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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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흑우
작품등록일 :
2024.05.05 10:42
최근연재일 :
2024.05.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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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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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DUMMY

초승달이 빛나는 밤이었다.그곳은 조용하고도 어두웠다.

그때 어둠속에서 작은 움직임이 일었다.미세하고도 작은 움직임이었다.길쭉한 그림자가 풀숲에 길게 드리웠고 그곳을 순찰하던 순찰병들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순간 비명이 울려퍼졌다.조용한 밤이기에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는 비명이었다.

화이트타이거 길드 전사 김현태는 어서 가서 상황파악을 했다.

그곳에는 타이거 길드 상병 박진수가 심장 부근에 검이 박힌 채 고통스럽게 몸을 뒤틀고 있었다.그의 주변에는 피가 가득했다.

김현태는 얼굴을 들어 박진수를 누르고 있는 인물을 확인했다.그 인물은 빨간색과 주황색이 섞인,그런 듯한 색의 보석을 갑옷 심장쪽에 달고 있었다..현태는 눈치챘다.

'이 인물은 레드타이거 길드 전사구나'

그 인물은 박진수 몸 위에 올라타 몸무게로 그를 눌러 꼼짝 못하게 하고 있었다.그 인물이 눈에서 빨간색의 빛이 빛났다.아니, 그런 것만 같았다.

그때 진수가 신음 섞인 말을 내뱉었다.

"윽,1대대장님,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으으윽"

김현태는 얼른 강한 힘으로 레드타이거 전사를 박진수에게서 떼어냈다.

그리고 진수 심장 부근에 박혀있던 검도 빼냈다.

레드타이거 전사가 말했다.

"어차피 너희 전사는 죽었다.날 떼어내서 뭐하겠느냐? 그리고 너희는 지금 꼼짝 못 하는 상태에 이르렀다.앞을 봐라."

김현태는 앞을 보았다.수많은 레드타이거 전사들이 현태와 그의 길드 전사들을 검으로 위협하며 포위했던 것이다.현태는 자신이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레드타이거 전사가 이어서 말했다.

"레드타이거 부대장의 말을 잘 들어라.화이트타이거 전사들이여.너희들은 지금 포위당했다."

화이트타이거 전사 한 명이 포위망에서 빠져 나오려고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럴수록 포위망은 점점 좁혀질 뿐이었다.

레드타이거 부대장이 그 모습을 보고 재미있다는 듯이 말했다.

"화이트타이거 전사들이여.너희는 어리석구나.그렇게 할 수록 포위망이 점점 더 좁혀진다는 것을 모르는 거냐?'

김현태가 말했다.

"저희 화이트타이거 전사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레드타이거 부대장이 비웃듯이 말했다.

"내 앞에서 포위당했는데도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매우 배짱이 있는 모양이구나.내가 너를 죽여줄까?"

김현태는 겁먹지 않고 당당히 말했다.

"제가 지금 여기서 죽는다면 무척 명예로운 죽음이겠지요."

레드타이거 부대장은 화이트타이거 전사의 용감한 발언에 놀란 듯이 말했다.

"역시 어리석군.그럼 여기로 나와라."

현태가 레드타이거 전사들이 터준 길로 나가려고 할 때 쯤 누군가의 손이 현태의 어깨를 그러쥐었다.현태는 아귀 힘만 느끼고도 누가 어깨를 잡았는지 눈치 챌 수 있었다.

"왜 잡았냐?"

상병 김동현이 말했다.

"상병 김동현.화이트타이거 길드 1대대장님의 마음은 이해합니다.그러나 전 1대대장님이 죽는 모습은 절대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대신 제가 1대대장님 대신 제가 죽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부탁입니다."

현태는 잠시 울컥했다.

"아니다.내가 가겠다."

동현은 반박했다.

"제발 제가 1대대장님 대신 죽게 해주십시오.아니면 1대대장님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이셔도 괜찮습니다."

현태가 말하려고 할 때 쯤 레드타이거 전사가 어딘가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봐주겠다.하지만 다음번에는 자비는 베풀지 않을 것이다.명심해라.화이트타이거 전사들."

현태가 앞을 보니 포위했던 레드타이거 전사들과 레드타이거 부대장은 이미 가고 없었다.

화이트타이거 1대대 전사들이 환호를 내질렀다.

"와아!레드타이거 전사들이 떠났습니다.어서 1대대장님도 같이 즐거워해 주시죠."

현태는 진지하게 말했다.

"조용히 해라.전사들이여.할 말이 있다."

전사들은 어서 환호를 멈췄다.

"지금 레드타이거 전사들은 간 것이 아니다.다시 올 수도 있으며 더욱이 지금 나타나 우리들을 기습할 수도 있다.이 점을 명심하고.계속 들어라.지금 레드타이거는 우리가 이길 것 가타아 무서워서 후퇴한 게 아니다.간단하게 이 이유일 수도 있다."

현태는 잠시 말을 멈추고 전사들을 돌아보았다.전사들은 모두 다 군용 헬멧을 벗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현태를 보고 있었다.

현태는 말을 이었다.

"그저 나와 동현이 죽음을 내가 받겠다 아니 내가 받겠다 하는 싸움에 울컥해서 동정심에 떠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너무 긴 말에 지겨워서 간 것일 수도 있다.그래서 내 말은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것이다.전사들이여! 순찰을 계속해라 이 일은 내가 화이트타이거 대장님에게 말해두마."

전사는 다시 군용 헬멧을 쓰고 다시 순찰을 하기 시작했다.현태는 화이트타이거 대장에게 가기 시작했다.화이트타이거 대장의 숙소는 앞에서 열 번째 자리에 있는데 대장의 숙소를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숙소를 천막으로 쓰는데 천막은 별로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화이트타이거 길드 천막에는 생필품이 다 있고 전자기기도 쓸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있어서 좋아.더욱이 전쟁이 나면 빨리 나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어.....또다른 장점이 있다면 천막은 전쟁이 나서 무너지더라도 다시 짓기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있지.'

현태는 대장님의 숙소에 들어갔다.

들어가니 대장님은 검을 더 날카롭게 만들려고 검을 가는 중이었다.

대장님은 칼을 갈다 말고 현태를 보며 말을 걸었다.

"1대대장,무슨 일인가?"

현태는 즉시 말했다.

"레드타이거 길드가 우리 화이트타이거 길드 지역에 나타났습니다."

대장님이 말했다.

"더 말해보거라,1대대장."

현태는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레드타이거 부대장은 1대대 상병 박진수를 죽였습니다.저는 얼른 레드타이거 부대장을 진수에게서 떨어뜨리고 진수 심장 부근에 박혀 있던 검도 빼냈습니다.하지만 이미 진수는 죽은 뒤였죠.정신 차리고 보니 저와 1대대 전사들은 레드타이거 전사들에게 포위 당한 상태였습니다.레드타이거 부대장은 정말 잔혹했습니다.저는 그에게 떨지 않고 당당하게 대했죠.그는 저를 죽이려고 했어요.저는 당당하게 죽음을 맞으러 가는데 상병 김동현이 절 못 가게 어깨를 강한 힘으로 잡았습니다.저희 둘은 제가 죽을게요 아니 안 죽을게요.그런 말을 하고 있는데 적군은 이미 간 뒤였죠.제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대장님은 진지하게 말했다.

"또 전사 한 명을 잃었군.아직은 전사 수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지만 언제 어디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을 대비해 전사를 더 만들어야 하네.이제 우리 화이트타이거 길드에 있는 일반인 중에서 전사의 피가 흐르는 사람을 뽑는 것에 동의할 건가?"

현태가 대답했다.

"네 당연히 됩니다.그리고 대장님 한 가지 전해드릴 말이 있습니다."

대장이 물었다.

"혹시 은하 길드가 전해준 메세진가?"

현태가 대답했다.

"네.맞습니다.어제 오로라가 치면서 오로라 사이로 은하 길드가 보낸 전령이 제게 와서 이런 말을 전해주었습니다.일반인에서 전사를 뽑으려면 파랗게 빛나는 검을 뽑아야 한다고요.그 사람만 뽑으면 이제 화이트타이거 길드는 안전할 거라고 전령이 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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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 친구 24.05.26 8 0 3쪽
3 멸시하는 자 24.05.12 8 0 4쪽
2 갑자기? 24.05.05 12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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