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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그림/삽화
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최근연재일 :
2024.07.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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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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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어둠속의 적

DUMMY

“저, 저게 뭡니까?”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 거죠?”


“이, 이건 도대체···”


하심과 엔젤린, 슐레이만이 정원의 숲에서 발생하는 일을 보며 경악하고 있었다.

모두 세이프 룸에서 빠져나와 저택 귀퉁이에 몸을 숨기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


일렁거리는 신호빛 사이로 번쩍거리고 폭발음이 들리고 사람이 하늘로 치솟고 나무가 부러져 파편이 날리고 있었다. 잘 정돈되어 있던 정원의 숲은 순식간에 전쟁터로 변해 있었다.


‘강태창···’


오선영이 나즉이 중얼거린다.

뭘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몰라도 저들을 헤집고 괴롭히고 있는 존재는 강태창인게 분명했다.

그들의 시야에 분수대 뒤에 쓰러져 있는 라사와 멀리, 번쩍거릴때마다 옷이 다 찢긴 상태로 쓰러져 있는 버트의 모습이 희미한 신호빛 사이로 보였으니까.


“이대로 있을순 없어요. 놈들이 그 USB 칩을 가져가면 백만명이 죽어요.”


엔젤린이 앞으로 나서려고 한다.


“뭘 하려고요?”


오선영이 묻자 엔젤린이 분수대쪽을 가리켰다.

그곳에 쓰러진 침입자들이 널부러져 있고 그 옆에 기관총이 보였다.


“놈들과 싸워야죠. 쿠지스탄 사람들이 죽어가게 둘 순 없어요.”


오선영은 결의에 차 있는 엔젤린의 모습을 지켜보며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또래인데 정말 대단한 사람인듯 했다.

자기랑 상관도 없는 먼 나라의 사람들을 저렇게 생각해 주다니.

자신은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위험해요! 놈들은 프롭니다.”


슐레이만이 엔젤린을 만류하려 했지만.


“위험하다고 손 놓고 가만 있으라고요? 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어요.”


엔젤린이 앞으로 나가려던 순간 오선영이 엔젤린의 손을 잡았다.


“같이 가요. 나도 도와줄게요.”


“하심! 우리도 빠질수 없겠어! 이렇게 숙녀분들이 나서는데 남자들이 숨어만 있으면 되겠나?”


오선영도 나서자 슐레이만이 옆의 하심을 보며 말한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저도 갑니다.”


하심이 결심한듯 대답하자.


“으아아아··· 으아··· 사, 살려줘요. 나, 난 여기서 나가야 겠어.”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브레드가 울부짖듯 비명을 지른다.


“제발 닥치라고!”


오선영이 잔뜩 인상을 구긴채 말했지만.


“나, 난! 뮤지션이에요. 난 이런 곳에 있으면 안돼! 사, 살려달라고! 살려줘!”


[콱!]


오선영이 브레드의 머리를 발로 차버렸고 브레드는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새끼가··· 아까부터···. 더럽게 징징거려.”


모두 놀라 오선영을 바라봤지만 오선영을 탓하는 사람은 없었다.

세이프 하우스 문을 열어준 인간이 이제는 징징거리며 소리치고 있었으니 조금만 더 그렇게 소리질렀다간 테러리스트들의 주목을 받게 만들수도 있었으니까.


“잘했어!”


엔젤린이 오히려 오선영의 어깨를 두드려준다.


“갑시다!”


오선영은 대답대신 몸을 웅크린채 분수대 쪽을 향해 기어갔다.

그 뒤를 따라 엔젤린과 슐레이만, 하심이 따라 기어 갔다.




***




“이, 이런 멍청한 것들···”


아지즈가 먼지구덩이속에서 몸을 일으켰다.

전쟁중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잔뜩 흥분해 기관총을 난사하다가 아군을 향해 쏘는 팀킬.

그걸 좀전에 저 조디가 진공폭발로 저지른 것이다.


“으으으으···”


“으으으으···”


신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조디! 뭐 하는 짓이야? 멍청하게! 으으으···”


조디를 향해 소리를 버럭 지르기는 했지만 자신도 무사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옷이 다 찢기고 너덜너덜해졌다.

아지즈는 바지주머니에서 USB를 확인한다.

다행히 USB는 무사하다.

아지즈는 USB를 꺼내 목걸이 고리에 연결시킨다.


“일어설 수 있어? 모두 괜찮나? 일어서 봐!”


아지즈의 말을 듣고 몸을 일으킨 이들은 불과 세명.


“작전을 바꾼다. 차로 가자!”


이대로 걸어서 위험지역을 빠져나갈 수 없다.

저택옆에 세워진 험비를 가리키며 아지즈가 한 말이다.


[파스스스슷 파스스스 파슷.]


[쾅! 콰쾅! 쾅! 쾅! 쾅!]


그러긴 위해선 정원을 가로질러야 하는데··· 아직도 나무가 흔들리고 있다.

그 말은 저 어둠속에 숨어 공격하고 있는 그 괴물같은 놈이 무사하다는 뜻이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있지?”


인간이 움직이는 속력은 빨라도 거기서 거기다.

그런데 지금 아지즈 일행을 막고 있는 저 이능력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속력으로 움직이고 있다. 어두워 눈이 쫓아가기에도 힘든데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어버린다.


“조디 엄호해!”


어쨌든 저 두 초능력자만 건재하면 이곳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

아담이 만든 강력한 방어 배리어에 안전하게 머물며 조디가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는다면. 어차피 저 놈이 어떤 공격을 하던지 방어 배리어를 뚫을순 없을 테니.


조디가 고갤 끄덕였고 갑자기 정원의 숲에 정적이 찾아왔다.


“으으으··· 으으으···”


먼지와 풀잎이 휘날리는 가운데 다친 아지즈의 부하들의 신음소리만 희미하게 들려온다.

갑자기 놈이 사라졌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기를 차단하지 않는 건데··· 보이지 않으니 놈을 막을수가 없다.

아담이 배리어를 켜고 조디와 함께 아지즈의 뒤를 따라오며 경호하고 있었다.

절룩거리고는 있지만 부하 세놈도 총을 들고 사방을 경계하고 있다.


[철컥!]


[철컥!]


정원을 빠져나와 주차장으로 갈 무렵에 총이 장전되는 소리가 들렸다.


“거기 총버리고 손들어 아저씨들!”


엔젤린과 오선영이 총을 들고 아지즈 일행을 노리고 있었다.


“너희들이 허튼 수작하면 이 사람 쏴버릴 거야!”


엔젤린이 조디와 아담에게 허튼 수작하면 아지즈를 쏠 것이라 경고한다.

배리어 때문에 둘은 공격할 수 없겠지만 아지즈는 총 맞으면 죽을테니.


[턱!]


[턱!]


아지즈와 아지즈의 부하들이 총을 바닥에 던져 놓았다.


“그 총··· 아가씨들이 다루기에는 아주 위험한 거야.”


“그래? STC16? 이정도는 장난감인데?”


“호오··· 전문가시네.”


“우린 총을 알아야 살아남거든. 어이 거기 한발자국만 와봐!”


엔젤린이 아지즈와 대화를 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아지즈의 부하에게 경고의 말을 남겼다.


[타타타타탕 타탕!]


오선영이 허공에 총을 쏘았다.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총구가 휘청거렸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아지즈 일당에겐 공포스러웠다.


“내가 오늘 이거 처음 쏴보는데 말이야··· 이거 아주 재밌네··· 여차하면 다 드르륵 갈겨 버릴테니까··· 해 봐 어디! 엎드려 모두!”


오선영이 인광을 흩뿌리며 말하자 모두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처음엔 총기 전문가로 보이는 엔젤린이 무서웟지만 지금은 오히려 어디다 쏠지 모르는 오선영이 더 무섭다.


“시킨대로 해라! 엎드려!”


아지즈의 말에 모두 천천히 엎드린다.


“너는 그거 이리 던져!”


엔젤린이 아지즈에게 목걸이로 건 USB를 던지라고 총구를 휘저었다.

아지즈가 목걸이채 엔젤린에게 USB를 던졌지만 바닥에 떨어진다.


“너희는 왜 안 엎드리지?”


오선영이 조디와 아담을 향해 총구를 겨눴지만 둘은 피식 웃으며 서 있다.

엔젤린이 USB를 줏으려던 순간. 조디가 아담과 눈빛을 주고 받더니.


[콰쾅! 쾅! 쾅! 쾅!]


엔젤린과 아지즈 사이에 폭발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피해!”


오선영이 외쳤고 엔젤린과 오선영은 분수대 뒤로 몸을 숨겼다.


“USB는?”


“못 챙겼어!”


USB가 덩그러니 바닥에 놓여 있다.

아이즈와 그의 부하들이 웃으며 몸을 일으킨다.


[콰쾅! 쾅! 콰쾅! 쾅!]


엔젤린과 오선영이 숨어 있는 순수대 일대로 폭발이 작렬하고 두 사람은 파편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쥔다.


“작전은 좋았어! 그런데 이건 내 거야···”


아지즈가 USB를 쥐려던 순간 USB가 뒤로 미끄러진다.


“응? 뭐지?”


USB가 둥실 떠오르더니 총알처럼 날아가 누군가의 손에 잡혔다.

강태창이 염동력을 이용해 USB를 잡은 것이다.


“이것 찾고 있었나? 하하!”


[탓타타타타탕! 타타탕!]


[콰앙! 쾅! 쾅! 쾅!]


강태창이 있던 자리로 총알이 쏟아지고 폭발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물론 그 순간 강태창은 순식간에 모습을 감춰 사라지고 만다.


“휴우···”


가속의 지속시간이 아슬아슬하게 끝나버렸다.

이제 남은건 시간멈춤. 상대는 여섯명.

충분히 다가가기만 한다면 총을 든 이들이야 시간멈춤으로 손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저 초능력자 둘이 문제였다.


[타타타타탕 타타타탕!]


강태창의 흔적을 쫓아 총소리가 울렸지만 이미 강태창은 그곳에서 사라진 후였다.


“쏘지마!”


아지즈가 이를 뿌득 갈더니 분수대에 숨은 엔젤린과 오선영을 바라본다.


“놈을 찾을수 없다면··· 인질을 잡아야지! 저것들을 공격해!”


아지즈의 말에 공격타켓이 바뀐 부하들이 오선영과 엔젤린 쪽으로 총을 쏜다.


[타타타탕 타타탕 타타탕!]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엔젤린은 총만 들고 놈들을 향해서 응사한다.


[타타타탕 타타탕 타타탕!]


그러자 아지즈와 부하들은 몸을 납작 엎드리고서 엄폐물을 찾아 몸을 숨긴다.


“뭐해? 공격하지 않고?”


아지즈가 조디와 아담을 보고 말했지만.


“우리도 지쳤어! 무한한게 아니라고!”


아담이 소리를 버럭 지른다.


“저놈들을 처리해! 이 일만 끝나면 푹 쉬게 해 줄테니.”


“으으으···”


아담과 조디가 아랫입술을 깨물며 엔젤린과 오선영이 숨은 분수대쪽을 바라본다.


“여깄다가 죽어! 피해!”


조형물이 다 부서진 상태라 조금만 더 충격을 가하면 박살이 나 버릴 것이다.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렀을때 오선영이 엔젤린을 잡아 끌었다.


“나가면 죽어!”


엔젤린은 완고 하게 버티려고 한다.


[타타탕 타탕 티딕··· 틱!]


그 순간 엔젤린이 쏘던 총의 총알이 모두 떨어져 버렸다.


[쾅! 쾅! 쾅!]


폭발의 빈도수는 줄었지만 조각상이 깨지고 흙더미가 치솟고 나뭇가지가 쏟아졌다.


“가자고!”


오선영이 엔젤린을 붙잡고 고개를 숙인채 뒤쪽으로 물러난다.


“잡아! 총은 쏘지 말고!”


살아 있어야 인질로 써먹을 수 있으니까.


[콰앙! 쾅! 쾅!]


조디가 달아나는 오선영과 엔젤린을 향해 진공폭발을 일으켰고.


“아아악!”


“아악!”


두 사람의 몸이 폭발파에 휘말려 붕 떠 날아가버렸다.


[털썩.]


“으으으···”


폭발에 정통으로 휘말리지 않은게 다행이었다.


“이리와! 이리 오라고!”


오선영은 나동그라지자마자 균형을 잡고 쓰러진 엔젤린을 바위뒤로 옮기려 한다.


“거기 꼼짝마!”


아지즈와 부하들이 총을 겨눈채 다가오고 있었다.


[타타탓 피잉 타탓 타탓! 티이! 팅! 팅! 팅]


“아악!”, “큭!”


누군가 아지즈 일행에게 총을 쏘았다.

아지즈의 부하둘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아지즈는 재빨리 바닥에 엎드렸다.

총알은 조디와 아담에게도 쏟아졌지만 아담의 배리어를 뚫지 못하고 튕겨져 나간다.

슐레이만과 하심이 총을 들고 오선영에게 손짓하지 있었다.


“이리로 와요! 이리로!”


슐레이만과 하심이 오선영과 엔젤린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그 순간.


[쾅! 쾅! 쿠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슐레이만과 하심이 숨어 있던 저택 벽면이 뜯겨져 나가버렸다.


“살살 했더니··· 너무 설치네.”


조디가 양손을 펼치고 서 있었다.

오선영과 엔젤린은 바위뒤로 몸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나와! 나오지 않으면 이 여자들을 모두 쏴죽인다!”


아지즈와 부하가 오선영과 엔젤린을 향해 총을 겨누며 외친다!


“안돼요! 그거 넘기면 백만명이 죽어요!”


엔젤린이 소리친다.


[타타탕 타타탕!]


“아악!”


아지즈가 쏜 총알이 엔젤린 주변으로 쏟아졌다.


“입 닥쳐 이년아! 다음번엔 네 머리를 뚫어버릴테니. 빨리 안 나와! 안 나오면··· 쏴버릴거야.”


아지즈가 다시 총을 들어올려 가늠좌에 눈을 마추자.


“알았어! 알았어!”


어둠속에서 검은 그림자 하나가 앞으로 나섰다.


“이걸 주면 되잖아!”


강태창이 목걸이를 손에 쥔채 천천히 다가서며 말한다.


“조금 더 다가와! 조금 더!”


아지즈는 강태창을 살려둘 마음이 없었다.

지금 거리는 40미터쯤? 이 어둠속에선 맞춘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다.

20미터 정도로만 다가온다면··· 놈의 몸에 벌집구멍을 만들어 줄수 있었다.

수많은 부하를 쓰러지게 만든 놈.

당하면 10배 20배 갚아주는게 기본이지.


강태창은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아지즈를 향해 다가간다.

거리는 이제 30미터, 아지즈와 부하 하나, 그리고 초능력자 둘.

5미터 안으로만 다가서면··· 아직 승산이 있다.


강태창이 보란듯이 USB가 달린 목걸이를 들어올리며 천천히 놈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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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속의 적 +1 24.05.09 1,576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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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침입자들 24.05.06 1,726 40 12쪽
85 뭔가 있다 +2 24.05.05 1,791 37 13쪽
84 왕자의 저택 +1 24.05.04 1,844 41 12쪽
83 자선 경매 +1 24.05.03 1,892 39 13쪽
82 누구세요? 24.05.02 1,91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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