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와 거울과 반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새글

마법왕국
작품등록일 :
2023.09.12 13:38
최근연재일 :
2024.09.20 17:12
연재수 :
1,742 회
조회수 :
1,130
추천수 :
9
글자수 :
512,582

작성
24.05.27 11:03
조회
4
추천
0
글자
1쪽

이슬라 네그라의 거대한 바다 거품,

푸른 소금, 파도 속의 태양이, 당신한테 부딪혀 튀는 동안,

나는 벌이 우주의 꿀에

탐닉하면서 움직이는 걸 본다.


그건 오고 간다, 보이지 않는 전선電線 위로 미끌어지는 듯

그 어슴푸레한 연속 비행을 균형잡으며 :

그 우아한 춤, 그 목마른 허리,

그 초라하고 작은 침針의 암살


오렌지와 가솔린 빛 무지개 속으로

풀숲의 비행기처럼 그건 사냥한다 ;

대못의 낌새를 갖고 그건 날며 그리고 사라진다 ;


당신이 벌거벗은 채 바다에서

소금과 태양으로 가득한 채 세계로 돌아올 때 :

반향하는 조상彫像 , 모래 속의 칼.


- 파블로 네루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보물상자와 거울과 반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淫獣聖戦 24.05.27 4 0 -
공지 1조의 가치가 과연 메탈리카에게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24.05.27 3 0 -
공지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24.05.27 3 0 -
공지 지금까지 보석의 보관자들은 24.05.27 2 0 -
공지 음악이나 들읍시다? 24.05.27 5 0 -
공지 짐승 같은 녀자들하? 24.05.27 3 0 -
공지 침착맨님하 24.05.27 4 0 -
공지 그건 그렇고 늘 느끼는 것이지만 공자님은 늘 위너시군요? 24.05.27 4 0 -
공지 그런데 1조는 아무리 생각해도 24.05.27 6 0 -
공지 다음 편 분량들 24.05.27 4 0 -
공지 흔히 착각하는데요, 애니 <君の名は。> 24.05.27 5 0 -
» 019 24.05.27 5 0 -
공지 추악함과 불결함 속에는 지혜가 깃들지 않아요 24.05.27 3 0 -
공지 이 세상의 모든 추악한 정신병자들에게 바칩니다 24.05.27 5 0 -
공지 그냥 그렇다는 거시애오 24.05.27 7 0 -
공지 힘들죠? 24.05.26 3 0 -
공지 일본의 코미디 영화들은 24.05.26 4 0 -
공지 일상계라는 일본 만화 장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24.05.26 2 0 -
공지 그리고 이제는 잠들 시간입니다 24.05.26 4 0 -
공지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4.05.26 1 0 -
공지 일본 소녀만화 애니 역대 베스트 순위입니다? 24.05.26 3 0 -
공지 배고프죠? 비 오는 일요일 저녁? 뭘 좀 먹으시지요? 24.05.26 4 0 -
공지 일본에서는 여성 만화를 레이디스 코믹이라고 하지요 24.05.26 5 0 -
공지 일본 스포츠물 애니 역대 베스트 순위라고 합니다 24.05.26 4 0 -
공지 내일이 월요일입니까? 24.05.26 5 0 -
공지 다 그런 거지요 24.05.26 5 0 -
공지 여름이지요? 24.05.26 1 0 -
공지 이디야커피에서 여름에만 기간 한정으로 24.05.26 4 0 -
공지 현대백화점에서 역대 최대 와인페어 '콜키지프리 위크' 24.05.26 3 0 -
공지 굽네치킨에서 마라천왕을 한정판으로 24.05.26 2 0 -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