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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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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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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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1)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1)


폭포에서 사냥했던 고블린의 외치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고블린들.


“모두 세 마리......”


나는 바위 뒤에서 그 고블린들이 폭포 근처로 다가와서 먼저 이곳으로 왔을 다른 고블린들의 흔적을 찾는 것을 숨어서 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다시금 숲 저쪽으로 갔다.


단 한 마리만 남기고서......

그 고블린은 폭포 물속을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넣었다.


다시 나온 고블린의 손에는 단검이 들려있었다.

그것은 낡고 녹슨 단검이었다.


아마도 머리를 폭포 물속에 박고 물을 마시던 고블린의 것으로 보였다.

그것을 들여다본 고블린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역시 단검을 꺼내어 손에 쥐면서 말이다.


[크르르......]


뭔가를 눈치챘다......!!

점점 자리를 옮기더니 이쪽 바위가 있는 방향으로 온다.


파티원과 나는 긴장을 유지한 채 그 고블린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단지 경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이쪽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인지......


잠깐의 긴장감이 길어졌다.

고블린은 우리가 숨어있는 바위를 등 쪽으로 하고는 주변을 살폈다.


분명히 무슨 수상함을 느낀 것이다.

그때 파티원이 나에게 속삭였다.


“여기서 도망가는 것이 어떻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근처에 있는 고블린은 저기 있는 한 마리입니다. 충분히 잡을 수 있어요.”


“저쪽 숲 너머의 고블린이 수상함을 느끼고 이곳으로 다시 오지 않겠습니까?”

“소리 없이 사냥하면 됩니다. 제가 하지요.”


나는 이렇게 파티원에게 조용히 속삭이며 말하고, 검을 들고 바위 위로 올라갔다.

바위 위에서 보니 고블린의 머리와 등이 보인다.


나는 입맛을 다신 다음 검을 들고 고블린에게 뛰어내렸다!!


[쿵!!]


[카악~??!!]


내 몸무게에다가 큰 높이의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면서 생긴 속도와 무게감으로 인해 고블린은 내 다리 밑에 깔렸다!

나는 그대로 검을 고블린의 머리에 꽂았다.


[푸욱!!]


작은 소리가 난다.

내 검이 고블린의 머리를 관통하고 풀이 자란 땅으로 들어가는 소리다.


나는 잠시 그대로 있다가 검을 뽑으면서 일어났다.

고블린의 머리에서 피가 나온다.


그것을 보고 있자 뒤에 있는 바위 뒤에서 파티원이 나와서 내가 사냥한 고블린을 바라본다.


“정말 깜쪽같은 사냥 방법입니다. 많은 경험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 말에 내가 여태까지 전투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몬스터 치킨과 늑대인간 등이 떠오른다.


다른 몬스터는 자극이 없었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네. 조금 강한 몬스터를 사냥해 봤던 경험이 있어요. 그때 체득된 경험이 모인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이 고블린 사체도 인벤토리 안에 넣어야죠?”


그건 생각 못 했다.


“아! 그렇군요. 그걸 생각 못 했네요. 저는 다른 고블린이 발견하지 못하게 나무나 바위 뒤로 숨길 생각을 했어요.”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인벤토리라는 마법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죠.”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방금 사냥한 고블린을 그 안에 넣었다.

모두 여섯 마리째다.


다시 바위 뒤로 가서 고블린들을 기다렸다.

하지만, 고블린들은 오지 않았다.


이렇다는 것은 아마도 방금 사냥한 고블린은 무리에서 나와서 자기 혼자 다른 고블린이 어떻게 되었는지 살핀 것이었으리라고 생각되었다.


“고블린이 더 이상 오지 않는군요.”

“네. 아무래도 이대로 야영장으로 가는 것이 어떻습니다. 늦은 오후로 시간이 갑니다.”


“아직입니다. 다른 고블린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보고 가지요?”

“굳이 저 위험한 숲을 넘어서 고블린들의 상태를 알아볼 필요가 있을까요? 몇 마리나 남아있을지 모르잖습니까? 혹시나 많이 남아있는데, 그 근처로 갔을 때 들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만일 저쪽 숲 건너 방향에 고블린들이 많이 남아있으면 다른 모험가들이 사냥하는 데 힘이 들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지요. 정확하게 고블린의 숫자를 모험가에게 알려주면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군요.”


“갑시다. 조용히 말입니다.”


나와 파티원은 조용한 발걸음으로 숲을 건넜다.

그리고서 고블린 무리를 발견했다.


고블린은 모두 네 마리였다.

다른 고블린들은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풀이 잔뜩 자라있는 나무 곁에서 그런 고블린들의 숫자를 세어 보았다.

파티원이 고블린들의 숫자를 세어 보고는 나에게 속삭인다.


“모두 네 마리군요. 예상보다 숫자가 적어요.”

“네. 그렇군요. 네 마리 이외에는 다른 고블린이 없어요. 그리고...... 모두 누워서 쉬고 있군요.”


“네. 쉬고 있지요. 이건 천재일우입니다. 하늘이 주신 기회로 보입니다.”

“그렇지요. 더구나 우리가 숨어있는 이쪽 방향을 보고 있는 고블린도 없습니다. 정말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서 행동에 나섰다.


일단 활에 화살을 메기고서 가장 가까운 고블린을 겨누는 파티원이 성공하기를 기다렸다.

파티원은 등을 이쪽으로 하고 옆으로 누워서 잠을 자는 것처럼 보이는 고블린을 겨냥해서 화살을 발사했다!


화살은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날아가 그 고블린의 등에 박혔다.

그러자 그 고블린의 모습이 축 늘어진다.


정확하게 적중했다!!

나는 다른 고블린을 보았다.


아직까지는 우리가 사냥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그대로 다른 방향으로 조용히 누워있는 것을 보니......


파티원은 다시 활에 화살을 메기고 그다음으로 가까운 고블린을 노렸다.

이렇게 가까운 고블린을 차례로 노리는 이유는 그래야 다른 고블린이 우리가 저격한 고블린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휘익......]


이번에는 작은 소리가 들린다.

파티원의 활에서 발사된 화살은 가까운 데서 누워있는 고블린의 목덜미에 명중했다.


그 고블린은 약간의 움직임을 보이더니 그대로 침묵했다.

정말 조용하면서도 정확한 처리였다.


나는 파티원에게 속삭였다.


“정말 활 솜씨가 좋으십니다. 감탄했습니다.”

“하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제가 왕년에 활을 많이 쏴봤죠. 그 경험일 뿐입니다.”

“그래도 정말 놀라워요.”


우리는 작은 소리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서 다음 행동에 나섰다.

이제 남아있는 고블린 두 마리였다.


그중에 한 마리는 파티원이 화살로 사냥하기로 하고 남은 한 마리는 내가 사냥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등을 보이고 있는 고블린은 한 마리인데, 그 고블린에게서 너무 가까운 위치에 다른 고블린이 누워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가까운 고블린을 화살로 사냥한 다음에 그 비명 소리 비슷한 소리가 분명히 저쪽에 누워있는 고블린에게 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제가 발사한 화살이 저기 있는 고블린에게 명중하면 다른 고블린에게 뛰어가십시오. 만약 제 화살이 저기 누워있는 고블린에게 명중하지 못하면 그쪽으로 가서 우선 처리하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서 나는 위치를 이동해서 앞으로 갔다.

나무 앞으로 가면 수풀이 돋아나 있는 작은 바위가 있는데, 그 뒤에 엎드리면 몸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 바위 뒤로 가서 엎드리자, 파티원이 행동에 나섰다.

그는 화살을 활에 걸고는 조용히 조준해서 화살을 발사했다.


[쉬이이......]


화살이 조용히 허공을 가르고 그대로 고블린에게 명중했다!


[커억~?!]


고블린의 비명 소리!!

역시 그 소리에 가까이 있던 고블린이 몸을 일으키더니 뒤를 돌아다본다.


그리고는 소리를 낸 고블린을 바라본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러다가 등에 꽂힌 화살을 발견했는지, 자신의 곁에 놔두었던 독침 통을 손으로 잡으려고 했다.

나는 숨어있던 작은 바위 뒤에서 뛰쳐나갔다.


손에는 검을 들고 있다.

그대로 검을 하늘 위로 들고서 지금 막 독침 통을 손으로 잡은 고블린의 목을 그대로 후려쳤다!!


[썩뚝!!]


고블린의 머리가 몸에서 분리된다.

그 고블린의 몸은 그대로 옆으로 눕는다.


“후우......!!”


나는 안도의 한숨을 그때 서야 쉬었다.

이제 모든 고블린의 사냥이 완료된 것이었기 때문에.


내가 사냥이 완료된 고블린 네 마리의 사체를 인벤토리 안에 차례대로 넣고 있을 때, 파티원이 나왔다.

그는 주변을 살피다가 더 이상의 고블린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역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후우~!! 하하하!! 성공했군요!”

“네. 성공했습니다. 모두 열 마리의 고블린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어요.”


“모험가 두 명이서 다섯 배나 되는 열 마리의 고블린을 사냥하는 데 성공하다니!! 제가 이 이야기를 무용담으로 들었으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흐음~! 이제는 믿으시겠군요? 직접 해보셨으니.”


“그렇죠!! 이제는 믿죠! 하하하!!”


내가 인벤토리 안에 고블린의 사체를 모두 넣고 나서 우리는 야영장을 향해 목표를 잡았다.

가는 길에는 다른 몬스터가 없었다.


웬일인지 다른 모험가도 보지 못했다.

그때 하늘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는 것이다.

나는 주변이 어두운 것이 늦은 오후로 시간이 지나서 어두워졌는지 알았는데, 먹구름이 비를 내리려고 준비 중인 것이었다.


그때 파티원도 하늘을 보고 그런 사실을 알았다.


“이거 비가 오려나 봅니다?”

“네. 비구름으로 보여요. 저렇게 시커먼 구름이면 분명히 비가 내립니다. 어서 야영장으로 가야 합니다.”


“네. 비가 오기 전에 어서 갑시다.”

“뛰세요.”


나는 앞장서서 뛰었다.

뒤에서 파티원도 뛰어온다.


우리는 잠시 후에, 야영장에 도착했다.


++++++


야영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비가 오지 않았다.

다만, 어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얻은 아이템과 부산물을 상단에 판매하려는 모험가들로 북적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 이거 줄을 서야 하네요?”

“그렇네요. 그래도 줄이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군요.”


파티원과 나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행히 다른 상단원이 와서 원래 몬스터 부산물을 구입하는 담당 상단원을 돕는 바람에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순서를 기다리다가 나와 파티원의 차례가 되었다.


“비가 오려고 하니 빨리 처리하겠습니다. 몬스터 부산을 보여주세요.”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열 마리의 고블린 사체를 꺼냈다.

상단원은 열 마리나 되는 고블린 사체를 보도 놀란 눈으로 나와 파티원을 보다니 웃으면서 사냥 보상금을 주었다.


“금화 6,000개입니다. 고블린 사체의 상태가 좋아서 더 드린 겁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금화 주머니를 받자마자 파티원과 금화를 나누었다.

금화 주머니에 일정량의 금화가 들어있어서 자루의 갯수를 똑같이 나누기는 좋았다.


그다음에는 비가 오기 전에 각자의 천막으로 들어갔다.

나는 천막 안에서 3,000골드를 세어 보았다.


금화의 갯수는 정확하게 맞았다.

나는 만족의 미소를 지으며 천막 안에 있는 간이침대에 누웠다.


온몸의 피곤함이 모두 풀리는 그런 느낌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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