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aptain 입니다.
어제 연재분_ '금빛 늑대 (2)' _ 작가의 말을 통해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었습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제가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와이프도 같이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만, 월요일이 되자 본격적으로 몸이 아프더군요. 급히 자가키트 검사를 했는데 처음엔 한 줄이 나왔습니다.
근데 코로 하는 게 부정확하다고 해서 목에 찔러봤더니... 선명하게 두 줄이 나오네요.
감기 몸살의 징후와 비슷했습니다. 목이 갈라지듯이 아프고, 코가 막혀 숨도 쉬어지지 않으며 냄새도 잘 맡아지지 않습니다.
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고, 약한 근육통 증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진 열은 나지 않고 있네요.
어제는 어찌어찌 정신줄 부여잡고 미리 써둔 연재분을 업로드 하긴 했는데, 저녁이 되니 더는 못 버티겠더군요. 문피아 담당자 분에게 연락을 드리고 사정을 설명한 뒤, 몸상태를 봐서 하루 이틀 정도 연재를 쉬어야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코가 막혀 숨을 못쉬고 목이 너무 아파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주변에 코로나(아마도 오미크론일) 감염되었다 회복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 2, 3일 정도 이렇게 고생하다가 회복된다고는 하던데... 저도 그러길 바라야겠지요.
오전 내로 근처 병원에 들러 신속항원검사를 마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참고로 저나 와이프나 부스트샷 접종까지 마친 상태라, 중증 위험도는 낫다고 하니 거기에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최근 코로나 감염이 워낙 흔한 일이 되고 보니 대수롭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게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닙니다. 무척 힘들고, 저나 와이프나 생업에 지장이 생기게 되어 참 곤란하네요...
독자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방역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회복한 뒤,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Captai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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