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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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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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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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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새로운 출발 7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결국, 버티지 못하던 기자들이 모두 테이블 위로 엎어지자 세린이 보낸 문자를 보고 뒤늦게 경환이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

“이야~, 이건 따 뭔 일이냐? 죄다 장렬히 산화하셨구만...”

“어, 이제 오냐? 친구들은 데려왔어?”

“그럼, 네 부탁인데 안 들어 줄 수 있냐? 기숙사에 있는 친구 죄다 데려왔다.”

“고맙다, 우선 보이스 레코더가 있나 찾아보고 그다음에는 휴대폰에 녹음한 걸 좀 찾아서 죄다 지워줘라.”

“헐...우릴 부른 이유가 겨우 그거야?”

“아니지, 그다음엔 이분들 휴대폰으로 가족을 찾아서 전화해서 집이 어딘지 알아내서 택시 좀 태워 보내라.”

“하다 하다 이제 별일을 다 해보는구나, 야, 다 들어와! 이제부터 작업 시작이다.”

기숙사에 있던 친구들이 우르르 들어와 테이블로 흩어져갔다. 결국, 무슨 재주를 부렸는지 잠겨있는 휴대폰까지 해제해서 임무를 완수한 친구들이 한 명씩 업고나 가기 시작했다. 식당 밖에는 음식점 사장이 부른 콜택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내일 아침에는 기억도 잘 안 나겠지? 녹음된 것도 없으니 함부로 기사화도 못할 거야. 크크크...”

널브러진 기자들을 친구들이 모두 업고 나가자 세린이 득의 한 표정을 지으면 웃음을 터트릴 때 경준이 식당으로 들어섰다.

“야 인마! 뭘 그리 음흉하게 웃는 거야? 친구들 고생 시켰으면 술이라도 한잔 사야지?”

“어? 벌써 다 보낸 거야?”

“그래, 임무 완수다. 야~, 다들 들어와 앉아라! 세린이가 멋지게 술 한잔 산단다.”

“술이야 얼마든지 사는데...너희 괜찮겠냐?”

“매일 기숙사에 처박혀 있는 애들이야, 오늘 같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거 아니냐?”

경준이 수고한 기숙사 친구들을 호기롭게 불러들였다. 그때 식당 주인이 다가와 미안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저...기, 미안해서 어쩌지? 술하고 고기가 남은 게 없는데...”

“네? 무슨 말씀이세요? 그럼 다른 데서 빌려라도 오셔야죠?”

“...12시가 넘었는데.....어디서 빌려오나? 내일 먹으면 안 되겠나?”

“헐~. 할 수 없죠, 뭐. 세린아 카드나 내놔라. 다른 데 가서라도 먹어야겠다.”

“....너무 많이는 먹지 마라.”

“자식이...연봉 30억 받는 놈이 술값 가지고 쩨쩨하게 그러냐? 알아서 먹을 테니 그리 알아라.”

경준의 말에 세린의 머릿속으로 카드를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기자들의 집 앞 시위는 거금을 지출한 세린의 회식사건으로 마무리된 덕에 다음날 기사는 대부분 세린의 집안 사진을 바탕으로 한 집 탐방 기사로 메꾸어지고 염문설에 대한 더 이상의 보도는 없었다.

기자들이 만취해서 정신들을 놓는 바람에 기억도 희미한데다 녹취된 것이나 촬영된 화면이 모두 삭제되어 버리는 바람에 부정확한 기억으로 기사를 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사건은 그날 참석 못 한 기자들에게까지 알게 모르게 퍼져 등,소 회식사건이라고 명명되어졌다.

등심과 소맥 회식으로 기자들을 전멸시켰다는 술에 대한 세린의 전설이 새로이 만들어진 사건으로 남았다.



“오늘이 희정이가 오는 날이지?”

“네, 그래서 공항에 마중 나가려고요.”

“네가 직접? 그랬다간 오늘 당장 뉴스에 네 염문설이 다시 나올 거다. 그러면 희정이도 입장이 곤란해지지 않겠니?”

“그래서 친구를 데려가려고요. 저는 차에서 기다리려고요.”

희정과 헤어진 지 한 달이 훨씬 넘은 세린은 그녀가 드디어 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들떠있었다.

그러나 지난번에 있었던 기자들과의 회식사건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그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들켜선 안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경준을 섭외해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려던 세린이었다.

“그럴 거 없다. 공항에는 내가 갔다 오마.”

“작은아버지도 바쁘시잖아요?”

“괜찮다, 어머니도 몹시 기다리시고 계신 눈치시니 내가 집으로 데려가마. 넌 우리 집에서 기다리는 게 어떠냐?”

“.....그럼 제가 작은아버지가 희정일 데려올 동안 차에서 기다릴게요.”

“알았다. 그럼 내 차로 가기로 하자.”

성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세린이 그의 차에 올라 공항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어제 김 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트레이닝센터 부지가 결정되었다고 하더라. 그 사람 말이 우리 구장에서 10분 거리의 야산을 임대받기로 한 모양이더라. 일단 20만 평을 받아서 개발하고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협상하기로 했단다.”

“지난번에는 100만 평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하하, 그랬는데 도에서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난색을 보였다더라. 하긴 내가 생각해도 무리라고는 생각했지. 골프장을 지을 것도 아닌데 그렇게 큰 땅은 비용만 많이 들 거야.”

“그것도 그러네요, 그럼 왜 처음엔 100만 평을 욕심낸 거예요?”

“그곳에 훈련시설뿐 아니라 선수들 가족들과 소시오들까지도 와서 쉴 수 있는 휴양시설까지 만들고 싶어 했던 거 같더라.”

“하하, 그러자면 돈이 한도 없이 들어갈 텐데...김사장님 욕심이 크네요. 20만 평이면 그 정도만 되어도 축구장 10면은 가볍게 나오겠는데요? 거기다가 웬만한 시설물들은 다 지을 수 있는 면적 아닌가요?”

“맞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필요한 시설도 모두 건립할 수 있다. 김 사장은 그곳에 훈련장뿐 아니라 본격적인 부상 선수들을 위한 재활센터까지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어쨌든 정확한 청사진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대략적인 얘기만 들어도 유럽 어느 구단 트레이닝 센터 못지않은 계획을 짜는 모양이더라.”

“그러다 빚까지 지게 되는 거 아니에요?”

“일단 계획이 나오면 소시오회의에서 네가 결정을 해야겠지. 김 사장이 너한테 기대하는 게 많아.”

“저한테요? 저라고 별수 있나요?”

“하하, 너 지금까지 네 유니폼이 얼마나 팔린 줄 아니?”

“유니폼이요? 티셔츠를 말하는 거예요?”

“물론 티셔츠도 있지만 네 것은 상하 유니폼과 트레이닝복까지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티는 30만 장이 넘었고 트레이닝복도 10만 벌이 넘었다고 하더라.”

“30만...장이요? 이제 세 경기를 했을 뿐인데....거기다 트레이닝복이 10만 벌이 팔렸다는 거예요?”

“그래, 덕분에 제작을 맡은 풍운 스포츠도 대박을 쳤지. 티 한 장이 4만 5천 원이나 하는 고가이고 트레이닝복도 가격이 무려 15만 원이다. 거기서 구단이 가져가는 이윤이 60%가 넘는다. 단순 계산을 해도 170억이 넘어가는 엄청난 금액을 벌어들였으니 네 계약금과 연봉을 벌고도 엄청난 이득을 본거지.”

“정말...엄청나네요.”

“그 덕에 메인스폰서로 나선 기업도 입이 귀에 걸렸다더라. 처음엔 스폰서 비용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고 했던 일부 대주주들도 이젠 오히려 장기 계약을 하자고 한다더라.”

“하하, 그래요? 이거 어깨가 너무 무거운데요?”

“그러니 김 사장이 너에게 기대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냐?”

“앞으로 제 활약에 따라 수입이 좌우될 거란 말인가요?”

“그래, 그래서 네가 유럽 진출할 때 네 유니폼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배분해달라고 요구하자고 하더라.”

“하하, 김 사장님이 돈 욕심이 크시네요. ”

“생각보다 배포가 큰 사람이야. 구단에 대한 애정도 크고. ”

“구단 사장은 잘 뽑은 거 같아요. 그런데 임대 요청이 온 팀은 있어요?”

“음, 지금은 적극적으로 나오는 곳이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과 함부르크가 있고, 프리미어에서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있다. 그 외에도 조건을 문의하며 간을 보는 곳이 두세 군데 더 있지.”

“조건은 어때요?”

“음...네가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오히려 올림픽 7관왕이라는 데에 더 흥미들을 느끼는 거 같더라. 네가 상품성이 있다는 데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축구 실력으로는 아직 정상급 대접을 받기는 힘들 거 같구나.”

“그래요? 제가 이직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말인가요?”

“아니다, 올림픽 보이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야. 하지만 축구 선수로서는 아직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거지.”

“흠...결국, 올해는 싼값으로 가야 한다는 건가요?”

“그래서 옵션에 중점을 두는 계약을 염두에 두고 협상 중이다. 3개월 단기 임대인만큼, 백만 유로에 골당 5만 유로, 어시스트 2만 유로 정도면 어떨까 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 물론 유니폼 수익에 대한 배분은 별도로 들어갈 거다.”

“그 정도 조건을 받아들일 팀이 있나요?”

“레버쿠젠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른 팀들하고는 조율 중이고....네가 분데스리가로 갈지 아니면 프리미어로 갈지만 결정하면 좀 더 협상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거야.”

“전 아무 곳이나 상관없어요. 하지만 우리 축구팬들이 프리미어를 더 선호하지 않나요?”

“그렇기는 하지, 하지만 처음 진출하는 거니 손경민이 있는 레버쿠젠도 나쁘진 않을 거 같구나.”

“그건 작은아버지가 알아서 하세요.”



“어서 오너라, 오느라 고생 많았다.”

성일이 인천공항 입국 게이트를 열고 나오는 희정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다가가 가트를 건네받았다.

“제가 밀어도 되는데....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그레, 나나 세린이는 잘 있지. 부모님께서도 잘 지내시지?”

“네, 그래도 저 혼자 간다니까 걱정들이 많으신가 봐요.”

“부모님 심정이야 다 같으니까, 그건 네가 결혼을 하고 나도 마찬가지일 거다.”

“그래도 이젠 저도 성인이라고요. 그런데 오빠는 어디 있어요?”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 여기선 세린이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맘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니까 너도 그 정도는 이해해야 할 거야.”

“네...하긴 인기가 워낙 많으니까 그렇기도 하겠네요. 그럼 맘대로 밥 먹으러도 못 다니겠네요?”

“하하, 그렇지. 니들이 데이트하려면 꽤 힘이 들 거다. 세린이도 그렇지만 네 미모도 사람들 시선을 잡아끄니까 주목받기 십상이야. 결혼하기 전에는 마음대로 같이 다니기 힘들거야.”

“결혼이요? 에이 아저씨는 제가 몇 살인데 벌써 결혼을 해요?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요.”

“그래? 그럼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으냐?”

“한...서른...은 넘어야 하지 않을까요?”

“서른? 그렇게 나이 먹어서 하겠다고?”

“서른이 뭐가 많아요? 요즘 연예인들 보면 서른 중반 넘어서 하는 여자들도 많던데요.”

“아니...아무리 그래도....세린이는 일찍 하고 싶어 할 텐데..”

“헤헤...기다리기 힘들면 다른 여자 찾으라고 하죠, 뭐”

“....정말 그러면 어쩌려고?”

“엄마가 결혼은 인연이 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할 사람이면 어떡하든 하게 되고 아무리 좋아해도 못할 사람이면 못하게 된다고.”

“하하...어머니가 재미있는 분이구나. 그래도 서른은 너무 늦는 거 아니냐?”

“.....아직은 그런 생각 하고 싶지 않아요. 아저씨. 저는 꿈많은 소녀라고요.”

차라리 세린을 일찍 결혼을 시킬까 하고 생각하던 성일에게 희정의 대답은 의외였다.



“할머니, 제가 말씀드렸던 희정이에요, 예쁘죠?”

“어이구, 먼 길 오느라고 힘들었겠다. 어서 오너라.”

세린이 성일의 집에 들어서며 할머니를 보고 자랑하듯 희정을 소개했다.

세린이 진지하게 사귀는 여자 친구가 있다는 말에 보고 싶어 하던 그의 할머니도 손주며느리를 대하듯 반가워하며 희정의 두 손을 꼭 잡았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김희정입니다.”

“호호, 얼굴만큼이나 이름도 예쁘구나. 이리로 앉아라, 우리 애기.”

“할머니 먼저 앉으세요, 인사를 드려야죠.”

“인사는 무슨, 보는 게 인사지.”

“그래도 부모님께서 어른을 처음 뵈면 꼭 절을 하라고 하셨어요.”

희정의 말에 할머니의 얼굴에 만족해하는 웃음꽃이 피는 걸 보고 세린의 마음도 흐뭇해졌다. 숙모나 숙부도 생각지도 않던 희정의 말에 만족한 웃음이 떠오르고 있었다.

“에구 예뻐라, 어디서 이렇게 예쁘게 절하는걸 배웠누? 브라질이란 나라에선 이런 풍습이 없을 텐데.”

희정이 다소곳이 절을 하는 모습에 세린의 할머니가 다시 두 손을 마주 잡으며 흐뭇한 목소리로 물었다.

“저희 집에서도 설날에는 세배하고 그래요. 할머니.”

“호오~, 그랬구나. 배고프지 여기 앉아서 기다리거라. 내가 금방 차려주마.”

“어머니는 그냥 계세요, 제가 차릴게요.”

“아니에요, 숙모님하고 숙부님한테도 정식으로 인사드리라고 하셨어요.”

“우리한테까지? 호호호, 우리 조카며느리가 교육을 아주 잘 받았네.”

“이 사람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뭐 어때요? 어차피 결혼할 거잖아요.”

“허허...이거 참, 젊은 사람들은 그러면 부담 가고 싫어해요.”

“어서 앉기나 해요, 우리도 절 좀 받아봅시다.”

“허어..이거 참, 안 그래도 되는데...”

성일이 아내의 채근에 자리에 앉자 희정이 다시 다소곳이 절을 하기 시작했다.

“어머~, 정말 절도 예쁘게 하네, 우리 세라가 하도 얘길 해서 처음 만난 사람 같지 않아요. 정말 잘 왔어요.”

“저도 뵙고 싶었어요.”

“그래요, 그런데 정말 키도 크고 예쁘네...세라한테 들으니 가수나 연기자가 꿈이라며? 우리 애도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고민이에요.”

“세라가 노래를 정말 잘해요. 기회가 되면 원하는 대로 해보게 해주세요. 저도 만약 나중에 데뷔하게 되면 세라 하고 같이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

“호호, 희정씨하고 한다면 나도 좀 안심이 될 거 같기는 하네. 그런데 이번에 대학시험을 본다면서? 준비는 많이 했어요?”

“네, 저는 면접만 잘 보면 되거든요. 그래서 크게 걱정을 하진 않아요.”

“그래, 희정씨 정도면 면접은 그냥 통과겠지. 그나저나 남자들이 많이 달려들 텐데 세린이도 긴장 좀 해야겠다.”

“네? 긴장은요...무슨, 희정이가 그럴 사람 아니에요.”

“호호, 하긴 우리 조카 정도 되는 남자는 보기 드물지. 게다가 슈퍼스타한테 누가 덤비겠어.”

“작은 엄마도...참, 배고파요. 밥이나 주세요.”

“호호, 그래 기다려라. 금방 차리마.”

“어머, 저도 도와드릴게요.”

“아니에요, 손님은 가만히 있어요.”

“아니에요, 숙모님. 제가 손님인가요? 저도 거들게 해주세요.”

“호호, 정말 붙임성이 좋은 아가씨네. 우리 세린이가 사람 보는 안목이 있는데?”

“호호, 제가 고른 거예요.”

“그래? 그럼 우리 세린이가 복이 많은 거구나.”

“그렇죠? 그런데 오빠는 그걸 잘 모르는 거 같아요.”


희정은 처음 보는 세린의 가족들이 불편할 텐데도 스스럼없이 숙모와 할머니에게 애교도 부려가면서 잘 어울려 세린을 기쁘게 했다.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도 분위기에 전염되듯 웃음꽃을 피우며 급속도로 친밀감을 높여갔다.

세린은 누구보다 할머니와 금방 친해져서 애교까지 부리는 희정의 모습이 뿌듯하고 고마웠다.

못 본 동안 더욱 예뻐진 거 같아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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