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작가의 말
어렸을 때부터 밀리터리 소설 마니아로 수많은 “전쟁소설” 책을 구독하였습니다. 20대였던 때에는 현시대의 현실적인 전쟁 상황을 묘사하는 전쟁소설이 많았다면, 불혹이 되어버린 지금은 알 수 없는 힘에 과거로 가는 도래인들이 어둡고 힘들었던 과거 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는 소설들이 유행합니다. 그만큼 임진왜란이나 경술국치 등의 과거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이러한 소설들을 탄생하게 하지 않았나 봅니다.
이런 과거의 역사를 바꾸는 소설이 유행하는 시점에 현재 내가 사는 시대의 여러 가지 슬픈 현실들...., 분단된 조국으로 인한 이산가족들의 눈물,... 광복 후 친일파 척결을 하지 못해 기득권 세력이 된 친일파와 후손들...., 반대로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군 후손들....,
국민들의 삶은 생각하지 않고 권력욕에 눈이 먼 썩어 빠진 정치계와 경제계...., 그리고 이러한 세력들의 하수인이 된 언론계....,
강대국에 둘러싸여 큰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작게만 느껴지는 대한민국....
이러한 슬픈 현실에 뭔가 막혀 있는 답답함을 느끼게 했고, 이러한 답답함을 저의 상상력을 토대로 풀어보고자 소설을 쓰게 된 목적이며,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이 과거 동북아를 호령했던 고구려 제국의 기상을 이어받아 현 세계사에 강대국으로 우뚝 서는 통쾌함을 독자 여러분들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마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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