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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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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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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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3)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43)


카페에서 나와서 곧장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이미 늦은 저녁이라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한 것인데, 이게 아주 좋았다.


그날 비가 온 것.

나는 비를 맞지 않고 집에 도착했다.


택시가 집 앞까지 왔으니 당연한 것이기도 하고, 내리는 비는 내가 집에 도착해서야 본격적으로 왔기 때문이기도 했다.


“저 왔어요.”

“어서 씻고 밥 먹어라.”

“네.”


나는 엄마의 말대로 샤워를 하고서 밥을 먹기 위해 식탁 앞에 앉았다.


“김치찌개다.”


김치찌개에는 커다란 두부가 있었다.

나는 숟가락으로 그 큰 두부를 떠서 밥 위에 놓았다.


그리고서 숟가락을 세워서 조각을 내어 밥과 함께 먹었다.

뜨거운 김이 내 입안에 가득 찼다.


단지 두부일 뿐인데 이렇다면 뜨거운 국물은 어느 정도일까?

나는 두부를 삼키고 김치찌개 국물을 떠서 입 안에 넣었다.


“아~! 뜨거~!!”


뜨겁다.

하지만, 맛있다.

맛있는 국물이다.


쇠고기를 우려낸 국물이라 국물 맛이 좋은 것이다.

나는 몇 번 더 국물을 떠먹고 다시 밥을 입에 넣었다.


이번에 들어간 반찬은 계란말이.

큼지막한 계란말이를 입에 넣으니 계란 맛이 입안을 가득하게 채운다.


“천천히 먹어. 뭐가 그렇게 급하냐?”

“오늘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활동을 많이 했으니 배가 고프죠.”


“그래도 천천히 먹어. 그러다 체할 것 같아 보인다.”

“네. 아~! 뜨거워~!”


나는 김치찌개 국물을 밥에 끼얹고 밥 일부를 비벼서 먹었다.

맛이 좋았다.


김치찌개의 김치를 먹고 콩장을 먹었다.

참 맛 좋은 식사다.


내가 이런 것을 놔두고 공사판에서 세상을 하직할 뻔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날 그렇게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에 들었다.


++++++


다음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가봐야 할 곳이 있어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아침밥을 먹고 나서 집을 나섰다.

전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헌터 상점이 있는 전철 역사.


나는 전철역을 나가서 곧장 헌터 상점으로 찾아갔다.

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이번에는 헌터들이나 헌터 관련 회사원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내 앞에 2명이 있었지만, 금방 거래가 끝나고 내 차례가 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이것 좀 봐주세요.”


나는 인벤토리 속에서 도마뱀 몬스터 가죽 중 하나를 꺼내 카운터 위에 놓았다.

헌터 상점 직원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런 고급 가죽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던전에서 좋은 가죽 아이템을 얻으셨군요. 이렇게 좋은 가죽은 처음 봅니다.”

“그런가요? 그렇게 좋은 가죽인가요?”

“네. 고급 가죽입니다.”


게이트 온라인의 공략집에 있는 설명이 맞았다.

마법사가 이끌고 온 도마뱀 몬스터를 사냥하고서 얻은 그 가죽은 매우 비싼 가격의 제작 재료라고 한 설명 말이다.


나는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그렇게 좋은 재료라면 구하려고 하는 길드나 헌터들 그리고, 회사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입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품질을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헌터 상점 직원은 내가 카운터 위에 꺼내놓았던 도마뱀 몬스터 가죽을 가지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서 무언가 조사를 하더니 직원이 다시 내가 있는 카운터 쪽으로 온다.


“네. 검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죽을 필요로 하는 회사도 검색해 보았습니다.”

“오~! 벌써 필요한 회사를 찾았나요?”


“네. 회사에서 이런 고급 가죽이 들어오면 연락해달라고 미리 헌터 상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신청을 합니다.”

“아. 그렇군요. 그러면 얼마 정도 하나요?”


“방금 헌터님이 가지고 오신 가죽을 품질 검사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상당한 고급 가죽이었습니다. 가격은 1장당 5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500만 원이요? 비싼 건가요?”


지금 도마뱀 몬스터 가죽이 내 인벤토리 안에 200장이 들어있다.

그러면 총 합해서 10억 원 정도라는 것이다.


나는 금액을 암산으로 계산해 보고서 침을 꿀꺽 삼켰다.


“이것 한 장만으로는 품질과 가격을 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다른 가죽도 가지고 계신가요?”

“네. 다른 가죽도 있습니다. 인벤토리 안에 있는데 꺼낼까요?”


“혹시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 200장 정도 됩니다.”


“카운터 안으로 들어오세요. 지금 사무실로 가서 검사해 보죠.”


나는 헌터 상점 직원이 열어주는 입구로 들어가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로 가서 비어있는 탁자 위에 인벤토리 안에 들어있던 도마뱀 가죽 200장을 모두 꺼내서 올려놓았다.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사무실 천장까지 닿을 정도였다.

사무실 안에 있던 검사 담당 직원이 가죽을 보더니 감탄한다.


“굉장히 좋은 가죽입니다. 지금 검사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니 도마뱀 몬스터 가죽 위를 무슨 스캐너를 들고서 검사했다.

잠시 그렇게 몇 장의 가죽을 검사하더니 검사 담당 직원이 놀라움을 표시한다.


“고급 가죽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품질이 좋아요. 이건 따로따로 가격을 매겨야 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검사 담당 직원은 곧바로 다른 사무실로 가서 다른 직원을 불러왔다.

그 직원이 도마뱀 몬스터 가죽을 다시 살피고서 말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겁니다. 200장의 가죽을 모두 검사하려면요.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네. 기다릴 수 있습니다.”


내가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자, 검사 담당 직원과 같이 다른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서 40분쯤 후에 검사 담당 직원이 다시 왔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런 가죽이 필요하다는 회사에 연락했습니다. 회사에서 헌터님이 가지고 계신 가죽을 모두 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은 20억 원입니다.”

“20억 원이요?! 정말요?!”


나는 내가 받게 될 금액에 놀라서 다시 되물었다.

그러자, 검사 담당 직원이 말한다.


“네. 20억 원 맞습니다. 헌터님만 거래를 완료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다시 그 회사에 연락해서 거래대금을 받은 후에 헌터님의 계좌로 보내드립니다. 어쩌시겠습니까?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이런 건 망설일 필요도 없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처음 받아보는 거액의 거래대금에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곧장 심호흡을 하고서 말했다.


“네. 거래하겠습니다. 그 회사에 연락해 주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검사 담당 직원은 다시 다른 사무실로 가더니 잠시 후에 내가 기다리고 있는 사무실로 왔다.

그가 나에게 거래 결과를 말했다.


“헌터 상점 계좌로 회사에서 보낸 거래대금을 받았습니다. 지금 거래대금을 보내드릴까요?”

“네. 보내주세요.”


“그러면,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여기 있습니다.”


나는 미리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을 실행시켜 놓고 대기 중이었다.

스마트폰 화면 위에 보이는 은행 계좌번호를 검사 담당 직원이 보고서 서류에 옮겨 적는다.


그리고서 인터넷 뱅킹으로 나에게 도마뱀 몬스터의 가죽 거래대금을 보냈다.

나는 내 은행 계좌로 들어온 20억 원의 거금에 입술이 웃는 모양이 되었다.


게이트 온라인의 공략집에 쓰인 대로 도마뱀 몬스터 가죽은 매우 높은 뜻밖의 거래 결과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20억 원......”


나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잠시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보다가 침착하게 은행 어플을 닫았다.


몹시 만족한 웃음이 내 얼굴에 가득한 느낌이 들었다.

검사 담당 직원이 내가 웃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거래가 끝났습니다. 거래대금은 확인하셨습니까?”


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내 입에서 웃음이 나오려는 것이 느껴진다.


나는 입술에 침을 바르면 입맛을 다신 다음 말했다.


“네. 확인했습니다.”

“혹시 이런 거래가 처음이신가요?”


“네. 처음입니다.”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보다 더 큰 거래 금액도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아. 그런가요? 하하!”


가벼운 웃음이 나에게서 결국 나왔다.

내 웃음 소리를 들은 검사 담당 직원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


“다음에는 더욱 큰 거래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네. 감사했습니다.”


나는 사무실을 나와서 카운터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서 비어있는 소파에 앉아 다시금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실행시켰다.


‘20억 원이 진짜 들어왔어!! 꿈이 아니야!! 내가 아침잠이 덜 깬 게 아니라고!! 으하하하!!!’


나는 얼굴 가득히 크게 웃는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웃음소리는 내지 않아서 헌터 상점 안에 있는 다른 헌터들이나 헌터 관련자들이 내 쪽을 바라보지는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나는 표정 관리를 하려고 몹시 애썼다.

계속해서 웃는 표정이면 내가 이번 거래에 돈을 많이 번 것을 누군가 눈치채지 않을까 해서다.


“히히히......!!”


그렇게 웃음을 참다 보니 작은 웃음소리가 나왔고, 그 웃음소리는 내가 듣기에도 이상했다.

그래도 그 순간에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주변을 살펴볼 정도의 정신이 돌아왔을 때에야 내가 이상한 웃음소리를 냈다는 것을 눈치챘다.

나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서 주변을 살폈다.


혹시나 누가 내 웃음소리를 듣고 이상하게 보지 않았을까 하는 눈치 보기였다.

다행히...... 없었다.


‘에휴~!! 하하......’


나는 마음속으로 살짝 웃음 짓고는 안심했다.


‘이제 가자.’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닫았다.

그렇게 소파에서 일어나 출입구를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는 비어있는 카운터로 가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번에 들어온 금화 말인데, 그거 있나요?”

“어떤 금화 말인가요?”


카운터 직원이 묻자, 그 사람이 대답한다.


“문양이 다른 금화가 있었잖아요?”

“아! 그거요. 지금은 없습니다. 모두 판매 완료되었습니다. 인기가 좋았거든요. 그런 문양이 다른 금화는 수집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소장 가치가 있으니까요.”


“그 금화가 다시 들어오면 나에게 연락해 주세요. 여기 명함이요.”

“네. 그러겠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좋아서 비쌀 겁니다.”


“가격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괜히 이러겠습니까?”

“네. 그러면 연락드리죠.”


그 사람이 그렇게 카운터 직원과 말하고 헌터 상점을 나갔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내가 여기 헌터 상점에 판 금화가 다른 금화와 달리 문양이 달랐었지? 혹시 내가 판매한 금화를 말하는 건가?’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머뭇거리다가 인벤토리를 열어보았다.

그랬더니 아직 그대로 있는 문양이 다른 금화가 있었다.


나는 그 금화를 꺼내서 확인한 후에 그대로 카운터로 가져갔다.


“이것 좀 봐주세요. 문양이 다른 금화인데......”


카운터의 직원이 내가 카운터 위로 올려놓은 금화를 살피더니 눈을 크게 뜬다.


“오!! 이게 들어왔네. 이거 어디서 나셨어요?”

“어디기는요. 게이트 온...... 아니?! 게이트에서 났지요.”


나는 반사적으로 게이트 온라인이라고 말할 뻔하다가 게이트라고 다시 고쳐 말하는 데 성공했다.


“역시 던전에서 얻으셨군요. 잠시 기다리세요. 이거 요즘 수집 가치가 높아서 많이 비싸요.”

“네. 기다릴게요.”


15분쯤 기다리니 카운터 직원이 다시 왔다.


“수집 가치가 높아서 신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 바람에 가격이 올라갔어요. 거래대금을 넣을 은행 계좌를 알려주세요.”

“네. 여기로 넣어주세요.”


나는 미리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을 실행해서 들고 있다가 계좌번호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네......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카운터를 나와서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서 천천히 문양이 다른 금화를 판매한 거래대금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실눈을 뜨고 살폈다.


“헛?! 2,000만 원?!”


문양이 다른 금화는 45개다.

다른 차원의 교회 신부님이 옷을 판매할 때 나도 과자와 사탕 그리고, 빵을 같이 판매해서 15골드를 벌었고, 다시 길드장이 30골드를 주었었다.


그러니까 45개의 문양이 다른 금화가 2,000만 원에 수집가들에게 판매된 것이다.

한 개에 44만 원꼴이다.


“괜찮은 수입이네.”


나는 또 다른 수입 거리를 찾은 것 같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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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3) +2 24.02.02 2,123 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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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51) +4 24.01.31 2,199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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