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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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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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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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6)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86)


늑대인간의 사체는 마차로 옮겨졌다.

그렇게 마차는 초보자의 마을로 향했다.


여관에 묵었던 마을에서는 만세를 불렀다.

그간 마을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늑대인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무사히 마을 주변의 안전이 확보되니 마을 사람들은 모험가들에게 감사하다면 초보자의 마을에 갈 때까지의 식량과 물을 선물했다.

상단원들이 그것을 마차에 싣고 다음 날 출발했다.


지금 마차는 초원 위를 지나고 있다.

나는 상처 치료를 위해 마차에 누워있다.


사실 체력 포션으로 상처는 나았지만, 상단에 소속된 사제가 쉬는 것이 좋다고 해서 상단원을 이끄는 책임자가 마차에 자리를 내어준 것이다.

나는 눈을 감고 초원에서 마차로 불어오는 바람을 느꼈다.


상쾌하고 시원하다.


‘내가 어떻게 늑대인간을 이겼지? 강화 몽둥이로 내리친 것도 몰랐어. 반사적으로 인벤토리 안에 손을 넣고 강화 몽둥이를 휘둘렀나 보네. 하아......’


약한 한숨을 쉬고서 마음을 평안히 했다.

늑대인간을 처음에 봤을 때는 다른 모험가들도 있어서 그다지 무섭지 않았는데, 단독으로 전투하면서 바로 앞에서 봤을 때는 몸이 움찔거리면서 움직여지지 않아 놀랐었다.


지금이야 그런 놀람이 사라져서 아무렇지도 않고 말이다.

마차는 계속 가다가 섰다.


마차 밖에서 들려오는 상단원의 외침이 들려온다.


“오늘은 여기서 야영을 하고서 내일 마을로 들어갑니다!! 다들 사주경계하고 식사를 준비하세요!!”


잠시 마차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부상 당하지 않고 멀쩡한 모험가들이 사방을 경계하며 보초를 서는 소리다.


그와 동시에 음식을 만드는 냄새가 맡아졌다.

스튜와 빵을 나누고 그릇의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때부터 15분쯤 지나자, 마차를 돌아다니면서 식사를 하라는 목소리들이 울려 퍼졌다.

나는 부스스 일어나 이불을 걷고 마차 밖으로 나갔다.


스튜 냄새가 풍겨왔다.

냄새를 따라 요리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갔다.


예상대로 급조한 요리가 있다.

판타지 소설에서는 아주 맛이 없다는 요리가 야영하면서 급조한 요리다.


나는 각오를 하면서 그 스튜를 담은 그릇을 받았다.

주변을 살피다가 풀이 돋아나 있는 곳에 앉았다.


스튜에는 삶은 계란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스튜 한 그릇과 삶은 계란이 한 끼 식사인 것.


나는 삶은 계란을 먼저 먹고 스튜를 먹었다.


“억~?!”


삶은 계란은 맛있었는데, 급조한 이 스튜라는 것은 맛이 없다.

하마터면 그대로 뱉을 뻔.


그래도 억지로 참고서 그대로 삼켰다.

삼키다가 생각난 것이 있다.


인벤토리를 열어서 빵을 꺼냈다.

게이트 온라인의 생활 아이템인데 맛이 좋다.


“아구아구~!”


그런 맛 좋은 빵이 내 입으로 빠르게 들어갔다.

하나를 먹고 두 개째 먹었다.


다른 모험가들의 식사에는 빵이 없다.

늑대인간이 나타났던 마을에서는 채소와 과일만 주었다.


저쪽을 보니 모험가들에게 과일을 배급하고 있다.

여기서 봐도 반짝반짝 반질반질한 것이 보인다.


상당히 고품질인 것 같다.

얼른 일어나서 그쪽으로 가서 과일을 배급받았다.


“먹어보자. 와삭~! 아~! 맛있다. 이 과일즙하며...... 쩝쩝쩝.”


과일을 두 개 받았는데, 벌써 다 먹었다.

더 먹고 싶었지만, 과일을 배급하는 상단원 뒤에는 과일이 얼마 담기지 않은 바구니만 있다.


“아~! 아깝다. 더 먹고 싶었는데...... 후우~!”


다소 아깝다는 한숨이 나왔다.

그렇지만, 다른 모험가들도 먹어야 하니 내가 줄을 다시 서서는 안 되겠지?


나는 다시 풀 위에 앉아 인벤토리 안에서 빵을 꺼내 먹었다.

생수 아이템도 있어서 한 개 꺼내서 마셨다.


그때였다.

시선이 느껴졌다.


나는 주변을 보았다.

주변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괜한 느낌이었나 했는데, 저쪽에서 상단원 한 명이 이쪽으로 뛰어온다.

그 상단원은 내게 가까이 와서 말했다.


“마법사님. 혹시 그 빵 더 있으세요?”


내 인벤토리 안에는 이 빵이 더 있다.


“네. 더 있습니다.”

“상단에서 그 빵을 구입하겠습니다. 얼마나 가지고 계시나요?”


“아니? 왜 빵을 구입하려고 하지요? 상단 물자에 빵이 있을 텐데요?”

“빵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혹시나 했는데, 마법사님이 드시고 계시기에 와봤습니다.”


나는 그 상단원과 같이 가서 마차에 빵을 꺼냈다.

어차피 내일이면 마을에 들어가기에 지금 먹을 만큼만 꺼내어 팔았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이건 답례입니다.”


상단원들의 책임자가 나에게 돈주머니를 주었다.

그 안에는 금화 50개 들어있다고 한다.


“답례로 금화 50개를 드립니다. 지금 모험가와 상단원들에게 먹일 빵이 없어서 우선 급한 대로 스튜하고 삶은 계란만 공급했었습니다.”


나는 금화 주머니를 받아 그대로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식사 시간이 끝나자, 마차는 다시 출발했다.


그렇게 마차는 다음 날 새벽에 초보자의 마을에 도착했다.


++++++


내가 상단 마차에서 나와 모험가 협회의 숙소로 들어갔을 때였다.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노크했다.


[똑똑똑.]


“누구신가요?”


나는 방문 가까이 가서 누군지 물었다.


“멀더 상단의 상단원 루키입니다.”


루키?

내 전용 창고의 담당 책임자 아닌가?

왜 왔지?


나는 문을 열었다.

문밖에는 루키의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마법사님. 저 루키입니다.”

“아! 반가워요. 어쩐 일이죠? 여기까지 다 오고.”


“다른 일이 아니라, 오늘 새벽에 도착한 상단 마차에서 근무하던 상단원이 빵을 가져왔더라고요. 아주 맛이 좋다면서 저에게 가져오기에 맛을 봤더니 진짜 맛이 좋더군요.”

“아. 네. 그런데요. 그게 무슨 관계가 있나요?”


“그 빵을 어디서 났냐고 물었더니, 마법사님에게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상단 마차에서 인벤토리의 빵을 꺼냈었다.

상단원과 모험가들의 숫자에 맞추어 꺼냈는데, 몇 개가 남았었나 보다.


“네. 그 빵은 제가 제공했었습니다.”

“역시! 혹시 그 빵 지금도 가지고 있으시나요? 빵 맛이 좋아서 상단 빵집에서 판매해 보려고요.”


“네? 상단 빵집에서 판매를?”

“그렇습니다. 맛이 좋으니 금방 팔릴 것 같아서요. 어떠신가요? 빵 대금은 금화로 지급하겠습니다.”


물론 그러면 나는 좋다.


“물론 좋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단으로 가야 하나요?”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모험가 협회 밖에 마차가 세워져 있습니다. 마차 한 대에 실을 분량만 주시면 됩니다.”


“아. 그렇군요.”


루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험 판매를 해보고 싶은 모양이다.

나는 고개를 끄떡이고서 루키와 함께 모험가 협회 밖으로 나갔다.


모험가 협회 밖에는 마차가 한 대 세워져 있는 것이 보인다.

루키가 마차 뒤의 천을 열자, 그 안에 어떤 상단원이 자루를 손질하고 있었다.


루키가 자루를 하나 받으면서 말했다.


“이 자루 속에 빵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아. 그러죠.”


나와 루키는 자루 입구를 열고서 그 안에 빵을 넣었다.

꽉 찬 빵자루는 마차 안에 있는 상단원이 뒤쪽으로 옮겨 쌓았다.


그렇게 빵 자루에 빵을 가득 채우고 마차에 가득 싣게 되자, 루키가 나에게 금화 자루를 내밀었다.


“우선 금화 100개입니다. 판매가 되고 평가가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세요.”


출발하는 멀더 상단원 루키의 마차에 손을 흔들어 주었다.

마차가 모험가 협회에서 멀어지자, 나는 협회 안에 있는 내 방으로 들어왔다.


들어와서 금화의 숫자를 세어보고서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빵으로 금화 150개를 받았네.”


나는 인벤토리 안에 들어간 금화 주머니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그런 다음 마차 여행의 여독을 풀기 위해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고 난 후에는 창문을 열고 바람이 들어오게 했다.

시원하고 좋은 바람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어느 정도 쉬고 나자, 나는 모험가 협회를 나와 언덕 위의 교회로 올라갔다.

교회의 문은 닫혀있었다.


그렇지만, 찬송가는 들려왔다.

마을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그대로 지나쳐서 교회 뒤쪽의 석상으로 갔다.

석상 앞에 서서 로그아웃을 하려다가 그 생각이 났다.


누군지는 모라도 내가 남겨놓은 빵과 술 등으로 도움을 받은 것 같다.

그게 신부님인지 수녀님인지는 몰라도 내게 도움을 받고 만족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인벤토리를 열고 남은 빵과 술, 과자, 사탕을 석상 앞에 놓았다.


‘아~! 이거 인벤토리가 깨끗해졌네~!’


남아있는 아이템을 내놓고 나는 로그아웃했다.

로그아웃을 하고 나니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이었다.


++++++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에 NPC 신부님과 교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신부님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때 신의 철퇴가 마왕에게 내렸습니다!! 마왕은 매우 놀랐습니다!!”


이 이야기는 게이트 온라인의 인트로 화면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

나는 그들 사이를 지나 교회를 나왔다.


교회를 나오니 밝은 화면이 되었다.

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곧장 NPC 상점으로 갔다.


지금 내 인벤토리 안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다.

어서 다음에 거래할 아이템들을 채워야 한다.


그런 이유로 인해 NPC 상점에서 빵과 술, 과자 등을 구입했다.

구입이 끝나고 역시 게이트 온라인에서도 로그아웃했다.


교회 근처의 안전한 곳에서.


++++++


로그아웃을 하고 나오니 익숙한 게임 캡슐의 천장이 보였다.

나는 장비를 벗고서 게임 캡슐의 천장을 밀어 뚜껑을 열었다.


“아후~!”


바깥의 공기가 통한다.

적어도 게임 캡슐 안의 공기보다는 맑다.


심호흡을 한 후에 게임 캡슐에서 나왔다.

주변을 보니 작동하고 있는 게임 캡슐이 많았다.


안내 카운터 벽에 있는 시계를 보니 어느덧 정오 12시다.


[꼬르륵.]


배가 고프다.

나는 식사를 하기로 하고 게임 체험관을 나왔다.


지하 시설물에서 지상으로 나와 햇볕이 비추는 곳에 서니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후아~! 내가 답답했나보다~!”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웃음을 머금었다.

그리고는 곧장 지하철역으로 갔다.


전철을 타고서 카페가 있는 역에 내려 역사를 올라갔다.

조금 걷다 보니 아까 느꼈던 배고픔이 다시 소리를 들려준다.


[꼬르르륵~!]


“아. 배고프네. 아까 배고플 때 게임 체험관 근처에서 먹고 올 걸 그랬나?”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주변을 보았다.

밥을 먹을 음식점을 찾는 것이다.


그때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납품부터 할까 하다가 다른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카페 안으로 배달을 들어가는 새로 신장개업했다는 음식점이다.

아마 카페 사장님이 맛있어서 계속 먹기로 했다는 그 음식점 같았다.


“저기를 가보자.”


그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1만 4천 원입니다.”

“여기 있어요.”


입장료를 내고 보기 부페식 음식점이다.

배고 고픈 김에 따지지 않고 큰 접시 위에 음식을 담았다.


우선 밥과 불고기를 담고.

다음으로 시금치와 버섯 조림을 담고.

국그릇에 무우국을 국자로 퍼담고 빈자리로 가서 앉았다.


간단한 식사를 생각했었는데 이게 참 맛있는 식사였다.


“와~! 맛있네. 쩝쩝.”


시장이 반찬이어서 그럴까?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이었다.


그때 다른 손님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기 사장이 호텔에서 주방장 20년 경력이래.”


오~! 그런가?

보물 음식점이었군!


나는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한 접시를 담아서 먹고는 식사를 마쳤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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