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퀘스트 5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쉬이익…. 캡슐의 뚜껑이 열리며 땀으로 범벅된 옷을 보며 빠르게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옷도 갈아입었다.
그리고 현실과의 시간을 알지 못하였기에, 아니 시간을 확인할 시간도 없이 수련하였기에 규칙적인 식사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캡슐에 있는 알람기능을 설정하는 것이었다. 영석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캡슐의 알람을 설정하였다.
물론 캡슐의 알람을 설정하게 되면 게임 속의 자신에게 알람이 울린다는 설명서를 읽은 기억이 났다. 그래서 설정하게 되었다.
영석은 시계를 보니 저녁이 다되어가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다행히 아리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기에 거실에서 게임 방송을 보며 동생이 오기만 기다렸다.
그렇게 20분이 지나자 동생이 왔는지 초인종이 울렸다.
“딩동, 딩동.”
“아리니?”
“응. 오빠 문 열어줘….”
“잠시만 기다려.”
현관이 열리는 소리에 아리가 들어왔다. 그리고 아리는 말없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저녁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저녁을 준비하던 아리가 영석에게 말을 했다.
“오빠, 잘되고 있는 거야? 그렇게 매일 수련만 하면 언제 레벨업을 하려고 그래?”
“나도 모르겠다. 언제가 될지는….”
“오빠, 그럼 그 퀘스트 포기 나 삭제를 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되잖아.”
“말도 마라. 강제 퀘스트라고 해서 퀘스트 포기, 삭제할 수 없다고 한다. 정말 미치겠다.”
“어휴…. 우리 불쌍한 오빠, 조금만 참아. 내가 맛있게 저녁 차려줄게.”
동생은 위로인지 놀리는 건지 몰라도 저녁은 정말 맛이 있었다. 그리고 동생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영석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다시 접속하였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하데스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러자 마법을 수련하던 방이었다. 그리고 다시 수련을 시작하였다. 하데스는 접속과 종료를 수차례 하며 수련하였고, 현실 시간으로 5일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리고 기다리던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 님이 윈드 볼, 아쿠아 볼, 파이어 볼, 아이스 볼, 라이트닝 볼트 마법을 마스터하셨습니다.>>
메시지가 올라와 그것을 읽고 나자, 방의 문이 열리며 마법사 엘이 들어오면서 말을 했다.
“밤. 낮으로 수련하더니 성과가 있었던 모양이군. 이제 나에게서 배울 게 없으니 나가도 좋아. 그동안 수고했네. 내가 주는 작은 선물일세.”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들게 저를 개. 패. 듯. 이 다루어 주어서….”
“크음….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말게. 다 이유가 있으니 때가 되면 알게 되겠지. 어서 가 보거라.”
선물 상자를 손에 들고 있으니 또 한 번의 알람과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마법사 엘에게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최초로 1서클 마법을 마스터하셨습니다.>>
메시지의 내용 보고 하데스는 마법사 길드를 빠르게 빠져나왔다. 그리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제길 무슨 이런 일을 시키고 있어? 영감 나중에 만나면 한번 보자고!!’라고 중얼거렸다.
하데스는 생각만 하면 구타를 당했던 느낌이 생생하게 눈앞에 떠올라 움찔거리며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선물을 확인해 보았다.
“확인”
***수련자의 액세서리 세트***
**수련자의 목걸이**
등급: 유니크
제한: 마법사 엘에게 인정받은 자.
레벨 제한: 없음.
**옵션**
생명력 +1000 증가.
마나 +1000 증가.
생명력 회복 +10% 증가.
마나 회복 +10% 증가.
***수련자의 팔찌***
등급: 유니크
제한: 엘에게 인정받은 자.
레벨 제한: 없음.
**옵션**
생명력 +1000 증가.
마나 +1000 증가.
마법 공격력 +10% 증가.
마법 캐스팅 속도 10% 증가.
***수련자의 반지 한 쌍***
등급: 유니크
제한: 엘에게 인정받은 자.
레벨 제한: 없음.
**옵션**
생명력 +1000 증가.
마나 +1000 증가.
마법 스킬 사용 시 마나 소모 10% 감소.
마법 스킬 사용 시 스킬 수련 도 10% 증가.
***수련자의 액세서리 세트 옵션***
사망 시 드랍 되지 않음.
업그레이드 가능.
모든 스텟 +20 상승.
생명력 회복 +10% 상승.
마나 회복 +10% 상승.
마법 힐링 사용 시 회복도 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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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유저들이 본다면 굉장히 좋아했을 테지만, 하데스는 아직 게임에 대한 것도 모르고 또 게임을 처음 하는 거라 그냥 확인만 하고 바로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 스킬 창을 확인해보았다.
“스킬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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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버프 스킬**
신의 축복: 3레벨(79%) 1시간 동안 모든 스텟 +15 증가.
신의 노래: 3레벨(79%) 1시간 동안 공격 속도 5% 증가.
신의 분노: 3레벨(79%) 1시간 동안 모든 속성 저항력+15 증가.
힐링: 4레벨(84%) 250 생명력 회복.
버프와 힐링은 스킬의 레벨이 높을수록 수치가 증가함.
***마법 스킬***
1서클: 아쿠아 볼 (마스터하셨습니다.)
1서클: 윈드 볼 (마스터하셨습니다.)
1서클: 아이스 볼 (마스터하셨습니다.)
1서클: 파이어 볼 (마스터하셨습니다.)
1서클: 라이트닝 볼트 (마스터하셨습니다.)
1서클: 라이트 (마스터하셨습니다.)
***기본 스킬***
초급 베기 (마스터하셨습니다.)
초급 찌르기 (마스터하셨습니다.)
마법 1서클 (마스터하셨습니다.)
(한 가지만 마스터하면 다음 서클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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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스킬***
검술을 수련할 수 있습니다.
마법을 수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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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하데스의 스킬 창에는 버프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들은 전부 마스터하였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개 맞듯이 맞으며 얻은 성과였기에 하데스 또한 만족하는 듯 살짝 미소를 지었다.
마법사 길드를 나온 하데스는 어디로 갈지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눈에 보이는 옷(재봉) 상점에 먼저 들러 보기로 하였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먼저 증표를 내밀며 대화를 시도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주인을 뵙고 싶군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하데스는 거침없이 증표를 손에 들고 내밀며 이야기하였고, 직원은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 채 뒤뜰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나올 때 혼자가 아닌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같이 나오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증표를 가지고 왔다고 했나? 어디 보여주게.”
“여기 있습니다.”
“역시 틀림이 없군. 나를 따라오게.”
재봉 상점 주인인 하데스를 하던 쳐다보더니 먼저 뒤뜰로 걸어갔고, 하데스는 마치 죄인처럼 어깨가 푹 처져서 따라 들어갔다.
따라 들어간 뒤뜰은 조그만 공터가 있었고, 또 창고 같은 단층 건물이 있었다. 그곳으로 하데스를 데려가 창고 앞에 섰다. 그러며 말을 하였다.
“우선 증표를 받아. 그리고 잘 보관하도록 하고. 어서 들어가세.”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증표를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갔다.
상점 주인은 바쁜 듯 들어오자마자 테이블에 스킬 북으로 올려두고 말을 했다.
“우선 이것을 읽어보도록 하게. 이건 재봉 기술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으니 읽어보도록 하게. 난 갑자기 늘어난 이방인들 때문에 잠시 나갔다 오도록 하겠네.”
“네, 알겠습니다.”
하데스는 주인이 나가자 검술 교관이나 마법사 엘과는 다르게 구타를 하지 않아 안도의 숨을 쉬며 테이블에 있는 재봉 기술책(스킬 북)을 확인해 보았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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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 스킬 북***
바늘 사용법(바늘 투척 법, 바느질하는 법)
가위 사용법(가위 투척 법, 가위질하는 법)
옷감 만드는 법(실 제작, 옷감 제작)
재단하는 법(옷감 재단하는 법)
재봉 작업하는 법(재봉틀을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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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는 확인된 스킬 북을 하나씩 손에 들고 습득이라고 말을 하자 메시지가 올라왔다.
“습득”
<<하데스 님이 재봉 스킬 바늘 사용법, 가위 사용법, 옷감 만드는 법, 재단하는 법, 재봉 작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재봉 스킬을 모두 배우자 창고 문이 열리며 주인이 들어오면서 말을 했다.
“읽어 보았느냐?”
“예 읽었습니다.”
“그래 읽었단 말이지. 그럼 가볍게 시작하겠네. 날 원망하지 말게나. 자네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 잘 보도록 하게.”
“무슨 말씀이신지….”
주인은 하데스의 말에 대답 대신 바늘을 한 움큼 쥐고, 하데스에게 뿌렸다. 마치 바늘이 살아있는 것처럼 날아오더니 하데스의 온몸에 박혀버렸다.
-으악…. 아악…. 아악,
주인이 던진 바늘이 하데스의 몸에 박히자. 찌릿한 통증이 밀려와 비명을 질렀다. 그러자 재봉 상점 주인은 하데스에게 한마디 하였다.
“시끄럽다. 이제 시작인데 이것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바빠서 대충 하려고 했더니 안 되겠구나.”
“그것이 아니라.”
이번에도 하데스의 말을 무시하고 가위를 들며 살짝 웃는 주인의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 보던 살인마를 연상케 하였다. 그리고 가위가 날아왔다.
-푸욱…. 으아악…. 푹…. 아악…. 으윽.
주인은 양손을 이용해 바늘과 가위를 번갈아 던졌고 하데스는 그런 주인을 보며 이를 갈며 버텼다. 아니, 버티려고 하였지만, 생명력이 하락하여 결국에는 쓰러지고 말았다.
“어디서 이런 약골을 보낸 거야? 이건 약속이 조금 틀린 것 같은데, 어서 일어나지 못할까? 어디서 엄살을 부리고 있어.”
“엄살이 아닙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단 말입니다.”
“어디서 나의 눈을 속이려고 들어 셋 셀 동안 일어나지 않으면 나도 더는 봐주지 않을 거야. 1. 2. 3….”
“일어났습니다.”
하데스는 남아있던 모든 힘을 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주인이 하는 말이….
“일어날 수 있으면서 엄살을 피웠단 말이지….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지만 하데스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힐링을 연속으로 아니 마나가 바닥을 보일 때까지 사용하였다. 하지만 상점 주인이 던지는 바늘과 가위로 인해 하데스의 생명력은 회복되기는커녕 조금씩 더 떨어져 갔다.
그리고 정말 생명력과 마나가 바닥이나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메시지가 올라왔다.
“띠링, 띠링.”
<<하데스 님의 생명력이 1/5 이하로 떨어져 모든 능력이 30% 감소합니다. 생명 회복 포션을 마시거나 휴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메시지가 올라오자 상점 주인은 바늘과 가위를 던지지 않았다. 그리고 하데스는 천천히 일어나서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였다.
-힐링!! 힐링!! 힐링!!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힐링을 하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 했다.
“오호…. 그래도 한 가지 재주는 가지고 있구나. 모두 회복이 된 것 같으니 다시 시작해볼까? 허허허.”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린 후 회복이 되자. 바로 바늘과 가위를 던지거나 가위로 찌르거나를 반복하였다. 그것도 정말 즐거운 듯….
-푹…. 아악…. 으악…. 퍼퍼퍽…. 아악.
그렇게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3번이나 쓰러지고 나니 구타를 멈추고 말을 하였다.
“이 정도면 된 것 같으니까. 이제부터는 내가 하는걸. 잘 보도록 하게.”
“네? 아…. 알겠습니다.”
“다시 해보겠다는 건가? 대답을 빨리해야지 어른이 말을 하면 말이야. 아직 덜 맞은 게로구나?”
“아…. 아닙니다. 알았어요.”
하데스는 조금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주인의 심기를 건든 것인지 인상을 쓰며 다시 바늘을 날렸다.
바늘은 전과는 다르게 꼭 줄을 던지는 것처럼 줄지어 날아와 하데스의 온몸에 박혀 버렸다. 그리고 가위는 그냥 던지는 것이 아니었다. 가위를 벌리더니 그대로 회전을 시켜 던졌다.
막을 엄두도 나지 않았지만. 가위가 회전을 하며 하데스의 팔에 엄청난 상처를 주고 땅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하데스는 다시 생명력 하락으로 쓰러졌다.
-아악…. 제발…. 살려 주세요. 아악…. 으아악.
그런 하데스를 보던 상점주인인 붉은색의 생명 회복 포션을 던져주며 말했다.
“어서 마시고 일어나라. 내가 바빠서 더는 너랑 놀아줄 시간이 없으니 내가 하는 걸 잘 보도록 해라.”
“네? 네…. 알겠습니다.”
“어디서 말을 더듬거리고 있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거냐?”
“아닙니다.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못난 놈 같은 이라고….”
상점 주인은 하데스가 아직도 마음에 들지 않은지 짜증을 내며 자신이 가르칠 재봉에 대해서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까지 해주었다.
그렇게 하데스의 재봉 스킬 수련이 시작된 것이다.
“먼저 실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도록 하지. 잘 보도록 해라. 기회는 한 번이다.”
“네, 알겠습니다.”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과정을 자신이 직접 하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물레에 감긴 실로 옷감을 짜는 것을 보여 주었다.
옷감을 짜는 틀 홈에 실을 끼워 넣는 작업이 끝이 나자 틀의 아래에 있는 손잡이를 돌리니 틀 기계가 돌아가며 옷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옷감이 완성되자. 옷감을 재단 대에 펴더니 옷감 위에 모형을 올려다. 그리고 모형과 같이 그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모형을 제거하고 가위질을 하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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