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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모듈라
- 15.12.28 02:05
- No. 1
장장 이틀에 걸쳐서 정주행했습니다. 이렇게 제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와 감성, 필력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단순히 소재의 독특함에서 끝나는 여타 소설들과는 달리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이 조금 과장스럽지만 모두 생생하게 살아있고 공감까지가는 과거를 지니고 있으니 글에 집중이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어요. 게다가 대화가 너무 생생하고 인물들 사이가 대인관계도 잘짜여 있을 뿐더러 섬세한 묘사가 덧붙여지니까 마치 직접 보고있는 것만 같아서 미친듯이 몰입되네요. 특히 감탄할만한 부분이라면 인물 사이의 감정 묘사 하나는 제가 본 소설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인 것 같습니다. 제가 270화를 몰아서 보면서 느끼는 그 모든 감상을 한번에 풀어쓰려니 이렇게 글이 길어졌는데요, 이 글의 진면목이 반도 못드러난 것 같아요. 제가 인터넷 소설계에서 이렇게 대단한 작품을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무료로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 글이 안알려진 게 이상할 정도로 훌륭한 글이니 앞으로도 이런 작품들 많이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이런 글 보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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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6 유모세
- 15.12.28 18:5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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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모듈라
- 15.12.29 16:03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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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16 유모세
- 15.12.29 19:34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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