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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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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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일미

DUMMY

종남파의 제자라는 신분은 생각외로 유용했다. 소월이 어린 아이의 모습이고 항응은 검은 가면을 쓴 의심스러운 모습이지만 손쉽게 상단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다만 배를 탈 때 두필의 말과 한마리의 늑대 덕분에 예상외의 지출이 생겼다.


보통 난세에 산적과 수적이 드물다. 전투에 의해 대량의 물자가 소모되어 백성들의 삶이 궁핍해진다. 힘 좀 쓰는 자들은 산적이나 수적보다 배불리 먹여주는 군대를 찾아간다. 거기에 민심과 지역의 안정을 위해 각 군벌세력들은 산적이나 수적을 정기적으로 토벌한다.


난세에는 마적이 횡행하고 대신 산적과 수적들이 위축된다. 덕분에 성도에 도착할 때까지 수적이나 산적을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자신이 나서서 새끼손가락을 잘라야 하나 하며 조마조마해하던 소월은 성도에 도착하자 한시름을 놓았다.


성도는 촉의 수도이지만 장안에 비해 볼거리가 드물었다. 거기에 중원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중원문화를 따라해서 신선한 면도 없었다. 소월은 성도구경이 재미가 없자 바로 청성산으로 출발하자고 졸랐다.


청성산은 성도에서 백오십리도 되지 않는다. 말을 천천히 달려도 두시진이면 도착할 거리이다. 하지만 정작 출발한 후 항응은 곧바로 후회했다. 길이 그렇게 잘 닦여있지 않았고 왕래하는 사람이 많아 말을 달릴 수 없었다.


늦은 밤에 문을 두드리는 것은 큰 결례이다. 손님이 오면 최소한 차라도 끓여내는 것이 예의이다. 하지만 차를 끓이려면 불을 지펴야 한다. 청성파가 불을 지필 장작마저 아껴야 할 정도로 궁핍하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아궁이의 불이 꺼진 늦은 밤에 방문하는 것은 결례이다.


항응은 노숙하기에 적당한 곳을 찾았다. 안장을 끌러주자 적구와 오운답설은 풀을 뜯으러 움직였다. 나름 식성이 까다로운 둘은 항상 좋은 풀을 찾아 먹었다. 묵구도 사냥을 하러 슬슬 움직였다. 사흘정도 굶어도 끄떡없는 묵구지만 식탐이 강한지 틈이 날 때마다 사냥을 했다.


불을 지핀 후 항응도 사냥하러 나갔다. 대부분의 산짐승은 노린내가 심해 향신료가 부족한 항응은 항상 새를 선호했다. 청성산 주변에는 야생닭들이 많이 살아서 어렵지 않게 사냥에 성공했다.


한창 닭을 불에 굽고 있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뾰족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닭을 꿴 나뭇가지를 흙바닥에 박아넣은 후 둘은 경공을 시전했다. 둘이 도착한 곳에서는 청의를 입은 여자가 부들부들 떨면서 묵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항응과 소월이 나타나자 묵구는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여자는 묵구가 순한 모습을 보이자 안정을 되찾았다. 붉어진 얼굴로 일어나 옷에 묻은 흙을 턴 여자는 조신한 어투로 말을 했다.


"청성의 서연(徐姸) 이라고 합니다. 쉬시는데 방해를 드려 송구하게 생각하옵니다."


"혹시 일행과 헤어지셨소? 우리는 청성으로 향하는 길이오."


"저는 성도로 향하는 길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하룻밤만 신세지겠습니다."


셋은 함께 모닥불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소월의 구박에 묵구가 개울가로 입을 헹구러 가는 모습을 서연은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입가에 살벌하게 피를 묻힌 묵구가 자그마한 소월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서연은 소월이 여자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둘은 곧바로 언니동생 하며 친해졌다. 셋은 잘 구워진 닭 두마리를 나눠먹었다. 닭다리를 손에 들고 입으로 뜯던 소월은 서연이 손으로 닭고기를 조금씩 찢어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모습을 보더니 곧바로 따라했다.


서연은 항응의 가면이 말려 올라가 먹기 편하게 입을 드러내는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닭을 다 먹자 서연은 품속에서 찻잎을 꺼냈다. 주전자가 없어 가끔 솥처럼 쓰는 철그릇에 물을 넣고 차를 끓였다.


차가 우려나면서 향기로운 냄새가 그윽히 퍼졌다. 서연은 나뭇가지로 찻물을 저으면서 입을 열었다.

"청성의 적배룡아(赤背龍芽) 입니다. 비록 백배용아(白背龍芽) 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천하에 유명한 청성의 명차입니다."


항응은 오랜만에 고급차를 마실 수 있었다. 적당히 식은 차를 항응은 철그릇을 들고 입안에 쏟아넣었다. 차를 한번에 넘긴 항응은 눈을 지긋이 감고 차의 향과 미묘한 뒷맛을 즐겼다.


소월은 항응을 따라하지 않고 서연이 차를 마시는 모습을 지켜봤다. 철그릇을 들고 찻잎을 후후 분 뒤에 입을 대고 조금만 마셨다. 소월도 철그릇을 받아들고 서연의 흉내를 냈다.


차로 입가심까지 한 셋은 대화를 했다. 대화는 주로 소월과 서연이 나누었다. 소월은 둘을 종남파의 제자로 강호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서연은 청성파의 장로의 손녀로 무공을 익히지 않았다.


항응은 둘의 두서없는 대화를 통해 대략의 사정을 짐작했다. 서연은 미색이 출중하여 촉나라 전체에 청성일미(靑城一美)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그리하여 사처에서 매파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서연은 책을 읽고 시를 짓는데 열중할 뿐 혼인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


어제 철혈방의 대공자가 수하들을 데리고 직접 청성으로 찾아와 청혼을 했다. 서연의 조부인 청성파 장로는 서연의 혼처가 정해졌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철혈방은 정식방도만 삼천이고 유사시에 이만명까지 동원 가능한 강한 문파이다. 촉에는 성도에 왕이 하나 있고 철혈방에 야왕(野王)이 하나 더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문도수가 백여명밖에 안되는 청성파로서는 철혈방과 정면으로 상대할 수 없다. 철혈방의 대공자는 성정이 오만하고 광오하다. 결례가 되는 질문임을 알면서도 한사코 서연의 혼처가 어디인지 캐물었다. 서장로는 서연과 촉나라의 왕 맹창이 혼약을 맺은 사이라고 답했다.


철혈방주 철극(鐵極)의 아들 철방(鐵方)은 소리내어 웃으며 맹마자(孟麻子)보다 얼굴이 멀쩡한 자신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마자는 곰보를 뜻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시녀로부터 전해들은 서연은 근심이 태산같았다.


철방은 나이가 마흔에 가깝고 이미 첩이 둘이나 있다. 어릴때부터 망나니로 유명했으며 아비와 철혈방의 위세를 등에 업고 행패를 부려왔다. 거기에 촉의 왕 맹창은 나이

서른이 넘고 곰보라는 소문이 은밀히 돌고 있었다.


앞에는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고 뒤에는 늑대가 쫓는 상황이다. 십여년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한 서연은 급한 마음에 가출을 했다. 그 와중에 값진 물건을 가지고 나온게 적배용아 였다.


서연은 버들잎같은 눈섭에 두눈은 새벽의 별을 박아넣은 듯 했다. 오똑한 콧날에 포만한 콧망울은 인상을 귀하게 했다. 입술은 앵두빛이었고 얼굴은 계란형이었다. 소월처럼 하얗지는 않았지만 단정하고 고귀한 분위기의 미인이었다.


서연이 마음에 든 소월은 함께 강호행을 하자고 꼬드겼다. 항응은 소월을 제지하지 않았으나 날이 밝으면 서연을 끌고 청성으로 갈 작정이다. 천행으로 항응과 소월을 만났으니 다행이지 불손한 자들을 만났으면 어떤 수모를 겪을지 뻔했다.


서연과 소월이 함께 자고 항응은 모닥불 반대편에서 잤다. 항응과 소월은 곧바로 잠이 들었지만 서연은 한참이나 더 뒤척거렸다. 깊은 잠에 빠진 세사람이 깬 것은 새벽이 갓 밝아올 무렵이었다.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와 욕설에 셋은 잠에서 깼다. 항응은 나무위로 신형을 날렸다. 먼 곳에 수십명의 사람이 병장기를 꺼내들고 대치하는 모습을 발견한 항응은 황급히 모닥불을 끄고 수습한 뒤 자리를 옮겼다.


말을 타고 개울을 따라 조금 움직인 후 다시 말머리를 돌렸다. 노숙하던 곳보다 좀 더 높은 곳에 도착한 후 말과 늑대에게 조용히 하라 전했다. 두필의 말과 늑대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알아들었음을 표현했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면서 모닥불이 있는 위치로 향했다. 두 무리의 사람들을 확인한 서연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푸른 옷은 청성의 사람들이고 검붉은 옷은 철혈방 사람들입니다."


철방은 망나니이기는 하지만 바보는 아니다. 오히려 너무 영악해서 탈이다. 청성 장로의 말이 거짓임을 알아차린 철방은 작별을 고한 후 성도로 향하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청성에서 급히 맹창에게 혼사를 제안할 사람을 보낼 것이라 추측했기 때문이다.


만약 서신에서 거짓말을 한 증거를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청성을 압박할 수 있다. 철방이 서연에게 청혼하는 것은 개인의 욕심도 있지만 철혈방에서 청성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든가 아니면 지워버리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촉의 첫번째 왕 맹지상은 이존욱의 부하였다. 맹지상의 왕비이자 맹창의 모친 이씨는 원래 이존욱의 빈비(嬪妃)였다. 이존욱은 맹지상에게 자신의 아내를 하사했다. 그리고 맹지상을 촉왕으로 봉하고 촉의 땅을 관리하게 했다.


맹지상은 후당(後唐)이 기울기 시작하자 독립하여 칭왕을 했다. 그러다 맹창이 열다섯 되던 해에 별세했다. 맹창은 즉위하자마자 조정에서 권세가 가장 강한 이인한 장군을 주살(誅殺)하여 위세를 떨쳤다.


철극은 야망이 작지 않은 자이다. 후당을 멸망시킨 석경당이 세운 진나라가 십이년만에 멸망하고 한나라가 세워졌다. 그 한나라는 삼년도 되지 않아 곽위에 의해 멸망당하고 현재 주나라로 바뀌었다.


중원이 전란에 휩싸이는 대신 촉은 태평성세를 유지했다. 주나라는 북의 거란 때문에 촉나라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초나라는 작년 겨울에 왕위쟁탈전을 벌이다 당나라에 의해 멸망당했다.


왕후장상이 따로 씨가 있는 것이 아니다. 철극은 맹상을 대신해 촉나라의 왕위에 앉을 생각이다. 그러려면 성도에 가까이 있는 청성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거나 미리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속셈으로 철방과 수하들은 수고로움을 마다하고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다 새벽녘에 흉흉한 기세로 하산한 청성파의 제자들과 마주쳤고 작은 충돌이 일어났다.


청성파는 서연의 실종을 뒤늦게 발견했다. 급히 청성파 내부를 수색했지만 찾아내지 못하자 밖으로 찾아나선 것이다. 그러다 길목을 지키고 있는 철혈방의 일행을 발견하자 수상히 여겨 따져 물었고 칼을 맞대는 충돌을 일으켰다.


그러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서로 경계하면서 이동한 것이다. 흔적으로 노숙한 사람이 두명 이상임을 확인한 청성의 제자들은 철혈방에게서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철혈방은 청성이 걸어오는 시비가 오히려 반갑기만 했다. 아직 철혈방의 야욕을 드러내기에는 준비가 부족하다. 눈에 가시 같은 청성이 먼저 시비를 걸어오니 철혈방은 오히려 흡족하기만 했다.


작가의말

서씨는 실존인물입니다. 물론 이름은 전해지지 않아 제가 임의로 지었습니다. 중국 고대 십대미녀의 하나입니다. 사대미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십등안이면 대단한 미인이라 생각됩니다. 환생시켜서 아이돌 만들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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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지호방장 +12 17.11.04 4,961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0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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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계풍권 +7 17.11.03 5,207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39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0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1 1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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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복마혼전 +14 17.11.01 5,325 1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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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09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87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0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0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0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28 1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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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04 1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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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37 1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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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균여대사 +14 17.10.27 5,823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76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194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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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철혈단심 +6 17.10.19 7,329 194 11쪽
26 아미백원 +9 17.10.19 7,306 203 11쪽
25 명경대사 +14 17.10.19 7,403 184 11쪽
24 철혈독접 +9 17.10.19 7,425 195 11쪽
23 소응전시 +15 17.10.18 7,568 19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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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형의육합 +13 17.10.18 7,865 213 10쪽
20 비무회우 +11 17.10.17 8,200 209 11쪽
19 휘도단지 +19 17.10.17 8,462 2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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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천등운 +8 17.10.14 8,744 2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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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잔족노인 +6 17.10.13 9,339 216 10쪽
8 무릉도원 +8 17.10.13 9,750 220 9쪽
7 근묵자흑 +10 17.10.12 9,770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77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8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0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06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291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03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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