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슬기로운 조선 혁명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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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8.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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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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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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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7화. 자네 조산보 만호에 대해 아는가?

DUMMY

37화. 자네 조산보 만호에 대해 아는가?




누이가 보낸 편지를 읽은 나는 그 즉시 한양으로 떠났다.


‘고작 편지 하나에 이렇게 정성을 들일 줄이야.’


편지를 다 읽고 나자 절로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건 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저렇게 글을 잘 쓰는데, 고작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관직에도 나가지 못하고, 안방에만 갇혀 사는 누이의 모습에 내가 다 속상하단 말이지.

오랜 여정 끝에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한양에 도착.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누이가 품에 조카를 안고선 버선발로 뛰쳐나온다.


“균아!”

“누이!”


우리는 주변 이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물의 상봉식을 가졌다.

조카인 운이는 나와 누이의 품에 찌부가 되어야만 했는데, 그럼에도 싫은 소리 하나 내지 않는다.

영특한 놈. 내 반드시 너를 크게 키워 주겠다.

나는 누이의 얼굴을 살피며 물었다.


“어디 아픈 곳은 없소?”

“아프긴 누가 아프단 말이더냐. 그러는 너야말로 아픈 곳은 없더냐? 혹시 이전처럼 또 정신을 잃고······”

“하하. 그 뒤에는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운이가 벌써 이렇게 컸군요.”


다행히도 매형보다는 누이를 닮아 이목구비가 또렷하다.

태어나자마자 보았을 땐 얼굴이 주름이 많아 혹 매형을 닮은 게 아닌지 의심했는데, 그건 나의 우려에 불과했다.


“꺄르르.”

“오오.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바로 너의 삼촌이다!”


나는 운이를 하늘 높이 올려 빙글빙글 비행기를 태워줬다.

좋다며 방실거리는 운이.

이런 게 바로 삼촌과 조카의 놀이겠지.

하지만 누이는 어지럽다며 나를 만류했다.


“그만하거라. 보는 사람이 다 정신이 없구나.”

“매형은요?”

“아직 퇴청(退廳)하지 않으셨다.”

“아직도요? 날이 벌써 저물고 있는데.”

“최근 승진하여 많이 바쁘신 것 같구나. 그건 됐으니 어서 들어가자꾸나.”

“네, 누이. 건강하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는 오래간만에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게 얼마 만에 나누는 오누이 간의 정다운 수다인지 모르겠다.

염전 일을 시작으로 염초밭, 화기. 그리고 약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약혼이란 주제에 누이가 급 관심을 보인다.


“네가 이이의 서장녀와 약혼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대체 누가 그런 유언비어를 퍼트렸는지······.”


미안합니다, 누이. 그게 바로 접니다.

그녀의 말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녀의 성품에 대해서는 나 또한 익히 들었느니라. 인물이 곱고, 용모가 단정한 데다가 사람됨이 훌륭하니 신붓감으로는 그녀만 한 사람이 또 없겠지.”


역시. 벌써 조사가 끝나신 모양이군요.

나는 피식 웃으며 이이의 집에서 그녀를 보고 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누이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얼마나 그녀가 보고 싶었으면 납채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보고 왔단 말이더냐. 하여간 못 말리는 성격이로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누이와 매형은 혼인 전에 시라도 주고받으셨지만, 저는 그런 것조차 할 수 없었으니까요.”


그러자 누이가 묘한 표정을 짓고는 이렇게 말한다.


“혼인은 16세가 된 이후에 하겠다지?”

“맞습니다. 법적으로는 남자 나이 열다섯. 여자 나이 열네 살이면 혼인이 가능하다지만, 장정으로서 국가에서 부과하는 역을 담당하는 건 16세부터니까요.”

“네가 올해 11살이니 아직 5년이나 남았구나. 내가 좀 도와주련?”


응? 뭘 어떻게 돕겠다는 거지?”

내가 두 눈을 깜빡이며 말이 없자 그녀는 배시시 웃으며 말을 이었다.


“종종 이곳으로 불러 그녀와 수다를 나눠봐야겠구나. 아녀자는 규방을 함부로 떠날 수 없으나 시누이 될 사람인 내가 부른다면 별문제 없을 것이다.”

“만나서 뭐 하시려고요? 단순히 수다나 나누실 생각은 아니신 것 같은데.”

“역시 생각이 깊구나. 내가 그녀에게 시나 만화를 알려주면 어떻겠느냐? 율곡 선생의 딸이니 기본적인 글은 배웠을 테고, 여기에 시나 만화까지 학습하게 된다면 너한테도 이상적이지 않겠니?”


아내와 둘이 함께 만화를 그리며 덕질을 하라 이 말씀입니까?

생각해 보니 뭐 나쁠 건 없다.

취미 생활이 같으면 부부 사이의 연도 더 깊어질 터이고.


“그건 뭐 누이 편하실 대로 하시죠. 제가 상관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관심 없는 척하기는. 솔직히 말해보렴. 그녀가 약혼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만화를 그린 게 바로 너인 것 같은데.”


누이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나를 노려본다.

과연.


‘여자의 감은 무시무시하구나.’


누구도 그 그림을 그린 장본인이 나라는 걸 인지하지 못했는데, 누이는 한 번에 이를 간파하고 있었더랬다.

나는 시선을 내려 조카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을 돌렸다.


“귀엽기도 하지.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얘는! 누이가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냐?”

“쉿. 그렇게 큰소리치시면 운이가 깨지 않겠습니까.”

“하여간 잔머리만 늘어서는.”


그나저나 간만에 이렇게 누이와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조카 얼굴도 보니 좋다.

이런 게 사람 사는 세상이란 거겠지.

누이. 매형과 결혼하여 행복하십니까?

그게 다 제가 망령공의 몸에 들어와 제일 먼저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결과란 말이죠.

원래 누이의 남편이었던 김성립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른 여자를 만나 원 역사와는 다르게 즐거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려나?


#


그 무렵, 김성립은 조산보(造山堡)에서 병역을 이행하고 있었다.

조산보가 어떤 곳이던가.

조선의 최북단.

두만강 물가의 올적합(兀狄哈)과 가까워 조선 최대의 요충지 중 하나였다.

다만 최북단인 만큼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운데 목화가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아 이곳 백성들은 겨울에도 여름과 마찬가지나 베옷을 입고 생활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열악했다.


그런데 과거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 그가 왜 이런 변방에서 병역 생활을 하는 거냐고?

여기에는 일말의 사정이 있다.


“으으. 얼어 죽겠다, 진짜. 망할 놈들. 겨우 그런 사소한 일로 사대부인 나를 이런 곳에 끌고 올 줄이야. 내 반드시 이 일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 그는 학문을 핑계로 병역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가 천민, 양반 상관없이 모두가 병역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허균의 만화가 유행하자 군에 붙잡혀 이곳에 끌려오게 된 것이다.

현재 조선 정부는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자에게는 고향 인근의 땅에서 근무하게 해주는 특혜를 주는 대신, 김성립처럼 병역을 기피하는 자의 경우 강제로 북방 외지로 보내 이곳에서 병역을 이행토록 하고 있었더랬다.

그자가 천민이든 양민이든 양반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하아. 부모님이 보고 싶구나. 대체 언제까지 여기서 손만 빨아야 한단 말인가.”


두 손이 퉁퉁 불어 터져 고향에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붓을 잡을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

김성립의 얼굴에 한가득 어둠이 내린다.

허엽의 상소로 군 복무기간이 대폭 줄었다지만, 그처럼 병역을 기피한 경우에는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두 손을 호호 불어가며 투덜거리고 있는데, 이곳의 총책임자인 조산보 만호(造山堡 萬戶)의 모습이 며칠째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병역을 회피하다 이곳에 끌려온 동기에게 슬쩍 물었다.


“만호께서 요 며칠 안 보이는데 어디 가신 건가?”

“쯧. 대체 귀는 놔두고 뭐에 쓴단 말인가.”

“에이. 그러지 말고 좀 알려주게나.”


동기는 혀를 차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남쪽 지방에서 새로운 화기가 만들어졌다고 하더군.”

“새로운 화기?”

“그렇네. 나도 직접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화살 대신 쇠 탄환을 쓴다는 데 그게 그렇게 위력적이라더군. 사격 한 방에 백 병이 넘는 인원이 쓰러진다나 뭐라나.”

“허허. 소문이 과장된 게 아닌가? 그런 게 실제 가능할 리 없잖는가. 그런데 그건 왜?”

“쯧. 여기가 어떤 곳인가? 조선의 최북방이요 여진과 마주 보고 있는 곳 아닌가. 놈들을 막아내는데 새로운 화기가 유용할 것 같아 그걸 얻으러 간 게지. 젠장. 출세욕에 눈이 멀어 화기부터 챙기는 장수라니. 밑에 사람들인 우리나 좀 챙길 것이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곳의 병기 수준이 열악한 건 사실이었으나, 만호는 욕심만 많을 뿐, 제대로 아랫사람들을 챙길 생각이 없었다.


“우두머리를 잘못 만나 우리만 고생하는구려. 그래도 이왕 얻어올 거 많이 좀 얻어왔으면 좋겠네.”

“그건 그렇네. 요즘 여진 놈들의 동태가 수상하단 말이지. 부디 별일 없어야 할 텐데 말일세.”


아직 천명제(天命帝) 누르하치가 세력을 모으고 있을 시기는 아니었지만, 어딘가 불길한 기운이 풍겨 오고 있었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사들에게는 그러한 조짐이 보다 피부로 와 닿고 있었고.


#


일주일 동안 매형의 집에 머문 나는 슬슬 신안으로 내려갈 채비를 마쳤다.

누이도 좋고 조카도 좋지만, 여기서 너무 오랜 시간을 빼앗길 순 없었으니까.

그러던 차에 흥미로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매형이 이런 말을 꺼내는 게 아닌가.


“자네 조산보 만호에 대해 아는가?”

“조산보 만호요?”

“그렇네. 원균(元均)이라는 잔데, 무인 가문 출신으로 그의 부친은 여러 지역의 병마절도사를 역임한 원준량(元俊良)일세.”


뭐? 원균이라고?

그 천하의 개 호로······.

아니지. 침착하자.

그가 워낙에 큰 병크를 저질러서 그렇지 의외로 괜찮았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아폴로 11호 달착륙 조작설에 필적할 만큼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낭설이지만.’


나는 흥미롭다는 얼굴로 물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하하. 자네와 관련된 일이기에 말을 꺼내 봤네. 그는 조총과 승자총통을 조산보에 가져가고 싶어 했다네.”

“네? 조총과 승자총통을 조산보에 가져가고 싶다고요?”

“아무래도 여진과의 접경지대에서 근무하는 군인이다 보니 최신 무기에 흥미가 동한 거겠지. 겉으로는 이를 통해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싶다 했으나 속내는 필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일 테지. 공을 세우면 상을 받는 건 밑의 병사들이 아닌 자신이 될 테니 말일세.”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말이지.


‘만호라고 해봤자 품계로 따지면 종4품 정도에 불과할 텐데, 확실치도 않은 화기를 얻기 위해 자신의 근무처를 떠나 홀로 이곳으로 왔다고?’


과연 앞뒤 가리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바가 있으면 무작정 앞을 향해 돌진하는 게 무대포 원균답다.

그의 무모하고 집요한 성격은 결국 큰 문제로 이어질 터.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당연히 거절당하지 않았겠나. 전라 병영이면 모를까 한양에는 여유분이 없는 걸로 아네. 아직도 개량 중이라지?”

“그건 그렇습니다. 실전 훈련을 시작한 건 최근이니까요.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았죠.”

“그럴 테지. 게다가.”

“게다가?”


매형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허락도 없이 북방 변경 지역의 군 책임자가 이곳에 온 일로 임금께서 크게 화를 내셨다네.”


안 봐도 비디오다.

자기가 자리를 비웠을 때 혹 여진족이 쳐들어온다면 뒷감당을 어찌하려고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원래 계획은 원균이 생각보다 쓸만한 인재라면 조기 세뇌 교육을 통해 새사람으로 바로 잡을 생각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무리겠어. 이처럼 무대포인 사람이라면 실제 전쟁이 일어났을 때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일을 계기로 윗사람들에게 찍혀 스스로 자멸하면 베스트고, 그게 아니라면 그에 대한 헛소문을 퍼트리는 게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성종(成宗) 때인 1489년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참고. 그가 역모를 공모했다는 식으로 말이지.

뭐 당장 급한 일은 아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려면 아직도 13년 정도가 남았어. 게다가 그는 임진왜란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름 북방에서 여진족을 토벌하며 공훈을 세웠으니까 아직은 그냥 놔두는 게 낫겠지.’


그와 다르게, 이순신 형님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이다.

이런 선명한 차이가 결국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순신 형님을 서포트하는 데 집중하는 게 여러모로 더 유익하겠단 생각이 든다.


‘형님의 냉철한 판단력과 신중함이야말로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겠지.’


그럼에도 원균이 어떻게든 기어올라 높은 자리에 오른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너뜨려야 할 공적 1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원균이 없었더라면 임진왜란의 양상은 크게 바뀌었을 테니까.’


그건 그렇고, 내가 신안으로 다시 떠난다는 소문을 듣고는 여기저기서 자기 딸들을 첩으로 맞이할 생각이 없느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그것도 그냥 딸이 아니라 이이의 딸과 마찬가지로 서녀 출신인 딸들을 말이다.

내가 서녀 출신의 여자를 좋아한다는 괴소문이 난 게 아닌가 싶은데 당연히 그렇지 않다.


‘서얼들이 환영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건 맞지만, 일부러 서녀와 결혼하고 싶은 건 아니란 말이지.’


이이의 딸은 그저 조금 특별한 케이스에 불과하다.

이이라는 정치적 거두를 내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묘책이었으니 말이다.


나는 이들의 추파를 단숨에 물리치고는 서둘러 신안으로 떠났다.

다행히 김효원이 주도한 염초밭 관련 보고가 문제없이 통과되었고(오히려 어떻게 이런 기발한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냐며 큰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염전 일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있으니, 이제는 말 사업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는 게 좋겠지.


내 눈은 어느덧 남쪽을 향해 있었다.

바다 건너 조선의 최남단.

제주도에 말이다.

떠나요. 혼자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로 떠날 생각에 좀처럼 마음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다.

망령공의 몸에 들어오기 전만 하더라도 제주도는 내 최애의 장소였는데, 지금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조선 최악의 유배지일지. 아님 이국적인 휴양지일지 내 직접 확인해 보리라.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58 무한유희
    작성일
    24.09.16 04:43
    No. 1

    일단 선박개량은 필수고(이건 일본의 서양상인과 몰래 접촉 후에 배사오고 기술자 고용하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추가로 유구까지는 항로개척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조공무역을 핑계로 은근슬쩍 자유무역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시점에 여력이 있으면, 곧 있을 오다노부나 사후에 도요토미 말고 다른 세력에 적극적으로 무기공급해서 분탕질 가능하지 않을까요? 잘만하면 임진왜란시기까지도 치고박고 싸우는 게 가능해 보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4.09.16 05:28
    No. 2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4.09.16 07:47
    No. 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커넥터
    작성일
    24.09.16 10:32
    No. 4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대역
    작성일
    24.09.16 17:32
    No. 5
  • 작성자
    Lv.83 정치검
    작성일
    24.09.19 13:31
    No. 6

    일본 입장에서 원균은 홀로 조선의 해군 전력 70%를 무너뜨린 바다의 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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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아직 이름은 없네 +4 24.09.16 1,133 42 14쪽
» 37화. 자네 조산보 만호에 대해 아는가? +6 24.09.15 1,188 55 14쪽
36 36화. 저, 전하께서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계시는가? +5 24.09.14 1,248 55 15쪽
35 35화. 이게 어느 정도로 월등하냐면 +9 24.09.13 1,333 59 15쪽
34 34화. 그런 게 무엇 중요하겠습니까 +5 24.09.12 1,329 58 13쪽
33 33화. 나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린데 +4 24.09.11 1,354 58 15쪽
32 32화.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이오! +4 24.09.10 1,399 60 13쪽
31 31화. 뭐 어떻소. 과인 역시 방계 출신이지 않소 +4 24.09.09 1,404 55 14쪽
30 30화. 뭐라? 좌병사도 함께 데려가고 싶다고? +9 24.09.08 1,430 61 13쪽
29 29화. 경들은 왜 내 말에 답이 없는 것이오! +5 24.09.07 1,501 62 12쪽
28 28화. 왜요? 지금도 그녀를 사랑하시잖아요? +5 24.09.06 1,536 61 14쪽
27 27화.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6 24.09.05 1,527 63 13쪽
26 26화. 모름지기 새로운 학문이라는 것은 +6 24.09.04 1,572 62 14쪽
25 25화. 넌 누군데, 나를 찾는 것이냐? +8 24.09.03 1,555 61 13쪽
24 24화. 어찌 죄를 물을 수 있겠는가 +6 24.09.02 1,580 63 13쪽
23 23화. 잠자코 따라와 +7 24.09.01 1,619 58 13쪽
22 22화. 오호라. 큰머리라는 뜻 아닌가? +7 24.08.31 1,673 59 13쪽
21 21화. 묻는 말에만 답하세요 +7 24.08.30 1,726 61 15쪽
20 20화. 허허. 전쟁이라니. 무서운 말을 하는구나 +8 24.08.29 1,808 59 16쪽
19 19화. 나는 아직 자네의 물음에 답변한 게 아닐세 +7 24.08.28 1,784 61 13쪽
18 18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전하 +7 24.08.27 1,806 58 14쪽
17 17화. 젠장! 니탕개의 난이 있었잖아! +5 24.08.26 1,818 59 13쪽
16 16화. 호랑이 새끼면 또 어떻습니까 +8 24.08.25 1,826 61 14쪽
15 15화. 당연히 전자 아니겠나 +6 24.08.24 1,827 56 13쪽
14 14화. 이, 이게 대체 뭔가! +7 24.08.24 1,867 61 13쪽
13 13화.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4 24.08.23 1,917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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