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저녁 8시에 유료로 전환됩니다.
연재시간은 현재와 같은 저녁 8시 30분입니다.
혹시 묵혀두시던 분들이 계시다면, 혹은 그 사이 새롭게 접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주말을 이용해 편히 읽으실 수 있게끔 전환 기간을 길게 잡았습니다.
사실 유료화를 진행할 만큼 성적이 좋은 글은 아닙니다. 연중을 생각한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그럼에도 계속 써나갈 수 있었던 건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저는 소설을 읽을 때 작가의 얼굴이나 성향을 알게 되면 자꾸만 소설 속 주인공에 작가를 투영시키곤 합니다. 이게 저에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이지요.
그런 이유 때문에 대댓글을 쓰는 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코멘트 하나하나 빠짐없이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잘 봤다는 말씀들, 특히나 회차 내용에 대한 코멘트나 추후에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는 말씀들이 참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코멘트 뿐만 아니라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진다면 글쟁이로서 그보다 큰 기쁨은 없겠지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완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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