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門之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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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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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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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後暴風

DUMMY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해졌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당문호는 자고 있는 도중에 유명해 졌다.시간차 때문에 당문호가 자고 있을 때가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활발히 움직일 때다.


미국에서는 어,어린 루키가 데뷔전 멋있게 치뤘네?이 정도이다.오히려 어린 선수를 메이저에 성급하게 콜업한 자인언츠 운영진을 비웃는게 대세이다.어린 선수들이 메이저에 일찍 올라와서 잘하면 잘하는대로,못하면 못하는대로 망해나가는 일들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 달랐다.오랜만에 싱싱한 피냄새를 맡은 언론들은 너도나도 앞다투어 기사를 작성해 나가기 시작했고,아침에 일어나서 등교하고 출근하고 각자 할일을 준비해 가던 한국 야구팬들은 기사폭탄을 맞았다.


야구팬이라고 해서 모두 메이저리그 뉴스를 일부러 찾아보지 않는다.누군가 활약하면 포탈사이트와 야구사이트들이 앞다투어 기사를 토해내기에,사람들은 뭔가를 알려고 인터넷에서 이러저리 찾아보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었다.


즐겨찾기에 야구사이트 3개 정도만 저장해 두면,알아야둬야 할 것들은 대부분 알 수 있다.당문호 더블A 콜업시 잠깐 기삿거리가 된 적이 있지만,그때 대중의 반응은 기사작성자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겨우 마이너리그인데 뭘,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이다.


그러다 며칠전 당문호의 메이저리그 콜업 기사가 나갔다.그때는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단순히 야구팬들 사이에서만 화제가 되었다.일반 대중들에게 당문호는 여전히 낯선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침뉴스에서 속보로 '대한의 자랑스러운 아들 당문호선수가'로 시작해서 '메이저리그','데뷔전','한국인 최초','최연소','퍼펙트게임','홈런','MVP' 같은 단어들을 줄줄이 나열하니 일반 대중들도 핸드폰을 꺼내 당문호가 누군지 검색할 수밖에 없었다.


당문호 더블A 콜업과 며칠전 메이저콜업 때문에 기사로 나갈만한 건 다 나간 상태다.하지만 대중들의 관심과 상사들의 닦달에 못이긴 기자들은 뭐라도 더 알아내려고 애썻다.우연히 보육원의 아이로부터 당문호가 뱀을 잡아 구워먹었다는 소리를 들은 기자가 '당문호 체력의 비밀은 뱀고기'라는 기사를 작성한 웃지못할 일도 있었다.


야구게시판들도 당문호의 동창,지인,아는 형,아는 동생,동네사람들이 글들을 싸질렀고,그 글들의 진위여부를 가리러 네티즌수사대가 출동해 신상을 털기 시작했다.원래는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가야 할 하루가,당문호 세글자로 혼란의 소용돌이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인터뷰 영상도 화제가 되었다.또박또박 영어로 인터뷰하는 모습은 야구 잘하는 놈이 똑똑하기 까지 하네 라는 감탄을 자아냈고,마지막에 상대하는 투수에게 퍼펙트를 절대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대목에서 자긍심이 부풀어올랐다.


다저스에 도착해서 자이언츠 구단에 당문호의 인터뷰요청을 한 한국기자들도 전부 거절을 당했다.원래 유망주들은 구단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언론사가 아니면 인터뷰를 잘 허락해 주지 않는다.구단이 주관하는 인터뷰면 몰라도 기자들이 요청해서 인터뷰가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이 모든 일들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당문호는 꿀잠을 자고 깨어났다.홈런과 숙면의 연관성을 잠깐 고민하던 당문호는 간단히 씻고 아침 먹으러 나가려다가 코치에게 인터뷰요청을 전부 거절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유망주 계약에는 인터뷰에 대한 제한도 있다.구단의 동의가 없고 구단직원이 배동하지

않은 자리에서는 인터뷰를 못하게 되어 있다.물론 25인 로스터에 들게 되면 이런 제한은 자동적으로 풀리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미국까지 파견나올 정도인 엘리트 기자들은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었고,억지로 당문호와의 인터뷰를 성사시켜 구단의 미움을 살 생각이 없었다.그래서 당문호는 기자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아침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다저스와의 2번째 경기에서 유격수는 이번 확장로스터로 올라온 트리플의 유격수가 선발출전하게 되었다.유격수의 에러로 퍼펙트가 깨진 투수의 분노도 잠재울 겸,트리플에서 올라온 유격수의 타격도 점검할 겸 해서다.


그리고 예외없이 투수전으로 흘렀다.다저스야 원래 투수왕국으로 유명했고,시즌내내 빌빌거리면서도 다저스만 만나면 최고컨디션으로 리셋되는 자이언츠의 2선발은 합심해 양팀 타선을 꽁꽁 묶었다.안타를 맞고 볼넷을 주면서도 결코 실점을 하지 않았다.아마 어제 안타도 제대로 쳐내지 못한 여파로 오늘 경기까지 타격감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 듯했다.


양팀의 선발투수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그리고 7회부터 타격전으로 변모했다.우선 자이언츠가 안타 세개로 2득점을 하였다.트리플 유격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바로 갚아줬다.볼넷과 연속 안타로 3득점을 하였다.곧이어 8회초에 자이언츠가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8회말에 다저스가 솔로홈런으로 다시 1점 앞서나갔다.


어제 대기록 때문에 경기후반 타의로 조용히 있었던 양측 팬들은 오늘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경기내용도 초반부터 점수만 안 났다 뿐이지 치열했고,7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으며 엎치락 뒤치락했다.


9회초 첫 타자로 나선 트리플 유격수가 단타를 치고 출루했다.어제 한명의 타자만 상대한 다저스 마무리가 또 마운드에 올라왔는데,빚맞은 공이 텍사스성 안타가 되었다.투수타석이 되자 감독은 당문호를 대타로 세웠다.


오늘 경기는 어제에 비하면 확연히 많아진 한국팬들이 인터넷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자막으로 당문호 대타가 뜨자 채팅창이 들끓어오르기 시작했다.


- 얘 완전 구원투수인 듯.

- 위에 야알못 컴퓨터 끄고 공부하러 가라.구원투수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

- 위에 구원투수 현웃.

- 구원타자겠지,구원투수 아니고

- 근데 자이언츠 개불쌍.대타 카드가 16살짜리 꼬맹이밖에 없음

- 야구하는 데 나이가 중요하냐.잘생기면 끝이지

- 노리터에서 당문호 안타 치냐 못 치냐로 베팅햇는데 못친다에 50 때렸음

- 출전 못하면 어떻게 되는데

- 위에 님 신고요

- 출전 못하면 경기취소 되고 베팅금 돌려받으면 되지.너 머리 돌이냐

시스템 - <야광팬아재>님이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었습니다.보름후 자동 해지됩니다.

- ㅋㅋㅋ,베팅충 박멸요

- 당문호 홈런 친다에 왼쪽 파이어애그 건다.반대로 갈 놈 있냐

- 니 파이어애그 가져다 어따 쓸건데

- 메추리알 크기는 되냐?작은건 안 받는다

- 왼쪽까지 잃으면 너 어떡할라고.내시란 직업이 사라졌는데

- 와 씨발,이거 실화냐?당문호 십할타자

- 와 개지렸다.누가 뺨 한번 꼬집어봐라.꿈이면 깨게

- 아까 그 베팅충 어디갔냐.50날렸네,ㅋㅋ

- 얘 지금 미국나이로 열여섯이라고 했지?나 열여섯때 뭐 했는지 기억도 안나네

- 왼쪽 파이어애그 잘 간수해라,다음번에 가져가마


초구를 때려 투런홈런을 만든 당문호는 더그아웃에 돌아와 격렬한 환영인사를 받았다.마이너때 초반에 직구에 비해 변화구에 어설픈 대처를 보였다.그래서 플러스A 부터 투수들이 주로 변화구 승부를 했다.콜업전에 마지막 몇경기에서 변화구를 전부 때려내서 데이터상으로는 오히려 변화구를 더 잘 때리는 것처럼 되어있다.


그래서 초구로 직구를 선택했는데,당문호는 직구를 더 사랑하는 남자다.당문호의 뒤를 이어 1번타자가 안타로 출루했다.투수는 2번을 삼진처리한 뒤,3번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상황을 맞이했다.4번타자가 희생플라이로 2사 3루 상황을 만들었고 5번타자가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6번타자가 초구 플라이로 물러난 뒤 3점의 우세를 등에 업고 로버츠가 등판했다.


자이언츠 팬들의 환호를 등에 업고 로버츠는 신나는 피칭을 했다.순식간에 세명의 타자를 처리해 버린 로버츠는 MVP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인터뷰 말미에 로버츠는 당문호 덕분에 2승을 챙겼다면서 감사인사를 표했다.


2경기 연속 결승홈런에 가장 괴로운 사람은 다저스 팬들이 아니라 강한성이었다.강한성의 핸드폰으로 기자들의 연락이 끊이지 않았다.아예 핸드폰을 꺼버린 강한성은 이번 겨울에 미국에 가면 당문호를 꼭 만나야 겠다고 다짐했다.지난 겨울에 강한성은 여유가 없고 당문호는 돈이 없었다.


그리고 강한성만큼 핸드폰이 열일하는 사람은 맥이었다.한국회사들에서 광고문의가 엄청 왔다.맥은 처음으로 무력감을 느꼈다.당문호를 위해 광고계약을 해주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야구 하고 싶으면 야구 하고 에이전트 하고 싶으면 에이전트를 했던 미국 상남자 맥이 처음으로 좌절을 겪는 순간이었다.


한편 3경기에서 당문호는 출전하지 못했다.경기초반부터 자이언츠 투수가 대량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기울어버렸다.마이클 감독은 6회부터 적절한 교체를 진행하며 확장로스터로 올라온 야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었다.


3경기가 비록 8점차로 대패하기는 했지만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자이언츠는 기쁜 마음으로 홈으로 돌아갔다.로버츠는 2승을 챙긴 감사의 의미로 당문호에게 배트 한세트 선물했고,당문호는 감사한 마음으로 선물을 받았다.


홈경기의 6연전에서 당문호는 5번 대타자로 출전해서 4개의 홈런과 1개의 볼넷을 얻어냈다.단,이번 홈런들은 다저스전처럼 의미가 있는 역전홈런이나 결승홈런은 아니었다.당문호의 타격을 홈팬들에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다섯경기에 한 타석씩 세운 것이다.


그리고 하루 쉰 후에 아메리칸리그 팀인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이 있다.이번 시즌 마지막 아메리칸리그 팀과의 대결이다.나머지 경기는 전부 동일지구의 팀들이고 홈과 원정이 반반 섞여있다.



한국의 케이블방송국의 유명한 야구 프로,<매일매일 야구>에서 MC를 맡고 있는 여자 아나운서가 3명의 전문가를 모아놓고 토론을 하고 있었다.토론의 주제는 당문호 였다.


"현재 보시면요.우리 당문호선수가 7경기 6홈런 1볼넷이지요.이게 무슨 뜻이냐면요.당문호 선수의 타격은 더 이상 볼게 없다는 말이지요."


"저는 반대의견입니다.겨우 7타석입니다.7타석 전부 경기 후반입니다.투수가 체력이 떨어진 때라는 거지요.7번의 타석에서 선발투수 4번,새로 바뀐 투수 3번 상대했습니다.새로 바뀐 투수 상대로는 2홈런 1볼넷입니다."


"저도 성해설위원님과 같은 의견입니다.당문호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적어서 아직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황입니다.단순히 마이너와 메이저에서의 데이터만 보면 타격에 물음표가 붙을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타격에 임했구요.메이저에서는 대타라 경기당 한 타석만 섰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치를때 체력소모를 견뎌낼 수 있을지,잦은 이동에 의한 시차적응과 컨디션조절,그리고 체력이 떨어지고 켠디션이 나쁠때 어느정도 타격을 할 수 있는지 아직 의문입니다."


"하나 더 보태자면 네셔널리그에는 지명타자제도가 없습니다.선발출전한다면 유격수로 출전해야 하는데,유격수의 체력소모가 아시다시피 어마어마 합니다.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까지 집중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아직 증명된 게 없습니다."


"아이고,걱정들도 참 많으시지요.두분은 전날 밤을 새면 체력이 딸려서 경기해설을 못해요?타격이라는게 어차피 타석에 서면 다 하게 되어 있지요.유명한 축구 감독이 말했지요.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저정도 잘치는 선수는 피곤해도 잘치게 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저도 타격을 못한다가 아니라,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솔직히 말해서 당문호 선수가 아직 보여준게 다양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자이언츠에서는 당문호선수를 유격수로 선발출전시켜 체력과 수비력도 검증해야 합니다."


"하이고,젊은 양반들요.열여섯짜리가 저렇게 잘 치는데 뭐할라고 이번 시즌에 검증해요.수비력이야 다음 스프링캠프 때 확인하면 되는거고 체력이야 잘 먹이고 달리기 잘 시키면 되지요."

"팩트를 말씀드리면요.우리 당문호 선수 타격은 진짜지요.클래스가 달라요.그리고 지금 괜히 수비 시켰다가 실수해서 어린 마음에 상처가 되면 안 되지요.이번 시즌에는 지금처럼 투수 대타로만 나가서 한타석 때리고 들어오는게 최고지요."


"그램 내일부터 시작하는 화이트삭스전이 제일 볼만하겠네요.이번 시즌 유일하게 남은 지명타자 있는 시리즈니까요."


"그럼요.그래서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지요.아마 최소 9타석은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지요."


"그럼 세분 전문가의 의견을 묻겠습니다.당문호 선수의 화이트 삭스 3연전 출전전망을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먼저 말씀드리지요.현재 자이언츠에 지명타자로 당문호선수보다 더 좋은 카드가 없지요.그리고 구단에서도 당문호 선수의 타격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지요.첫경기에서는 무조건 지명타자 출전,두번째 경기도 첫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크지요.그리도 첫 두 경기를 잘하면요.팬들 눈치때문이라도 세번째 경기에 내보낼 수밖에 없지요."


"저도 하해설위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아마 첫경기에서만 잘하면 나머지 두경기도 무조건 선발출전 할 겁니다."


"하나 보태자면 화이트삭스 로케이션이 4,5,1선발입니다.당문호 선수가 4,5선발 상대로 활약하면 1선발과의 경기에서도 확인차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 전문가의 입을 통해 화이트 삭스 삼연전 광고를 마친 아나운서는 PD의 신호에 맞춰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자,그럼 내일부터 진행되는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에서 당문호선수의 활약을 기원하며 프로그램을 마칩니다.매일매일 야구,매일매일 만나요."


미국에서 터진 당문호라는 폭탄이 일으킨 후폭풍이 한국에서 휘몰아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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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67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7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4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0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8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1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0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7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0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2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5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65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7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2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48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05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28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35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0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46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57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49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2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496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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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春令營 +6 17.09.01 7,106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0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36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497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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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5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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