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천사-
천사는 보통 가톨릭 초기에는 건장한 남성으로, 그리스 신화 큐피드의 영향을 받은 뒤에는 아기 천사의 모습으로, 15세기경부터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조각되거나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는데, 바로 요한 묵시록과 에제키엘서의 내용에 바탕을 둔 천사들입니다. 이들은 굉장히 기괴하고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중세에는 이러한 모습의 천사가 활발히 창작되었으며 작 중 시대에도 이러한 천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리사는 이런 천사의 모습을 메리 여왕에게 대입했던 건데, 다행히도 여왕은 무슨 뜻인지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첨부한 작품들은 에제키엘서와 묵시록에 기반해 창작된 천사들입니다.
사진 출처:
1. Trabzon- Hagia Sophia von Trapezunt,Fresken by Franzfoto
2. Nine orders of angels, by 미상
3. Voznesenskaya Davidova Pustyn - St Nicholas Church by Bff
CC BY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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