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헌터의 자화상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아르티장
작품등록일 :
2016.07.01 22:57
최근연재일 :
2017.04.12 22:50
연재수 :
125 회
조회수 :
199,793
추천수 :
2,587
글자수 :
449,098

작성
17.01.14 01:05
조회
989
추천
14
글자
7쪽

9장 프로텍 원정(2)

DUMMY

2


“대체 이게 몇 번째입니까! 합의를 보려던 판국에 갑자기 보상금을 또 추가한다고요? 헛소리도 정도껏 하십시오!”

40대 남성의 중후한 고함 소리.

분노가 서린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벤제 시장의 수석 비서관 콥스였다.

그때, 옆자리에 앉은, 대놓고 콥스에게 비웃음을 날리는 30대 남자가 있었다.

이름은 스미테르. 그는 스헬터 가문에서 파견 나온 차석 비서관이다.

“나 참, 목소리만 높이면 다 되는 줄 아시나······. 그리고 저기 윗분들도 계십니다. 말을 좀 가려하시는 게 이로울 것 같은데요? 안 그렇습니까, 호네스트 아가씨?”

“콥스 비서관, 이곳은 헌터 길드 마스터의 집무실이에요. 예의를 지켜 주세요. 자꾸 무례한 언행을 저지른다면 길드 마스터께서도 길드 수칙에 따라 처벌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지극히 사무적인 억양으로 경고하는 폴리아. 그러면서 슬며시 자기 어깨너머로 눈길을 주었다.

그곳에는 호네스트 백작, 아벤제 시장, 디페니아 임시 백작 등 프로텍 원정의 지원을 맡은 연합 세력의 대표들이 결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이 6인회가 정한 마지막 날. 무조건 오늘 중으로 최종안을 보내야만 했다.

원정대의 출병 준비는 모두 완료했다. 프로텍에 있는 바이오 광산에 대한 이권 분배도 합의를 보았다. 하지만 세력 별로 관리해오던 사망자의 보상금을 통합 관리하고 확충하자는 의견에서 다시금 충돌이 생겼다.

통합하자는 의견은 반대가 없었다.

다만, 증가한 보상금의 액수가 너무 많았다.

콥스는 지금까지의 지출도 지나치다고 여겼다. 이번만큼은 밀려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목이 날아가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당신들의 속셈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원금의 균등 책임을 이용해서 우리 트레이즌 가문에게 손해를 입히려는 것이 아닙니까?”

결의를 굳힌 콥스는 강하게 나갔다.

“제안대로 지원금을 올리면 상대적으로 지분이 적은 우리만 적자가 나겠지요. 손해를 뻔히 알면서 사업에 투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 하고 싶으면 스헬터 가문에서 지분을 나눠 주시던가, 아니면 헌터 길드와 알아서 해결하십시오! 이만하면 트레이즌 가문은 할 만큼 협조했습니다!”

탁! 소리가 나도록 의자 손잡이를 내리친 콥스는 두 눈을 부라렸다.

처벌할 테면 해보라는 도발적인 시위.

그러나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협상은 소강상태로 돌입했다.

잠시 후.

의외로, 정적을 깬 사람은 아벤제 시장이었다.

“콥스! 요구사항을 들어줘라!”

“시, 시장님!”

당황한 콥스는 후다닥 아벤제 시장에게 다가가 향후 미칠 금전적인 손해를 피력했다.

그러나 아벤제 시장은 요지부동이었다.

“알아들었으니, 대충 합의를 봐주고 최대한 빨리 최종안을 작성해라.”

“시장님!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어허! 내 말을 못 들었나! 시키는 대로 하라니까!”

호통을 치는 아벤제 시장의 단호한 표정. 그 의미를, 오랜 세월 곁에서 모셔온 콥스는 잘 알고 있었다.

아벤제 시장의 고집을 상징하는 표현.

그 어떤 설득이나 요청도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결국 답답함을 속으로만 삼킨 콥스는 깊게 허리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시장님의 뜻대로 그리 처리하겠습니다.”


*


아벤제는 돌아가는 콥스의 뒷모습을 못마땅한 눈초리로 째려보았다.

“심복이란 것이 저리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해서야······.”

이곳은 적진이다. 그것도 괴물이 머무는 소굴의 심장부다.

어떻게든 빌미를 주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 현재 아벤제에게 남은 유일한 승리 조건.

저 멍청한 콥스는 우리가 살얼음판 위에 있음을 아직도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공작님의 독촉만 아니었어도 절대로 내가 직접 이딴 곳에 오지는 않았을 텐데!’

오른쪽에 앉아 자신을 깔보듯 내려다보고 있는 호네스트 백작. 여전히 꼴 보기 싫은 저 면상에 주먹 한 방만 때려 넣으면 아벤제는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왼쪽의 계집은 디페니아 스헬터. 아직 임시라지만 저 어린 나이에 벌써 백작이 되다니, 볼 때마다 살심이 돋을 정도로 괘씸한 일이었다.

게다가 계집을 처리하지 못해 공작님에게 받은 분노를 떠올리면 아벤제는 아직도 모골이 송연해졌다.

바이오연구소의 노출, 기사대전의 실패, 나인틴의 사망, 여기서 이번 원정의 기회마저 놓친다면 그 앞에는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로베암! 바로 네놈 때문이다!’

아벤제는 정면에 앉은 로베암을 죽일 듯이 흘겨보며 이를 갈았다.

생각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아벤제는 족히 수만 번은 로베암을 죽였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힘이 부족했다.

로베암의 전투 능력은 괴물 그 자체다.

아벤제는 기사대전에서 로베암이 보여준 능력은 장난질에 불과하단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대환란에서 목격했던 로베암의 능력은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다.

그래도 아벤제는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로베암은 가족의 원수.

아무리 로베암이 강하다 해도, 사람인 이상 언젠가 약해지는 순간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었다. 아니, 반드시 존재해야만 했다.

로베암은 더 이상 수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보라, 요상한 수법으로 대놓고 위협하는 저 작태를!

아까부터 느껴지는 따끔따끔한 통증. 잘은 몰라도 로베암의 짓임을 아벤제는 확신하고 있었다.

로베암과 시선을 마주치는 사이에는 유독 통증이 심해졌으니, 틀림없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데려온 친위대는 정작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늘 호위는 죽은 파이슨 자작을 제외하고 피델 남작과 엘리 남작. 하지만 그들은 시청에서 로베암에게 당한 일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근처에 다가오지도 못했다.

못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방법도 없는 일.

아벤제는 내색하지 않고 고통을 인내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아직까지는 견딜 만한 수준이었다.

‘끙, 갈수록 힘들어지는군. 차라리 그 친구를 설득해서 데려왔어야 했나.’

그런데 그때, 지금껏 지켜만 보던 로베암이 입을 열었다.


작가의말

늦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 헌터의 자화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5 에필로그 - 1부 완결 +5 17.04.12 1,237 16 14쪽
124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8) +4 17.04.09 1,002 12 25쪽
123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7) +1 17.03.31 718 9 11쪽
122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6) +4 17.03.29 722 10 12쪽
121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5) +2 17.03.24 713 13 7쪽
120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4) +2 17.03.22 710 12 11쪽
119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3) 17.03.20 735 10 14쪽
118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2) 17.03.17 793 10 11쪽
117 11장 10년 만의 재대결, 그 이후(1) 17.03.14 731 12 15쪽
116 10장 프런티어 동란(8) +4 17.03.11 765 11 8쪽
115 10장 프런티어 동란(7) +4 17.03.09 765 12 11쪽
114 10장 프런티어 동란(6) +4 17.03.06 773 11 13쪽
113 10장 프런티어 동란(5) 17.03.03 805 13 12쪽
112 10장 프런티어 동란(4) 17.03.01 741 11 10쪽
111 10장 프런티어 동란(3) +2 17.02.26 765 13 7쪽
110 10장 프런티어 동란(2) +2 17.02.24 883 15 7쪽
109 9장 프로텍 원정(15) + 10장 프런티어 동란(1) +1 17.02.22 787 15 5쪽
108 9장 프로텍 원정(14) 17.02.18 774 11 8쪽
107 9장 프로텍 원정(13) 17.02.15 781 12 7쪽
106 9장 프로텍 원정(12) 17.02.13 834 13 8쪽
105 9장 프로텍 원정(11) +1 17.02.05 896 13 7쪽
104 9장 프로텍 원정(10) +2 17.02.02 949 13 12쪽
103 9장 프로텍 원정(9) +4 17.01.31 953 16 6쪽
102 9장 프로텍 원정(8) 17.01.28 892 11 6쪽
101 9장 프로텍 원정(7) 17.01.25 868 12 8쪽
100 9장 프로텍 원정(6) +1 17.01.24 931 11 10쪽
99 9장 프로텍 원정(5) 17.01.20 947 12 7쪽
98 9장 프로텍 원정(4) 17.01.18 921 11 9쪽
97 9장 프로텍 원정(3) +2 17.01.16 993 14 9쪽
» 9장 프로텍 원정(2) 17.01.14 990 14 7쪽
95 9장 프로텍 원정(1) 17.01.12 1,045 14 6쪽
94 8장 기사대전(19) 17.01.10 966 16 10쪽
93 8장 기사대전(18) 17.01.07 948 14 7쪽
92 8장 기사대전(17) 17.01.05 878 16 10쪽
91 8장 기사대전(16) 17.01.03 990 14 8쪽
90 8장 기사대전(15) 17.01.01 1,048 16 7쪽
89 8장 기사대전(14) 16.12.29 1,035 14 9쪽
88 8장 기사대전(13) 16.12.27 1,016 16 7쪽
87 8장 기사대전(12) 16.12.24 978 14 7쪽
86 8장 기사대전(11) 16.12.22 948 15 6쪽
85 8장 기사대전(10) 16.12.20 990 15 8쪽
84 8장 기사대전(9) 16.12.16 996 17 9쪽
83 8장 기사대전(8) 16.12.14 935 14 7쪽
82 8장 기사대전(7) 16.12.13 999 16 8쪽
81 8장 기사대전(6) 16.12.09 1,018 15 7쪽
80 8장 기사대전(5) 16.12.08 978 13 8쪽
79 8장 기사대전(4) 16.12.06 1,009 14 9쪽
78 8장 기사대전(3) 16.12.03 1,051 16 7쪽
77 8장 기사대전(2) 16.11.30 1,091 17 7쪽
76 8장 기사대전(1) 16.11.28 1,031 14 11쪽
75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4) 16.11.26 1,094 15 9쪽
74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3) 16.11.23 1,050 15 7쪽
73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2) 16.11.22 1,115 16 8쪽
72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1) 16.11.19 1,109 14 5쪽
71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0) 16.11.17 1,096 14 5쪽
70 7장 과거 그리고 현재(9) 16.11.16 1,148 14 5쪽
69 7장 과거 그리고 현재(8) 16.11.11 1,135 14 11쪽
68 7장 과거 그리고 현재(7) 16.11.10 1,116 15 8쪽
67 7장 과거 그리고 현재(6) 16.11.07 1,139 14 5쪽
66 7장 과거 그리고 현재(5) 16.11.04 1,241 15 10쪽
65 7장 과거 그리고 현재(4) +1 16.11.02 1,211 16 8쪽
64 7장 과거 그리고 현재(3) 16.10.31 1,288 17 8쪽
63 7장 과거 그리고 현재(2) +1 16.10.28 1,190 17 8쪽
62 7장 과거 그리고 현재(1) 16.10.26 1,296 16 5쪽
61 6장 기사대전 준비(9) 16.10.24 1,367 16 9쪽
60 6장 기사대전 준비(8) 16.10.21 1,222 17 7쪽
59 6장 기사대전 준비(7) 16.10.19 1,253 18 8쪽
58 6장 기사대전 준비(6) 16.10.18 1,215 19 6쪽
57 6장 기사대전 준비(5) 16.10.14 1,280 16 5쪽
56 6장 기사대전 준비(4) 16.10.12 1,379 19 6쪽
55 6장 기사대전 준비(3) 16.10.10 1,390 20 8쪽
54 6장 기사대전 준비(2) 16.10.07 1,279 21 6쪽
53 6장 기사대전 준비(1) 16.10.05 1,538 18 6쪽
52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11) 16.10.03 1,434 19 8쪽
51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10) 16.09.30 1,377 24 6쪽
50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9) 16.09.28 1,393 22 7쪽
49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8) 16.09.26 1,391 20 7쪽
48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7) 16.09.23 1,454 25 7쪽
47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6) 16.09.21 1,433 24 6쪽
46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5) 16.09.20 1,475 25 8쪽
45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4) 16.09.18 1,438 23 8쪽
44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3) +1 16.09.14 1,550 26 8쪽
43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2) +1 16.09.13 1,440 25 8쪽
42 5장 바이오연구소의 비밀(1) 16.09.10 1,630 25 7쪽
41 4장 시청 난입(10) 16.09.09 1,566 28 7쪽
40 4장 시청 난입(9) 16.09.07 1,728 27 8쪽
39 4장 시청 난입(8) 16.09.05 1,765 25 7쪽
38 4장 시청 난입(7) 16.09.02 1,727 26 8쪽
37 4장 시청 난입(6) 16.08.31 1,635 25 8쪽
36 4장 시청 난입(5) +2 16.08.29 1,706 26 8쪽
35 4장 시청 난입(4) 16.08.26 1,692 26 5쪽
34 4장 시청 난입(3) 16.08.25 1,853 27 6쪽
33 4장 시청 난입(2) 16.08.23 1,742 25 7쪽
32 4장 시청 난입(1) 16.08.19 1,815 27 7쪽
31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11) 16.08.18 1,680 26 7쪽
30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10) 16.08.17 1,812 27 8쪽
29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9) 16.08.15 1,850 26 8쪽
28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8) 16.08.12 1,931 23 7쪽
27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7) 16.08.10 2,094 25 7쪽
26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6) +1 16.08.08 1,898 25 9쪽
25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5) +1 16.08.05 2,049 30 7쪽
24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4) 16.08.03 2,133 28 9쪽
23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3) 16.08.01 2,321 23 5쪽
22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2) 16.07.30 2,202 30 8쪽
21 3장 프로텍에서 시작하는 사건(1) +2 16.07.29 2,368 32 8쪽
20 2장 기사, 디페니아(5) +4 16.07.28 2,367 30 11쪽
19 2장 기사, 디페니아(4) +1 16.07.27 2,244 34 8쪽
18 2장 기사, 디페니아(3) 16.07.26 2,141 33 7쪽
17 2장 기사, 디페니아(2) 16.07.25 2,187 30 7쪽
16 2장 기사, 디페니아(1) 16.07.23 2,320 28 8쪽
15 1장 헌터, 로베암(14) +2 16.07.22 2,474 31 8쪽
14 1장 헌터, 로베암(13) +1 16.07.21 2,346 28 7쪽
13 1장 헌터, 로베암(12) 16.07.20 2,567 29 8쪽
12 1장 헌터, 로베암(11) 16.07.19 2,475 28 8쪽
11 1장 헌터, 로베암(10) 16.07.18 2,705 27 8쪽
10 1장 헌터, 로베암(9) 16.07.16 2,439 34 7쪽
9 1장 헌터, 로베암(8) 16.07.15 2,412 31 8쪽
8 1장 헌터, 로베암(7) +1 16.07.14 2,646 29 8쪽
7 1장 헌터, 로베암(6) 16.07.13 2,768 37 7쪽
6 1장 헌터, 로베암(5) +2 16.07.12 3,046 38 9쪽
5 1장 헌터, 로베암(4) 16.07.11 3,324 33 8쪽
4 1장 헌터, 로베암(3) 16.07.08 3,687 42 8쪽
3 1장 헌터, 로베암(2) +1 16.07.06 4,767 47 9쪽
2 1장 헌터, 로베암(1) +1 16.07.04 6,976 56 8쪽
1 프롤로그 +6 16.07.01 14,842 8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