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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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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studium
- 22.03.06 17:38
- No. 1
작가님, 작품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문장에 읽을 때 위화감을 주는 비문도 없고, 인물들은 매력적이며, 적절한 클리셰의 사용으로 독자들이 다음 내용을 어느 정도 예측하면서도 궁금할만한 서사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 호오를 따지면 너무 좋았습니다.
또 대중성에 대한 고려도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환생과 좀비라는 클리셰의 사용, 행동하는 히로인, 자연스러우면서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강렬한 감정(생존욕구) 같은 것들이요. 저는 사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느낌과는 다른 조회수를 보고, 왜 그럴까 고민해보다가 든 생각이 혹시나 작가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생각한 이 작품의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적다는 점입니다. 작가님께서는 주인공을 전투 경험이 많은 환생자로 설정하셨고, 그 때문에 아포칼립스 세계에 상대적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것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웹소설의 주인공들은 회귀, 빙의, 환생을 통해 세계의 비밀을 알고 해당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갖춥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주인공에게 몰입하면 어떤 세계를 자신의 힘으로 개척하고 주도해나갈 수 있다는 데서 재미를 느낍니다. 저 또한 그런 재미를 위해 웹소설을 읽는 독자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주인공은 두 번의 환생을 거쳤음에도 그런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 세상을 구하거나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어나가는 주인공에게 재미를 느끼는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럴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급급하고, 국가의 통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작가님께서 제목에서 언급하셨듯이, 초반의 주인공은 바닥이지만 분명히 점점 더 성장하는 서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대중성의 차원에서, 좀 더 노골적이고 확실한 기대감을 주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웹소설이 아니었다면 이야기할 가치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구적인 상황 속에서도 현실감을 보여주면서도 약간의 이득을 주어 이야기를 전개한다니, 얼마나 읽기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한국 장르소설이라는 분야에서 대중성을 고려하자면 독자들의 니즈와 약간 거리가 있는 면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릴 가능성도 참 높고 맞는 생각일지라도 그대로 하지 않는다고 작품이 흥행하지 못하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유료연재 작품을 완결하신 경험이 있으신 작가님이신 만큼, 이번 작품도 훌륭하게 완결 내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
- Lv.99 잡았다요놈
- 22.03.13 07:5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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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골드충전중
- 22.03.13 12:17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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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골드충전중
- 22.03.13 12:2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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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다읽기
- 22.03.17 16:0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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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0 LanaDelR..
- 22.03.21 09:3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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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4 네버로스트
- 22.03.24 11:3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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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6 [탈퇴계정]
- 22.03.25 12:35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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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8 형산운송
- 22.03.26 00:56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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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아침기상
- 22.03.26 16:37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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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블랙템플러
- 22.03.28 22:49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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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jy*****
- 22.04.07 05:50
- No. 12
-
- Lv.99 풍뢰전사
- 22.04.07 19:41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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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2 굽네인간
- 22.04.10 21:26
- No. 14
-
- Lv.64 쫀득쫀득
- 22.04.10 22:49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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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메디치
- 22.04.11 21:22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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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9 청고래
- 22.04.14 07:34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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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7 애니머스
- 22.04.18 03:23
- N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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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0 슈하스쿠
- 22.04.18 13:20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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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musado01..
- 22.04.18 18:41
-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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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블루엘.
- 22.04.21 08:08
- No. 21
-
- Lv.99 ha******
- 22.04.21 14:49
- No. 22
제목 | 날짜 | 구매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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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FREE 각자의 사정 +17 | 22.03.16 | 25,445 | 690 | 16쪽 | |
15 | FREE 각자의 사정 +22 | 22.03.15 | 26,077 | 703 | 14쪽 | |
14 | FREE 각자의 사정 +20 | 22.03.14 | 26,492 | 701 | 16쪽 | |
13 | FREE 위험한 나들이 +30 | 22.03.13 | 26,073 | 716 | 17쪽 | |
12 | FREE 위험한 나들이 +19 | 22.03.12 | 25,961 | 650 | 15쪽 | |
11 | FREE 위험한 나들이 +17 | 22.03.12 | 26,456 | 682 | 18쪽 | |
10 | FREE 위험한 나들이 +26 | 22.03.11 | 27,180 | 638 | 17쪽 | |
9 | FREE 페인우드 경찰서 +32 | 22.03.10 | 28,028 | 686 | 13쪽 | |
8 | FREE 페인우드 경찰서 +28 | 22.03.09 | 28,645 | 682 | 12쪽 | |
7 | FREE 페인우드 경찰서 +27 | 22.03.08 | 29,395 | 742 | 11쪽 | |
6 | FREE 페인우드 경찰서 +21 | 22.03.07 | 29,952 | 740 | 12쪽 | |
» | FREE 페인우드 경찰서 +22 | 22.03.06 | 32,703 | 715 | 15쪽 | |
4 | FREE 지하철 +30 | 22.03.05 | 34,887 | 804 | 13쪽 | |
3 | FREE 지하철 +34 | 22.03.04 | 39,644 | 784 | 15쪽 | |
2 | FREE 지하철 +39 | 22.03.03 | 47,332 | 895 | 14쪽 | |
1 | FREE 지하철 +73 | 22.03.02 | 73,728 | 987 | 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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