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아이템을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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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17.11.01 23:52
최근연재일 :
2019.02.01 12:50
연재수 :
317 회
조회수 :
460,655
추천수 :
4,417
글자수 :
1,113,665

작성
17.11.11 12:50
조회
4,432
추천
53
글자
9쪽

2. 황금 금고(3)

DUMMY

갑자기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게시판에 이벤트 참가 글이 5천 개를 넘고 있었다.


4999 [이벤트] 이벤트에 참석합니다!

......

5025 [이벤트] 내가 본 문제점.

......

5061 [이벤트] 상품이 좋아!^^

......


글을 클릭해보니 역시 게임을 시작할 때 아이템과 골드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많았다.


* 5025 [이벤트] 내가 본 문제점.

* 글쓴이 : 개구리

* 조회수 : 156

어떻게 시작 아이템이 없지요?

상점 아이템도 비싸서 구입할 엄두를 못 냈어요!

몹 잡으니 골드가 1골드 2골드...... 이게 뭡니까???

뭐 결국 10만 골드가 우체통으로 왔지만.

이런 건 빨리 주세요.

장비 하나 없이 맨몸으로 몸을 잡다니. 에휴.



* 5061 [이벤트] 상품이 좋아!^^

* 글쓴이 : 고구마가사이다되어

* 조회수 : 226

OBT 상품이 좋군요. <^^>흔들흔들~

아메리카노 커피, 상품권, 최신그래픽 카드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파클링~^^

그런데 시작 아이템을 주지 않아 당황했어요.

NPC 상인이 주는 아이템이라도 줬으면......

그것도 골드를 사용해야 사는데

사냥하고 1골드를 드랍하니 1,000골드 가까운 아이템을 구입할 수가 없어서 전전긍긍했습니다.

레벨이 오르니 10만 골드가 우체통으로 들어오더군요.

이런 건 인벤토리에 기본으로 적재해주세요!!!

그러다가 루앗으로 올 때 모험가 협회장 발자크가 주는 5만 골드를 받았어요.

지금은 골드가 넉넉해요.

수고하세요.^^


나는 게시판의 글을 읽으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유저가 아이템과 골드 이야기를 하네. 그러기에 아예 기본으로 주지.”


나는 내 가방의 1억 골드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운영자의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그 때문에 누리게 된 뜻밖의 행운.

난 가방에 있는 남아있는 6개의 황금 금고를 보았다.

아직 황금 금고를 열 수 있는 황금 금고 열쇠는 다른 유저들에게 퍼지지 않았다.

나처럼 김밥을 사거나 던전 보스를 잡지 않으면 말이다.

게임 카드가 있기는 한데 그건 OBT가 끝난 한 달 후에 준다.

채팅창에 10레벨 보스 스켈트리온의 이야기가 없다.

아마도 던전에 간 유저가 없을 것이다.

마을 밖에 있다고 생각할 테니......


‘모두 이 게임을 구경하고 있겠지. 그래픽이 현실감 있게 좋으니까!’


나는 가방의 황금 금고를 3번째로 클릭했다.

황금빛이 화면에 가득 차면서 아이템이 나왔다.


[유니크 장비 전환서가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설명을 보니 무기나 갑옷, 기타 장비를 곧바로 유니크 등급으로 바꾸어주는 아이템이었다.

아마도 유료 아이템일 것 같은데......

홈페이지에는 아직 유료 상점이 열리지 않았다.


“창고에 넣어두기로 하고.”


다시 황금 금고를 클릭했다.


[행운 증가 물약이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행운 증가 물약은 아이템 드랍율에 영향을 주는 능력치였다.

상태창을 보니 행운 능력치가 새로 생겼다.


[체력 260 + 200]

[마력 190]

[힘 24 + 5]

[공격력 49]

[방어력 110 + 80]

[민첩 26 + 2 (10%)]

[공격속도 20 + 24 (120%)]

[이동속도 50]

[치명타 50 + 15 (30%)]

[행운 100]


5번째 황금 금고를 열었다.

황금 금고 열쇠가 또 하나 사라지면서 아이템이 나타났다.


[무한 창고가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무엇에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가방에 수학의 무한표시가 있는 아이템이 생겼다.

나는 그것을 클릭하여 사용했다.


“???”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가만...... 창고? 혹시 협회 직원 옆에 있던?”


모험가 협회의 협회 직원 옆에 창고지기 지그문트가 있었다.

창고 크기가 아마 20칸이었나?

그렇게 기억된다.


“이따 가보기로 하고 우선 이것부터.”


나는 6번째 황금 금고를 클릭해서 안을 보았다.


[유니크 장비 전환서가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다시 유니크 장비 전환서가 나왔다.


“하나는 무기, 하나는 갑옷에 사용하면 되겠네. 하하.”


7번째 황금 금고 열쇠가 사라지면서 황금 금고가 열렸다.


[강화석 10,000개가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온라인게임의 꽃인 강화석이 나왔다.

다만 강화할 때마다 몇 개의 강화석이 소비되는지를 아직 몰랐다.


“설마! 막 100개씩 소비되는 건 아니겠지???”


다른 게임에서 강화석을 드랍하려고 밤을 새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났다.


“지금 생각하지만 할 짓이 아니야.”


강화석 때문에 게임머니가 다 소모되고 낮과 밤이 교차한 걸 생각하면......

그 게임 유저들이 강화석 드랍을 올리라고 문의를 그렇게 많이 보내고 채팅창을 도배했는데도 운영자는 들어주지 않았다.

강화석 드랍율은 운영정책을 따르고 있다면서 말이다.


마지막 8번째 황금 금고.


[공격력+방어력 200% 반지가 나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_^)]


[늑대랑득템을 : 11111111111111111]


나는 아이템을 보고 키보드를 잘못 누른 것을 몰랐다.

그러다 엔터를 눌렀는지 1이 여러 개 채팅창에 노출되었다.

하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이게 웬 거냐!!! 공격력과 방어력이 200%라고!!!!!”


반지를 착용하고 상태창을 보았다.


[체력 260 + 200]

[마력 190]

[힘 24 + 5]

[공격력 49 + 98 (200%)]

[방어력 110 + 80 + 220 (200%)]

[민첩 26 + 2 (10%)]

[공격속도 20 + 24 (120%)]

[이동속도 50]

[치명타 50 + 15 (30%)]

[행운 100]


여기에 10레벨 던전 보스 스텔트리온에게서 드랍 받은 4성 해골 단검을 장착하면.


[4성 해골 단검 + 공격력 100]


[체력 260 + 200]

[마력 190]

[힘 24 + 5]

[공격력 49 + 100 + 98 (200%)]

[방어력 110 + 80 + 220 (200%)]

[민첩 26 + 2 (10%)]

[공격속도 20 + 24 (120%)]

[이동속도 50]

[치명타 50 + 15 (30%)]

[행운 100]


공격력은 247.

방어력은 410.


게임 초기에 100이 넘는 능력치가 없다는 경험으로 볼 때 대단한 능력치 증가가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입을 벌리며 웃었다.


“내가 대박을 받았네!!!!! 하하하!!!”


엄마도 외출하셔서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하하하하하!!! 게임 쉽게 하게 됐네!!! 하하하!!!”


그때 채팅창에 글이 올라왔다.


[늑대랑득템을 : 11111111111111111]

[너랑나랑 : 222222222222222]

[오우예 : 3333333333333]

[하하하하하 : 뭐 하는 거임? 숫자놀이???]

[허허허 : 등수놀이 같은데?]


응?

채팅창에 있는 글자로 내가 실수로 키보드를 눌렀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좋았나 보다.

이걸 모르다니!

나는 닭고기꼬치를 파는 손수레 뒤에서 일어나 모험가 협회로 갔다.

그리고 창고지기 지그문트를 클릭.

창고를 확인했다.


“기본 창고 칸은 5칸씩 4줄...... 20칸 맞고......”


나는 창고 칸 아래에 있는 옆으로 길고 위아래로 화살표가 있는 빈칸들을 보았다.


“이게 무한 창고구나!”


화살표를 내려보니 아래로 계속 이어졌다.

대충 세어본 것만 500칸이 넘어갔다.


“1줄에 10칸씩 쭉 이어지네.”


이거 확실히 유료 캐쉬 아이템 같은데?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창고를 닫았다.

그리고 창고지기 지그문트를 다시 클릭해 설명을 읽어보았다.


[어서오세요.^ㅁ^ 지그문트입니다.]

[창고보기]

[창고를 늘리겠습니다.]


창고를 늘리겠습니다를 클릭했다.

그것은 창고를 완전히 갖추기 위해서였다.


[창고를 늘리려면 다음과 같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1번 창고 – 100골드]

[2번 창고 – 400골드]

[3번 창고 – 1600골드]


나는 차례로 1번, 2번, 3번 메뉴를 클릭했다.

골드는 많으니까!


[1번 창고를 늘렸습니다.]

[2번 창고를 늘렸습니다.]

[3번 창고를 늘렸습니다.]

[창고를 모두 늘렸습니다.]


3개의 창고를 모두 늘린 다음 처음 메뉴의 창고보기를 클릭했다.

가로 5칸, 세로 4줄, 모두 20칸의 창고 4세트 80칸이 위에 2개, 아래에 2개가 나란히 있었다.

그 아래 무한 창고......


“후후! 보기 좋네!”


만족한 나 늑대와득템을.

그 후 공격력 + 방어력 200% 반지의 위력을 시험하기로 했다.

그 대상은 10레벨 공동묘지 던전 보스 스켈트리온!

내 앞에 던전으로 들어가는 회오리가 보였다.




독자님의 재밌어요 칭찬을 기대합니다.^^


작가의말

빼빼로 데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쵸코렛 맛있게 드세요.(^ㅁ^)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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