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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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겨레
작품등록일 :
2013.06.26 09:52
최근연재일 :
2013.07.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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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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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오행술15

DUMMY

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부맹주인 청명이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가 어디라고 그리 함부로 구는 것이냐.”

“허허, 괜찮소이다. 내 이미 유장로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으니 부맹주께선 저 아이를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소.”

“그렇게 하겠습니다. 맹주.”

청명은 마땅찮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은 공식적인 자리였기에 그의 말은 힘이 있었다.

사실, 맹주인 무허대사도 한참이나 어린 후배에게 보통의 높임말을 듣는 것이 불편했다. 한 배분만 낮아도 격식을 달리하는 무림에서 반배분이 낮아도 잘 사용하지 않는 대접을 받으니 반감이 들었다.

하지만 유자소에게 들은 말도 있고 그가 아니면 일장로의 손자를 고칠 수 없었기에 적당히 받아주기로 했다.

“급히 자리를 마련한다고 너희에게까지 명령이 잘 전달되지 않았구나. 너희들은 이만 물러가 있거라.”

일장로의 손자가 위급한 상황이라는 사실은 수뇌부만 아는 사실이었다. 습격을 받아 다쳤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는 알지 못했다. 행여 쓸데없는 말이 나돌까 미리 차단을 한 것이다.

유가인은 유자소를 쳐다보았다. 남을 수 없냐는 의미였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유가인과 남궁남매는 진유운을 쳐다보고는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일단 앉지.”

맹주의 말이 떨어지자 모두가 자리에 앉았다. 맹주의 집무실은 종종 수뇌부 회의로 이용되기 때문에 크기가 상당히 컸다.

진유운은 태연하게 탁자에 앉았다. 보통 배분이 높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이 앉고나면 낮은 사람이 앉는게 무림의 예절이었다. 헌데, 진유운은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이런 진유운의 모습이 부맹주는 계속 눈에 걸렸다.

“그래, 진유운이라고. 사문이 어딘가?”

“없소.”

“흠.”

무허대사는 진유운의 말투가 도무지 적응이 안되었다.

“그럼 본론만 말하지. 유장로에게 듣자하니 자네가 수(水)기와 목(木)기를 잘 다룬다고 하던데 맞는가?”

“그렇소.”

“그럼 잠시 확인하겠네.”

무허대사는 이번 일의 중대함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진유운이 제대로 수기와 목기를 다루는지 확인해야 했다. 상대의 무공을 확인한다는 것은 자칫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 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애초 계획은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진유운의 태도가 불손해 다소 거친 방법을 썼다.

무림에는 수많은 방파가 존재하고 그와 비례해 많은 고수들이 존재한다. 숨은 고수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모래알처럼 많다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고수들 중에서도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화려하고 현란한 초식?

그들만의 강력한 병기?

아니다.

그것은 바로 측량할 수 없는 내공의 깊이다.

내공은 건물의 주춧돌과 같은 것이어서 그 깊이가 깊을수록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무허대사도 그런 자들 중 하나였다.

특히 소림사의 내공은 심후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런 그가 진유운을 시험하고자 한다.

그의 의지가 일자 집무실은 순식간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무허대사는 진유운의 손이 탁자 위에 있는 것을 보고는 내공을 실어 탁자를 가볍게 쳤다.

단전에서 흘러나온 웅대한 기운이 탁자를 타고 진유운에게로 곧장 뻗어갔다.

비록 5성 정도의 힘이라고는 하나 그것을 시전하는 사람이 정파 무림의 기둥인 무허대사였다. 후기지수들이 쉽게 받을 수 있는 힘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자소의 말대로라면 지금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어야 했다.

진유운은 자신에게 느릿할 정도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힘을 느끼며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대로 있다가는 단전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네.”

무허대사가 진유운의 행동을 보며 충고를 했음에도 그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비싸보이는군.”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에 지켜보는 무허대사는 의아했지만 별달리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일장로의 손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각자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무허대사의 기운이 지척까지 다다랐다. 그제야 진유운이 움직였다.

하지만 무허대사와 청명은 그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탁. 탁. 탁.

진유운이 한 행동은 검지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 효과는 놀라웠다.

수(水)기의 유연성이 무허대사의 기운을 연하게 만들었고, 뿌리가 깊은 거목처럼 묵직한 목(木)기가 약해진 무허대사의 기를 여러 방향으로 갈라놓았다.

무허대사의 기운에 수와 목의 기운이 더해져 더욱 강력해진 기운이 여덟 방향으로 퍼졌다.

그러자 자단목으로 만든 커다란 탁자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파삭!

파사삭!

한 번 시작된 균열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탁자에 깊은 골을 만들었다.

파사삭, 파삭!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렸다.

무허대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자단목으로 만들어진 탁자는 그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였다. 뛰어난 장인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집무실 가운데 놓여 있는 것만으로도 무게감이 있었다. 그의 5성의 힘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기는 했지만 아끼는 물건이라 흠이 나지 않게 애를 썼다. 헌데, 그런 탁자가 사정없이 갈라지고 있었다.

그의 머릿속으로 도로아미타불이라는 말이 스쳐지나갔다.

아쉬움이 담긴 그의 눈빛이 이리저리 갈라진 탁자를 다시 한 번 훑었다.

그 때 진유운의 목소리가 들렸다.

“깜빡하고 두 가지 힘을 함께 조합해서 쓰지 못했소. 이왕이면 제대로 보여주는 게 낫지 않겠소? 다시 부탁하오.”

“허허허.”

그의 말에 무허대사는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누가 있어 그의 앞에서 저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유자소와 진유운의 말투 때문에 합의를 한 상태라 그의 태도를 문제 삼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 앞에서도 당당한 어린 후배를 보자 무허대사는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렸다.

불법보다는 무에 더욱 관심이 많았던 그의 젊은 시절. 뛰어난 자질과 좋은 스승 밑에서 강력한 힘을 얻어 두려울 것이 없었던 자신의 모습과 진유운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 때문에 그는 호탕하게 웃을 수가 있었다.

무허대사가 웃음소리를 멈추고 말했다.

“그만하면 됐네. 사안이 급하니 본론으로 들어가지.”

“편하실대로.”

“이런저런 설명은 하지 않겠네. 자네의 그 힘을 좀 빌려주게.”

진유운이 무허대사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부탁을 한다고 하고서는 전혀 부탁하는 태도가 아니다.

아무리 그가 무림맹주라고 해도 진유운에게는 그저 한 명의 노인에 불과했다.

“내가 왜 그래야 하오?”

무허대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당연히 수락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림맹주가 어떤 자린가. 정파인들이 우러러 보는 자리고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자리다.

무림맹주가 부탁을 한다?

아마 그가 부탁하기도 전에 먼저 나서서 일을 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진유운은 오히려 되물어 본다.

아무리 젊은 날의 자신과 겹쳐 보여 즐거움을 줬다고 하지만 정도가 있었다.

“허허, 자네가 후기지수들 중 수위를 다툴 정도로 강하다는 것은 알겠네. 허나 너무 뻣뻣하면 부러지는 법일세.”

무허대사의 말에 힘이 실렸다. 자꾸 그런 식으로 삐딱하게 나온다면 힘으로라도 밀고 나갈 기세였다.

진유운은 무허대사의 눈빛을 똑바로 보며 생각에 잠겼다.

힘을 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유자소가 자리한 것으로 보아 의술과 관련 된 일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에게는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 무허대사는 힘으로 자신을 제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무림맹이라는 배경, 맹주라는 직위, 절대 고수라는 힘으로 짓누르려는 것이 분명히 보였다. 곁에 있는 부맹주는 그 정도가 더 심해 그의 기분을 더욱 언짢게 했다.

그렇다고 성격대로 할 수도 없었다.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유자소의 걱정스러운 얼굴이 신경 쓰였다. 마른 입술을 적시는 모습을 보며 당장이라도 전음을 보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였다. 아마도 자신의 뜻을 존중해 지켜보는 것이리라.

‘할아버지를 걱정시킬 수는 없지.’

진유운은 결국 유자소를 위해 힘을 쓰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순순히 들어 줄 수 생각은 없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

진유운은 자신이 무림맹에 온 이유를 떠올렸다.

정보.

어머니를 살해한 원수에 대한 정보.

유자소의 뜻도 한몫했지만 그보다 복수가 우선이었다.

“알겠소.”

“아미타불. 잘 생각했네.”

“그전에 나도 한 가지 부탁이 있소.”

“허허, 갈수록 날 놀라게 하는군. 그래, 뭔가?”

진유운은 무허대사의 기분이 나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요구를 말했다.

“무림맹이라면 정보를 관리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오.”

“그렇지.”

무허대사는 정보를 다루는 곳은 극비라서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았다.

무림에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전쟁의 향방이 정보 때문에 결정 된다고 할 정도로 비중이 높았다. 그런 정보를 다루는 단체를 쉽게 말할 수는 없었다.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주시오.”

“뭐라?”

부맹주가 기어이 참지 못하고 끼어들었다.

정보는 곧 목숨이다.

무림맹에 수많은 무사가 있다. 정보가 흘러나가면 자칫 잘못하면 수백, 수천의 무사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그러니 어찌 흥분하지 않을까.

흥분하는 그를 뒤로하고 진유운이 말했다.

“설마 극비를 가르쳐 달라고 하겠소? 그저 지속적으로 무림 정세를 알 수 있을 정도만 해주시오. 은자 한두 냥으로 살 수 있을 정도의 정보로 충분하오.”

그의 말에 부맹주도 흥분을 가라앉혔다. 그 정도의 정보도 지속적이라면 쉽지 않지만 못해줄 정도는 아니었다.

무허대사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쉽게 수락하면 왠지 손해를 보는 느낌이 강했다. 조금 전 진유운이 요청을 받아들일 때도 자신의 힘이 아니라 유자소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의 자존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하긴, 언제 그가 지금과 같은 대우를 받아봤겠는가. 정당한 거래임이 분명하지만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했다.

이대로라면 무림맹의 기강이 흔들린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유자소의 부탁으로 잠룡대에 배속 될 사람이었다.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그 때 무허대사의 머릿속으로 좋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그러졌다.

“그 정도라면 가능하지. 허나, 그 정도의 정보도 평무사에게는 보여줄 수가 없네.”

잠시 말을 끊은 무허대사는 무표정한 진유운의 얼굴을 보며 살며시 미소짓고는 말을 이었다.

“무림맹은 지위에 따라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정해지네. 평무사는 그야말로 술자리에서 안주삼아 나올만한 것이지. 조장도 그보다는 낫지만 그와 거의 다를 바가 없어. 하지만 자네가 원하는 정도라면 대주 정도는 되어야 해.”

“나보고 대주가 되라는 말이오?”

“일회성 정보를 원한다면 일이 끝나고 당장 해 줄 수 있네. 허나 지속적인 정보를 원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대주 이상의 지위를 가질 수밖에 없지. 그게 싫다면 매번 정보를 사야하겠지.”

진유운은 무허대사의 여유로운 태도를 보며 입꼬리를 말아올렸다.

‘늙은 생강이 맵다더니.’

진유운은 무허대사가 자신과 유자소의 관계를 눈치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만약 여기서 더 거절을 한다면 무허대사는 유자소를 끌어들일 것이다. 진유운은 그의 태도에서 그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렇게 되면 그도 난감하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 유자소가 개입한다면 그는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맹주의 부탁을 들어줘야 할지도 몰랐다. 하지만 쉽게 들어 줄 생각은 여전히 없었다.

“흠, 무림맹이 나 같은 사람에게 대주의 자리를 함부로 줄 수 있는 거요?”

진유운의 말에 무허대사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걸려들었구나. 젊은 녀석이 강단은 있는 것 같다만 아직은 멀었다.’

대주라는 지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허대사는 애초에 비중이 높은 곳에 보낼 생각이 없었다. 중요하지 않은 곳이 어디있겠냐마는 맹주의 위치라면 유령같은 곳을 만들 수도 있었다.

무허대사는 여전히 태연한 척 말했다.

“유장로가 보증할 정도라면 못할 것도 없지. 안 그렇소 부맹주?”

“맞습니다. 유장로라면 다른 사람들도 수긍할 것입니다.”

청명은 무허대사의 자신만만한 태도에 뭔가 생각이 있다고 느끼고 보조를 맞춰주었다.

진유운은 잠시 유자소를 바라보았다. 의견을 묻는 것이다.

그는 원래 유가인과 함께 잠룡대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유자소가 자신을 왜 그녀 곁에 머물게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헌데, 지금 무허대사의 뜻대로 한다면 유가인과 함께 있을 수가 없었다.

무허대사의 뜻대로 된다고 해도 유가인과 함께 있게 만들어야 했다.

결국 유자소가 나섰다.

“맹주께 한 말씀 드리겠소.”

“말해보시오. 유장로.”

“유운이는 오랜 친우의 부탁으로 약선문에 머물고 있소. 강호에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다오. 그래서 가인이와 함께 있도록 조치한 것이오. 헌데, 맹주의 말대로 하면 내 체면이 뭐가 되겠소이까.”

“허허, 괜한 걱정이오. 그 아이도 함께 가면 되는 게 아니겠소?”

“흠, 그러면 나도 불만은 없소이다.”

유자소는 진유운이 원수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대주가 된다는 것을 말리지는 않았다.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니 오히려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했다. 게다가 무허대사의 언행으로 보아 이름만 대주자리에 앉힐 것이 분명했다. 큰 책임이 주어지지 않는 자리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었다. 다만 손녀의 의사도 묻지 않고 결정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진유운과 정도 든 것 같고 자신의 뜻을 거스르지는 않겠지만, 크게 활약할 수 있는 기회는 생기지 않을지도 몰랐다.

“그럼 자네는 유장로와 치료를 마치고 황룡대로 가게. 내 안내할 사람은 준비해 두겠네.”

무허대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자소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와는 반대로 청명은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황룡대라. 늙은이가 또 잔꾀를 부리려나보군. 뭐, 나야 목적한 것만 얻으면 되니 상관없겠지.’

무허대사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진유운이 돕기로 결정한 이상 빨리 약왕전으로 가야했다.

부맹주와 유자소가 그의 뒤를 따랐고 진유운이 마지막으로 그곳을 빠져나왔다.


작가의말

9파 1방이 주축이 되고 있지만 독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9파1방과는 사뭇 다를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중국을 배경으로 했지만 읽는 사람은 한국사람이기에 여러가지 면에서 중국의 문화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중드를 종종 보는데, 사실 중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무림은 한국사람인 저에게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중드에 보면 만나자마자 술한잔 기울이도 말좀 통한다고 호형호제하는 상황이 꽤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이번 화처럼 회의를 한다거나 대화를 나눌 때 중드에 보면 큰 탁자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냥 의자만 있고 의자옆에 찻잔을 놓을 수 있게 작은 개인용 탁자 같은게 보이더군요. 또 간단한 대화는 대부분 서서 하는 경우가 많고요.

예를 든 것이지만 앞으로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올 것을 대비해 미리 말씀 드려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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