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몇 백 몇 천 번을
그것도 아주 맛있게 그러고도 남을 놈이니까
그게 너의 지금껏 살아온 인생 방식이고
3번, 4번을 내가 지켜본 게 아니야
벌써 지금까지 열 몇 번을 넌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넌, 몇 백 년이 지나도 인간이 못 되니까
인간다운 인간이 못 된다고
몸뚱이만 그저 인간일 거야
대다수 한국인들처럼
알긴 뭘 알아? 너 같은 구데기 같은 씹쌔끼가?
몇 천 년 전 옆나라에서 살았던 진시황제처럼
광대하고 거대한 인생을 천 년 만 년을
그야말로 무궁무진하게 살아라?
이것도 인간일까?
이게 과연 인간일까?
천만 영화 <서울의 봄>?
너는 십 몇 년을 개백수로 살던 놈이었어
옥탑방에서 월세도 가끔 밀려가면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니 뭐니
한국의 모든 영화감독들과 모든 영화배우들이
정말 상전벽해 수준으로 과거에 비하면
막대한 돈을 벌기 전까지는
너도 그렇고 그런 놈이었다고
그렇고 그런 대다수 영화인이었고
아마도 예비 영화인이었겠지만
심지어! 그 영화인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개백수였었다고
다른 영화감독들과 다른 영화배우들은
그래도 영화라도 찍고
푼돈이라도 개런티라도 받아가며
직업적인 활동이나 하고 있었지만
이게 바로 너 같은 막장급 인간들이 살고 있는
이 나라의 성리학적인 전통이라고
세계적인 사이트라는 일베의 회원 숫자가
언제나 커뮤 전체 회원 규모 조사에서
만년 2위를 하고
늘 만년 1위와 그리고 지금까지도 1위는
위풍당당하게도 물론 디시인사이드라는
세계에서 제일 해악이 큰 웹사이트 조사에서
글로벌 2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던 일베
그 일베가 갈라져서 독립한 곳이고
그 이전의 원래 사이트는
디시인사이드
디시도 갤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들어가면 절대 대다수 갤이 그냥 설사똥밭과 된똥밭을
걸어다니는 느낌이어서 그냥 나오고 싶어지고
김유식 대장?
그런 웹으로 거금을 너무 많이도 벌어서 정말 좋겠네?
이 나라는 그냥 사탄들의 국가니까
아마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엄청난 대기록을 이미 남긴
세계사 전체에서 말이야
그런 사탄들의 국가라고
오직 너 같은 구더기를 닮은 인간들만 모르고 있는
웃어?
돈 많이 벌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거장이 꼭 되어라?
마치 너라는 놈이 너무나 존경해 마지 않는
같은 영화감독인
박찬욱처럼?
이 나라는 실성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아직 몇 년이 남았지만
이제 슬슬 그 끝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십 몇 년 묵은 말들을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다 한다?
너 같은 어설픈 좁빱 사탄들에게
십 몇 년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제서야 한다고
응?
머릿수만 인산인해로 엄청나게 많으면
뭐든 다 정당화가 되고
뭐든 정론과 여론이 공론이 되고
공론?
뭐든 다 도덕적이고
뭐든 다 윤리적인 게 되고
뭐든 다 합법화가 되고
뭐든 다 재판에서 승소도 하고
이것도 과연 인간일까?
이제는 뿌린 대로 너도 거두어 들여
피할 길이 과연 있기나 한지
그것도 잘 모르겠다만
알긴 뭘 알아?
너 같이 완벽하게 언행이 불일치하는
정말 구더기 같은 씹쌔끼가?
세상은 의욕적인 것들이 다 망치니까,
무욕처럼 백수로 살자고?
그게 세상의 참된 도리라고?
여름에는 화염지옥
겨울에는 한빙지옥
그런 옥탑방에서 지내면 그런 사상 밖에
더 떠오르겠어?
중국과 세계 시장을 공략할 대야망이 있는
평생을 부와 명성 밖에는 그 배후를 안 따라다닐
금전 동물이고 명예에 죽고 사는 트로피 동물이고
메달 컬렉터이자 상장 애호가인
너 같은 도덕주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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