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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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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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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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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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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186화

DUMMY

라운드는 그대로 뒤로 물러서며 자신의 상처 부위를 손으로 누르며 지혈하고 있었다.

상처 부위에서 검은 피가 흘러나오며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하. 이게 뚫리네.”


그렇게 말하며 라운드는 상처를 혀로 핥았다.

상처가 있던 위치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 닫을 수 없는 위치였지만 그의 목이 뱀처럼 길어지며 상처 부위를 핥을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한 모습이었다

라운드는 루한의 바라보며 피가 묻어있는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콰직, 콰직, 콰직


동시에 라운드의 몸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역시 늑대와 사슴, 표범, 사자 등 다양하게 섞여 있는 야수 인간 형태였다.

다른 점이라면 더욱더 강력해 보였고 5m가 넘는 크기의 야수 인간이라는 점이었다.


라운드는 빠르게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루한은 자신에게 회피의 움직임 없이 직선으로 접근하는 야수에게 탄환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탄환이 날아오는 순간 그의 몸이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며 탄환을 막아냈다.

탄환을 막아내는 순간 라운드의 몸이 날카로운 뿔과 사슴의 형태의 다리로 바뀌었다.

동시에 라운드는 이전과 같이 사라지듯 움직여 루한에게 접근했다.

그 모습 그대로 루한을 노리고 몸통 박치기를 했다.



-쾅


루한은 라운드의 몸에 부딪혀 뒤로 튕겨 나갔다.

그런 그를 노리고 라운드가 다시 달려들었다.

루한이 미처 공중에서 자세를 잡기 전 라운드는 어느새 그에게 바싹 따라붙음과 동시에 날카롭게 커진 두 손을 그를 노리고 휘둘렀다.


-캉, 캉


루한은 양손에 들고 있던 간장과 막야로 라운드의 양손을 각각 막아냈다. 바닥에 착지한 그는 라운드를 노리고 그대로 사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며 루한의 탄환을 모두 피하며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는 라운드가 접근하는 만큼 뒤로 이동하며 사격하기 시작했다.

그런 대치가 한동안 계속되었다.

대치 상태가 계속될수록 주변의 폐허가 되기 시작했다.

그게 바로 루한이 원하는 상황이었다.


--

도탄(跳彈)

일정 시간 동안 장애물에 부딪혀도 탄환이 없어지지 않고 방향을 변경되어 날아간다.

지속시간 10초

--

오버드라이브

양손에 든 권총을 난사하여 적을 공격합니다.

권총당 15발 X2

--


총 30발의 탄환을 루한이 주변으로 발사했다.


“크아악”


방어 모드로 전환하지 못한 상태로 라운드는 그 탄환의 장막 속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빛의 길로 다 계산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루한에겐 전혀 피해가 없다.

또한 라운드와 거리를 조절하며 탄환을 명중시키지 않은 것도 모두 그의 계산 속에 있었던 것이었다.


탄환의 장막에 당한 라운드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탕, 탕, 탕, 탕


루한은 아직 그에게 물을 것이 있었기 때문에 라운드의 팔과 다리로 탄환을 발사해 그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그 상태로 총구를 겨누며 천천히 다가갔다.


“그와 비하무트는 어디에 있지?”


“그걸 물어보려고 나를 죽이지 않은 거야? 크하하하하, 기다려 멀지 않았으니깐. 네가 그분들을 찾지 않아도 곧 그분들이 너를 찾아갈 테니.”


라운드의 몸에 검은 기운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몸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했다.

몸에 기운이 스며들수록 라운드의 몸은 점점 검게 물들기 시작했다.

검게 물든 곳의 모든 근육이 우락부락해지기 시작했다.

뿔 역시 더욱더 커지며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나와 끝났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


말이 끝남과 동시에 라운드는 주변에 녹아들 듯 사라져버렸다.

다른 유저였다면 당황했을 만한 상황이었지만 아무리 빠르게 움직여도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은신 되어도 루한의 눈에 벗어날 수 없었다.


-탕, 탕, 탕


빛의 길을 따라 라운드에서 탄환이 날아갔다.

탄환이 그의 몸에 닿기 직전 탄환이 검게 물들더니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촤악


루한이 있던 공간을 라운드의 날카로운 손톱이 찢으며 공격해 왔다.

하지만 그는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저격 총기를 제외하고 근접 총기를 사용하는 사람의 기본이 바로 사격 후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은 것이었다.

루한은 간장과 막야를 획득 후 한발 내지는 두 발의 탄환에 적이 죽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격 후 움직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10 마장을 만난 이후에는 꾸준히 그러한 행동을 잊지 않고 해왔다.


--

데스페라도

자신의 주변 적에게 총을 난사한다.

범위 내의 적에게 1개의 권총당 최대 15회의 타격을 입힌다.

스킬 사용 시 범위 내의 적에게 Miss 없이 명중한다.

스킬 사용 시 1발당 200%의 데미지가 적용된다.

총알은 1발만 사용

--


총구에서 발사된 30발의 탄환이 숨어 있는 라운드의 전신을 노리고 날아갔다.

이번에도 역시 그의 몸에 닿기 직전 모든 탄환이 검게 물들며 사라졌다.

라운드가 쏘아낸 날카로운 반월형의 날카로운 검은 기운이 이동하는 루한을 노리고 날아갔다.

그는 날아오는 검은 기운을 탄환으로 저격하며 상항을 헤쳐나갈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눈에 한 개의 스킬이 눈에 들어왔다.


--

실버 불릿

권총을 사용하는 모든 공격이 신성 속성으로 변경되는 버프를 자신에게 부여합니다.

--


은은한 달빛이 간장과 막야에 스며들었다.


--

트리플 샷

한 개의 총기에서 빠른 속도로 연속 3회 사격한다

--


총구에서 발사된 6발의 탄환이 날아갔다.

라운드의 근처까지 날아간 탄환은 이번에도 역시 검게 물들어가는 듯했다.

이내 탄한은 검은 기운을 찢으며 날아갔다.


“큭”


탄환에 명중하자 라운드의 몸 일부가 드러났다.

실버 블릿이 통한다는 것을 아는 순간 폭격이 시작됐다.


--

오버드라이브

양손에 든 권총을 난사하여 적을 공격합니다.

권총당 15발 X2

--


이미 총격의 데미지로 잠시 멈춰있던 라운드가 절대로 피할 수 없는 타이밍에 탄환이 연속적으로 날아갔다.

모든 총격에 적중당한 라운드는 바닥에 쓰러지는 듯했다.

그의 몸이 쓰러지는 순간 바닥에 검은 기운이 고여 그대로 라운드를 빨아들였다.

동시에 성에 어둠이 내려앉았다.


루한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의 보이는 것은 온통 어둠뿐이었으며 라운드와 연결되어 있던 빛의 길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크아아앙


어둠 속에서 라운드의 공격을 대비하는 그의 울음소리가 순간 건물 자체를 울리며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그 외침이 어떤 효과였는지는 바로 나타났다.

성의 밖에서부터 수많은 빛의 길이 생성되어 루한에게 연결되었다.

그리고 많은 야수가 달려드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유리아의 작은 목소리와 함께 마법이 사용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루한이 밖으로 뛰쳐나가려고 성의 입구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뛰어가려는 순간이었다.


-콰직


갑작스럽게 공중에서 나타난 라운드가 그의 팔을 물어뜯고선 사라져 버렸다.


-쨍그랑


방 금의 공격으로 루한의 왼손의 절반이 날아가 버렸다.하지만 루한은 방 금의 공격으로 아주 희미하지만, 라운드와 연결된 빛의 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루한은 인벤토리에서 재빠르게 물약을 꺼내 마셨다.

그리고는 왼손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제 자리에서 천천히 돌며 사방으로 무작정 탄환을 발사했다.

그 상태에서 루한이 한 일은 선명하게 연결된 빛의 길을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차단하기 시작했다.

지금 원하는 것은 희미하지만 라운드와 연결된 빛의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라운드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확실했고, 그럼 밖에서 달려들고 있는 야수들은 유리아와 황혼, 퐁이 처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내 희미한 빛의 길만 남았다.

그것은 라운드의 위치가 드러났다는 것을 뜻했다.


아직 손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총을 들 정도는 됐기 때문에 막야를 소환 후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레일건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스킬을 준비했다.

주변에 내려앉아 있는 어둠까지 모두 날려버릴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

블래스트(Blast)

속성이 다른 구체를 발사해 원하는 위치에서 폭발시킵니다.

구체는 폭발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힙니다.

아이템에 의해 강화되어 폭발의 범위 및 데미지가 더욱 강력해 집니다.

각각의 속성을 반대 속성과의 충돌 없이 단일로 폭발 시킬 수 있습니다.

--


간장과 막야의 총구에서 생성된 붉고, 흰색의 구체는 빛의 길을 따라 라운드에게 날아갔다.

그의 앞까지 날아간 구체는 서로 섞이는 듯하더니 이내 서로 다른 속성이 충돌해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그 폭발에 주변을 감싸고 있던 어둠의 어둠이 일순간에 날아갔다.

어둠이 사라진 곳엔 하체가 날아간 야수 한 마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탕


더는 물어볼 가치가 없고, 밖에 있는 유리아도 걱정된 루한은 고민 없이 붉게 빛나는 길 위로 탄환을 발사했다.

그렇게 라운드는 검은 먼지로 사라졌다.

라운드가 떨어트린 아이템을 재빠르게 챙긴 루한은 그대로 성 밖으로 달려갔다.



성의 한쪽 구석에서 커다란 눈이 생성되더니 밖으로 나가는 루한을가만히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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