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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4 적은능력자
- 24.09.12 08:36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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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일행
- 24.09.12 09:17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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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초란24
- 24.09.12 10:56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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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1 20conan
- 24.09.12 11:03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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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mi******
- 24.09.12 11:34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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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3 장대비가
- 24.09.12 11:46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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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불탄다투혼
- 24.09.12 11:48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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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7 행운빛
- 24.09.12 12:12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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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musado01..
- 24.09.12 12:38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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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9 아제감성
- 24.09.12 12:51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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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독자777
- 24.09.12 13:04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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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고르르
- 24.09.12 13:07
- N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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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5 none99
- 24.09.12 16:02
- N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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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사과나무새
- 24.09.12 22:59
- No.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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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0 해로우
- 24.09.12 23:53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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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바람의자유
- 24.09.13 12:43
- N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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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소설광광
- 24.09.13 16:01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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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6 이백200
- 24.09.14 06:12
- No. 18
소설 끝까지 봤는데 영 아쉬워서 몇 자 남겨봅니다.
이름의 경우에는 실제로 중국 소설을 번역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되고 가장 자주 읽히는 이름인 만큼 보는 사람 입장에서 낯설다면 당연히 의구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작가님이 캐릭터들의 키워드에서 이름을 따온 건 알겠다만 솔직히 1화를 보고서 그런 성격이라는 걸 바로 납득할 수도 없고 이름에 관련해 농담 같은 떡밥도 없으니 이해도 어렵습니다. 여주의 경우에는 한 20~30화 언저리의 댓글을 보고 이해했지만 남주의 이름은 이 회차의 작가의 말을 보기 이전까지는 납득도 안되고 남주 집안사람들 이름 스타일이 전부 중국식에 가까워 그쪽 문화와 친숙한 사람인가 생각했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글이 소설을 읽는다기보단 드라마를 보는 기분입니다. 진중한 분위기보다는 아침연속극 같은 기분이네요. 저는 드라마 같은 미디어 매체는 자주 접하지 않는데도 읽으면서 그런 감상이 내내 씻기지 않았습니다. 글을 이끌어나가는 솜씨는 좋은데 헌터+기업이라는 묵직하게 다룰 수 있는 소재에 비해서 캐릭터나 집안사람들 그리고 기업 체계가 너무 가볍게 다뤄지다 보니 막장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읽힙니다. 더군다나 드라마는 시각적인 자극이라도 있지 소설은 글이다 보니 내용이 턱없이 가볍게 다가옵니다. 능력에 대해 소재를 다루는 방식은 나쁘지 않고 작가님도 나름 고심해서 떡밥을 많이 뿌리신 거 같은데 좋게 말하자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흔합니다. 전반적인 흐름 자체로 친다면 10년대에 있었던 감성이고 캐릭터 소비 방식도 요즘 트렌드에는 그리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주인공에 이입하려면 전처가 무슨 짓을 했는지라도 초반에 뿌려져야 응원하는 마음이 들 텐데 가족 간의 언급 외에 나온 게 없으니 별 몰입이 안 됩니다. 차라리 인물의 감정선을 더 다뤄서 사이다물을 만들던가, 주인공의 상처를 치유할 거면 제대로 인간적인 성장을 이루는 글로 가던가, 기업물이면 사랑에 따른 야망을 갖고 성장을 하던가, 방향성도 애매모호한데 심리묘사가 그리 두텁지도 않고 애초에 캐릭터성에 깊이감이 안 느껴지니 몰입감이 떨어집니다.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돈을 얼마라도 내서 다음 화를 보고 싶어!라는 흥분감이 안 느껴집니다. 사람 마음을 자극하는 무언가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봐요. 시간 죽이기로 볼 수는 있겠다만 유료화가 되어서까지 따라갈 의향은 크게 없습니다. 응원하는 댓글도 있지만 비판하는 글도 많고 추천 수가 적은 이유도 그런 흡입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봅니다. 작가님이 좋아하는 걸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에 대해 애정이 있으시고 고민이 많아 보이시니 긍정적으로 여기고 이후에 다룰 작품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뵙길 바라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 Lv.56 ca****
- 24.09.14 09:41
-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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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8 어두운다크
- 24.09.16 12:00
- No. 20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