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상자와 거울과 반지

늘 물질과 명예와 권력과 출세에만 매몰되고 함몰되어서

어떤 정신적인 가치에도 관심조차도 없는

교회에만 미친 듯이 전 국민이

왜 일요일만 되면 가는지는 그건 정말로 모르겠다만

내게는 이해가 안 된다는 것처럼

혼돈과 혼란스러운 명제나 전제나 사건 사고나

그런 문제나 그런 상황이 없다

교회에는 친목질과 짝사랑과 연애를 하러 가겠지?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망하게 될 거다

누가 봐도 이미 심하게 망하고 있는 나라니까

아시아에서도 취급도 하지 않는

겨우 설대 따위나 보유하고 있는 국가니까

괴테? 셰익스피어? 찰스 디킨즈? 빅토르 위고?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나 오에 겐자부로나

미시마 유키오나 마츠모토 세이초 같은 소설가들이라도

보유해봤던 적은 있어?

아, 엑소나 동방신기나 방탄소년단이나

민희진 사마는 자랑스럽게도 보유를 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