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빌더 : 리얼라이즈의 건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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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오
작품등록일 :
2021.02.14 04:38
최근연재일 :
2021.06.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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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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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 불굴의 의지

게임 판타지 소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주인공 한서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게임속에서도 막노동을 하는데..




DUMMY

환한 달빛 아래에 산속에서 짙은 혈향과 함께 산 짐승들이 한 곳을 둘러 싸고 덮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그 안에 태풍에 눈처럼 차분한 마음으로 한 마리 한 마리 받아내고 있었다. 그 순간 서준에게 따가운 눈빛이 쏟아졌다.


[강한 살기를 감지했습니다]


[살기로 인해 능력치가 소폭 감소합니다(-3%)]


[상태저항을 합니다]

[실패 했습니다]


'윽 뭐야 이제 저 놈이 들어오겠다 라는 건가

조그만 더 하면 렙업하고 상대할 수 있는데. . .'



어느새 늑대 무리들을 처치하며 경험치를 많이 쌓아논 상태였고 곧 레벨업을 눈앞에 두고 있었는데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두머리가 나오려고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올꺼면 빨리와라 임마! 나도 힘들다 힘들어"



배팅연습을 하듯 점프해서 달려드는 늑대들을 깔끔한 스윙으로 날려버리면서 소리쳤다.


-띠링

[도발이 성공적입니다]



';;; 아니 도발하려던건 아닌데 미친'



-크앙! 아~우~



[몬스터 피어로 인해 움츠려 듭니다]


[경직상태가 됩니다 (민첩-20%)]


[상태저항을 합니다]



-팟


족히 4~50M는 떨어져 있던 거리에서 정확히 서준의 옆, 목책으로 둘러싼 곳 안으로 착지했다. 올림픽이였다면 10점 만점에 10점.



-크르르르르르



우두머리는 곧 바로 몸을 움추리고 다시 도약의 자세를 취했다. 가까운 거리지만 한 번의 공격으로 끝낼 심산인 것 같았다. 신기한 것은 우두머리가 싸움에 끼어들자 마자 주위 모든 늑대들이 달려드는 것을 멈추고 그저 주위만 빙빙 돌며 이빨만 드러내고 있었다.



"좋지 일기토 스타일이구나 너

어디 이 강아지 새끼가 사람한테 이빨을 드러내?

넌 요요 곡괭이 맛이나 한 번 보자 죽었다 너"



미친놈처럼 신나서 떠들어 댔다. 그 대상이 다이어 울프이고 우두머리 라는게 문제지만.



*어둠을 머금은 곡괭이(유니크)

레벨제한 : 없음

공격력 : 70

고유능력 : 힘+30

고유스킬 : 집중[액티브 스킬]

(한 곳에 힘을 집중하여 타격한다)

300% 의 데미지를 가한다

(마나소모량 : 0 쿨타임 : 1초)

고유스킬 : ****

(**********************************)

흑요석을 이용해 만든 곡괭이, 대장장이 칸이 혼신의 힘을 담은 단조질로 제작함으로써 원래있던 광택은 사라지고 높은 강도만이 남았다. 장인의 혼과 흑요석이 내포하고 있던 힘에 의해 알 수 없는 힘이 깃들었다.



서준은 무기를 바꿔 들었다. 최대한 도망치면서 싸울 생각이긴 했지만 그래도 공격은 해야하니 지금 당장 본인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들 가진 무기이고 서준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들과의 시너지도 참 잘맞았다.



관건은 다지기 스킬을 사용할 만큼 잘 피해다니면서 타격을 할 수 있는가 인데 절대 불가능해 보였다. 물론 한 대만 맞춰도 방어력을 깎아주기 때문에 유용하니 아예 배제하진 못 할 것이다.



'간파'



이제 싸움의 시작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바로 간파를 시전했다. 다이어 울프의 약점은 미간과 안쪽가슴 딱 두군데 뿐이였다. 미간이야 너무나 잘 알려진 급소이고 안쪽의 가슴은 심장이 위치한 곳 일것이다. 이윽고 우두머리 다이어 울프가 서준에게 쇄도했다. 소준도 침착하게 목책을 바로 등지고 서있다가 마치 투우사 처럼 몸을 살짝 비틀어 공격을 피해준 후, 휘두르기와 다지기를 같이 사용했다.


평소 같았으면 마나를 아낀다는 명목하에 다지기를 사용하다 마지막이나 끝무렵에 휘두르기를 섞었지만 지금은 한 틱의 데미지도 아쉬운 상황이였기에 그대로 스킬을 냅다 꽂아버렸다.


효과는 커보이지 않았지만 곡괭이의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하기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은 것 같았다. 실낱같은 희망이랄까 그런 생각을 들게한 일 합 이었다.


['목책' 으로 적을 저지했습니다 데미지 120]

[목책이 파괴되었습니다]


쏠쏠하게 목책에 들이 받은 데미지 또한 들어왔다. 방어력이 다른 놈들과 차이가 있는지 데미지도 반감이 되었고 목책 또한 파괴됬다.



'이거 완전 탱크네 탱크야. . . '


한숨을 쉬려는 그때 또다시 달려드는 늑대, 크게 휘두르는 앞발을 보고 곡괭이로 허겁지겁 막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데미지와 충격으로 뒤로 날아갔고 자기가 만든 목책에 자기가 데미지를 입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목책에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300]


'윽 뭐야 내가 만든건데 내가 피해를 입어?

현실 고증 뭐야 으 허리야 '



아직도 통각 동기화 100% 로 플레이 하는 서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무식하게 게임하는 구나 할텐데 이미 서준은 까먹은지 오래이다 아마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전투 도중에라도 바꿀 것 이다. 지금 이렇게 긴장을 하고 머리를 굴려가며 매 공격마다 매 사냥마다 이렇게 몰두 할 수 있다는 것이 사실 현실과 비슷하게 아프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공격이 들어왔다. 몸통만한 앞 발이 눈 앞에서 공기를 터뜨리는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순간 순간 피해가며 곡괭이로 비어있는 부분을 공격하는 서준.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경미한 상처를 입고 Hp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서준은 이제 직감했다 여기서 끝이라는 것을,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경험이 또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고 앞으로는 있으면 안돼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리얼라이즈에서 한 번 한 번의 죽음은 유저들에게 큰 타격이 온다. 거의 1레벨의 경험치 하락과 현실 시간으로 하루동안의 접속 제한이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죽을 위기가 오면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 모든 것을 한다. 서준처럼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정말 보기 드문 일이다.



"하 이제 지친다 들어와 임마!"



-크아아앙


-슉



마지막의 앞 발 공격은 보지도 못하고 서준은 그대로 절명해버렸다.


-띠링


[사망하셨습니다]


[현실 시간으로 하루동안 접속이 제한됩니다]


[경험치가 대폭 하락합니다]


[패시브 스킬을 획득하셨습니다]


패시브 스킬

* 불굴의 의지 : 체력이 5%이하로 떨어지면 모든 스탯이 10% 상승한다.

재사용 대기시간 : 1일


극한의 상황 속에서 포기하기 않고 버티는 의지. 차후에 있을 위험으로 부터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



마지막 상태창의 메세지를 확인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른 서준이다. 어차피 죽을 상황이였지만 이렇게 큰 수확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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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6화 SSUM 21.06.08 55 1 7쪽
» 45화 불굴의 의지 21.06.02 53 1 7쪽
40 44화 갈땐 가더라도 21.05.27 65 2 7쪽
39 43화 급조한 목책 21.05.21 59 1 7쪽
38 42화 전투형 빌더 21.05.19 57 2 7쪽
37 41화 호반과의 재회 21.05.18 71 2 7쪽
36 40화 위대한 빌더의 남겨진 '혼' 21.05.13 83 2 7쪽
35 39화 '채석', '철거' 21.05.11 111 3 7쪽
34 38화 21.05.10 119 3 7쪽
33 37화 싱크홀의 기막힌 활용 +2 21.04.22 133 3 7쪽
32 36화 21.04.20 123 2 8쪽
31 35화 21.04.19 123 2 7쪽
30 34화 심상치 않은 퀘스트의 시작 +2 21.04.16 144 3 7쪽
29 33화 21.04.13 157 3 7쪽
28 32화 정식 파트너 '세연' 21.04.10 125 3 7쪽
27 31화 21.04.09 130 4 8쪽
26 30화 인내와 끈기 21.04.08 139 4 7쪽
25 29화 산림 파괴자 21.04.05 139 5 8쪽
24 28화 감격의 첫 수익 21.04.02 140 6 8쪽
23 27화 외관 인테리어 21.04.01 171 5 9쪽
22 26화 토벌대 여정의 마지막 21.03.31 140 5 7쪽
21 25화 토벌대 여정 2-4 (처음 마셔보는 '술') 21.03.29 150 5 8쪽
20 24화 토벌대 여정 2-3 21.03.27 164 7 7쪽
19 23화 토벌대 여정 2-2 21.03.26 145 6 7쪽
18 22화 토벌대 여정 2-1 21.03.22 154 6 9쪽
17 21화 토벌대 여정 1-5 21.03.21 145 6 7쪽
16 20화 토벌대 여정 1-4 +2 21.03.20 157 5 8쪽
15 19화 토벌대 여정 1-3 21.03.11 150 5 10쪽
14 18화 토벌대 여정 1-2 21.03.09 145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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