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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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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5 토스파니카
- 18.11.22 14:18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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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한국사랑꾼
- 18.11.22 14:32
- No. 2
-
- Lv.99 bi******..
- 18.11.22 15:16
- No. 3
-
- Lv.99 이충호
- 18.11.22 16:58
- No. 4
-
- Lv.99 아우에이
- 18.11.22 17:03
- No. 5
-
답글
- 약선(若善)
- 18.11.22 17:15
- No. 6
그럴 수도 있긴 한데요. 작중에서는 애초부터 수안현 관아에 가짜 식량을 쌓아놓고 유인했기 때문에 왜구들이 그 식량을 약탈하려고 들어왔다가 매복에 걸려 크게 낭패를 본 겁니다. 여기서 고려군은 그렇게까지 근접전을 전개하지 않고 활로 쏘면서 적을 사살하고, 부상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잔적들만 근접해서 확인처리한 정도였기에 왜구들은 관아전투에서 이미 엄청난 멘붕에 빠진 겁니다. 그 상태로 관아를 탈출해서 대오가 무너진 채로 겨우 나왔는데, 그 퇴로에서 주인공이 이끄는 고려군이 기다리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집중공격을 퍼부어버린 겁니다. 대개 이런 형태로 이뤄지는 전투에서는 작중과 비슷한 상황으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전쟁사에서 많았기에 그를 참조하여 진행했습니다. ^^
-
- Lv.99 오들이햇밥
- 18.11.22 18:04
- No. 7
-
- Lv.99 오들이햇밥
- 18.11.22 18:07
- No. 8
-
답글
- 약선(若善)
- 18.11.22 18:29
- No. 9
-
- Lv.74 트래픽가이
- 18.11.26 18:00
- No. 10
-
답글
- 약선(若善)
- 18.11.26 19:34
- No. 11
<고려사에 기록된 양규편의 국문번역본의 내용입니다.>
거란(契丹)이 다시 노전(盧戩) 및 합문사(閤門使) 마수(馬壽)로 하여금 격문(檄文)을 가지고 통주(通州)에 이르러 항복할 것을 권유하니, 성 안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였다. 중랑장(中郞將) 최질(崔質)·홍숙(洪淑)이 소매를 걷고 일어나서 노전과 마수를 잡았고, 이에 방어사(防禦使) 이원구(李元龜), 부사(副使) 최탁(崔卓), 대장군(大將軍) 채온겸(蔡溫謙), 판관(判官) 시거운(柴巨雲)과 함께 성문을 닫고 굳게 지키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곧 하나가 되었다. 거란 군사들이 곽주(郭州)로 침입하니 방어사 호부원외랑(防禦使 戶部員外郞) 조성유(趙成裕)는 밤중에 도주하였고, 신녕한(申寧漢) 및 행영수제관(行營修製官) 승리인(乘里仁), 대장군 대회덕(大懷德), 공부낭중(工部郞中) 이용지(李用之), 예부낭중(禮部郞中) 간영언(簡英彦)은 모두 전사하였으며, 성은 결국 함락되었다. 거란은 군사 6,000여 명을 잔류시켜 그 성을 수비하게 하였는데, 양규(楊規)가 흥화진(興化鎭)에서 군사 700여 명을 이끌고 통주까지 와서 〈흩어진〉 군사 1,000명을 수습하였다. 밤중에 곽주(郭州)로 들어가 잔류한 거란 병사들을 습격하여 모조리 목을 베었으며, 성 안에 있던 남녀 7,000여 명을 통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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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을 보면, 고려군의 피해상황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기록에 굳이 담아야 될 의미가 있을 정도의 피해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저자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전사자가 있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잘해야 부상자가 겨우 몇명이나 있었을까 말까의 그런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해석은 트래픽가이님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 영역은 제 영역이 아니니까요. 아무튼, 이 기록을 보면요. 양규의 군사가 잘해야 1700명 정도인데(흥화진 700명, 통주의 수습군 1000명), 그것도 무려 성을 점령하고 있는 6천의 적군을 상대로 기습공격해서 그 적군을 다 죽여버리고, 포로로 잡힌 남녀백성 7천여명까지 구해낸 전투입니다. 그 정도면, 이 소설의 편에서 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하드캐리합니다. 오히려 이 기록이 훨씬 더 비현실적이고, 소설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소설에서는 관아나 털러 약탈하러 온 왜구들을 어쨌든 왕이 키운 근위대의 병력이 유인/매복으로 압도적으로 덮쳐서 이긴 싸움이라지만, 이 기록은.... 무려 6천의 적군(이들은 거란이 고려를 치기 위해 온 40만대군의 병력 중 일부이므로 아주 잘 훈련된 정예군이죠.)을 상대로 1700명의 군대를 이끌고(그중 1000명이 수습군인 것은 강조가 패하고 남은 패잔병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요.) 수성전도 아니고, 기습 공성전을 펼쳐서 함락시키고 그 적군을 다 죽이고(6천여명의 적군을 모조리 킬했다는 것이죠.), 포로가 된 백성을 7천여명이나 구한 전투입니다. 그러고도 기록에 남겨야 될 만큼의 의미있는 피해가 없었다면, 이 소설의 상황보다도 기록된 이 상황이 훨씬 더 말이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이런 부분들을 근거로허구나 과장이 섞이는 소설적인 장치를 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 이상의 해석이나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제 영역이 아닙니다. 각자의 의견이나 생각은 서로가 다르므로, 그 입장의 차이는 존재할 것입니다. 저자는 트래픽가이님의 의견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그 이상의 부분은 말씀드린 그대로 독자님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 Lv.99 대구호랑이
- 18.12.27 11:53
- No. 12
-
- Lv.99 [탈퇴계정]
- 19.01.08 22:35
- No. 13
제목 | 날짜 | 구매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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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100 G 제 10장. 사대부의 민낯(1) +10 | 18.12.06 | 842 | 164 | 14쪽 | |
26 | FREE 제 9장. 전란의 불길 앞에서(2) +16 | 18.12.05 | 8,490 | 167 | 17쪽 | |
25 | FREE 제 9장. 전란의 불길 앞에서(1) +9 | 18.12.04 | 8,430 | 165 | 15쪽 | |
24 | FREE 제 8장. 역풍의 기운(5) +23 | 18.12.03 | 8,952 | 166 | 18쪽 | |
23 | FREE 제 8장. 역풍의 기운(4) +7 | 18.12.02 | 9,235 | 173 | 19쪽 | |
22 | FREE 제 8장. 역풍의 기운(3) +20 | 18.12.01 | 9,062 | 183 | 16쪽 | |
21 | FREE 제 8장. 역풍의 기운(2) +13 | 18.12.01 | 8,943 | 176 | 15쪽 | |
20 | FREE 제 8장. 역풍의 기운(1) +9 | 18.11.30 | 9,249 | 202 | 14쪽 | |
19 | FREE 제 7장. 군왕의 권위를 세우다(3) +8 | 18.11.29 | 9,634 | 190 | 13쪽 | |
18 | FREE 제 7장. 군왕의 권위를 세우다(2) +14 | 18.11.28 | 9,815 | 216 | 15쪽 | |
17 | FREE 제 7장. 군왕의 권위를 세우다(1) +9 | 18.11.27 | 10,015 | 218 | 15쪽 | |
16 | FREE 제 6장. 지리산대첩(3) +12 | 18.11.26 | 9,696 | 214 | 15쪽 | |
15 | FREE 제 6장. 지리산대첩(2) +12 | 18.11.25 | 9,627 | 207 | 15쪽 | |
14 | FREE 제 6장. 지리산대첩(1) +8 | 18.11.24 | 9,734 | 212 | 13쪽 | |
13 | FREE 제 5장. 출전의 북소리(3) +19 | 18.11.23 | 9,864 | 220 | 16쪽 | |
» | FREE 제 5장. 출전의 북소리(2) +13 | 18.11.22 | 9,837 | 234 | 14쪽 | |
11 | FREE 제 5장. 출전의 북소리(1) +14 | 18.11.21 | 10,181 | 213 | 13쪽 | |
10 | FREE 제 4장. 때가 왔도다(2) +7 | 18.11.20 | 10,289 | 210 | 13쪽 | |
9 | FREE 제 4장. 때가 왔도다(1) +8 | 18.11.19 | 10,579 | 214 | 14쪽 | |
8 | FREE 제 3장. 잠룡의 웅지(3) +5 | 18.11.18 | 10,690 | 194 | 13쪽 | |
7 | FREE 제 3장. 잠룡의 웅지(2) +7 | 18.11.17 | 10,811 | 213 | 13쪽 | |
6 | FREE 제 3장. 잠룡의 웅지(1) +9 | 18.11.16 | 11,625 | 215 | 14쪽 | |
5 | FREE 제 2장. 옥좌에 오르다(2) +12 | 18.11.15 | 12,201 | 227 | 14쪽 | |
4 | FREE 제 2장. 옥좌에 오르다(1) +4 | 18.11.14 | 13,117 | 198 | 12쪽 | |
3 | FREE 제 1장. 불상지자(不祥之子)(2) +4 | 18.11.13 | 13,652 | 233 | 14쪽 | |
2 | FREE 제 1장. 불상지자(不祥之子)(1) +17 | 18.11.12 | 16,900 | 252 | 13쪽 | |
1 | FREE 프롤로그. 운명의 무게 +15 | 18.11.11 | 23,970 | 296 | 1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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