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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e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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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cal
작품등록일 :
2016.04.05 18:41
최근연재일 :
2016.10.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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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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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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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1

작성
16.10.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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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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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쪽

Gray(0)

DUMMY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람은 모두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하루마다, 주마다, 달마다, 년마다, 언제나 한시바삐.


신기한 일이다. 하루하루 생명이 줄어드는 것조차 모른 채. 그들은 내일을 꿈꾸고, 다음날을 기대하고, 훗날을 약속하고, 미래를 그려나간다. 모든 것이 사그라지는 그 순간은 잊은 채로, 언제나 밝은 색으로 세상을 칠하려 하고있다.


그들은 빠져나올 수 없는 죽음 속에서 단 한 번도 죽음을 들여다보지 않은 채로, 죽음속에서 익사해간다.


그들은 기뻐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기쁨과 슬픔이라는건 어디까지나 무한의 연장선에서 보면 의미없는 나타났다 사라짐뿐이다. 결국 그들은 모든것에 기쁨과 슬픔이라는 의미를 부여해서는 기뻐하고 슬퍼한다. 그들의 취미는 분명 이름짓기 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특기는 분명 의미부여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다른것들 자신들을 제외한 것들에만 의미를 부여할 줄 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는 의미를 부여할 줄도 이름을 지을 줄도 알지 못한다. 어쩌면 당연하다. 그들은 의미도 없고, 이름도 없다. 그들은 그들 자신을 이렇게 설명할 것이다. [난 나지.] 그들은 자신의 존재의 당위성도, 존재의 근거도 나타낼 것을 하나도 가지지 않고서, 그저 의미부여한 이름을 말할 뿐이다.


나는 나의 의미를 부여한다. 나의 이름을 짓는다.


나는 시련이다...나는.....


"잭! 잭! 당장 배달가지 않겠니?!"


의미를 찾는 시간은 끝이다. 이제 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우유배달 노동의 시간일 뿐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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