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진짜 만약의 얘기인데요.
천수 전에 죽어서 인생역전 두루마리로 팔자 고쳐서 부활했는데
낮은 확률을 뚫고 또 천수 전에 죽고, 그래서 MJ가 짜증내며 또 고쳐주고
기억 잃고 살다가 근데 또 천수 전에 죽고, 또 살아나서 다 까먹다가
또 고쳐주고 그런데 소용없고... 이렇게 배배 꼬여서 계속 죽다보면
나름 죽창이를 비롯한 영혼구제반도 정들지 않을까요?
걔도 살아있을땐 '아, 내 인생 평범하고 별거 없구나'하다가 운석한번 맞고 죽어서
저승오면 기억이 되살아나서 '이번이 16번째던가?' 이런 식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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