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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마왕의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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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IX
작품등록일 :
2017.06.26 15:25
최근연재일 :
2017.09.27 22:32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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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글자수 :
188,264

작성
17.08.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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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33화 창설제(2)

안녕하세요. 마왕의 바둑을 시작합니다. 공모전 참가합니다.




DUMMY

다음 날, 준혁은 약속대로 김하연을 도와 큐브 부스에 나와 있었다.

김하연이 부스에서 준비한 것은 바로 큐브맞추기 대결. 관람객과 큐브를 맞추는 대결을 해서 이기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것이었다. 물론 참가비가 있고 관람객은 한개를 부스직원은 세개를 맞춰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하지만 역시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만큼 큐브라는 두뇌스포츠는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준혁아 혹시 큐브 맞춰본적은 있어?”


“아니. 한번도 해본적 없다. 사실 선배를 만나기전에는 큐브란게 있는 지도 몰랐다.”


준혁의 말에 하연은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33큐브를 가져와 준혁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후훗. 그래? 그럼 큐브에 대해 기본부터 설명해줘야 겠네. 이게 가장 기본인 3x3큐브야. 2x2큐브도 있긴 하지만 기본큐브라고 할수 있는건 이 3x3이지.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적당히 어려워서 재미있거든. 큐브는 공식이 있어. 공식을 따라 하면 아무리 어려운 큐브라도 풀수가 있어. 그게 바로 큐브의 매력이야. 내가 33큐브 공식을 알려줄게. 아무래도 관람객들과 대결을 해야하니까 대강이라도 알고 있어야 할거야. 물론 내가 대부분 할 테지만 혹시나 내가 없을 때는 네가 응대해야 할 지모르니까.”


이렇게 말한 그녀는 준혁에게 큐브 공식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일단 1단계는 십자 맞추기야. 한 면을 십자로 맞추는 거야...”


이렇게 이어진 그녀는 1단계에서 8단계까지의 큐브공식에 대해 준혁에게 설명해주었다. 대강 설명한 그녀가 큐브를 준혁에게 넘기며 말했다.


“아까 말했던 1단계 한번 해볼래?”


사실 그녀는 준혁에게 큐브를 맞추라고 공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기본큐브라고해도 처음 배운 사람이 맞출수는 없다. 그것은 체득이 안되있기 때문이다. 1단계도 처음 하는 사람은 오랜시간이 걸리게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런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녀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러지.”


그녀에게 큐브를 받아든 준혁이 큐브를 풀기시작했다. 큐브란 것은 일종의 알고리즘. 즉 알고리즘 그대로만 한다면 결과값. 즉, 큐브의 풀이가 완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준혁에게는 최고의 알고리즘인 엑시스 오퍼레이터가 있었다. 준혁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큐브의 공식대로 큐브를 풀었다. 하나의 큐브가 순식간에 맞추어졌다.

그리고 그 모습에 하연은 경악했다.

그녀는 그저 1단계인 십자맞추기를 해보라고 건내주었을 뿐이었다. 현실적으로 처음 큐브공식을 배운 사람은 1단계를 맞추는 데에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준혁은 큐브를 아예 맞춰버렸다. 거기에다 그 속도는 언뜻 봐도 10초 내외.

해본적이 없는 듯 서툰 손길로 그정도 속도라는 것은 머릿속에서 큐브의 풀이과정이 들어있다는 뜻이었다. 보통 사람은 절대 저렇게 할 수없다. 자신만 하더라도 큐브를 계속 해왔지만 40초 이하로 시간을 단축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혹시 서번트 증후군인가?’


말하는 걸로 봐서 서번트 증후군은 아닌 듯 했지만 이렇게 공식을 듣고 바로 풀어버리는 것은 일반인은 할 수 없는 능력이었다.

하연은 약간 억울한 느낌도 들었다. 그녀가 현재의 큐브풀이 능력을 가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던가. 이 큐브라는 것은 체득이 되지 않는 다면 공식을 알아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런 점에서는 바둑과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준혁은 자신의 눈앞에서 공식을 듣자마자 큐브를 맞춰버린 것이었다. 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능력이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준혁도 큐브를 맞출수 있게 되어 그녀가 잠깐 자리를 비워도 큐브맞추기 대결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이었다.


-------------------


점심시간이 지났을 무렵. 누군가가 부스를 찾아왔다.


“하연아~. 오랜만이야?”


찾아온 사람을 확인하자 하연은 눈이 커졌다.


“선배?!”


그녀를 찾아온 이는 바로 큐브전공 선배인 정민아였던 것이다. 그녀를 보자마자 하연은 그녀를 끌어안았다.


“민아선배~ 보고 싶었어요.”


“하하하. 그래. 그래. 잘 지냈지?”


정민아는 대학진학을 한학생으로 현재는 언론학부에서 기자가 되기 위해 수업을 받는 중이었다. 매일매일이 학점을 위한 전쟁이지만 이 창설제만큼은 안올수가 없었다. 그만큼 그녀에게도 이 창설제 큐브전공의 추억은 소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창설제에 오니 감회가 새로웠고 그녀의 후배인 하연이 부스도 내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다만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점이 있었다. 부스에 그녀가 처음 보는 학생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잘생긴 친구는 누구니? 혹시 새로 전공등록한 큐브전공이니?”


“아~ 아니에요. 이쪽은 이번에 큐브부스를 얻는 것을 도와준 강준혁이라고 해요. 바둑도 엄청 잘두고 큐브도 금새 배우더라구요.”


“호오. 그래? 만나서 반가워. 나는 정민아라고해.”


“강준혁이다.”


“강준혁?! 네가 강준혁이로구나.”


정민아가 놀란 얼굴로 물었다. 정민아 자신의 눈앞에 있는 평범해보이는 남학생이 바로 요사이 기자지망생 사이에 소문이 퍼진 강준혁이라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중원고등학교에서 펼쳐진 대국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었다. 주목할만한 녀석이 바둑계에 나타났다고 말이다.


“준혁이를 알고 계세요?”


하연은 정민아가 강준혁의 이름을 아는 듯 하자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학부모참관대국이 엄청 명승부였잖아.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기자쪽에서는 꽤 유명해. 유망주는 미리미리 체크를 해두는게 그쪽 관행이거든. 그나저나 준혁이라고 했지? 나중에 유명해지면 내 인터뷰 거절하면 안된다?”


“그러도록 하지.”


“호호호. 남자답기도 하지. 혼쾌히 승낙해버리네. 그런데 저 강준혁은 바둑전공이잖아. 어째서 우리 부스에서 도와주고 있는거야? 엇 혹시~.”


정민아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김하연을 흘겨보았다. 그녀뿐만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의아할 수 밖엔 없었다. 애당초 다른 전공, 다른 학년인 사람이 부스를 도와주는 일은 잘 없었기 때문이다. 예외가 있다면 특별한 사이이거나 할 때 뿐이었으니 정민아는 그것을 의심한 것이었다.


“아니에요. 선배.”

그렇게 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였다.


“오랜만이네. 하연아.”


또 다시 누군가 부스로 와서 하연이의 이름을 불렀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남자였다. 하지만 정민아 때와는 달리 하연은 기쁜 표정이 아니었다. 옆에 있던 정민아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장선후! 네가 여긴 어쩐일이야?!"


정민아의 말에 그는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못 올곳이라도 온건가? 나는 후배를 보러 온거야."


하연은 자신의 앞에 있는 남자에게 말했다.


“오랜만이에요. 선후선배.”

큐브해법.jpg




부족한 필력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작가의말

33큐브의 8단계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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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천원이가(2) 17.08.04 334 8 7쪽
40 40화 천원이가 17.08.04 353 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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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사천왕(2) +1 17.08.03 924 8 7쪽
36 36화 사천왕 17.08.03 388 8 8쪽
35 35화 큐브대결(2) +1 17.08.03 437 9 9쪽
34 34화 큐브대결 17.08.02 390 9 8쪽
» 33화 창설제(2) 17.08.02 385 9 7쪽
32 32화 창설제 17.08.02 382 8 8쪽
31 31화 창설제 준비(2) 17.08.02 443 10 7쪽
30 30화 창설제 준비. 17.08.01 481 13 8쪽
29 29화 학부모 참관대국(5) 17.08.01 500 9 8쪽
28 28화 학부모 참관대국(4) 17.08.01 479 12 8쪽
27 27화 학부모 참관대국(3) 17.08.01 476 11 8쪽
26 26화 학부모 참관대국(2) 17.08.01 488 11 8쪽
25 25화 학부모 참관대국(1) 17.07.31 496 14 8쪽
24 24화 일상 +1 17.07.31 543 11 8쪽
23 23화 전학생 마왕을 찾아오다. +2 17.07.31 624 14 8쪽
22 22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3) (수정) 17.07.30 554 15 8쪽
21 21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2) 17.07.29 576 13 9쪽
20 20화 마왕 능력자와 대국을 하다. (수정) 17.07.28 582 12 9쪽
19 19화 마왕 능력자를 만나다. 17.07.27 575 1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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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화 마왕 인터넷방송을 시청하다. (수정) 17.07.24 600 11 8쪽
14 14화 마왕 각오를 다지다. 17.07.24 657 16 9쪽
13 13화 김학수 가면을 벗다. 17.07.23 724 14 8쪽
12 12화 준만의 사정. (수정) +2 17.07.22 768 10 8쪽
11 11화 마왕 장기로의 길을 제의받다. 17.07.21 812 11 8쪽
10 10화 마왕 바둑의 기초를 다지다.(수정) 17.07.20 799 1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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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마왕의 첫 대국 (수정) +2 17.07.11 983 11 9쪽
7 7화 마왕 대국신청을 받다.(수정) +1 17.07.09 952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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