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꾼에 빙의한 S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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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go
작품등록일 :
2024.01.29 11:56
최근연재일 :
2024.03.0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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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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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1)

DUMMY

“이게 무슨 일이죠···?”


손혁이 다가와서는 게이트가 있었던 곳을 휘휘 저었다.

다른 사람들도 여간 당황한 게 아닌 모양이다.

주위를 둘러본 유성이 말 했다.


“필드형 게이트네요.”

“필드형···?”


손혁의 되물음에 유성이 고개를 얕게 끄덕였다.


“필드형 게이트가 뭔데요?”


지은의 질문에 유성이 대답하였다.


“원래라면 B급 게이트에서부터 잘 나오는 게이트인데, C급에서도 정말 가끔 나오긴 합니다. 말 그대로 미궁, 동굴 같은 곳이 아닌 다른 필드와 연결되는 게이트에요.”


지팡이를 꽉 움켜쥔 나연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물었다.


“그, 그럼 저희 여기에 갇힌거에요···?”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

다른 헌터들도 그녀와 같은 생각인지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아뇨, 게이트를 나갈 방법은 존재합니다.”

“정말요? 뭐죠?”

“이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보스인 녀석을 잡아야죠.”


기본적으로 필드형 게이트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우선 C급 이라고 하더라도 나갈 수 있는 게이트가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나가는 게이트를 만들어 내려면 어딘가에 있을 보스를 잡아야만 한다.

지은이 입에 담배를 가져다 대며 물었다.


“보스를 찾는 방법은?”

“돌아다니면서 찾는 방법 밖에 없죠.”


가만 듣고 있던 건우가 입을 열었다.


“그럼 게이트 붕괴까지 못 찾으면 영영 이곳에 갇히는 것인가?”


그런 건우의 질문에 나연이 털썩 주저 앉았다.

영영 이 곳에 갇혀야 할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파티원들 사이에 감돌았다.

하지만 유성은 고개를 살살 저었다.


“다행이도 필드형 게이트는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보스를 잡으면 나갈 수 있죠. 물론 게이트가 붕괴 될 일도 없고 말이에요. 그치만 역으로 말 하자면 보스를 못 잡으면 언제까지고 못 나가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 그럼 다행이네~ 에이 괜히 쫄았잖아··· 다들 힘내서 보스 잡아 봅시다~!”


윤내현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건우는 그런 내현의 뒷덜미를 잡고는 말 했다.


“정신 사납게 돌아다니 말아라.”

“켁··· 일단 이것 좀 놓고···.”


건우가 뒷덜미를 놓아주자 내현이 켁켁거렸다.

담배 연기를 내뿜은 지은이 입을 벌렸다.


“그럼 빨리 보스 잡으러 가야겠네. 우리 식량이고 뭐고 하나도 없잖아. 오래 끌어서 좋은 건 없어 보이는데.”


유성은 주위를 둘러 보았다.

확실히 건우를 제외하면 다들 짐 따위는 없었다.

나연의 허리춤에 있는 작은 가방도 짐이라고 쳐야 하는 것일까.

어쨌건 지은이 말 한 것처럼 최대한 빨리 잡는 게 좋아 보였다.


“누님 말대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네요! 빨리 보스 잡고 돌아갑시다!”


손혁이 사람 좋게 웃으며 두 손에 주먹을 읏쌰읏쌰 하며 흔들었다.


“그래, 빨리 움직이도록 하지.”


건우가 방패를 옴켜쥐고 등을 돌려 걸어가려던 그때였다.


“잠깐만요.”


유성의 부름에 파티 전원이 움직임을 멈췄다.

뭔가 불길한 느낌에 뒤에 있던 나연이 나지막하게 물었다.


“왜, 왜 그래요···?”


사삿-


우거진 수풀 속에서 무언가가 접근해 오는 것이 느껴졌다.


[기사단장의 검]


검을 움켜쥔 유성이 외쳤다.


“다들 전투 준비 하세요!”


그와 동시에 나은이 담배를 집어 던지고 앞으로 움직였다.

건우 또한 방패를 꽉 움켜쥐고 정면을 응시하였다.


사사삿-


수풀 속에서 움직이던 녀석이 나오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스슷-”


다름 아닌 5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백사 한 마리였다.


“우오오···! 지져스··· 존나 크다!”


내현이 호들갑을 떨며 마법사인 나연과 함께 제일 뒤에 위치하였다.


“다들 내 뒤로! 도발은 내가 건다!”


게이트에 들어오기 전에 상의했던 대로 건우가 먼저 도발을 건다.

그 다음에 나머지 잔당이 있다면 나은이 담당하거나, 만약 없다면 근접과 마법사가 공격을 하는 식이었다.


“사아앗-!”


백사가 셋 노란 눈을 부라리며 빠른 속도로 기어 왔다.


까앙-


건우가 자신의 방패를 두들기며 도발을 하기 시작하였다.

B급 헌터의 기술이라 그런가 백사는 곧바로 건우에게로 움직였다.

백사의 공격을 건우가 받아내고 있는 사이, 유성과 손혁이 재빨리 달렸다.


“나연씨 마력 아끼세요!”


그 말에 나연은 마법을 쓰려다 지팡이를 내렸다.

분명 자신이 스턴을 걸어야만 할 것 같은데, 왜 마력을 아끼라는지 이해하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하지만 유성 또한 생각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가만 말을 듣기로 했다.


[스킬 발동: 신속한 이동 Lv.2]


[스킬 발동: 고스트 웨폰 Lv.1]


손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린 유성은 장검을 들고 백사에게 뛰어 들었다.

백사에게 도발이 걸려 있어서 그런지, 유성을 보지 못 한 듯 하다.

고스트 웨폰을 녀석의 등 뒤로 보내고, 유성은 녀석의 머리에 수직으로 검을 내려 꽂았다.


촤아아악-


“샤아아앗-!”


백사가 빠르게 고개를 움직인 탓에 머리를 완벽히 베어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코 쪽의 절반이 베어져서는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걸로 공격이 끝난 것이 아니다.


촤아아앗-


고스트 웨폰들이 백사의 뒤에서부터 양쪽으로 긁어 올라왔다.


“샤아아아아-!!”


백사의 날카로운 울음소리와 끔찍한 피륙음이 조화롭게 울려 퍼졌다.


“샤샤아앗-!”

“윽···!”


순간 고막이 뜯겨 나가는 듯한 소음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다른 파티원들 또한 괴로운 표정으로 귀를 막았다.


‘공기에 진동을 넣어서 공격하는 건가···!’


공기를 울리는 공격 때문에 고스트 웨폰 또한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

백사의 몸은 이미 절반이 잘려버린 탓에 사실상 최후의 몸부림이라고 봐도 됐다.

머리를 흔들어 정신을 차린 유성이 다시 무기들을 띄워 백사의 몸을 자르며 마무리 하였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유성은 곧바로 고스트 웨폰을 해제 시켰다.

순식간에 끝난 상황에 파티원들 전원이 벙쪘다.

그리고는 한 명도 빠짐 없이 유성을 보았다.


“리더···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


제일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지은이었다.

단검을 허리춤에 넣은 손혁이 터벅터벅 걸어왔다.


“이야··· 전 아무것도 못 하고 상황이 끝났네요, 하하.”

“대, 대단하시네요···.”


기사단장의 검을 인벤토리에 넣은 유성이 별 것 아니라는 듯 말했다.


“일단 갑시다.”


그러자 건우는 무뚝뚝하게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유성은 그 뒤를 따라갔다.

제일 뒤에 있던 내현이 중얼거렸다.


“멋있는 형님이시구먼··· 좋네.”


그렇게 파티는 습하고 더운 정글 속을 걸어갔다.


[아이템을 획득 하였습니다]

- 백사의 비닐 3개

- 중급 소형 마정석


***


유성의 파티는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정글의 한가운데를 거닐고 있었다.


“어째 생각보다 뭐가 안 나오네?”

“누님···! 그거 플래그라고요!”


구구궁-


갑작스레 땅이 울리기 시작하였다.


“어머, 정말이네.”


저 멀리서 사람의 몸집만 한 개미들이 떼거지로 몰려오고 있었다.


“전투 준비!”


건우의 외침과 함께 파티는 제 위치로 움직였다.


[기사단장의 검]


[스킬 발동: 고스트 웨폰 Lv.1]


검을 움켜쥔 유성은 개미들을 훑어 보았다.

대충 봐도 그 수가 50은 넘어 보였다.


“이거 생각보다 수가 많은데···.”


개미들은 자신들의 수가 유리하다는 점을 이용하려는지, 흩어져서 파티를 둥글게 둘러 싸았다.

유성은 허리춤에서 단검을 꺼낸 손혁에게 외쳤다.


“손혁씨, 뒤에서 법사하고 서포터 지켜줘요. 앞에 있는 놈들은 제가 처리할게요.”

“넵!”


그렇게 대답한 손혁이 단검을 역수로 쥐고 달려갔다.


“나연씨는 이쪽 신경 쓰지 말고 손혁씨를 엄호해 주세요.”

“네, 넵!”

“윤내현 너는 혹시나 다치는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케어해줘.”

“왜 나한테만 반말?!”


내현의 쓸데없는 불만을 무시하며 계속 브리핑 하였다.


“건우씨는 뒤쪽을 신경 써 주세요. 앞은 저한테 맡겨 주시고요.”


손에 든 단도로 붉은 개미들을 상대하던 건우는 유성의 말을 듣자 마자 포효를 하였다.


“흐아-!”


사자후 한 번에 주위에 있던 개미 녀석들의 움직임이 잠시 멈췄다.

그리고는 곧바로 손혁의 쪽으로 붙었다.


“야! 나 혼자 덩그러니 남기면 어쩌자고?”


한 손에는 커다란 방패, 다른 손에는 손도끼를 든 지은이 불만을 토해냈다.


퍽-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지은의 주위로 개미들이 들러붙기 시작하였다.


“이 미친 개미 새끼들이···!”


촤악-


도끼질 한 방에 개미의 목이 댕강 잘려 나갔다.

하지만 엄청난 수를 혼자 당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휘익-


그때 어디에선가 대검이 날아와 한 번에 녀석들을 휩쓸었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유성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뭉친 개미들의 사이로 뛰어 둘었다.


‘경험치다!’


그렇다.

지금 유성에게는 드글거리는 개미들이 그저 경험치로 밖에 안 보이는 것이다.

쌓이는 공포 덕분에 물량전은 유성에게 꽤나 좋은 무대다.


촤아아아악-


그를 증명하듯, 붉은 개미들의 피가 사방으로 튀며 그 사체가 산을 쌓기 시작했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횡으로 검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서 너 마리의 몸이 양단되었다.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피를 흩뿌리는 유성의 모습은 언뜻 보기면 광인으로도 보였다.


[레벨이 증가 하였습니다]


경쾌하게 검을 휘두르며, 고스트 웨폰들이 공중에서 움직이다 보니 개미들의 수가 눈에 띄게 적어졌다.


“허···.”


개미의 초록색 피가 지은의 뺨에 튀었다.

허탈하게 웃은 지은이 담배 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며 작게 중얼거렸다.


“참 마음에 드는 친구네.”


들이 마신 연기를 내뱉는 그 순간에도 개미들은 고깃덩이가 되어 바닥을 나뒹굴었다.

순식간에 주위 개미들을 정리한 유성이 뒤를 돌아 보았다.


“으아앗!”


파바밧-!


나연이 내민 지팡이와 함께 공중에 떠 있던 수 많은 얼음 파편이 개미를 꿔뚫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불덩이 3개를 만들어 날렸다.


“크윽!”


건우는 사방에서 공격하는 개미들을 상대하였다.

하지만 수가 워낙 많기에 어느 정도의 공격은 어쩔 수 없이 허용할 수 밖에 없다.

손혁 또한 최대한 노력하고 있었지만, 광역기 기술이 없는 손혁으로써는 개미들의 물량이 벅찼다.


“힐! 힐!! 으아! 여기에도 개미!”


내현은 오두방정을 떨며 다친 건우에게 힐을 넣고 있었지만, 저 멀리 있는 개미에 쫄아서 자꾸 치료가 끊긴다.

꽤나 고전하는 모습에 유성은 곧바로 움직였다.


휘익-


촤악-


고스트 웨폰들이 매섭게 날아가 손혁을 도왔다.

유성 또한 달려가서 건우의 주위에 있는 개미들을 베어냈다.


[아이템을 획득 하였습니다]

- 소형 마정석 54개

- 개미들의 부리 32개


상황은 순식간에 종료 되었다.


“후우··· 후우······.”


온 몸을 물려 뜯긴 건우가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괜찮으세요?”


유성의 걱정에 숨을 몰아쉬던 건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로는 문제 없다.”


하지만 말 하는 것과는 다르게 숨을 꽤나 격하게 쉬었다.

거기에다 그 간격 또한 불안정 했다.


“윽··· 으윽······.”


몸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하더니, 전신이 말벌에 쏘인 듯 통통하게 불어났다.

건우는 타오르는 고통에 결국 힘 없이 자리에 쓰러졌다.


“아저씨, 괜찮아?”


내현이 급하게 다가와 힐을 사용하였다.

상처는 아물고 있었지만, 새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살은 되려 심해지고 있었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부어 올랐다.


“어··· 어떻게 해···!”


옆에서 보던 나연이 작게 중얼거렸다.


“이거 아무래 중독된 것 같은데요···.”

“중독? 나 해독 같은 건 못하는데···?”


거대한 붉은 개미에게 물리게 된다면 그 부리에 있는 독이 피부에 파고들어 엄청난 작열통과 함께 물린 부분이 심하게 부으면서 발진이 일어난다.

1분 내로 처리를 하지 않으면 건우는 분명 죽을 것이다.


[‘해독제’ 을/를 구매 하시겠습니까? (Yes/ No)]

- Yes


유성은 고민 없이 해독제를 사서 건우의 입에 들이 부었다.

손혁과 지은 또한 다가와서는 걱정스럽게 지켜보았다.


[‘중급 포션’ 을/를 구매 하시겠습니까? (Yes/ No)]

- Yes


포션 세 개를 사서 하나는 다시 입에 붓고, 나머지 두 개는 온몸에 뿌려 주었다.

그러자 점차 붓기가 사라지며 얼굴의 이목구비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하··· 하···.”


온 몸의 붓기가 점점 빠지며 숨 또한 제법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안심을 하던 손혁은 저 멀리서 뭐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눈을 찡그렸다.


“어? 아직 안 끝난 것 같은뎁쇼···?”


거리가 조금 되어 보이는 곳에서 다른 거미들보다 몸집이 크고 머리에 뿔이 우뚝 솟은 개미 세 마리가 기어 왔다.

그 모습에 유성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은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도와줄까?”

“아뇨, 괜찮습니다.”


지은의 도움을 거절한 유성은 장검을 움켜쥐고 혼자 녀석들을 향해 걸어갔다.


“나머지는 저한테 맡기고 다들 쉬세요.”


나연은 마나를 많이 써서 힘들 것이고, 손혁 또한 마찬가지.

쓰러진 건우를 봐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니 지은 또한 여기에 남겨야 한다.

윤내현은 어차피 도움도 안 될 것 같고, 건우를 돌보는 것도 못 할 것 같으니 내버려 둔다.


[스킬 발동: 고스트 웨폰 Lv.1]


타앗-


칼자루를 다잡은 유성은 날아다니는 무기들과 함께 개미들에게로 달려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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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정글 (2) +1 24.02.22 1,245 36 12쪽
» 정글 (1) +1 24.02.21 1,355 41 14쪽
24 C급 게이트 +1 24.02.20 1,418 44 14쪽
23 잊혀진 땅의 정령 +2 24.02.19 1,445 44 13쪽
22 달콤한 보상 +3 24.02.18 1,468 40 12쪽
21 리빙 아머 (2) 24.02.17 1,464 45 12쪽
20 리빙 아머 (1) 24.02.16 1,475 41 12쪽
19 게이트 변이 (2) 24.02.15 1,609 44 13쪽
18 게이트 변이 (1) 24.02.14 1,697 42 12쪽
17 최서아 +2 24.02.13 1,801 41 12쪽
16 버려진 무덤의 주인 +1 24.02.12 1,879 45 12쪽
15 스켈레톤의 무덤 +1 24.02.11 1,975 46 13쪽
14 고스트 웨폰 +2 24.02.10 2,057 47 13쪽
13 민감한 질문 +5 24.02.09 2,108 47 13쪽
12 E급 게이트 (4) +1 24.02.08 2,172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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