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v.22 렉쩜
- 14.09.15 17:26
- No. 1
-
답글
- Lv.25 세스퍼
- 14.09.15 17:54
- No. 2
-
- Lv.24 주정
- 14.09.26 17:51
- No. 3
-
답글
- Lv.25 세스퍼
- 14.09.26 18:28
- No. 4
-
- Lv.98 몽중정원
- 16.04.14 07:47
- No. 5
-
답글
- Lv.25 세스퍼
- 16.04.16 18:49
- No. 6
-
- Lv.98 몽중정원
- 16.04.15 00:04
- No. 7
대대적인 도발의 전초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대대적인 전쟁의 초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도발: 남을 집적거려 일이 일어나게 함.
전초전: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기 전에 하는 작은 규모의 전투. 대개 적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벌인다.
(출처: 네이버)
위 단어들의 사전적 의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사건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게다가 본래 더 낮은 직책에 있었다지만 대대장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 말하기엔 너무 상황과 안 맞는 말이죠.
이미 사건은 도발을 한참 지났으며 애초에 도발조차 아닙니다. 물론 군사적 도발 중엔 연평도 포격 사태 같은 무력도발도 있습니다만 현재처럼 성까지 함락된 상황을 '도발'로 정의하는 것은 피해자 입장에선 웃기는 일이지요. 국가의 영토 일부분을 빼앗긴 걸 전쟁이나 침략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시비 거는 것이라고 말하는 거니까요.
전초전도 맞지 않습니다. 이미 전선은 뚫렸고 후방에 있던 예비 연대는 전투를 치르는 것은 물론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혀 작은 규모의 전투가 아니었고 적의 규모 또한 이미 충분히 알려진 후입니다. 훈련생들이 오기 전의 전투를 전초전이라고 말했다면 부분적으로 맞았을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전혀 부합하는 면이 없습니다.
그나마 네이버 사전 3번째 설명인 "큰일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에 그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작은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면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선이 뚫렸을 때나 전선을 뚫은 적군의 동향이 확인되었을 때나 '가늠할 수 있는 작은 일'이지 성이 함락된 상황은 이미 '그 흐름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애초에 최전선에 있는 병력이 후방으로 밀고 들어온 이들을 막으러 오지 못하고 (최전선 돌파 시 전투에 따른 부상자가 발생했을) 적군 보다 (훈련생까지 긁어 모아도) 수적 열세에 있는 예비 연대만으로 대처하는 이유가 전선이 바빠 뒤로 빼줄 병력도 없어서 그런 거잖아요? 이미 적군은 전선 돌파, 성 함락과 연계해서 모든 전선에 힘을 부가하는 상황인데 가늠할 것도 뭣도 없지요. 그러니 파이튼 성 함락은 '전초전'이 아닌 '초전'이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있을지도 모르는 전쟁을 가늠할 사건'이 아니라 '새로이 시작된 대대적인 전쟁의 실질적인 첫 전투'인 것이죠. -
답글
- Lv.25 세스퍼
- 16.04.16 18:50
- No. 8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