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독자님들.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저는 솔로몬몬몬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에 작가님들이 완결 내고 ‘독자님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후기글을 볼 때 예의상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감사하다는 말 외에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여러분이 적어 주신 댓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전부 다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연참은커녕 휴재가 잦았다는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후기를 쓰기 전에 여자 프로게이머를 처음부터 정주행 해 봤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 부족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이 매우 부족한 글이더라고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쓰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기까지 따라와 주신 건 수영이가 어떻게 이 이야기를 마치는지 궁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수영이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엔딩은 글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해 놨습니다.
정한 엔딩으로 가긴 했지만 가는 과정이 참 험난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대로 수영이가 움직여 주지 않아 힘들었지만, 독자님들의 응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독자님에게 희소식이 있다면 여자 프로게이머는 인기 없는 소설이라 텍본 사이트에 공유될 일이 없다는 겁니다!
···
진짭니다. 저번에 알에스에서 불법 공유 적발한 소설 목록을 보내 주셨는데 그중 여자 프로게이머는 없더라고요.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차기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텍본 사이트에 널리 공유될 정도의 인기작으로 만들겠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이의 이야기를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외전이 올라올 겁니다.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와 후일담, 그리고 수영이의 코치 생활 이야기도 잠깐 나올 테니 꼭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정말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했습니다.
솔로몬몬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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