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IVY 님 후원 감사합니다.
저따위가 이렇게 많은 후원을 받아도 되나 싶지만,
주말에도 열심히 연재하라는 뇌물이라는 거 잘 알아먹고
연재했습니다.
저따위가 주 5회는 무슨 주 5회입니까!
양으로 승부해야지요.
명분이 없지 시간이 없겠습니까?
어느새 후원금이 쌓여 정산 신청을 할 수 있네요.
입으로만 프로다이어터인 접니다.
기쁜 마음으로
정산금 들어올 때까지만 닭가슴살로 버티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로 번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미 살이 찐 느낌입니다만 괜찮습니다!
전 평생 뚱뚱했으니까요!
이놈의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닭가슴살 위주로 먹겠다고 5kg 시켜놓고 작년에 4kg 버리고
오늘 또 버려야 하네요.
2018년 10월 6일부로 냉동실에 있던 닭찌찌의 명이 다했습니다.
전 소중한 놈이라 냉동실에 있었다고 해도
유통기한을 철저히 지켜서 먹습니다.
하루 이틀 지나도 상관없다는 건 압니다만,
곱게 자라서 그런지 유통기한을 준수하고 싶네요.
연재하기 전 2kg 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먹을 닭가슴살이 없네요.
멋대로 먹겠습니다.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마세요.
치킨은 시켜서 바로 먹으니 유통기한 신경 쓸 일도 없고
독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은 치킨으로 바뀌기에
오늘 제가 먹은 치킨처럼 절대 버려지지 않을 겁니다.
아차, 그리고 혹시나 제 다이어트를 방해할 거 같아서
후원 안 하시는 감사한 독자님들께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후원금과 상관없이 알아서 잘 찌고 있습니다.
혹시나 종이 맛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는 법을 알고 계신 고마운 독자님들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소시지, 큐브, 저칼로리 식단 외 기타 등등의 제가 싫어하는 식단과 식사량.
다 압니다만, 다이어트에 돈만 쓰고 입으로만 다이어트 하는 저라서 필요 없는 정보네요.
여러분들은 제 글을 즐겨주십시오!
저는 살찌며 글을 쓰겠습니다!
혹, 운동이나 하라고 생각하시는 독자님들.
연참할 시간도 없는데 운동할 시간이 있을 거라고 믿는 건 아니시겠죠?
놀아야 합니다.
아, 그리고 이 자식이 갑자기 왜 이런 헛소리를 하나 싶은
지극히 정상인 독자님들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너무 암담하고 암담한 소설에
행여 독자님들이 우울해하실 것 같아
재롱 좀 떨어봤습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전, 독자님들을 사랑한 죄밖에 없습니다.
제 사랑이 아니라 제 사랑법을 욕하세요.
-평생 입으로만 다이어트 하면서 킬러조무사 쓰다 만난 독자와 후원을 사랑하고 알고 보면 한때 3대 500도 찍어 언더아머 자격증을 땄으나 몸매가 꽝이라 쫄쫄이를 못 입고 의사한테 자세가 구더기라 이따위로 운동할 거면 차라리 운동하지 말라는 경고 들었던 애 올림-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