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의2지입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처음 연재 시작하면서 흥행 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글을 잘 마무리 지어보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초보 작가였던 제게,
분에 넘치는 칭찬들과 많은 성원의 말씀들을 보내주셨기에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많이 지치고 또 힘들 때마다,
그렇게 격려해 주셨던 말씀들을 다시 읽어보며 기운을 냈었습니다.
그랬기에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또 연재 중단이나 휴재 없이 완결을 잘 낼 수 있었습니다.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건 그거뿐이었으니까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처음이기에 여러모로 부족했을 이 글이, 독자님들의 기대에 많이 못 미치지는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실 이 <초인으로 깨어났다>는 제 두 번째 글입니다.
일전에 댓글로 말씀드리긴 했었지만, 사실 저는 무협을 좋아하던 한 명의 독자였습니다. (물론 판타지도...)
한참을 재미있는 무협을 찾아 헤매다가, 내가 한번 직접 써볼까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었고요.
본업이 있기에 쉬이 시작하지 못했던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종국에 그 마음에 담아놨던 이야기들 중 하나를 풀어낸 게, <탈분수>입니다.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무협을 좋아하시는 독자님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그런데 네임드 작가가 아닌 저로서는, 너무 큰 벽이 있었습니다.
작품의 수준이나 재미와는 별도로 자칫하면 글이 빛도 채 보지 못하고 사장될 여지가 큰 게 현 웹소설 환경이더군요.
그래서 그러한 조언을 들어 급히 만들었던 작품이 이 <초인으로 깨어났다>입니다.
그 모든 시작은, <탈분수>를 아무 의미 없이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이 <탈분수>를 제가 좀 더 유명해진 다음에 연재하는 게 낫지 않을지를 당장 얼마 전까지도 많이 고민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지금 이렇게 소개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된 건, 역시나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그래서 <초인으로 깨어났다> 완결 이후에, 끊김 없이 연재를 이어가기로 마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전업 작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처럼 휴재 없이 잘 연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무협을 찾아 헤매던 제가 가졌던 그 마음처럼,
독자님들께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그런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원해지는 계절에
오의2지 드림.
덧)
현재 구상하고 있는 스토리가 10개 정도 있습니다.
제 부족한 능력이 쉬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가
머릿속에 펼쳐진 그 이야기들을 글로 잘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그래서 제 글이 독자님들의 삶에 조그마한 재미와 활력이 될 수 있다면, 제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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