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손익 하는 짓 보니 왜 후계에서 결국 탈락했는지가 보이네요. 들이박을 곳 안 박을 곳 구분해서 박아야 되는데 그걸 못하는거 보니 글렀죠. 손권이 쪼잔하게 보복했다 엿먹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창고지기 건은 이미 주인공 뿐만 아니라 손권과 그 위의 오부인에게까지 확인 받고 이의 없이 끝난 사안입니다. 주인공의 처결이 불만이었다면 손권이나 오부인이 뒤엎고 이미 진작에 창고지기든 진범이든 물고내버렸을 겁니다. 근데 그러지 않고 넘어갔다는건 손소의 처결에 손권과 오부인도 동의 했다는 거고, 여기에 이의 제기한다는건 손소 말고도 손익 본인보다 윗줄인 손권과 오부인에게 덤빈다는 거니까요. 판단력이 좋았다면 차라리 저 둘이 연관 안된 사안을 건들거나 따로 판을 깔아서 입지를 쌓지, 이 건 자체는 결코 건들지 않았을테죠.

찬성: 4 | 반대: 0

가장이 없는 상황에서 손익 본인보다 집안 어르신(?)들이 묵인한 사안을 대놓고 덤빈 상황인데, 이게 진짜 떳떳한 상태에서 덤비면 몰라도 그것도 아니라 여러모로 손해죠. 성리학이 아닌 훈고학 시절이라곤 하지만 유학이 통치 학문이었던 후한 시절에 별로 좋은 처신은 아닌게, 일단 집안 어른에 대한 하극상 포인트가 하나, 손발이 되어주는 손가 집안 하인들에 대한 민심 악화가 둘, 이로 인해 파생되는 지역에 퍼지는 소문으로 인한 민심과 주변 사대부들의 평판작 악화가 셋인데... 뭐 그냥 망나니로 살거면 몰라도 만에 하나 후계 노린다면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닐거고, 그게 아니어도 높은 자리 올라가는데 방해가 되는건 분명하겠죠. 누가 저런 망나니가 위로 올라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뜯어 말릴텐데...

찬성: 4 | 반대: 0

저런 일들이 여럿 쌓였을텐데 이렇게 보면 왜 손익이 손권에게 밀렸는지가 보인달까요. 여기선 주인공에게 물 좀 먹긴 했지만 그래도 평판작에 신경을 쓴 손권이랑 달리, 손익 하는거 보면 왜 부하한테 모가지 날아갔는지 이해가 된다는게...

찬성: 5 | 반대: 0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손가는 양주라도 차지한 게 용한 집안..

찬성: 6 | 반대: 0

건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손가는 툭하면 암살 당하네요

찬성: 1 | 반대: 0

손책이 진짜 저런 단점조차 뛰어넘는 능력자인거지 손씨보고 관우가 쥐새끼라고 한건 당연함

찬성: 0 |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