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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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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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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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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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1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한 남자가 방안에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는 검게 그을린 듯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고 얼굴은 상당히 젊어 보였다. 얹듯 보기에 20대 중반으로 보였지만 사실 그의 나이는 수천 살이 넘었다.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나이였다.

그는 바로 5원로 중 한 명인 다크엘프의 족장 하데스였다.

무한의 삶을 살고 있는 다크엘프는 늙지 않기 때문에 모두 젊은 모습이었고 마른 몸매에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데스는 암흑전쟁에서 패배한 후 종족들을 데리고 다크엘프의 숲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어느 날 죽었다고 생각했던 막시밀리언이 나타나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하데스는 더 이상 막시밀리언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다. 이미 제국은 암흑전쟁의 패배로 멸망의 길을 가고 있었다. 하데스에게 벨컨 황제가 없는 제국은 더 이상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 하데스에게 막시밀리언이 거절하기 힘든 한가지 제안을 했다. 그것은 바로 요정계의 문을 열어 다크엘프들을 원래 있던 세상으로 보내주겠다는 것이었다.

하데스는 처음에 막시밀리언의 말을 의심했다.

신들의 전쟁 때 요정들은 신들에 의해 이 세계로 소환이 되었고 다시는 정령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세상의 문을 열고 이동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신들만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막시밀리언은 베르가스의 힘을 이용해 마룡의 세상과 연결된 문을 여는데 성공했었다.

막시밀리언은 샤레크에게 마룡의 세상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하데스는 그것을 보고 샤레크가 막시밀리언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하데스에게 막시밀리언은 정령계의 문을 여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이 있는 요새로 가자고 했다.


하데스는 반신반의하며 막시밀리언을 따라 이곳에 왔고 막시밀리언이 하고 있는 실험을 지켜봤다.

막시밀리언은 오래 전부터 특별한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세상의 문을 열고 그곳을 통과하는 실험이었다. 그의 실험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정령계로 돌아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


하데스는 막시밀리언의 실험을 본 후 생명의 정수가 있다면 정령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생명의 정수가 있는 장소였다.


‘세계수가 죽음의 지역에 숨겨져 있었다니.. 놀랍구나..’


세계수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었다.

세계수에서 나오는 정수를 통해 최초의 신들이 탄생했고 그로 인해 아이오니아는 수많은 생명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하데스는 막시밀리언을 통해 세계수가 죽음의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막시밀리언은 죽음의 지역으로 병사들을 보내 세계수를 찾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데다가 수인족들이 고대의 마법으로 봉인했기 때문에 다크엘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죽음의 지역은 그 어떤 종족도 허용하지 않는 땅이다. 다크엘프들을 보내면 많은 희생이 따르겠지.. 하지만 정령계로 가기 위해서는 생명의 정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데스는 동족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것에 괴로운 심정이었다. 하지만 정령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신들의 전쟁 때 엘프종족은 빛의 신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 세계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전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특히 다크 엘프들은 양쪽 신들에게 이용당하며 같은 동족들과 싸워야만 했다. 그들은 처음부터 다크엘프가 아닌, 하이엘프와 같은 동족이었다.

어둠의 신 베르가스는 그들의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고 마음에 들어 했다. 그래서 자신의 피로 물들여 다크엘프로 바꾸었던 것이다.

하데스는 신들의 전쟁이 끝난 후 빛의 신들과 어둠의 신들 모두를 원망하며 살아왔다.


“밖에 누구 없느냐?”


하데스가 말하자 문 밖에 서있던 병사 하나가 들어왔다.


“부르셨습니까 하데스님.”

“네이시아를 불러라.”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의 명령을 받은 병사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에 다크엘프 여성이 들어왔다. 그녀는 하데스가 가장 아끼는 부하였다.


“부르셨습니까. 장로님.”


네이시아는 장로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하데스는 대충 인사를 받고 네이시아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


“다크엘프 병사들을 준비시켜라. 막시밀리언의 준비가 끝나는 데로 죽음의 지역으로 출발시킬 테니까 말이다.”


하데스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장로님. 막시밀리언의 계획에 동참하실 생각입니까?”


네이시아가 어두운 표정이 되어 하데스를 쳐다봤다.


“그렇다. 동족의 피해가 크겠지만, 우리들이 정령계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네이시아는 하데스의 결정에 잠시 침묵했다.


“알겠습니다. 장로님이 결정하신 일이니 따르겠습니다.”


네이시아는 하데스가 막시밀리언의 계획에 휘둘리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신들의 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다크엘프를 이끌었던 그를 존경하기에 하데스의 명령을 따르기로 했다.


“그런데 과연 우리들이 고대의 마법으로 봉인된 결계를 깰 수 있을 까요?”


네이시아가 하데스를 보며 물었다.


“신에게 선택 받은 것은 수인족만이 아니다. 우리들도 어둠의 신 베르가스에게 선택 받은 종족이다. 우리들의 몸 속에도 고대의 힘이 존재한다. 그러니 결계를 깰 수 있을 거다.”


하데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자신들을 어둠의 종족으로 만든 베르가스를 원망하며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베르가스의 힘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임무에는 나도 갈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장로님께서 직접 가신다는 말입니까?”


네이시아는 하데스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암흑 전쟁에서도 직접 나서지 않았던 그였다.

하데스는 모든 사람들이 저주 받았다고 하는 알칸트 지역에 다크엘프의 숲을 만들고 동족들과 함께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하데스는 인간들의 삶에 관여하지 않았고 오로지 종족의 번영을 위해 힘썼다. 하지만 인간 세계의 영향 때문인지 다크엘프는 종족의 수가 쉽게 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하데스는 종족의 번영을 위한 자신의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하데스는 그 이후로 의욕이 없는 삶을 살아갔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의욕을 불태워 주는 두 남자가 나타났다.

알칸트 제국을 만든 칸과 그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벨컨이었다.

인간의 삶은 엘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짧았다. 그런데도 칸과 벨컨 황제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개척했고, 목표를 가지고 죽는 순간까지 온몸을 불태우는 삶을 살았다.

하데스는 두 사람에게 큰 감명을 받고 지금까지 알칸트 제국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칸 황제에 이어 벨컨 황제가 죽은 이후로 하데스는 삶의 목적을 잃은 듯 보였다.

네이시아는 하데스의 눈에서 칸 황제와 벨컨 황제가 살아있던 시절의 빛나던 눈빛을 보았다.


‘정령계가 어떤 세상이길래 장로님께서 직접 나선단 말인가.’


네이시아는 인간 세상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정령계가 어떤지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다크 엘프 중에서 정령계에서 직접 왔던 엘프는 오직 하스데 한 명뿐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병사들을 대기시켜 놓겠습니다.”


네이시아는 오랜만에 열정을 가진 하데스를 위해 이번 임무를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네이시아 이번 임무는 매우 위험하다. 나에게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알겠습니다. 장로님!”


네이시아는 자신을 위해주는 하데스 장로의 말에 많은 위안이 되었다.


* * *


잔과 동료들은 쿠라마 사제와 함께 죽음의 지역으로 출발할 준비를 했다.

마크는 브리스톤 왕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잔과 함께 죽음의 지역에 들어가 쿠라마 사제가 말한 회색 구름을 확인하기로 했다.

잔과 마크 두 사람은 막시밀리언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두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정말 막시밀리언이 살아 있는 걸까? 그 놈은 천공의 배와 함께 추락했잖아.”


사비가 잔과 마크를 번갈아 쳐다보며 말했다.


“또 다른 천공의 배가 존재한다면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놈들에게는 펠트라는 흑마도사가 있으니 순간이동 마법으로 탈출했을 지도 모르고요.”


잔이 사비를 보며 말했다.

잔은 쿠라마 사제가 회색 구름을 말했을 때 막시밀리언의 천공의 배를 떠올렸다.


‘암흑전쟁 때 연합군은 제국에 막혀 벨라리스 도시까지 가는데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그사이 막시밀리언이 천공의 배를 또 하나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잔은 막시밀리언이 살아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마크도 마찬가지였다.


“어째든 가서 확인해 보면 알게 될 거다.”


마크는 쿠라마 사제의 얘기를 들은 이후로 지금까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만약 막시밀리언이 살아있다면 왜 죽음의 지역 상공에 있는 걸까? 나 같았으면 다시 알칸트 제국에 있었을 텐데.”


사비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미기 위해서 죽음의 지역으로 피한 게 아닐까요?”


앨버트가 사비를 보며 말했다. 하지만 잔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암흑 전쟁이 끝난 후 연합군은 모두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간 상태였다. 만약 막시밀리언이 또 다른 천공의 배를 만들어서 도망쳤다면, 알칸트 제국 어딘가에 숨어있으면 그만이었다.


“막시밀리언이 살아 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은 하나다!”


모두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마크가 말했다. 잔과 동료들 모두 마크를 쳐다봤다.


“마크 뭔가 짐작이 가는 게 있나요?”


잔은 마크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죽음의 지역 중심부에는 세계수가 있다. 그 나무에서 생명의 정수를 추출할 수 있지.. 막시밀리언이 노리는 것은 바로 생명의 정수다.”

“세계수와 생명의 정수라고요?”


잔은 마크의 얘기를 듣고 놀라고 말았다. 주변에 있던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세계수는 만물의 근원으로 그곳에서 나온 생명의 정수에서 최초의 자손들이 태어났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그 최초의 자손들이 바로 고대의 신들이었다.


“세계수가 실제로 존재한단 말인가요? 그런데 그곳에 세계수가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죠?”


앨버트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마크를 쳐다보며 물었다. 그리고 마크가 세계수가 죽음의 지역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마크는 앨버트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마크 백작님의 말대로 죽음의 지역 안에 세계수가 있습니다.”


잔과 동료들이 얘기하고 있을 때 쿠라마 사제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파멸의 검을 가지고 이누르트 왕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쿠라마 사제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잠시 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저희 수인종족들은 고대 신들에게 처음으로 선택 받아 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들은 저희들을 선택 받은 종족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희들은 선택 받았다기 보다 신들에게 속박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쿠라마 사제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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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1 18.11.30 485 7 13쪽
302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8 18.11.30 471 8 12쪽
301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7 18.11.30 423 7 12쪽
300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6 18.11.30 463 8 12쪽
299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5 18.11.30 425 9 12쪽
298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4 18.11.30 410 7 12쪽
297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3 18.11.30 491 7 12쪽
296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2 18.11.30 519 7 12쪽
295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1 18.11.30 435 7 12쪽
294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3 18.11.30 417 8 12쪽
293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2 18.11.30 458 7 12쪽
292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1 18.11.30 480 8 12쪽
291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5 18.11.30 421 7 12쪽
290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4 18.11.30 519 6 12쪽
289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3 18.11.30 442 7 12쪽
288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2 18.11.30 502 7 12쪽
287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1 18.11.30 433 8 12쪽
286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7 18.11.29 413 10 12쪽
285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6 18.11.28 510 8 12쪽
284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5 18.11.27 429 7 11쪽
283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4 18.11.26 406 7 12쪽
282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3 18.11.25 405 8 12쪽
281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2 18.11.24 443 8 12쪽
280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1 18.11.23 480 13 12쪽
279 [아이오니아의 영웅] 움직이는 천공의 배 18.11.22 485 12 12쪽
278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8 18.11.21 477 12 12쪽
277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7 18.11.20 434 13 12쪽
276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6 18.11.19 484 12 12쪽
275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5 18.11.18 566 13 12쪽
274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4 18.11.17 602 13 12쪽
273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3 18.11.16 584 14 12쪽
272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2 18.11.15 476 13 11쪽
»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1 18.11.14 536 13 11쪽
270 [아이오니아의 영웅] 다시 나타난 파멸의 검.3 18.11.13 513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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