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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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완결

야근의신
작품등록일 :
2021.09.01 17:31
최근연재일 :
2022.10.21 06:00
연재수 :
304 회
조회수 :
3,855,257
추천수 :
98,405
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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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등이라 말하고 다니련다

제5화 완전한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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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9.06 06:00
조회
62,002
추천
1,095
글자
13쪽


작가의말

주인공이 왜 거짓말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많으신 것 같아 보충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은행 창구직원 앞에서 저런 이야기를 했다면 주인공이 미친놈 맞습니다.

하지만 거액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PB는 고객의 수많은 개인정보를 쥐고 거의 비서나 집사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PB보다는 수준이 낮지만 오래 거래하신 보험사 담당자가 있으신 분은 간접적으로 유추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단순히 내가 40억을 맡길테니 관리해줘 - 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 관리만 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사무적인 관계가 아닌 사적으로도 엄청 친밀한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직업, 가족관계, 재산상태 등을 훤히 들여다보며 또 하나의 가족처럼 지내야 할 사이인거죠.

 

자녀의 유학, 이민, 결혼, 상속 등 다양한 대소사를 상의하고 도움을 받는 사이가 되는 겁니다.

 

그런 PB앞에서 주인공 본인의 직업은 연봉 4천 중반 수준이고 금수저 2세도 아닌 주인공이 아무 설명 없이 40억의 관리를 위탁한다??

그게 더 의심스럽고 이상한 상황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럼 당연히 로또로 의심(주인공이 이걸 피하려고 통장갈이까지 해가며 고생을 했지요)받거나 코인..은 아직 전국민적으로 알려진 시점은 아닌 것 같구요(2016년 초 기준)

 

장기적으로 모든 것을 터 놓고 친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쌓아가야 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주인공 나름의 시나리오를 짜고 그걸 실전에 써먹어 본 것입니다.

의문을 가지신 독자님들께 충분한 답변이 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주식 대박과 로또 당첨이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보통 월급이 나왔다고 한 턱 쏘라는 얘기는 안합니다.

그런데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 하면 주변에서 쉽게 한턱 쏘라고 하지요.

로또에 당첨되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주식과 로또는 차이가 있는 게 그래도 주식은 운이든 실력이든 사고 파는 자신의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불로소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게 불로소득이라면 전업투자가라는 직업이 생길 수 없죠.

주식 대박나서 부자가 된 사람한테는 주변에서 돈 좀 나눠쓰자, 빌려 달라고 떼를 쓰고 그러는 비율이 훨씬 더 적을 겁니다.

반면 로또는 100% 운에 의한 불로소득이죠.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봅니다. 


수많은 기사에 그런 사례들이 나옵니다.

가족끼리도 불화가 생기고, 주변에서 지인들이 돈을 빌려 달라고 아우성이고.

당첨자가 나눠쓰지 않고 빌려주지 않으면 죽일 놈 소리를 듣고 욕을 하지요.

당첨금에 지분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어차피 ‘꽁돈’이니 베풀어라 나눠 쓰자 라는 심리가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로또 당첨이후 삶이 불행해진 사람들은 대부분 저런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사례가 많습니다.

반면 조용히 당첨금을 관리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죠.

그래서 주인공이 기를 쓰고 당첨 사실을 비밀로 하려는 겁니다.

충분한 설명이 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5

  • 작성자
    Personacon 쿨스타
    작성일
    21.10.12 22:24
    No. 31

    과감하실 필요가ㅋㅋ 쓰리썸플레이스는 재미를 줄수있죠ㅋ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99 푸른평원
    작성일
    21.10.13 09:19
    No. 32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바둥
    작성일
    21.10.14 01:22
    No. 33

    굳이 거짓말을? 쥔공이가 좀 남의 눈치 보는 성격인가요? 회사에서 팀장 들이 받을때는 당당하더니, 좀 찌질해보이네요

    찬성: 14 | 반대: 3

  • 작성자
    Lv.64 페로리
    작성일
    21.10.14 16:48
    No. 34

    로또로 운좋게 터진거랑 묵힌 주식이 운좋게 터진거랑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어요

    찬성: 11 | 반대: 1

  • 작성자
    Lv.40 아주가라고
    작성일
    21.10.14 19:43
    No. 35

    그니까 일반직원도 아니고 전문상담가에게 로또당첨이라고 말하면 왜 안되는건지...???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7 야근의신
    작성일
    21.10.14 19:46
    No. 36

    가족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로또 당첨 사실을 비밀로 하는게 주인공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93 민재님
    작성일
    21.10.14 21:51
    No. 37

    주식대박난거나... 로또 1등된거나... 도찐개찐 아닐까...

    찬성: 4 | 반대: 3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1.10.15 00:55
    No. 38

    잼 있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7 계란파송송
    작성일
    21.10.15 15:05
    No. 39

    주식으로 벌었다고 구라치는거 어느정도는 이해되던데...로또로 40억 벌었으니 그냥 관리해주세요랑, 주식투자로 벌었으니 관리를 맡기고싶다랑은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다르잖음. 저기 팀장도 사람이니 순전히 로또 운으로 꽁돈벌었다 그러면 주인공을 쉽게 생각할거고, 주식으로 벌었다하면 그래도 아주 경제쪽으로 문외한은 아니구나하면서 조금 더 신경써줄수도 있겠죠.

    찬성: 25 | 반대: 3

  • 작성자
    Lv.69 어떨까나
    작성일
    21.10.15 15:13
    No. 40

    주식대박은 나름 본인의 노력과 실력이 들어간거죠. 정보도 얻고 수치고 보며 나름 근거있게 판단하여 투자한겁니다. 문제는 그런다고 다 성공한다는게 아니란게 함정이죠.
    그건 사업이나 장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로또는 정말 운빨 게임입니다. 어떠한 근거도 없이 오직 운빨입니다
    그래서인지 당사자도 어쩌다 쉽게 벌었다 생각하고 주변인도 그런 돈 같이 나눠쓰자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게 현실이죠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53 맹목
    작성일
    21.10.18 19:39
    No. 41

    충분히 이해되는디... 로또 당첨 소문나면 괜히 이상한데서 기부해라 어쩐다 하는 소문도 많고 주인공도 그런얘기 들어봤을테고 보니까 조심성 있는 성격이다보니 조심할여지는 충분한것같아서

    찬성: 13 | 반대: 2

  • 작성자
    Lv.72 명예를알자
    작성일
    21.10.21 13:43
    No. 42

    느낌이 다르던말던 고객이고 돈맡기고 서비스받고
    그게 중요한거지 뭔....
    고객이 돈을 번 방법을 알 필요가?!
    세상살면서 제일 중요한게 운인데 운빨로 돈 벌어 창피한건가

    찬성: 12 | 반대: 1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21.10.22 12:45
    No. 43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3 재미잇는책
    작성일
    21.10.25 22:01
    No. 44

    근데 소설속 세계관이 2016년인걸 작가의 말로 알고 독자들이 주인공 나이가 몇인지도 모르는건 문제 있는거 같은데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64 레자르.
    작성일
    21.11.04 18:45
    No. 45

    굳이 얘길 왜 지어내지? 그냥 40억 자산관리 받으면 돼지

    찬성: 10 | 반대: 3

  • 작성자
    Lv.38 천둥박쥐
    작성일
    22.03.08 09:52
    No. 46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허장로
    작성일
    22.04.04 16:58
    No. 47

    포섬 플레이스 ㅗㅜㅑ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fa******
    작성일
    22.04.07 05:23
    No. 48

    작가님의 설명 100퍼 공감 ㅎ 잘 만든 글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젯젯
    작성일
    22.09.15 12:54
    No. 49

    그 누구에게도 로또당첨 사실을 비밀로 한다고 하는데
    이미 농협직원들은 알고 있는데요? 암살이라도 할건가요?
    농협직원은 믿을수있고 자산관리사는 못믿어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야근의신
    작성일
    22.09.15 12:59
    No. 50

    아 암살!!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1 젯젯
    작성일
    22.09.15 13:05
    No. 51

    차라리 앞으로 쭉 같이 하게될 자산관리사에게 운좋아서 로또 당첨된놈이라는 인식이 박히는게 싫어서 얕보이는게 싫어서 거짓말 했다면 오히려 설득력있을듯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야근의신
    작성일
    22.09.15 13:10
    No. 52

    그런 의도도 포함이긴 한데 제대로 전달이 안 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0 Saule
    작성일
    22.12.12 07:08
    No. 53

    전문적으로 자산관리 해본 사람은 주인공 말이 왜 안돼는지 알고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선비홍빈
    작성일
    23.10.03 21:15
    No. 54

    그냥 우량은행주 사면 6%는 먹는데 굳이 간 작은 주인공이 이럴 필요가 있는지요? 세금떼도 연봉 일억오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선비홍빈
    작성일
    24.08.18 22:14
    No. 55

    cma3%. aaa급 회사채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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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FREE 제12화 권고사직 +63 21.09.15 53,577 1,0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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