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와일드 워커스는 독립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만 저의 다른 글과 세계관이 같기에
연대기처럼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시노(이계)와 지구의 고대에서 약 2000년 후 미래까지.
그 모든 세계관이 같습니다.
그 부분을 간략하게 추려보겠습니다.
굳이 제 다른 글을 읽지 않아도 와일드 워커스를 보시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스포일러는 제외하고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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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년 리턴 투 로드 / 1차 좀비 재앙.
2070년 존앤마니 / 2차 좀비 재앙.
2157년 에이전트 엔젤스 / 악의 제국 탄생 및 종말의 시작
2162년 와일드 워커스 / 3차 좀비 재앙. 종말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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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 리턴 투 로드
이계(아시노)로 간 양아치, 양도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도건이 지구로 귀환하면서 비밀 조직 GD를 건설합니다.
이때 스미스라는 거대한 악의 축이 나타났고,
양도건이 아시노로 간 이유가 밝혀집니다.
그 스미스라는 결사 조직이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립니다.
1차 좀비 재앙입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이 글은 출판되어 시중에서 E북 대여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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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 존앤마니
시골에서 올라온 두 양아치가 전국구 조폭이 되고,
나중에 양도건의 GD 조직의 수장이 됩니다. 이때 스미스의 후손이 또 각종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존과 마니는 이계로 넘어가 악의 근원을 파헤칩니다.
2차 좀비 재앙입니다.
이 글은 제 기준으로 망했습니다. 당시 하루하루 글을 올리는데 급급하여 제대로 이야기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분량이 5권은 되어야 하는데 초반 너무 빨리 진행되는 바람에 3권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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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 에이전트 엔젤스
평화로운 시기가 지나고 비밀 조직 GD도, 결사 조직 스미스도 세상에 드러나지 않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백수가 GD를 재건하기 위해 세상에 나옵니다. 동시에 GD의 힘을 잘 아는 결사 조직 역시 더욱 큰 힘을 길러 세상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그리고 결국 악의 황제가 탄생하고,
수많은 시민이 세되 당하여 테러리스트 혹은 광신도가 되어 세상을 뒤집어엎으려 합니다.
본문에 가끔 나온 테러리스트, 광신도가 이들입니다.
조회수가 너무 저조하여 일단 접은 글입니다.
4권이나 나갔는데 하루에 조회수 40대였습니다.
절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더 끌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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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에이전트 엔젤스 다음 이야기가 와일드 워커스입니다. 엔젤스를 연중한 이유 중 하나가 와일드 워커스 때문이기도 합니다.
엔젤스에서 무슨 사건이 벌어져서 종말의 시대가 벌어진 것인데 그 사건을 보여 드리면 워커스의 중요한 사건이 미리 알려집니다.
왜 이계의 괴물이 나타났는지
왜 초대형 괴수가 출현한 건지.
케인은 왜 기억을 잃었으며
어째서 종말을 막지 못했는지 등등....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연중한 뒤
워커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차한 변명입니다. ㅎㅎ)
와일드 워커스를 마무리할 즘에 엔젤스의 뒤 이야기도 설명이 되기 때문에 차후 엔젤스를 어찌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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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세계관의 이야기가 몇 편 더 이어지고.
그다음이 인류가 우주로 이주한 시대인
스타글로리 연대기입니다.
스타글로리 주인공들이 지구의 과거(중원)로 가고
이계, 아시노의 과거로 가기 때문에 두 세계의 과거에서 벌어진 이야기가 상기한 리턴 투 로드, 존앤마니, 와일드 워커스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말하자면.
본문에 나왔던 마법의 검. 마법 주머니의 정령과
함께한 아시노의 전설적인 영웅들.
다름 아닌 스타글로리의 주인공과 리턴 투 로드의 주인공입니다. 그들이 과거 아시노에서 벌인 행적이 그 다음 시대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죠.
같은 세계관이라 영향을 준 것일 뿐 스토리가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같은 세계관의 역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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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소재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연대기의 완결에 미련이 남아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요즘 저의 딜레마입니다.
어쨌든 간추린 연대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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