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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rosemary..
- 14.02.22 20:3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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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2 20:43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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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rosemary..
- 14.02.22 20:3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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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2 20:45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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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역주행
- 14.02.22 21:01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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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2 21: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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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케이루스
- 14.02.22 21:2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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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2 21:51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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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꼬미루비
- 14.02.22 21:52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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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2 22:39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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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1 dsafsdas..
- 14.02.23 00:0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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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3 08:23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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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4 olfam
- 14.02.23 00:26
- No. 13
희세와 공부를 마치고 조금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희세는 얼굴을 살짝 붉히며 문가에서 내가 "잘가." 라고 말했다.
"데려다줄까?"
"괜찮아." 아무렴, 시험공부까지 도와줬는데 데려다주는 건 좀 미안하지. 희세는 내 대답에 흥하고 고개를 돌리더니, 그래도 내가 발걸음을 돌리자 잘가라고 크게 소리친다. 나도 뒤돌아서 손을 흔들었다.
시험을 잘 볼지 모르겠다. 공부하지 않았냐고? 별로 못하고 희나랑 케이나인이랑 많이 놀았다. 희나는 귀엽고, 나인이는 크고, 희세 크고 귀엽지(?). 날이 벌써 어둡다. 땅거미가 지고, 조금만 더 어두워지면 골목길에도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질 것 같다. 기숙사까지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전신주 아래에 낯익은 얼굴이 있다. 성빈이었다. 플레어 스커트에다, 위에는 저지를 입고 긴 머리를 매만지는 성빈이. 날 보더니 가까이 다가온다. 여기까지 어쩐일이지?
"성빈이 거기서 뭐..."
"뭐하고 왔어?"
"응?"
"희세집에서 뭐하고 왔냐고."
반가운 마음에 성빈이에게 인사했다. 그런데 성빈이가 다짜고짜 내 말을 끊고 묻는다. 놀랐다. 평소에 얌전하고 착한 성빈이가 이런 강압적인 태도라니. 그러고보니 성빈이 눈이 조금 무섭다! 고개를 조금 숙이고 있어서 머리카락이 흘러내려서, 눈가 주변에 옅은 그림자가 깔려있다. 평소와 달리 조금 게슴츠레하게 뜬 눈에 그런 연출(?)까지 더해지자 공포스럽다. 성빈이가 웃고 있었다는 점이 더 그렇다. 눈은 조금 무서운데 입가는 환하게 미소짓고 있으니 그 갭이 조금 미묘하게 다가온다.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아니, 그것보다 내가 희세네 집에 갔다온 건 어떻게 알았지? 희세가 연락했나?
"그냥 시험 공부나 같이 했어. 희세가 말했어?"
"시험 공부만 했어? 시험 공부만? 정말?"
"음, 그렇게 묻는다면 글쎄..."
사실은 공부하기보다는 놀았지. 내가 찔려서 말꼬리를 움츠리자 갑자기 성빈이는 미소를 지우고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온다. 왜지? 왜저러지? 착하던 성빈이가 갑자기 왜 저러는지, 어디 몸이 불편해서 그런데 걱정하는데 성빈이가 갑자기 낮게 깔린 목소리로 묻는다.
"나희세 그년이랑 무슨 일 있었어? 무슨 일 있었냐고?"
"성빈아, 왜 그래? 어디 아파?"
"있었지? 있었지? 넌 잠시라도 가만히 내버려둘수가 없어. 이제 더는 참을 수가 없다고."
"무슨 소리야, 성빈아. 괜찮아?"
"나희세 그년이랑 어디까지 갔어? 내가 안보는 사이에 또..."
"성빈아 그게 무슨..."
나는 말을 멈추고 숨을 헉 몰아쉴 수 밖에 없었다. 성빈이가 감춰두었던 뒷손에서 꺼내드는 그...
어떤가요. 이 느낌대로 본편에 넣어주시길 바랄게요
는 왕뻥이고, 아무 생각없이 얀데레 느낌을 써보는데 참 어렵네요. 얀데레이면서 매력적인 캐릭터에게는 이거랑은 약간 다른 공식이 필요할텐데(이대로 쓰면 큰일나죠), 아무래도 일반적이지는 않은 경우라 사전에 좀 생각을 해두었어야 할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장난으로 쓴 거니 웃으면서 봐주세요. 김태신님 문체랑 제 문체랑 너무 달라서 어설프게 따라하려다가 더 망했네요.
원래 라이트노벨 분야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처음엔 왕따문제가 흥미로워서 읽다가, 요새는 여러모로 정이 들어서 계속 읽게 되네요. 아무튼 잘 읽고 갑니다. -
답글
- Lv.27 김태신
- 14.02.23 08:24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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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로야크
- 14.02.23 00:30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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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3 08:24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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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Yaksa
- 14.02.23 03:47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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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7 김태신
- 14.02.23 08:25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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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5 널그리워해
- 14.08.24 12:03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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