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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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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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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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각각의 전투 (7)

DUMMY

재임과 헤어진 헐 장관은 곧바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 국무회의에 올렸다.


“.... 제임스가 원하는 것이 독립부대란 말이군요. 흠~~ 다들 의견을 말해보세요. 마셜 참모총장의 생각은 어떤가요?”


루스벨트의 지적을 받은 마셜 육군참모총장은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뭐~ 딱히 별도의 지휘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예도 있고 말입니다.”

“예라면....”“네. 헐 국무장관께서 언급하신 일본인들로 구성된 독립부대가 실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루스벨트가 살짝 미간을 찡그리며 물었다.


“... 그들로 부대를 만들어도 상관이 없는 건가요?”

“상관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열의에 가득 차 있으니 일정 부분 작전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열의에 가득 차 있다고요?”

“네. 그들로서는 자신들의 결백을 밝히겠다고 자진해서 입대를 결정한 것이니까요. 조금 상황은 다르지만, 한인들의 경우도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듯합니다.”

“같은 의미라....”

“그들도 어떻게든 미국인으로 자신들의 몫을 해내야 할 테니까요.”

“흠.... 그렇군요.”


잠시 고민을 하던 루스벨트는 육군 항공사령관 헨리 아놀드에게 시선을 던졌다.


“아놀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놀드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지휘부만 확실하다면 상관없을 듯합니다. 어차피 비행부대는 작전이 부대별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아니.... 더 정확히 저희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왜죠?”

“사실.... 조종사나 정비인력 같은 경우는 단시간에 양성이 어렵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조종사와 정비인력은 오히려 부대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헐 장관이 물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 던(Dawn)가에서 개발한 크루세이더란 비행기에 특화되어 있다던데.... 활용 폭이 너무 제한적이지 않을까요?”

“정비인력의 경우에는 그런 면이 없지 않겠지만.... 조종사의 경우에는 그런 면이 덜한 편입니다. 사실 비행기란 것이 조종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니까요. 음~~~ 더구나.... 그 크루세이더란 비행기가 제법 괜찮다는 평이 있습니다.”


해군참모총장인 어니스트 킹이 물었다.


“괜찮다고요? 저는 그 기종에 대해서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놀드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아마 아놀드 해군참모총장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으실 겁니다. 지금은 주로 영국에서 운용 중이니까요.”

“영국이요? 아.... 영국공군에 수출되는 기체인가 보군요.”

“네. 제가 듣기로는 무스탕과 마찬가지로 영국군에 납품하기 위해서 개발된 기체라고 하더군요.”

“그럼 영국에서.....”

“네. 지금 영국군이 운용하고 있는데.... 무스탕과는 다른 의미로 평가가 좋습니다.”

“다른 의미요?”

“네. 무스탕은 날렵한 몸체에 높은 기동성과 넓은 활동반경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사실 크루세이더는 무스탕과 비슷한 성능에 방어력이 더해진 기체라 보면 됩니다. 한 마디로 뛰어난 기체죠.”

“아니, 그런 기체를 왜 영국군만 사용하고 우리는 사용하지 않는 겁니까? 저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킹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해군 역시도 항공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런 기체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해군은 콜세어와 헬캣이라는 뛰어난 기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본의 제로 전투기 역시도 그에 못지않게 뛰어난 기체라는 점에서 좀 더 나은 기체라면 조종사를 위해서라도 언제든지 도입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놀드가 살짝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사실 저희도 영국군의 평가가 좋기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도입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 사실 기체가 조금 비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비싸다고요?”

“네. 무스탕이나 다른 기체에 비해서 약 1.5배 정도 더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끙~~~ 그렇다면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말이군요.”


킹의 한숨 섞인 물음에 아놀드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영군군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생환율은 월등하다고 하더군요.”

“생환율이요?”

“네. 어떻게 만들었는지 몰라도 워낙 방어력이 좋아서 웬만한 공격에도 거뜬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도 위험한 작전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방어력이 높기에....”

“음.... 이 정보를 전해준 이에 따르면 선더볼트보다도 더 방어력이 월등했다고 하더군요.”

“선더볼트 보다도요?”


킹의 놀란 물음에 아놀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같은 작전에 투입되어도 생환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정보를 접한 참모진들이 크루세이더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를 하는 중입니다.”

“흠.... 그 정도라면 우리도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헐 장관이 물었다.


“지금 두 사람의 이야기는 던(Dawn)가의 가주가 훈련시켰다는 기체에 대해 말하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그럼.... 만약 그 크루세이더란 기체를 도입한다면, 지금 지원한 이들을 따로 훈련시킬 필요가 없이 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말이 되겠네요?”


잠시 생각하던 아놀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네. 기본적인 전술에 대한 훈련은 필요하겠지만.... 그의 말대로 훈련이 된 인원들이라면 바로 투입할 수 있을 겁니다.”


헐 장관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루스벨트를 보며 말했다.


“어차피 그 정도로 평가가 좋은 기체라면 시험 삼아서라도 독립부대로 운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사실 첫 자원입대자들이 군에 훌륭하게 적응하는 모습도 이후 자원입대나 여론조성에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잠시 회의에 참석한 이들을 살펴보던 루스벨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럼.... 군부에서 별다른 반대가 없다면, 그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하지요. 어차피 이 시점에 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국론분열을 가져올 뿐이니까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아놀드와 킹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네, 괜찮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킹 해군참모총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 크루세이더란 기체에 대해서는 해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태평양전선 쪽에 숙련된 조종사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니까요.”

“태평양 전선 쪽에요?”

“네. 아무래도 태평양 전선은 주로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하는 항공전이 주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선은 넓어지고 있는데, 숙련된 조종사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죠. 이 점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루스벨트가 마셜 육군참모총장에게 시선을 주었다.


“괜찮겠습니까? 이번에 자원입대한 병력은 모두 유럽 전선에 투입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잠시 고민하던 마셜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유럽도 전선이 너무 넓어진 상황입니다. 더구나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항공전력이 증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숨을 내쉬는 루스벨트를 보며 헐 장관을 넌지시 말을 꺼냈다.


“이 문제는.... 가주에게 가서 한번 말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임스에게요?”

“네. 아무래도 한인들의 주목표는 일본이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여력이 있을 겁니다.”

“여력이라.....”


잠시 고민하던 루스벨트는 말없이 앉아있던 트루먼을 보며 물었다.


“부통령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무래도 제임스 가주의 사정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조금 더 밝을 것 같은데.”

트루먼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제임스 가주는 치밀한 사람이니.... 아마도 여력이 있을 겁니다. 그럼 이 문제는 제가 제임스 가주에게 다시 문의해보겠습니다. 아마도 태평양 쪽에도 독립부대 창설에 관해서 언질을 준다면 아마도 좋은 반응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다만....”

“다만....?”

“한인들을 이끄는 제임스 가주의 입장을 어느 정도 배려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려라고 한다면....”

“아마도 조금 전에 헐 장관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한인들의 제일 목표는 아마도 독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그들에 대한 지원이나 인정에 대한 언급을 해주어야 그들을 이끄는 제임스가주도 면이 서지 않을까 합니다.”


헐 장관이 인상을 찌푸리면 끼어들었다.


“임시정부의 인정을 말하는 거라면.... 지금은 곤란합니다.”


루스벨트의 시선을 받은 헐 장관이 말을 이었다.


“현재 우리는 유럽과 태평양 두 전선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우리라고 해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로서는 우선 어떻게든 전선을 하나로 집중해서 각개격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로 지금도 일본에 대한 회유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식민지배 중인 한국의 임시정부 승인은 회유 작업을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잠시 어이없다는 듯 트루먼이 헐 장관을 보며 물었다.


“정말 일본에 대한 회유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잠시 멈칫 한 헐장관은 이내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가능성의 유무를 떠나서 필요한 일입니다. 어떻게든 우리 장병들의 희생을 줄여야 하니까요.”


헐 장관이 말에 어니스트 킹 해군참모총장이 고개를 저었다.


“그 점에 있어서 저는 헐 장관의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무슨 말인가요?”

“휴우~ 저는 여기 오기 전에도 지금 일본군이 새롭게 우리에 대한 대규모 공격준비 중이라는 첩보를 받고 오는 중입니다.”


헐 장관이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다.


“대규모 공격이라고요?”

“네. 아직 정확하게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단 암호통신을 해독한 결과 공통으로 등장하는 지명을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이에 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니, 조만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일본에 대한 회유보다는 어떻게 태평양 전선에 전력을 증원할 수 있을지가 먼저 고민되어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스벨트는 옅은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잘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킹 해군참모총장의 결의에 찬 목소리에 루스벨트는 다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단 임시정부 문제에 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언질을 먼저 주세요. 지금 상황에서 첩보의 사실 여부의 판단과 혹시라도 벌어질 전쟁에 대비해서 태평양 전선으로의 전력증원이 중요하겠네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하고 제임스 가주에게 협조를 구해보세요.”

“하지만 단순한 언질만으로는.....”


잠시 고민하던 루스벨트가 말을 이었다.


“그럼 그의 보증 아래 미국 내에 한인교민회 중심의 한인 부대 창설을 허락해주세요. 음~~ 캘리포니아 쪽이 좋겠군요. 일본의 상대한다는 명분도 있으니 말이죠. 그 전제라면 정부의 긍정적인 메시지로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트루먼은 가만히 생각하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그 정도라면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겁니다.”

“네. 그 문제는 그렇게 진행해주시고.... 킹 총장은 향후 일본의 움직임에 대한 면밀하고 정확한 대비를 해주세요. 정부에서도 최대한 전력증원에 대해서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루스벨트는 회의실에 모인 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우리는 본격적으로 양 전선의 적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최대한 정보확인과 작전에 신중히 처리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회의 소식을 들은 재임은 곧바로 두 가지 일을 진행했는데, 하나는 트리스타를 통해서 크루세이더를 납품을 진행하면서 미리 준비되어 있던 약 200여 명의 아이리시와 한인들 조종사와 정비인력을 곧바로 자원입대시켰다.


이들은 앞서 입대했던 이들과는 달리 일정한 훈련을 뒤에 태평양전선 쪽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동시에 재임은 한인교민회를 통해서 자원을 받아 독립적으로 구성된 한인 부대를 창설하였다. 그리고 미 정부의 암묵적인 승인 아래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 부대의 주둔지를 캘리포니아로 결정했는데, 이 부대를 맹호부대라 칭했다.


형식상으로 미군 산하의 부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미국 땅에 승인된 최초의 한국 독립군 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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