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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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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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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프리미어 리그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짐은 다 쌌니?”

“네, 일단 당장 필요한 것들로만 쌌는데도 가방이 네 개나 되네요.”

“그거야 여행을 가는 게 아니니 어쩔 수 없지. 필요한 건 현지에 가서 사도록 하고 웬만한 것들은 두고 가거라.”

“그렇게 쌌는데도 한 짐이에요.”

“하하..어쩔 수 없구나. 내일이면 출발이니 오늘은 집에서 저녁을 먹도록 해라. 희정이도 부르고.”

“안 그래도 그러고 싶은데 요즘 오디션프로그램 출전 때문에 연습하느라 바쁜가 봐요.”

“그래도 저녁 먹을 시간도 없다는 거야?”

“요즘 밤늦게까지 연습한다고 해서 희정이 본 지 며칠 됐어요.”

“허허...그럼 오늘도 못 온다는 거야?”

“이따가 집으로 가보려고요.”

“허허...앞으로 내년 봄까지 만나지 못할 텐데....”

“....그거 생각하면 저도 영국에 가고 싶지 않네요.”

“너도 참...연애하기 힘들겠구나.”

“어쩌겠어요, 제가 유명해서 그런걸요.”

“그 애가 앞으로 유명해지면 더 만나기 힘들 거 아니냐?”

“그러게요. 축구는 문제없는데 난 연애가 힘드네요.”

“허허허...희정이가 오디션에 일찌감치 떨어지면 내가 영국으로 보내주마.”

풀이 죽은 조카를 달래기 위해 성일은 이제 희정이 오디션에서 탈락하기를 바라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하고 있었다.

“어쨌든 이곳 걱정은 말고 영국에 가면 새롭게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한다!”

“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소시오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할게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출국에 앞서 세린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최소한 석 달은 희정과 떨어져 있을 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는 그였다.



“오빠! 잘 다녀와. 오빠가 봄에 올 때쯤이면 난 어쩌면 스타가 돼 있을지도 모르니까 오빠도 열심히 해!”

“알았어, 혹시 중간에 떨어져도 너무 낙심 말고, 그때는 영국으로 와.”

“쳇, 내가 떨어지길 바라는 거야?”

“아, 아니...그런 건 절대 아냐! 혹시 네가 오디션 당일 컨디션이 나쁠 수도 있는 거니까....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낙담하지 말라는 거지.”

“알았어, 오빠 경기는 내가 녹화해서라도 볼 거니까 열심히 해야 해?”

“그거야, 당연하지. 내 걱정은 마.”

“으음...오빠를 몇 달 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니 속상해지는데.”

“...나도 그래. 어쨌든 우리 둘 다 열심히 하자.”

며칠 만에 만난 희정과 밤늦게까지 사랑을 나누고 못다 한 대화를 나누던 세린은 그녀가 잠이 든 뒤에도 한참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비행기가 이륙해서 한 참이 지나도록 희정의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세린이 마음을 다잡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어서 오십시오, 리버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앞으로 통역을 비롯해 영국 생활을 도와드릴 하 성찬이라고 합니다. ”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세린과 성일이 나오는 걸 보고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반갑습니다, 조성일입니다.”

“조세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하, 오히려 제가 잘 부탁드려야죠. 조 선수 덕분에 고액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아! 그럼 구단 직원이 아니신가요?”

“그렇습니다, 제 여자친구 덕에 일거리를 얻었지만 계시는 동안은 언제 어디서든 머슴처럼 부려주시면 됩니다.”

“머슴이요? 재밌는 분이시네요.”

“하하, 제가 영국에 유학을 오긴 했지만, 축구 광팬이라 조세린 선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올림픽 영웅을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가트를 끌고 나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유쾌하게 지껄이는 하 성찬으로 인해 타국이라는 위화감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된 세린과 성일은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리버풀에 대해 좀 아십니까?”

“아니요,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처음이라서요.”

“그러시군요, 리버풀은 영국 서부 최대 항구도시이면서 비틀즈로 대변되는 도시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리버풀의 비틀즈가 아니라 비틀즈의 리버풀이라고 할 만큼 비틀즈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곳 공항 이름도 존레넌 공항이란 이름으로 개명할 정도니까요. 그리고 또 하나 조세린 선수가 뛸 리버풀 FC와 에버튼 FC라는 걸출한 축구팀으로 유명한 도시죠. 두 팀 간의 경기를 머지사이드더비 라고 하는 건 아시죠?”

“그 정도는 압니다.”

“1894년부터 시작된 머지사이드 더비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더비입니다. 그리고 다른 더비와 다르게 화목한 친구들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건 같은 리버풀을 연고지로 하기 때문에 한가족 간에도 응원하는 팀이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경기와 달리 경기장에서도 서로 섞여서 경기관전을 하며 응원하곤 하죠.”

“격렬하기로 이름난 리버풀 팬들치고는 의외로군요.”

“하하, 그렇긴 합니다만, 형제끼리 사이가 나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긴 하겠군요.”

“하하, 그리고 콥에 대해서는 아시죠?”

“콥이라면 리버풀 서포터즈 들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원래는 골대 뒤편의 자리를 말하는 용어인데 지금은 노래하는 서포터즈라는 뜻으로 리버풀의 서포터즈들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자리 잡았죠.”

천성이 활달하고 낙천적인 성격인지 처음 보는 성일과 세린을 전혀 어려워하지 않고 잘도 주절거리는 사람을 보며 처음엔 맞장구를 치던 성일이나 세린도 나중엔 주로 듣기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겁니까?”

“지금은 멜우드 트레이닝센터로 가는 중입니다. 리버풀의 축구공작소라고 불리는 곳이죠. 감독 허락 없이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저도 조 선수 덕분에 이 일을 맡는 바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일반인은 전혀 못 들어가나 보죠?”

“그렇습니다, 구단 관계자나 스폰서 관계자, 특별 이벤트에 당첨된 선택받은 팬들, 그리고 허락받은 선수들 가족 정도가 출입할 수가 있죠.”

남들이 드나들지 못하는 장소를 세린 덕분에 자유롭게 드나들게 된 게 몹시 기쁜지 말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성찬을 보며 세린이 피식 웃었다.

“보안 때문에 그런가 보죠?”

“그렇습니다, 비밀의 공간인 셈이죠, 감독허락 없이는 그 누구도 출입할 수 없는데, 전력 누수 방지와 선수들의 훈련 몰입도를 위해 통제하는 것이죠. 앞으로 조선수도 매일 훈련을 위해 출근(?)해야 할 겁니다.”

“출근이요? 표현이 재미있네요.”

“하하, 셀러리맨이 회사에 출근하는 거나 뭐가 다르겠습니까? 가보시면 알겠지만, 특급호텔 못지않은 식당을 비롯한 실내, 외 훈련장, 물리 치료실, 재활 치료실, 사우나, 전술 훈련실, 을 비롯해서 수영장, 탁구장, 당구장 같은 선수들 오락을 위한 시설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물론 감독실이나 코칭 스태프 실, 기자실, 회의실 같은 건 기본이고요.”

“명문 구단답게 잘되어있는 모양이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2000년대 초반에 새로 지어진 겁니다. 원래는 조그만 학교 운동장이었다고 해요. 건물을 신축하기 전에는 초라한 목조건물이었는데 시설이 형편없어서 훈련하려면 안필드에서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타고 와서 훈련을 하고 다시 안필드로 가서 샤워하고 해야 했답니다.”

“그렇군요.”

“앞으로 경기가 있는 날을 제외하곤 조선수도 매일 가셔야 할 곳이죠. 이제 다 왔네요. 이곳이 바로 리버풀의 멜우드 트레이닝 센터입니다.”

어느새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 보니 리버풀의 트레이닝센터인 멜우드에 도착을 한 모양이었다.

“오늘은 여기로 모시고 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들어가면 구단주와 감독이 있을 겁니다.”


트레이닝 센터로 들어서자 그라운드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2층은 넘을듯한 높이 위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들어가시죠.”

하성찬을 따라 트레이닝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웬 흉상이 눈에 들어왔다.

“리버풀의 영원한 전설로 불리는 빌 생클리의 흉상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선수들이 리버풀을 위해 헌신했던 전설의 흉상을 보고 ‘우리는 리버풀이다. 나는 리버풀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투혼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거죠.”

“하하, 아르바이트라고 하시더니 구단 직원 같으시네요.”

“그거야말로 제 희망이죠.”

정말 리버풀 구단에 취직하는 게 꿈인지 마치 구단 가이드 같은 성찬의 모습에 내심 감탄을 하던 세린 일행에게 그가 그들을 잠시 기다리게 하더니 조금 후에 중년 신사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반갑습니다, 공항에 나가지 못해 미안해요. 미스터 조”

“오랜만입니다, 폴.”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

세린도 한국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리버풀의 스카우트 중 하나인 폴은 40대 중반의 멋진 신사였다.

그를 따라 한 사무실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자 두 사람의 남자가 차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구단주님, 감독님. 이 친구가 올림픽 보이라는 조세린 선수고 이분은 그의 에이전트입니다. 구단주님과 감독님입니다, 인사드리세요.”

“안녕하십니까? 조성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세린입니다.”

“오! 당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 선수이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멋지게 나이 먹어가는 안경 낀 중후한 분위기를 풍기는 초로의 신사가 세린을 반기며 악수에 이어 포옹을 하며 반갑게 그를 반겼다. 뒤이어 감독 로저스도 웃는 얼굴로 그를 반겨주었다.

“원래 내가 이곳에 자주 오지는 않는데 오늘 조 선수를 이곳으로 오게 한 건 한시라도 빨리 우리 선수들과 인사를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조 선수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리버풀의 구단주인 존 헨리라는 인물은 헤지펀드로 재산을 축적한 전문 경영인 출신답게 영리한 팀 운영을 통해 자신이 소유했던 클럽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인 보스톤 레드삭스를 인수해 무려 86년을 이어오던 ‘밤비노의 저주’를 깬 인물로도 유명했다.

구단을 인수한 지 2년 만에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다시 3년 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또다시 이루어냄으로써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아준 사람이기도 했다.

그렇게 대단한 인물을 막상 눈으로 직접 보자 세린의 눈에도 역시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어떤가? 오늘과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 당장 이번 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겠는가?”

“....저야 감독님의 지시에 따를 뿐이죠.”

“하하, 좋아. 로저스 자네 생각엔 어떤가?”

“우선 먼 길을 오느라고 피곤할 겁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도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내가 올림픽 보이가 뛰는걸 보고 싶은 욕심에 자네의 영역을 침범한 셈이 되었군. 오해는 말게.”

“구단주님의 뜻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좋아, 그럼 기대하지. 조 선수, 지난 올림픽에서의 활약은 날 정말 감동시켰네! 특히 100m에서 새로운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자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환호할 정도였지. 자네가 경기에 데뷔하는 날 내가 꼭 관전하도록 하겠네. 앞으로 잘 부탁하네.”

“.....저야 언제든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힘주어 다시 악수하고 방을 나서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구단주가 과연 자신을 축구선수로 데려온 것인지 아니면 올림픽 보이라는 명성 때문에 데려왔는지 하는 의구심이 잠시 드는 세린이었다.“하하, 얼이 빠진 모양이구만. 원래 평소엔 치밀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분인데... 나도 구단주님의 저런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일세. 자네에게 기대가 크신 모양이야. 물론 나도 기대가 크네.”

“아! 예....”

“우선 오늘은 간단히 인사만 하고 쉬게 하려고 했는데 구단주님 말씀도 있고 하니 자네만 괜찮다면 메디칼 테스트에 들어갔으면 하는데 어떤가?”

“네?....저야 상관없습니다만.....”

생각지도 않게 숙소에 짐도 풀기 전에 메디칼 테스트를 하자는 구단의 요구에 좀 당황하긴 했지만, 세린으로선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란 생각에 동의했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구단이 요구하니 할 수 없지....그런데 이렇게 서두를 만큼 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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