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속 스켈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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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하얀서리
작품등록일 :
2017.04.17 18:24
최근연재일 :
2017.08.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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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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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96. 데스 오더

DUMMY

라올라드의 마법과 검은 기운에 대한 대처는 대부분 대천사가 맡아서 했다. 그쪽은 내가 약하기도 했고, 그게 효율이 높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반대로 라올라드를 공격하는 데 있어선 내 일행이 더 뛰어났다.


"흐으음!"


"하앗!"


바닥에서 뛰어올라 공격해 나가는 대장과 브리아의 공격은 매서웠으며.


"에잇!"


"케헥!?"


리샤의 공격과 락라쿤의 몸 바친 희생(?)은 라올라드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그리고 내 공격은.


[...]


라올라드의 경각심을 한껏 일으키고 있었다.


'공격을 피하는 건 내 것만인가.'


이유는 대충 느끼고 있다. 라올라드는 전에 절멸의 일격에 맞아 본 적이 있었으니, 관통 효과를 견제하고 있을 것이다.

덕분에 상황은 우리가 몰아치는 모습이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는 교착상황.

그러나 이것만으로도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은 틀림없다.


'천사들의 표정이 나쁘지 않아.'


우리가 끼어들기 전만 해도 잔뜩 일그러져 있었던 천사들의 표정에 냉정함이 돌아왔다. 분명 이런 식의 소모전이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증거다.


'...사실 겉보기론 잘 모르겠지만.'


라올라드의 마력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듯한 기분이라 막연한 감각이 들긴 하다. 하지만 소모전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에, 가만두고 있었다.


'어차피 이쪽의 체력은 무한이야. 브리아나 리샤는 지치겠지만, 나하고 대장은 문제없어.'


반면에 대천사들은 지친다.

이 구도에서 내가 노리는 것은.


'둘 다 공멸하거나 지쳐 자빠지는 것.'


나는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생각이 없다. 라올라드가 스켈레톤이라 외치기도 했고, 동생 앞에서 증거도 보여준 마당에 괜히 폭탄 덩어리가 하성이 옆에 있을 필요는 없었으니까.

그러니 이 싸움이 끝나면 조용히 사라질 생각이다.

거기에 은연중 걸리는 것이 천사다.


'...정확히 눈치챘는지는 모르겠지만.'


라올라드가 스켈레톤이라 말 한 것도 있었고, 아까 팔을 갈아 끼운 모습을 봤을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리샤와 브리아가 받는 축복을, 나와 대장이 받지 못하는 것만 생각해도 충분히 수상하다.

그러니 천사들과 라올라드가 같이 죽는 것이 내게는 가장 이상적이었다.

하지만 일이 내 생각대로만 돌아갈 린 없었다.


[짜증 나는군.]


라올라드의 공격이 멈췄다. 허공에 서 있는 우리를 경계하며 말했다.


[...어차피 내 계획의 큰 줄기는 무너졌으니.]


그가 허공을 휘젓자 지팡이 하나가 뻗어 나왔다.

하얀색 스산한 모양의 지팡이. 끝에는 해골이 달려 있었으며, 그 밑의 부분은 마치 뼛조각들을 조잡하게 이어 만든 듯한 모습이었다.

라올라드는 그것에 검은 기운을 불어넣었다.


[써도 상관없겠지.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그러자 그의 몸에서 푸른 사슬 하나가 뻗어 나갔다. 내가 봤던 것보다 훨씬 굵고, 존재감이 강한, 여태껏 본 적 없는 녀석이었다.

그것은 방 바깥으로 뻗어 벽을 통과했다. 그 방향은.


'그 구슬이 있던 곳!'


그리고 뻗어 나간 사슬은 다시 돌아왔다.

대량의 영혼을 이끌고서.


[어디 한번 막아 보아라.]


라올라드는 그 지팡이에 그 영혼들을 매달아 휘둘렀다. 그러자 검은 기운과 영혼이 섞여, 이쪽으로 날아온다.


'이건!?'


내가 영혼으로 마법을 쓸 때 나타나는 현상과 매우 비슷하다. 그렇다면 특징도 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나는 뭔가 매우 약해 보이는 그 마법을 막을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피하며 외쳤다.


"저 공격에 맞으면 안 돼!"


하지만 내 말에 반응한 건 일행들뿐. 천사들은 하나같이 그 공격을 막거나 상쇄시키려 했으며.

영혼을 관통당했다.


"크윽!?"

"컥!? 이게 뭐야!"

"꺄앗!?"


'저 멍청이들이!'


대천사들이 대응하지 못해서 당하긴 했지만, 덕분에 눈치챈 게 있었다.


'...뭔가 허술한데?'


내 절멸의 일격을 보면 영혼이 상대방의 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방금 라올라드의 공격은 영혼이 관통하듯 지나갔다.

마치 그걸로 공격하려는 듯한 모습이 아닌, 그냥 지나가는 길에 방해물에 걸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내게 하나의 가설을 심어주었다.


'영혼을 제대로 다루는 게 아닌가?'


그럴듯한 가설이다. 나는 전부터 라올라드가 영혼을 다루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전에 싸웠을 때도 내 능력을 처음 본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다면.


'...저 방식. 나도 쓸 수 있지 않을까?'


갑자기 떠오른 생각. 그러나 그것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도 전에 라올라드의 공격이 날아왔다. 거기에 잠깐 다른 생각을 했던 나는, 반사적으로 낫을 가져다 대고 말았다.


'제길!?'


충격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재빨리 절멸의 일격을 사용했다. 그리고 라올라드의 마법과 충돌한 내 낫은.

튀어나온 영혼을 흡수했다.


'...허?'


영혼 흡수를 사용한 게 아니다. 그냥 내 절멸의 일격에 휘말린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제어해서, 절멸의 일격에 함께 날릴 수 있다면.


'단번에 죽일 수도 있다.'


가능하다. 지금 라올라드가 가지고 있는 영혼의 양은 보통이 아니다. 저것들을 전부 돌릴 수 있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라올라드가 던지는 걸 받아먹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


그렇다면.


'뭉쳐져 있는 저것을 공략한다.'


나는 라올라드보다 영혼을 잘 다룬다. 그리고 절멸의 일격이 떠도는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내가 라올라드에게 다가가서 절멸의 일격을 휘두르는 것뿐.


"대장!"


금속으로 이루어진 미노타우르스가 연결된 영혼으로 내 생각을 읽은 채, 뛰어올랐다. 당연히 라올라드는 그를 향해 지팡이를 휘둘렀고, 영혼이 관통했다.


"흐음!"


하지만 그는 버텨낸다. 대천사들은 처음 받아보는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지만, 나와 영혼이 연결된 대장은 버틸 끈기와 힘이 있었다.

그걸 본 라올라드가 빈손을 휘젓는다.

거무튀튀한 마법들이 치솟고, 튀어나온다.


"...마법이라면 우리가 막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대천사들에게 가로막힌다. 영혼을 관통하는 공격에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그들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진 않았다.

라올라드의 앞에 대장이 도착한다. 그는 도끼를 라올라드는 내려찍었다.


카앙!


그의 눈앞에서 방어막이 가로막는다. 하지만 그것은 전과 다르게 강해진 대장의 일격을 흡수하지 못했고, 금이 갔다.

그리고 그 상처에 대장의 그림자로 나타난 브리아가 단검을 찍어내렷다.


파창!


방어벽이 깨진다. 전과 다르게 라올라드가 재빠르게 대처하려 하지만, 리샤의 창이 그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그리고 대장의 몸을 유체화로 관통한 내가 낫을 휘둘렀다.

목표는 지팡이. 영혼이 몰려 있는 그곳.


"흐아앗!"


라올라드는 설마 대장의 몸을 관통하리라곤 생각 못 했는지, 피하지 못했다.

절멸의 일격이 담겨 있는 내 낫은 지팡이에 붙어 있던 영혼들을 미친 듯이 흡수했다.


[...무어라?]


처음으로 라올라드가 당황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에 나는 필사적으로 영혼을 움직였다. 다량의 영혼을 단시간에 낫에 휘감는 것은, 절멸의 일격이 있다 하더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해낸다.

이 일격으로 라올라드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고.

동생 곁을 떠날 것이다.


"크하아아아아아아!"


낫에 영혼이 휘몰아친다. 완벽하게 내 뜻을 따르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같이 휘감겨오기는 하니 상관없다. 나는 영혼이 육안에 보일 정도로 뭉쳐 휘감긴 낫을 라올라드의 가슴에 꽂아 넣었다.


[...크....하?]


잠시,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하지만 마치 마법 같은 그 순간은 곧 깨어지고, 라올라드의 몸속으로 거대한 영혼의 힘이 몰아쳤다.


[크어어어어어아아아!?]


내 절멸의 일격은 몸으로 파고든다. 라올라드의 것처럼 관통하지 않는다. 안쪽으로 들어가 끔찍한 고통과 함께 영혼을 상처 입힌다.

거기에 방금의 일격은 수많은 영혼이 담긴 것. 라올라드의 몸을 영혼들이 갉아먹는 것이 보였다. 수없이 많은 혼은 라올라드의 혼을 넘어 육체마저 부수고 있었다.


[이...럴 수는...! 나는... 나는... 신위(神位)를...]


라올라드의 마력이 저항했지만, 내 눈에는 선명하게 보였다. 어딘가에서 흘러오는 마력마저 영혼에 먹히는 것을. 그가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을.


[크하아아악!]


그리고 그의 몸은.


퍼컥!


터지듯 사라졌다.

마지막이라는 듯 떨어지는 해골에는 빛이 없었다.

나는 그것을 밟아 부수었다.

그걸로 라올라드의 해골은 부서졌다.


"끝... 났다."


누군가 그렇게 말했다.


"이겼다! 우린 살았어!"

"됐다!"

"우리가 승리했다!"


언데드가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입구를 막고 있던 체이서들과 천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모든 사람이 기뻐했다.

나 역시 성취감에 몸을 맡겼다.


'끝났다.'


이제 동생이 죽을 일은 없다. 나만 사라지면 문제 될 일도 없었다.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 이제는 사라져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가기 전에.'


동생과 작별인사는 하고 싶다.

그렇기에 나는 동생을 찾아 고개를 돌렸고.

하성이가 다급히 내게 뛰어오는 것을 발견했으며.

대천사 이프리오드가 다가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결과.

이프리오드의 공격은 우리 사이에 끼어든 하성이가 대신해서 맞았다.


"...아?"


시간이 얼어붙었다. 이프리오드의 팔은 하성이의 배를 뚫고 나와 그 육신에 불을 붙였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저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한 채, 멍청히 서 있었다.


"무슨?! 몬스터를 돕다니!"


이프리오드의 짜증 섞인 말투와 함께, 팔이 뽑혀 나간다.

하성이가 쓰러진다.

나는 혼이 나간 것 같은 기분으로도, 그것을 받아냈다.

그리고 간신히 입을 열었다.


"하...성아?"


"형..."


동생의 몸이 타오른다.

분명 상상도 못 할 고통이 내 동생을 갉아먹고 있을 게 분명한데, 이 녀석은 살포시 웃으며 말했다.


"이제... 형 인생을... 살아..."


이게 무슨 뜻일까? 나는 여태껏 하성이만 보고 살아왔는데. 부모님이 죽고, 의지할 데라곤 아무 데도 없어서, 널 돌보는데 온 힘을 다했는데.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족이라 말할 수 있는 건 너뿐인데.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텐데.

넌 왜 그런 말을 하는 거냐.


그때 동생이 눈을 감았다. 손이 떨어지고, 몸에 붙은 불은 꺼질 줄을 몰랐다.

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외쳤다.


"도와줘!"


주변을 향해. 대천사와, 천사들. 그리고 체이서들에게 외쳤다.


"내 동생을 살려줘!"


그러나 움직이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절규하듯 울부짖었다.


"왜!?"


내 동생을 살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가.


"어째서!?"


동생과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조차 나오지 않는가.

저들은 그저 이쪽을 멍청히 쳐다볼 뿐인가.

그때, 소리가 들렸다.


"몬스터를 도울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


대천사. 이프리오드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발악하듯 외쳤다.


"내 동생은 몬스터가 아니야!"


"몬스터를 도왔다면, 그 죄는 같다!"


그 말과 함께 몸에 뜨겁고 강렬한 충격이 느껴졌다.

나는 내 몸을 관통한 이프리오드의 타오르는 팔을 보았다.


"네 동생의 죄명은, 너라는 몬스터를 감싼 것이다."


"...크아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낫을 들어 올렸다. 내 머리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이프리오드에게 휘둘렀다.

그러나 내 공격은 맞지 않았다.

이프리오드의 공격도 맞추지 못했다.

어느새 다가온 대장이 내 몸을 뒤로 빼 던졌기 때문이다.

라올라드가 죽었기 때문에 마법이 풀려 미노타우르스의 모습이 된 그는, 앞으로 가로막으며 외쳤다.


"쫑-! 데려가라!"


"!? 하울드!"


대장의 외침에 쫑이 나를 삼켰다.

시야가 어두워진다. 나는 동생이 타들어 가는 것이 보였다.


"쫑! 안 돼! 동생! 내 동생 하성이가 저기 있어! 살려야 해! 날 저기 대려다줘!"


하지만 쫑은 그대로 이동했다. 나는 쫑에게 사정하고, 영혼으로 뜻을 전달해 봤지만, 묵묵부답이었다. 그리고 나는 어느 공간에 내팽개쳐졌다.


"쫑! 이게 무슨..."


내가 정말 머리끝까지 올라온 분노를 터트리려는 순간.


쿠웩-!


쫑이 여태껏 내가 맡겨 두었던 것을 토해냈다.


"...쫑?"


그 모습이 이상해서, 주변을 살폈다.

그러자 쫑의 몸이 보였다.

딱 절반만.


"...쫑아?"


어스 웜은 맡겨놓았던 것을 모두 토한 채 반응이 없었다.

나는 그 몸을 흔들었다.


"왜 그래?"


반응이 없다.


"뭐 하고 있는 거야? 뭐라 말이라도 해야지!"


그저 같은 모습일 뿐이다.


"왜 그러는 거야... 하성이도... 움직이지 않는데... 대체 왜..."


알고 있다. 하성이와 쫑이 어떻게 되었는지 정도는.

둘 다 죽었다.

하성이는 몸이 타버렸으니 되살릴 수 없다.

쫑은 한번 되살린 상태에서 몸의 반이 잘렸으니, 완전한 죽음을 맞이했다.

둘은 되돌아올 수 없다.


"흐아아아! 으아아아아! 왜! 어째서! 어째서어!"


분노가 신경을 태운다.

동생이 대천사에게 죽었다. 그는 몬스터인 나를 감쌌으니 하성이가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웃기지마아!"


헛소리하지 마라! 몬스터는 나지, 내 동생이 아니다. 천사들의 존재, 그리고 그들이 믿는 정의란 녀석의 기준이 그렇게 편협하단 말인가?

그렇다면 나는 정의를 부정하겠다!


-조건과 경험이 만족하여 능력이 생성됩니다.


-신성의 부정 lv 1(0.0%)

신의 의지에 대한 반기를 든 증표.


인간들은 내 동생을 돕지 않았다! 내가 아니다. 인간인 하성이라 도와달라 했으나 오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인간을 증오한다!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증오의 레벨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경고. 더 이상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증오의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경고. 더 이상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증오의 레벨이 오르지 않습...


나는 그 둘을 용서치 않으리라.


-신성의 부정 레벨이 한계에 달했습니다.

-경고. 더 이상 신성의 부정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경고. 더 이상 살아있는 자들에 대한 증오의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스스로 인간임을 버리리라.


-능력창에 이름이 공란으로 변합니다.


환영마법을 벗는다. 내 해골 속에 박아 두었던 구슬을 부수고, 인간의 허물을 벗으며 스켈레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진화에 대한 조건이 누락되었습니다.

-퇴화합니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였습니다.

-진화의 형태를 선택해 주십시오.

-데스 오더


나는 오직 죽음을 부르는 존재가 되어 그들의 존재를 용서치 않겠다.


-데스 오더로 진화를 시작합니다.


작가의말

설정에 대한 몇 가지 말.


*정의의 신은 몬스터를 감싼 결과에 대하여 개인의 책임을 묻습니다. 어떤 인물이 이 몬스터는 착한 몬스터라고 외쳐봤자, 본성이 어디 가지는 않으니까요.

따라서 하성이는 천사들도 살려주지 않고, 정의의 신도 힘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서 주인공 일행은 특별 케이스입니다. 처음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정의의 신은 구분을 두지 않았습니다.


*데스 오더는 80레벨 진화입니다. 100은... 글쎄요?


*몰살은 아닙니다! 정말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이번 편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원래부터 시나리오가 이렇게 예정되어 있었으며 그걸 중점으로 복선을 쌓아 왔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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