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가 된 슈퍼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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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최근연재일 :
2022.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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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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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빨라진 시간 흐름 1.

DUMMY

42화.




카린과 통화를 끝내고 감싸진 휴대폰을 떨구자, 세 사람의 시선이 나에게 몰려있다.


그녀와 나눈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더라도 대강 눈치는 챘을 것이다. 표정들이 점점 심각해졌다.


“아르헨티나 출장을 늦춰야겠습니다.”

“... 그래. 어쩔 수 없지. 다른 것도 아니고 얀 대표의 부고니, 얼른 사무실로 복귀하세.”


브라이언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해보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건 가면서 알려줘도 될 일이고, 먼저 항공권을 취소한 다음 사무실로 돌아가는 동안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확인해야만 했다.


“브라이언 항공권을 취소하고 주차장으로 곧장 와. 우리는 짐을 들고 바로 주차장으로 가서 기다릴 테니.”

“...알았어.”

“선생님. 자세한 내용은 가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 알겠네.”


우리는 급한 발걸음으로 주차장으로 향했다. 선생님과 프랭키가 차에 타는 걸 보며 곧장 프랑크 회장에게 연락을 취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계속되는 발신음에도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얀 대표의 죽음으로 상황을 파악하느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던지, 아니면 직원들과 회의실에 앉아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연속해서 송신 버튼을 눌렀지만 끝내 그의 음성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초조한 시간이 흘러가자, 항공권 취소를 끝내고 주차장으로 급히 뛰어오는 브라이언이 보였다.


“수고했어. 브라이언.”

“뭘? 얼른 가자.”


그렇게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자, 우리는 다시금 프랭키의 차를 타고 사무실로 이동했다.


회사로 가는 동안 카린과 나누었던 대화를 설명했다. 경청 후 침통한 분위기가 흐르더니 결국 모두 입을 다물었다. 가벼운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 모양이다.


속도를 내며 고속도로로 접어들자, 주변 환경이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문득, 그의 죽음이 언급된 일기장 내용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누군가의 죽음을 미리 안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었기에 그 부분을 대충 읽고 넘어갔던 기억도 났다.


함께 뒷좌석에 앉아있던 선생님이 지긋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자. 가방 속에 두었던 비밀 노트와 일기장을 꺼내 들었다. 얀 대표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을 다시 한번 살피기 위해서다.


비밀 노트에는 며칠간 이어진 장례 분위기와 참여한 조문객과 나눈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이름만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었다. 바로 노트를 닫아 버리고 일기장을 펴들었다.


‘여긴 제법 자세하게 나와 있었지.’


일기장에는 지금보다 5년 후인 98년도 75세의 일기로 그가 죽었다고 나온다.


내용을 보자면 그는 평소 약한 심장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했지만, 운동선수 출신이기에 누구보다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했다고 서두에 적혀있다.


하지만 그의 죽음 이후 밝혀진 사인은 강한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고, 병원으로 이송 중 돌연사했다고 나와 있다.


일기장 앞뒤 내용을 살펴보면, 그가 죽기 전 필립은 소속 선수 일부와 그와 친한 직원들을 데리고 ASM을 나간 후 회사를 차리게 된다.


그 일로 얀 대표와 필립은 지속적인 불화를 겪게 되고, 그의 죽음 이후 점차 ASM의 많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필립의 회사로 옮겨간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그리고 그 일로 카린은 라이올라에게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일기장을 닫자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이 모든 일은 5년 후에 발생해야 한다.


훗날이지만 그 일을 막기 위해 나름의 대비책도 생각하고 있었다. 게다가 출장 기간 필립이 회사를 차린다는 소문을 듣고는 몇몇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돌려 상황을 살폈다. 그리고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 얀 대표의 건강도 부탁드렸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자네 뭘 보고 있나?”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선수들의 기록을 저장해 둔 노트입니다.”


선생님은 또 한 번 미묘한 미소를 짓더니 다시 눈을 감았다.


노트와 일기장을 가방에 넣고 빠르게 지나치는 바깥 풍경을 내다보자, 차창에서 라이올라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문득 무엇인가 강하게 머리를 때리며 스치고 지나갔다.


‘설마!’


예상보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의 흐름과 결과는 어쩌면 나의 존재와 연관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기장을 보면 라이올라와 필립이 유망 선수를 두고 경쟁을 벌인 건 지금보다 한참 후의 일이다.


라이올라는 인수인계 당시 자신이 붙잡지 못했던 유망주에게 관심을 가지라며 조언을 던졌다. 환생 후 그의 조언대로 기성 선수보다 어린 유망주에게 접근했고, 그 일로 계속해서 필립과 대립각을 유지했다.


패트릭은 뺏겼지만, 마크와 세도르프를 차지했고, 루드 역시 그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게다가 프랑크 회장 앞에서 사진을 들이밀고, 주먹을 날리며 그에게 모욕을 줬다.


이런 일들이 나로 인해 발생했고, 그 결과 필립은 훨씬 빨리 얀 대표를 배신하고 ASM을 나왔을 것이다. 그 충격에 얀 대표도 예상보다 일찍 가족을 떠나게 되었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맴돌았다. 머릿속 추측은 무성하지만, 확실한 정답은 보이지 않았다.


어딘가에 숨어서 나를 노려보고 있을 녀석의 얼굴이 차창에서 떠올랐다. 당장은 발톱을 드러내진 않겠지만, 언젠가 물고 할퀴며 달려들 것이다.


혹시 로멜루도?


또 한 번 머릿속이 깜깜해지더니 따봉을 날리며 자신만만하던 로멜루의 표정이 떠올랐다. 급히 브라이언의 어깨를 두드리며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 로멜루 휴가중이지?”

“그럼. 이번 주 일주일 동안 휴가를 내잖아. 네가 결제도 했고.”

“혹시 로멜루에게 중앙 컴퓨터 비밀번호를 알려줬어?”

“어? 뭐라고?”


각자의 책상에 업무용 피시를 두고 있지만, 대외비 내용이 담긴 종이 서류를 디지털 문서화를 시켜 저장해 둔 컴퓨터가 따로 있었다.


환생 후 초창기 시절. 나와 브라이언이 누렇게 변한 종이 서류를 밤새 타이핑을 치며 컴퓨터 문서로 작성해 보관해 둔 파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선수와 회사의 기밀이 담긴 서류를 정리한 데이터베이스였고, 그곳에는 비밀 노트의 일부도 문서 파일로 저장되어 있었다.


“계약서와 선수 내역을 기록해 둔 컴퓨터 비밀번호를 알려줬냐고?”

“당연하지. 지금은 마케팅 담당자지만, 그전엔 에이전트였잖아. 선수 기록사항을 알아야 관리를 하지.”

“.....”

“근데 무슨 일 있어?”

“아. 아니야. 좀 더 확인해보고 알려 줄게.”


따르릉. 따르릉.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송신자는 프랑크 회장. 이제야 부재중 수신을 보고 연락을 취한 모양이다.


[날세.]

“네. 회장님.”

[좀 전에 아약스 대표와 판할 감독이랑 미팅을 가졌네. 그래서 전화를 못 받았어.]

“네. 그렇군요.”

[아르헨티나로 출장 간다더니 소식을 듣고 돌아온 모양이군.]

“네. 당연히 돌아와야죠.”

[그래. 얀 대표도 당신을 아꼈으니 당연하지.]

“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시간의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선 필립의 행적이 중요했다. 급히 그의 동정을 물었다. 프랑크 회장은 이 바닥 마당발이라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회장님. 혹시 필립이 회사 설립했습니까?”

[자네도 소식을 들었나? 한 달 전 나를 찾아와 조언과 도움을 요청했지만, 난 극구 반대하며 말렸네. 하지만 삼일 전 다시 나를 찾아와 기어코 회사를 설립했다며 자기 말만 늘어놓고는 사라졌어.]

“그 이후에 얀 대표에게 말씀을 드렸군요.”

[연락했지만 이미 알고 있더군. 그 일로 충격을 받았는지 며칠 골골거렸어. 결국 오늘 새벽 병원으로 가더니..... 그렇게 허망하게 갈지는 몰랐어.]

“...네.”

[앞으로 필립을 조심해야 할 거야. 눈에 독기를 품었어.]

“네 알겠습니다. 참. 저는 오늘 저녁 얀 대표의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래. 나도 그때 쯤 갈 테니 그곳에서 보세. 이야기할 것도 있고.]

“네 알겠습니다.”


결국, 시간 흐름이 빨라졌다는 추측이 정답이 되어 나타났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존재로 인한 개연성이 가장 클 것이다. 얀 대표를 생각하니 입속이 쓰라렸다.


이젠 로멜루의 거취를 확인할 차례다.


휴대폰을 들어 그에게 바로 연락을 취했다. 나의 연락을 받는다면 엉뚱한 상상으로 끝나겠지만, 끝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될 것이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벌써 13번째 송신음이 울렸다. 그리고 완료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잠시 생각을 가다듬자, 그의 마지막 행적은 어쩌면 그곳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다시 휴대폰을 들어 차수현에게 연락을 취했다.


오늘따라 신호음이 유난히도 길게 간다. 휴가 중이고 어머니와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있을 터라 소란스러운 외부 소음에 어쩌면 벨 소리가 묻혔을 수도 있다.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라이올라 입니다."

[죄송해요. 엄마랑 번잡한 번화가에 있다 보니, 전화 울림을 못 들었어요.]

“괜찮습니다.”

[참. 오늘 아르헨티나에 가시기로 한 날 아닌가요?]

“네. 급한 일이 생겨 일정을 늦췄습니다.”

[아. 네. 근데 무슨 일로.]

“혹시. 호텔에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할 것 같아요. 어젯밤에도 관광지를 알아본다고 호텔 컴퓨터에서 넷스케이프로 검색했거든요. 제 메일 계정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그럼 혹시 로멜루에게 온 메일이 있는지 확인 좀 해주시겠어요. 쉬는데 죄송합니다.”

[네. 들어온 게 있는지 확인해보고 연락을 드릴게요.]

“네.”


나와 차수현의 통화가 끝나자, 프랭키 그리고 브라이언의 눈동자가 갑자기 바빠졌다. 무엇인가 말을 하고 싶은지 입을 달싹거렸지만,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고 나의 눈치만 살폈다. 용기를 낸 건 브라이언이다.


“라이올라. 갑자기 왜 그래. 로멜루가 사고쳤어?”

“아직 뭐라고 말하긴 좀 그래. 몇 가지 확인을 한 다음 알려줄게.”


그렇게 간단한 대답을 하고 입을 굳게 다물자, 고개를 돌려 나의 표정을 살피든 브라이언은 달싹거리던 입을 결국 다물었다.


우리는 사무실로 다시 돌아왔고, 트렁크에서 가방을 꺼내 사무실로 들어가자, 놀란 눈으로 직원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얀 대표 댁으론 저녁에 갈 거지?”

“네. 그렇습니다.”

“오케이. 준비하고 있겠네.”

“네. 선생님.”


사무실 직원들도 얀 대표의 부음을 들었는지 평소 번잡하던 사무실 분위기가 차분해져 있었다. 더구나 심각한 표정으로 사무실로 돌아오니 눈치를 보는 것 같았다.


잠시 자리로 돌아가 트렁크를 한구석에 밀어놓고, 바로 프랭키와 브라이언에게 미팅 소집을 알렸다.


“프랭키, 브라이언. 저랑 미팅 좀 합시다.”


난 커피 한잔을 타서 회의실로 이동했다. 커피를 내려놓고 자리에 앉자, 가장 먼저 입을 연 건 프랭키였다. 그녀는 앉아있던 의자를 바짝 당기더니 궁금했던 질문들을 던지기 시작했다.


“대체 무슨 일이야? 갑자기 휴가 간 로멜루를 찾는 이유가 뭐야? 얀 대표의 죽음과 무슨 관련이라도 있어?”


오는 내내 통화만 했을 뿐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아, 평소 그녀답지 않게 흥분해 있었다. 브라이언도 그녀의 질문에 공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답변보다 정황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내려둔 커피잔을 들자 바로 전화벨이 울렸다.


따르릉. 따르릉.


송신자 차수현을 확인하고 휴대폰 스피커를 켰다. 다 함께 듣게 되면 설명도 길지 않을 것이다.


“네 차수현씨.”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로멜루가 이틀 전 메일로 사직서를 보내왔어요.]

“뭐!”

[죄송해요. 늦게 확인해서.]

“아니에요. 회사 일은 걱정하지 마시고 어머니와 재미있게 지내다 오세요. 그리고 로멜루의 사직서는 휴가 끝나고 돌아오셔서 처리하셔도 됩니다.”

[...네.]


독일 아디다스 본사에서 베르나드 대표와 미팅을 가진 후 회사로 복귀 해 나에게 결과를 보고하던 날. 그는 휴가를 신청했다. 일주일 넘게 파리 출장과 독일 출장을 다녀 왔기에 흔쾌히 허락을 해주었다.


필립의 연락이 그에게 언제 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어쩌면 파리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출장 동안 연락을 받았던 모양이다.


전생에서 필립은 라이올라 컴퍼니의 주전급 선수들을 관리하던 그의 에이전트 능력을 높게 보고 연봉과 직급으로 그를 꼬셨다.


하지만 지금은 그는 이제 겨우 신입사원이고 자신이 관리하거나 친분이 두터운 선수도 아직 없었다.


그런 그를 필립이 유혹한 이유는 단 한 가지. 그동안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나에게 빅엿을 먹이기로 작정한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 업무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영악한 로멜루도 달콤한 스카우트 제안을 흔쾌히 승낙했을 테고.


결국, 그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던 나의 개입은 어처구니없게도 불발이 되었다. 붙을 놈들은 언제 든 붙나 보다.


차수현과 통화를 끝내자, 두 사람의 표정이 완전히 굳어있었다. 대화 내용을 들었으니 대충 감도 잡힐 것이다.


“로멜루가 휴가 기간 중 사직서를 보냈습니다.”

“그건 알겠는데. 왜 갑자기 사직서를 낸 건데?.”

“브라이언 흥분하지 마.”

“아니. 지금 흥분 안 하게 생겼어? 파리에서 그렇게 따봉을 날리며 안젤라도 놓치더니...”

“브라이언 좀 조용히 해. 라이올라. 갑자기 얀 대표의 죽음과 로멜루는 무슨 관계지?”


사리 분별이 빠른 프랭키는 곧바로 요점을 물었다.


“필립이 ASM을 관두고 선수들과 일부 직원을 빼돌려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 충격 여파로 얀 대표는 심정지로... 그리고 로멜루도 그곳으로 합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뭐?”

“그래서. 오는 길에 로멜루에게 패스워드를 알려줬냐고 물어본 거야.?”

“....”

“이 똥새끼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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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필립의 협박. 22.10.12 113 6 13쪽
51 아디다스의 스트리트 패션 22.10.11 122 6 14쪽
50 최대 주주가 누구죠? 22.10.10 118 6 13쪽
49 뭐! 필립! 22.10.05 141 8 14쪽
48 브라이언이 최종 결정권자입니다. 22.10.04 166 8 13쪽
47 그건 무효예요. 제가 먼저 계약했습니다. 22.10.03 169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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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메시를 저에게 맡겨 주세요. 22.09.30 184 8 13쪽
44 프랭키 진행합시다. 22.09.29 19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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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22.09.24 195 9 14쪽
39 저 친구를 꼭 잡아야 합니다. 22.09.23 201 8 13쪽
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203 8 13쪽
37 반갑습니다. 지네딘 지단입니다. 22.09.21 239 10 12쪽
36 지단의 앞길을 막을 셈인가요. 22.09.20 233 8 13쪽
35 당신의 친구가 죽는다고! +1 22.09.19 240 10 13쪽
34 꼭 그 방법밖에 없어? +1 22.09.17 220 9 13쪽
33 거래의 첫번째 조건 2 +1 22.09.16 219 9 14쪽
32 거래의 첫번째 조건 1 +3 22.09.15 242 9 13쪽
31 이제 당신은 저의 선수입니다. +1 22.09.14 240 9 13쪽
30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2 +1 22.09.13 247 10 14쪽
29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1 +1 22.09.12 247 11 13쪽
28 투자 제안을 받아드리다. 그리고 +1 22.09.10 251 12 14쪽
27 프랑크 회장의 투자 제의 +1 22.09.09 25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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