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패러디]가엾고 딱한 자
졸자님이 쓰신 제 글들에 대한 감평 격의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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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런 글 사람이 읽어줄 거라고 생각한 거야?"
"당연히 아니지. 내 예상독자는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아니면 뭔데? 외계인?"
"전혀 달라. 인공지능이다."
그녀석의 말을 들은 여자는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퍽이나 인공지능이 니 소설 잘도 읽어주겠다."
"왜 안 읽어준다는 거지? 구글과 미 정부에서 인터넷의 모든 글을 인공지능에게 읽힐거라 한다. 당연히 내 글도 읽어주겠지."
가엾고 딱한 자로다. 라는 어느 게임의 대사가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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