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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용갈장군
- 24.08.14 12:04
- No. 1
무언가 일이 생길 듯한 분위기...
그리고 엔딩을 향하는 느낌.
예전에는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과 조연들의 격동과 위기 그리고 성취등 다이나믹한 스토리가 전개되어 흥미진진하게 글이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가면 아주 허망하게 스러지는 결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허탈했었는데 (특히 유명작가들의 글이 더욱 그러했지요) 나이를 먹으며 보니 인생이 그렇더라고요.
자기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의 의지로 이 세상에 나와서 어느 시간에 생을 다하게 되는 것은 운명일텐데 그 죽음이 화려하건 영웅적이건 비참하건 주변에서 보는 모습이 어떨지라도 그냥 그 생의 주체인 나는 허망하게 스러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가님의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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