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종족의 신

아래 지도는 주인공인 현신과 두델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그린 것이며, 세계 전체의 지도가 아닙니다. 아직 세알브족이 알고 있는 정보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외교적인 영향력이 강한 세알브족인만큼, 훨씬 더 방대한 지리 정보를 가지고 있겠지요.

주인공이 있는 곳은 중앙의 에레드라 대륙입니다. 북쪽은 거대한 산맥이 막고 있으며, 그 산맥의 만년설이 녹으며 많은 양의 물이 에레드라 대륙으로 쏟아집니다. 이 강줄기들은 에레드라 대륙을 가로지르며 통행을 방해합니다.

덕분에 에레드라는 소대륙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진한 초록색은 기생열매풀이 심어진 검은 숲이며, 북쪽의 연한 연두색인 일반 숲으로 계속 확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루기마을 남쪽으로는 원래 숲이 없었으나. 주인공의 무리가 성장하며 두델들은 꾸준히 숲을 가꾸어 숲이 점차 남하하는 모습입니다.

남하는 루기마을을 시작으로, 현재는 중앙의 네테나, 이후 해변가의 배리크 시까지 계속 이루어지도록 애론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북쪽에 검은 숲의 경계를 삼는 붉은 선은 현재 주인공의 영향력의 한계입니다.

한편, 해협을 두고 왼편, 반대편에는 주황색 인간 제국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로 통일되어있는것으로 그려졌지만. 실상은 여러 공작들이 서로 제국의 주도권을 잡으려 때로는 외교를 때로는 무력을 동원하며 잦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배리크 시의 자작을 하고 있던 배리크 자작은 이 인간 제국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었으며, 그 영향력으로 루기마을, 네테나 상인회를 휘하에 두고 있었습니다. 결국 셋 다 주인공이 함락시키며, 이제 에레드라 소대륙에는 인간의 발판이 사라진 형태입니다.

인간 제국이 에레드라 소대륙에 발판을 확보하고 싶어하던 이유는, 노란 선으로 표시된 신금로드 덕분입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이 신금로드는, 때로는 운하를 이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육로를 이용하며 에레드라 대륙을 거쳐, 인간 제국에 신금을 전달하는 중요 교역로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그 무역 중심지인 배리크시를 파괴하며, 무역이 멈춘 상태입니다.

노란 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보면, 갈색의 거대한 영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금로드의 무역 이익를 따라 영토를 나날히 확장하고 있는 센테르 제국입니다. 그렇게 계속 신금로드를 따라가다 보면, 언젠가 주인공이랑 맞닿게 되겠지요.

남쪽의 진한 보라색은 옛 세알브 족 영토이며, 연한 보라색은 그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던 곳입니다. 실제로 주둔하지는 않았으나, 강력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그 곳에서 조공을 받고 있었습니다. 주로 해안선을 괴롭히며, 내륙지방까지 침투는 하지 못하던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 외에, 막대한 양의 신금을 자랑하던 긴세손의 땅은 동쪽 끝자락에 있었고, 악어 현신의 땅은 인간제국의 경계를 그리는 커다란 강줄기의 삼각주가 형성하는 늪지대에 있었습니다.

이 지도를 보시고 조금 더 몰입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슐레지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도가 더 넓어지나요?

[스타퍼]

넵! 차후에 영토도 더 커질 예정입니다.

[슐레지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도가 더 넓어지나요?

[봉준]

조지아랑 이스탄불 섞어놓은거랑 비슷한듯

[스타퍼]

꽤나 정확하십니다! 실크로드가 서양에 닿는 지점인 조지아 방면, 특히 크림 반도 부분을 모티브로 창작된 지형입니다. 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