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門之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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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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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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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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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飛來橫禍

DUMMY

동씨가문의 뒤를 이어 호씨가문과 가씨가문을 연이어 방문했다.중립가문이라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삼황자의 세력으로 드러났다.삼황자의 수하들을 전부 감시할 수 없으니 어떤 세력과 언제 접촉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현재 세력이 강한 황자들은 삼황자와 사황자 그리고 칠황자이다.어이없는 실수를 한 삼황자라 세력이 단번에 무너지지는 않으나 더 이상 응집력을 보이지 못한다.거기에 태자를 비롯해 사황자와 칠황자까지 함께 흔들면 반년안에 몰락할 것이다.


현재 이들의 싸움은 누구 한명 살아남는지 하는 싸움이 아니다.누가 황제의 자격이 가장 있느냐를 비교하는 싸움이다.이 관점에서 보면 태자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크게 실수를 하지 않으면 태자의 자리에게 끌어내릴 명분이 없다.


하지만 강호와 마찬가지로 힘을 갖추지 못한 명분은 언제든 힘에 지워질 수 있다.태자가 현재 동분서주하는 것도 최소한의 힘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모든 황위 경쟁자 중에서 가장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사람이 태자일 것이다.반대로 실수를 범할 가능성도 태자가 가장 높다.


그전까지는 엄중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실수 하나에 파멸이 찾아올 수도 있다.당문호는 태자가 실수하지 않게끔 더욱 신경써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경사가 크다지만 권문세가들이 모여 살다보니 세개의 가문을 방문하는데 두시진도 걸리지 않았다.남은 시간이 애매하기는 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자가 삼황자의 세력에 포함되어 있어 다소 먼 거리라도 방문하기로 했다.


현재 황도의 수비를 책임지는 금위군의 수장인 하순이 삼황자의 사람이다.삼십만 금위군을 손에 쥐면 최악의 경우라도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손에 최강의 패를 든 삼황자인지라 급하게 태자를 끌어내리려 한 것이다.


금위군의 수장은 오군도독부의 대제독이다.특정 세력에 기울지 않고 황실에만 충성을 한다.하순이 삼황자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삼황자가 가장 황위에 적합하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모든 모략을 수하들에게 맡기는 사황자나 큰 세력을 가지고도 별 움직임이 없는 음흉한 칠황자에 비해 삼황자는 과감하고 결단력이 있다.태자는 모든 면에서 평범하다.북방의 정세가 점점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하순은 삼황자처럼 결단력 있는 황자가 황위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순은 공개적으로 누구를 지지할 수 없다.금위군 대제독의 자리는 그러한 자리다.그래서 하순과 삼황자의 관계는 극비에 붙여졌다.그래서 태자도 마지막으로 방문한 가씨가문에서 하순이 암암리에 삼황자를 지지한다는 소식을 들은것이다.


당문호의 만류에도 태자는 말머리를 경사 서쪽으로 향했다.하순의 저택은 성밖에 자리하고 있다.태자의 입장에서는 하순을 다시 중립으로 돌려놔도 승리이다.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


마부가 호통 몇번을 치자 성문을 지키는 군사들이 바로 문을 열었다.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엄격히 통제하나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건 쉬웠다.성문을 닫을 시간에 출입 모두 검문을 해야 하지만 권문세가들이 모여사는 경사에서 나가는 사람까지 깐깐하게 검문하지는 않는다.


성밖의 길은 고르지 못해 마부는 태자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마차를 몰았다.그렇게 하순의 저택에 가까워질 무렵 수백개의 횃불이 하순의 저택으로부터 나와 마차를 향해 달려왔다.


어렴풋이 역적 어쩌고 하는 소리를 들은 당문호는 태자를 안고 마차 밖으로 뛰어내렸다.마부에게 도망가라 소리지른 뒤 가까이 보이는 산을 향해 전력으로 경공을 시전했다.


등뒤에서 마부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곧바로 말발굽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아마 금위군중 기마부대인 삼천영일 것이다.


금위군은 오군영,삼천영,신기영으로 나뉜다.신기영은 화포부대이고 오군영은 경사와 가까운 다섯곳에서 차출한 부대로 십육만 이상의 규모를 유지한다.삼천영은 초반에 투항한 몽골기병으로 이루어진 부대인데 삼천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수만에 이른다.


당문호는 태자를 안고 달리느라 말보다 빠르게 달릴 자신이 없었다.그래서 속도를 조금 늦추고 와선룡(蝸旋龍)을 시전했다.곧 당문호의 몸주변으로 바람이 휘몰아쳤다.


와선룡은 화살처럼 길이가 긴 투척물에 효과가 있다.돌멩이나 구슬처럼 작고 단단한 암기류에는 효과가 없다.기마병들이 당문호를 향해 화살을 쏘았지만 와선룡은 힘없는 화살들을 날려버렸다.힘이 강한 화살도 와선룡에 의해 힘이 약해져 호신갑과 내공으로 보호받는 당문호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마병들은 산밑에 이르자 말에서 내려 추격을 계속했다.경공을 시전해 일정한 거리를 벌린 당문호는 손에 잡히는 돌멩이들을 닥치는대로 던졌다.십여개의 횃불이 꺼지고 추격자들의 기세가 주춤해졌다.


때마침 달도 구름속에 숨어버리자 당문호는 경공을 최대한으로 시전해 거리를 벌렸다.그러다 동굴 하나를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들었다.


크지 않은 산이라 수색에 들킬게 뻔하지만 말과 경주를 한 당문호는 휴식이 필요했다.빠르게 달리지 않으면 하루종일이라도 달릴 수 있다.하지만 말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전력을 다해서 순식간에 진이 빠져버렸다.


"아마 우리를 죽이고 죄를 당호법에게 뒤집어 씌울 것이오.태자를 살해한 죄인이라고."

"사로 잡히면 나는 독살 당하고 당호법은 손에 독을 묻힌 채 시체가 될 것이오."

"당호법에겐 미안하군.내가 고집을 부리는게 아니었소.삼황자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고 평정심을 잃었소."


"태자전하,혹시 이곳의 지리를 아십니까?"


"부끄럽지만 나는 한번도 길을 외워본 적이 없네.목적지만 알면 되니까 말이오."


"제가 얼마동안 버티면 되겠습니까?"


"여긴 성밖이오.그리고 성문을 나올때도 내 신분은 밝히지 않았소.저 마부는 내 심복의 가문에서 일하는 마부요.성을 나올때도 그 가문의 이름을 댔소."


"태자전하를 따르는 분들이 힘쓰지 않을까요?"


"다들 힘없는 자들이오.다른 황자들이 받아주지 않아서 나를 찾아온 것이지.아마 그들이 여길 찾아오기 쉽지 않을거요.다른 황자들이 방해까지 할 터이니."


그야말로 암울한 상황이다.잡히면 필사이고 안 잡혀도 희망이 안 보인다.그리고 당문호는 날이 밝는 즉시 태자를 납치한 범인이 된다.그러면 사천의 당문에도 어떤 화가 미칠지 모른다.태자는 버티면 작게나마 희망이 있지만 당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암울해진다.


태자가 구출되어 누명을 벗는다 해도 그사이 반역죄의 누명을 쓴 당문이 어떻게 될지 누구도 모른다.경사로 압송할 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바로 처형할 수도 있다.누명을 벗더라도 당문의 식솔들이 다 죽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당호법,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축지법이나 토둔술은 불가능하오?"


"태자전하,제가 방법을 생각해 볼 터이니 걱정을 마십시오."


"이런 상황에 처하고 보니 천명(天命)이 나한테 있지 않는 것 같소."


태자의 말에 당문호는 영감을 얻었다.갑자기 닥쳐온 기회는 위기가 되었지만 반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당문호는 동굴끝에서 동굴과 직각이 되게 굴을 파들어갔다.양손에 내공을 두르고 바위와 흙을 파냈다.


"전하의 말에 영감을 얻었습니다.제가 전하의 천명이 되어 드리겠습니다.여기 몸을 숨기고 절대 동굴밖으로 나오시면 안 됩니다."


"당호법만 믿겠소."


태자는 당문호의 말에 고분고분 따랐다.태자가 몸을 잘 숨긴 뒤에 당문호는 동굴에서 조용히 나갔다.동굴과 삼십장정도 떨어진 곳에 현신한 당문호는 용권풍의 비기를 시전했다.


당문호가 몸을 드러내자 추격하던 병사들이 당문호를 향해 몰려들었다.횃불만 수백개가 되었다.보통 세명이 하나의 횃불을 사용하니 얼추 천명이 넘는 것이다.


당문호는 내공의 흐름을 빠르게 느리게 조절을 하면서 용권풍에 힘을 실었다.외기에 힘이 실리면서 주변의 공기들을 빨아들였다.병사들의 횃불이 하나 둘 세찬 바람에 꺼지기 시작했다.가끔 중심을 못 잡고 강풍에 쓰러지는 자들도 생겼다.


경사 외교의 이름모를 작은 산에서 갑자기 용의 울음소리가 터졌다.당문호는 내공의 힘으로 용권풍을 살짝 띄운 뒤 밑으로 빠져나왔다.수련을 통해 빠져나오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갑작스런 용의 울음소리와 전조도 없이 생긴 회오리바람에 병사들은 아연실색했다.바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병사들은 횃불을 버리고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하지만 힘을 얻은 바람은 그 힘을 점점 불려갔다.


회오리바람의 권역에서 벗어난 당문호는 내공을 움직여 용명음(龍鳴吟)을 시전했다.귓가에서 말하듯이 소리를 넓게 퍼뜨리는 음공이다.다수의 사람들에게 같은 소리를 똑같이 들려주기에 말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는게 장점이다.


"천명은 태자에게 있으니 역적들은 풍신의 분노를 받으라."


병사들은 역도가 태자를 납치했다는 소리만 들었다.여러무리로 나뉘어 도망가는데 가짜로 태자행세를 하는 무리도 있으니 무조건 사로잡으라는 명을 받았다.몇명의 심복만이 여의치 않으면 태자를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들을 역적이라 부르며 풍신이 분노를 내리자 병사들은 겁에 질려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했다.몇명이 회오리에 휘말려 하늘로 끌려가자 병사들의 공포는 더욱 심해졌다.


"태자는 내가 지키고 있을 터이니 죄를 뉘우치는 자는 조속히 황궁에 일러 태자를 영접할 마차를 보내라 전해라."


가장 멀리에 엎드려 있던 몇몇이 몸을 일으켜 산아래로 달려갔다.아무 말이나 잡아 타고 밤길을 달렸다.하순에게 가는 자도 있고 황궁으로 향하는 자도 있으리라.


다시 동굴로 돌아온 당문호는 태자에게 상황을 전달했다.동굴밖으로 고개만 내밀고 회오리바람을 지켜본 태자는 혀를 찼다.


"당호법,혹시 당신은 용왕의 화신이오?"


"누차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절정의 경지에 이르고 방법을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당문호는 내공의 태가 용의 모습이라 일반적인 구나 다른 모양들보다 용권풍이나 와선룡같은 기예에 더 적합하다.반대로 무영룡같은 응집력이 필요한 기예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무영룡의 거리가 짧은 것도 내공의 태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당문호처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정해진 경로에 따라 내공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안에서 바람을 느끼며 일일이 감으로 조절해야 한다.그렇기 때문에 와선룡은 몰라도 용권풍은 아마 따라하기 힘들 것이다.


당문호는 동굴로 돌아가면서 나뭇가지들을 주웠다.바람때문에 기온이 내려간 것도 있지만 회오리바람이 구름을 불러모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았다.당문호는 웬만한 추위와 더위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태자는 다르다.


마른 나뭇가지들을 충분히 모은 후 주변에서 생나무가지들을 꺽어다 동굴 입구를 막았다.이 상황에서 덤벼들 정신나간 놈도 없겠지만 휴식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동굴 입구에서 불을 피운 뒤 숯만 안으로 옮겼다.한차례 생사가 오가는 변고를 겪었는지라 태자는 몸이 따뜻해지자 곧바로 잠에 들었다.당문호는 밤새 자지 않고 밖의 동정을 살폈다.


가장 먼저 행차한 것은 하순이었다.두시진이나 걸려서 찾아온 것을 보니 생각이 많았던 모양이다.태자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위험하다 판단한 당문호는 하순을 동굴 안으로 불러들였다.


"신 하순 태자전하께서 역도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급히 병사들을 출진시켰습니다.태자전하께서 무양(無恙)한 모습을 보니 신이 비로소 마음이 놓입니다."


"대제독께 심려를 끼쳤다니 참으로 송구하오.그런데 내가 납치되었다는 헛소리는 누구한테서 들은 것이오?"


하순은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여기서 대답을 잘해야 한다.역모는 구족을 멸하는 중죄이다.자신의 혓바닥에 하씨가문 수백명의 목숨이 걸려있다.


"삼황자의 심복이라 자칭하는 자가 밤늦게 찾아왔습니다.태자전하께서 역도에게 납치되었는데 이쪽 방향으로 도망갔으니 병사를 풀어 구출하라고 했습니다.당시 태자전하의 안위가 심히 걱정되어 미처 그자의 말을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그자는 왜 금오위나 어림위에게 전달하지 않고 대제독을 찾아간 것이오?내가 어제 놀라운 소식을 듣고 대제독의 안위가 걱정되어 비밀리에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말이오."


하순은 온몸에 식은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어젯밤 삼황자의 심복이 찾아와서 태자가 찾아올 것이니 어떻게든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상황자와의 연수가 들켰으니 하순은 삭관폐직이 정해진 수순이다.지금의 자리를 지키려면 사실을 알고 있는 태자를 제거해야만 한다.


하지만 선뜻 결심을 내리지 못하는 하순에게 심복이 태자가 마부와 호위 한명만 데리고 출발했음을 알렸다.그리고 병사들에게는 납치된 태자를 구원한다 말하고 믿을 수 있는 심복들한테만 태자를 처리하라 명하면 된다고 꾀를 내주었다.


만약 사로잡아 온다면 자신이 직접 하독하여 태자를 죽이고 그 죄를 호위나 마부에게 뒤집어 씌우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자신에게 돌아오는 부담이 극히 적어지자 하순도 결심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심복이 돌아와서 풍신이 태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헛소리를 질렀다.처음에는 어이없어 하던 하순이었지만 몇명의 심복이 전부 같은 소리를 하자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어제까지 하늘이 맑고 창창했다.그런데 갑자기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불고 비가 내렸다.하순과 함께 있던 삼황자의 심복은 어느새 도망가버렸다.자신의 욕심이 가문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생각에 안절부절하던 하순은 태자의 선처를 구하기로 하고 직접 찾아온 것이다.


"대제독,혹시 삼황자의 심복이라는 자가 이렇게 생긴 자인지요."

당문호는 나뭇가지로 바닥에 그림을 그렸다.어제 청루에서 삼황자의 뒤에 서있던 선비풍의 수하였다.하순은 태자측이 이미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 생각이 들자 단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제독,속히 믿을만한 수하들을 풀어서 이 자를 잡아죽이게.처음 보는 이 자가 자네를 속여서 병사들을 움직이게 한 거네.그리고 이자는 몰래 제독령부를 훔치려다 들켜서 반항하다 자결한 것이네."

"그리고 밖의 병사들은 밤새 나를 지켜준 고마운 자들이니 돌아가면 꼭 상을 내리게나."


태자가 살길을 열어주자 하순은 감격에 목이 메였다.아마 태자가 황제가 된 후에 대제독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하지만 식솔들의 목숨은 구했다.


시간이 더 흐르자 황성에서 금의위와 금오위 그리고 기수위가 커다란 마차를 가지고 태자를 영접하러 나왔다.태자가 마차로 향할 때 하순이 헐레벌떡 달려왔다.


당문호는 전음으로 하순에게 '잘 처리되었습니까' 라고 질문을 했다.하순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처리했음을 알렸다.당문호는 태자의 마차에 동승했다.태자의 심복으로 떠오른 당문호는 황도 모든 권문세가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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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曲終人散 +35 17.10.02 6,070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05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68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8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 飛來橫禍 +9 17.09.21 4,385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9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1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2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3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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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8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3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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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國代表 +8 17.09.05 5,95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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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37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498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0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9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6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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