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방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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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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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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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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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 하급 회복 물약

DUMMY

#002



떨리는 손으로 손가락을 주워들었다.

모양도, 색깔도 소름 끼치도록 익숙한 물건이었다.

잘린 손가락에서 익숙함을 느낀다는 건 여러 의미로 불쾌한 경험이었다.


“이게 연금술 가방이라고?”


이게 정말 게임 속의 그 가방이라면 다른 물건들도 들어있을 터였다.


천천히 가방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까 고블린의 손가락을 떠올리니까 그게 나왔다.

그렇다는 건···.


“어?”


이번에도 무언가 손에 잡혔다.

손을 꺼내니 반짝이는 모래 가루 같은 게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졌다.


마나 가루.


신비롭게 반짝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건 모든 물약에 재료로 쓰이는 ‘마나 가루’다.


데이터 쪼가리가 대뜸 눈앞에 등장했다.

달리 말하자면, ‘고블린의 손가락’이나 ‘마나 가루’ 같은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라는 뜻이기도 했다.


순간 머릿속으로 무언가 스쳤다.


“물약을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니야?”



< 002 >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게임 속 물약을 현실에서 만들어보나 했는데, 한약방에 도착하자마자 잔소리가 쏟아진 탓에 가방엔 손도 못 댔다.


그렇게 오후 6시.


“엄마는 약속 있어서 먼저 간다!”

“늦어?”

“좀 늦어. 먼저 저녁 먹어.”


엄마가 허둥지둥 짐을 챙겨 한약방을 나갔다.

요새 약속이 잦은 것 같은데···, 착각인가?

의아하긴 했지만, 어쨌든 이제부턴 내 시간이다.

조제실로 들어와 구석에 박아둔 가방을 꺼냈다.


“어디 보자···.”


컴퓨터는 미리 켜둔 참이다.

곧장 게임에 접속해 ‘제조법’ 창을 띄웠다.


【 물약 제조법 (1/999) 】


“흐음.”


실망스럽게 턱을 어루만졌다.

999개나 되는 물약 중에 배워놓은 게 고작 하나뿐이다.


“당연한 건가?”


그저 회복 물약을 만들어 파는 일련의 과정이 행복했다.

그래서인지 남들 다 한다는 사냥이나 보스, 탐험 쪽은 손도 대지 않았다.


“아, 맞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방으로 다른 것들을 옮겨봤지만, 역시나 돌아오는 건 오류 메시지일 뿐이었다.


【 ‘연금술 가방’에 담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


아이템의 분류가 달라서 그런 모양이다.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건 광물류였다.

현실로 넘어온 건 ‘연금술 가방’이었고, 마찬가지로 담을 수 있는 것도 ‘연금술 재료’ 뿐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대장장이로 전직하는 건데···.


“어쩔 수 없지, 뭐.”


아쉬운 마음으로 제조법을 켰다.


【 제조법 : 하급 회복 물약 】


재료들을 확인한 뒤 곧장 마당으로 나갔다.

자갈밭에는 커다란 솥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그중 제일 큰놈을 집어 불에 올렸다.

물약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해봐야 재료들을 몽땅 때려 넣고 끓이는 게 전부다.


“우선 마나 가루 한 줌이랑···.”


마나 가루를 물 위에 뿌린 뒤 차례대로 허브와 녹차, 말린 사과 씨를 한 움큼 넣었다.


여기까지는 평소에도 자주 접하는 것들이라 이질감이 없었지만, 문제는 다음이었다.


긴장한 표정으로 가방에 손을 넣었다.

길쭉한 녹색 손가락을 떠올리니 괜스럽게 속이 울렁거렸다.


“살다 살다 손가락을 끓일 줄은 몰랐네.”


심지어 사람 손가락도 아니다.


“···사람 손가락이면 더 이상한가?”


가방에서 녹색 손가락을 꺼내 솥에 던졌다.

뚜껑을 덮은 뒤 크게 숨을 고르자마자 솥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들썩거렸다.


덜그럭덜그럭-!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났다.

터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과 달리, 솥은 금세 잠잠해졌다.


긴장 속에서 마당을 서성였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처럼 실감이 안 된다.

한참을 기다린 후, 이쯤이면 다 끓었다 싶을 즈음 조심스럽게 솥뚜껑을 열었다.


솥에 담겨있는 건 사과를 닮은 붉은 액체였다.

붉은색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색이 나왔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에 코를 댔다.


“나쁘지는 않네.”


고블린의 손가락이 들어가서 역한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산뜻한 풀냄새였다.


진짜 회복 물약을 만든 건가?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글보글 끓는 액체를 바라봤다.

당장 실험을 해보고 싶은데, 이런 정체불명의 액체를 남들에게 먹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


국자로 조심스럽게 액체를 떴다.

액체를 입가로 가져가자 산뜻한 냄새가 좀 더 짙게 느껴졌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말은 이렇게 해도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국자의 물약을 입에 털어 넣었다.


쌉싸름하면서도 산뜻한 풀 내음과 혓바닥 끝에 미약하게 퍼지는 사과 향···.


“으음.”


조심스럽게 맛을 음미한 뒤 목구멍으로 넘겼다.

동시에 숙취로 지끈거리던 머리가 씻은 듯이 나았으며, 온몸에 피가 도는 게 느껴졌다.


자칫 독약으로 의심할 정도의 효과다.

홀리기라도 한 듯 국자를 액체에 담갔다.


다시 한 입.


“으음!”


먹을 때마다 몸이 젊어지는 기분이다.


우드득-!


시원한 소리와 함께 굳어있던 허리가 쫙 펴졌다.

컴퓨터와 포장기를 붙들다가 생긴 거북목이 제 자리를 찾아갔으며 욱신거리던 허리까지 시원함이 밀려왔다.


현대인은 하나씩 병을 앓고 있다던가?

내 몸도 이렇게나 고장 나 있었구나···.


정신없이 국자를 집어넣어 액체를 떠먹었다.

아픈 줄도 몰랐던 부위들이 회복되고 있다.

위험할 정도로 짜릿한 느낌에 눈을 번쩍 떴다.


“허억···, 허억!”


정신을 차렸을 때는 솥의 액체···, 아니, ‘회복 물약’을 반이나 떠먹은 뒤였다.


“노벨상이다.”


입에서 감탄 섞인 헛소리가 흘렀다.

고작 서른의 나이에 회춘을 겪어버렸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으로 발을 구르다가 깜짝 놀라 다리를 내려다봤다.


원양어선에 오른 지 1년이 되어갈 즈음 무릎을 심하게 다친 적이 있다.


뼈가 보일 정도의 상처였음에도 배가 태평양까지 나가는 바람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때 남았던 흉터와 후유증이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특히나 무릎이 쑤셨고, 평소에도 줄넘기 같은 건 꿈도 못 꿨다.


근데 방금 뭐지?


떨리는 기분으로 바지를 걷었다.

정강이를 지나 무릎이 보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휴, 흉터가···.”


흉터가 사라졌다.


* * *


집에 와서도 떨림이 멎지 않았다.

저녁밥을 굶었음에도 배고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건 물약의 힘이라기보다 너무 많이 퍼먹은 탓인 듯했지만···, 어쨌든.


“아들, 집에 있어?”


침대에 앉아있다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엄마! 나 오늘···!”


애처럼 달려나가다 입을 다물었다.

지금 이걸 말하는 게 맞는 건가?

만약 말했다가 이야기가 새어나가기라도 하면 온갖 곳에서 관심을 쏟을 게 뻔했다.


평생 숨기든, 언젠가 밝히든 그걸 지금 결정할 필요는 없다.

생각을 정리하자마자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 뭐?”

“아무것도 아니야. 저녁은?”

“일하는 데서 먹고 왔···.”


엄마가 깜짝 놀라서 말을 끊었다.

놀란 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하는 곳?”

“그냥 말이 헛나온 거야.”


엄마가 됐다는 듯이 몸을 휙 돌렸다.

왠지 더 캐물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다.


빠르게 며칠이 흘렀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물약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었지만, 애써 꾹 참았다.


이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갈 액체다.

충분한 실험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어떤 사고가 날지 몰랐다.


늦은 오후, 슬쩍 조제실에서 나왔다.

가계부를 정리하던 엄마가 슬쩍 눈을 찌푸렸다.


“또 나가?”

“그···, 소화가 잘 안 돼서 동네 좀 걷다 오려고.”

“손에 그건 또 뭐야?”


흘끗 손을 내려다봤다.

투명한 페트병에 담긴 건 회복 물약이었다.


“딸기 주스.”

“소화 안 된다며?”

“···탄산이야.”


어색하게 웃으며 한약방을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물약을 벌컥벌컥 마셨다.

오늘로 벌써 3일째 물 대신 이걸 먹고 있지만, 탈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몸이 너무 좋아져서 문제라고 해야 하나.

아침 6시만 되면 눈이 번쩍 떠졌고 온종일 힘이 넘쳐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게 게임 속에만 존재해서 그렇지, 엄밀히 따지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려내는 물약이다.


신나게 걸어 향한 곳은 동네 하천이었다.

나무 밑에 있던 고양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내게 다가왔다.


“잠깐만 있어 봐.”


미리 준비해온 통조림 위에 물약을 뿌렸다.

끓인 풀 냄새에 경계하던 고양이들이 천천히 다가와 통조림에 혀를 댔다.


굳이 여기까지 와서 고양이를 찾은 이유?

우리 동네에서 이놈만 다리를 절기 때문이다.

분명 원양어선에서 다쳤던 상처는 치료됐다.

물약이 제대로 듣는다면, 이놈의 다리 역시 어떤 방향으로든 차도를 보일 터였다.


“···맛있냐?”


조용히 앉아 놈을 구경했다.

언제 경계했나 싶을 정도로 허겁지겁 캔을 핥는다.

앙증맞은 혓바닥에 여기까지 온 이유도 까먹은 채 헤벌쭉해져 먹는 모습을 구경했다.


그러길 한참.

통조림을 비운 고양이가 몸을 돌렸다.


"어?!"


멀쩡해진 다리로.


* * *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공부라곤 쥐뿔도 안 해봤지만, 장사에 꼭 필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한적한 오후 커다란 박스를 들고 조제실을 나섰다.

책상에 앉아 가계부를 쓰던 엄마가 고개를 들었다.


“또 어디 가?”

“잠깐 시내에. 포장 다 해 놨어.”

“손에 그건 뭐야?”

“도라지즙. 요새 한약방에 손님이 없잖아. 시내 나가는 길에 겸사겸사 홍보 좀 해보려고.”

“됐어, 동네 장사에 홍보는 무슨···.”

“이거 유통기한도 얼마 안 남았어! 다녀올게!”


엄마가 붙잡기 전에 후다닥 한약방을 나왔다.

자전거에 박스를 싣고 끈으로 힘껏 묶었다.

커다란 박스 안에는 도라지즙이, 그리고 그 도라지즙 안에는 내가 만든 물약이 들어있었다.


주사기로 몰래 집어넣는다고 고생 좀 했다.

만약 도라지즙에 이상한 걸 넣다가 걸리면 한약방은 물론 집구석에서도 쫓겨날 터였다.


“어디 출발해 볼까.”


자전거에 올라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시내의 과일가게였다.

가게 앞에 자전거를 세우자 가게 주인인 박규혁이 밖으로 나왔다.


“안녕하세요, 아저씨.”

“어, 현호야. 과일 사러 왔어?”

“아니요, 이것 좀 드셔보시라고요.”


박스에서 냉큼 도라지즙을 하나 꺼냈다.

거절하지 못하도록 윗부분을 뜯어 건네자 박규혁이 의아한 표정을 했다.


“갑자기 이걸 왜 줘?”

“피곤해 보이셔서요.”

“어제 잘 잤는데···.”

“얼른 드세요! 쭉!”


거의 강제로 도라지즙을 먹이고 자전거에 올랐다.


“맛있죠?”

“도라지 맛이지, 뭐.”


생각보다 밍밍한 반응이네.

너무 조금 넣어서 그런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자전거에 올랐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과일이라도 하나 가져가!”

“괜찮아요! 고생하세요!”


자전거를 타고 가게를 휙 떠났다.


그 뒤로 쉴 새 없이 동네를 돌았다.

기원에 들러서 한 팩, 노인정에서 또 한 팩, 철물점의 최 씨부터 미화원 강 씨까지, 만나는 사람마다 도라지즙을 건네니 해가 금세 떨어졌다.


근처 정자에 앉아 숨을 골랐다.

이렇게 바쁘게 돌아다닌 게 얼마 만이더라?

서울에서 내려오고는 줄곧 시체처럼 살았다.

근 1년간 한약방과 집 말고는 간 곳도 없다.


“오랜만에 움직이니까 개운하네.”


남은 도라지즙 하나를 뜯어 쭉 들이키니 녹초가 된 몸에 생기가 도는 기분이다.


“크으!”


역시 효과는 확실하네.

사람들은 아직 느끼지 못하는 듯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걸 찾게 될 터였다.


“내일은 좀 더 들고나와야겠네.”


기분 좋게 일어나 자전거에 올랐다.


그렇게 며칠을 보냈다.

새벽에 출근해 물약을 만들었다.

한 솥씩 나오는 물약들은 모두 주사기를 통해 도라지즙으로 들어갔다.


당연히 한약방에 기성품만 있는 건 아니었다.

마음 같아서는 엄마가 직접 달인 탕약에도 넣고 싶었지만, 관리가 워낙 철저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뜨뜻미지근했다.

양이 적어서 그런 걸 수도, 사람마다 체감하는 시간이 달라서 그런 걸 수도 있었다.


그래도 확신은 있었다.

언젠가 사람들도 물약의 진가를 알아보리라.

그리고 확신이 현실이 된 건 정확히 일주일 뒤였다.


“현호야!”


논두렁을 걸어가는데 박규혁이 날 불러세웠다.

내게 가장 먼저 도라지즙을 얻어먹었던 사람이다.


“한약방에 도라지즙 남은 거 있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4.07.30 17:31
    No. 1

    작가분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표현되지 않은 구분이 지나치게 많아서 설정이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주인공이 각성한건지 그냥 있던 능력인지도 표현이 없고 ...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73 히뜨끌리삉
    작성일
    24.07.31 22:15
    No. 2

    물약 만드는 게 재밌었다면
    레시피 찾아서 새로운 물약 만들고 그러는 게
    정상아님?

    찬성: 23 | 반대: 0

  • 작성자
    Lv.90 하얀손㈜
    작성일
    24.08.04 02:35
    No. 3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고추냉이
    작성일
    24.08.04 17:41
    No. 4

    엄마는?

    찬성: 13 | 반대: 0

  • 작성자
    Lv.33 바나나나난
    작성일
    24.08.04 20:26
    No. 5

    이래서 자식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하는구나 짐승새끼한테도 처먹이고 동네사람들 다처먹이고 엄마는 그 다음차례니

    찬성: 19 | 반대: 0

  • 작성자
    Lv.57 부비작부비작
    작성일
    24.08.04 23:47
    No. 6

    일단 연금술 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의미 파악부터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연금술은 연단하다의 연, 쇠 금, 즉 금을 만들기 위한 기술입니다. 물론 동양에서는 약을 만든다는 뜻도 더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재료의 기초는 만물, 즉 광물또한 가장 기초 필수재료 입니다.

    찬성: 3 | 반대: 2

  • 작성자
    Lv.57 부비작부비작
    작성일
    24.08.04 23:54
    No. 7

    그리고 물약이 소수만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소중한 사람에게 복용시키기 전에 안심할 수 있게 임상실험 하는건데.. 나라도 확신하기 전에는 실험할듯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8.16 09:24
    No. 8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공중변소
    작성일
    24.08.16 20:23
    No. 9

    어떤 변태스런 게임이 손가락을 넣어 물약을 만들어.ㅡㅡ
    차라리 피 같은걸로 하지 대한민국 식약청이 가만두지 않으리라!!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9 백곰사육사
    작성일
    24.08.17 01:24
    No. 10

    연금술 가방에 금이 안들어가다니 ㄷㄷㄷ
    조합술과 연금술을 혼동하신 거 아닌가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25 무뮤무뮤
    작성일
    24.08.18 05:07
    No. 11

    고양이까진 실험이다 싶은데요 동네사람들 멕이기전에 고생하시는 어머니한테부터 몰래라도 먼저 드려야하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딱봐도 지때메 투잡 뛰시는듯한데 눈치없는것도 주인공 종특ㅜㅜ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4
    작성일
    24.08.20 00:42
    No. 12

    ? 자기 거북목이랑 무릎으로 효과 봤고 고양이로도 확인했으면 나같으면 바로 엄마부터 챙겨 줄것 같은데 지금 실험보단 돈부터 생각한거 아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8.20 23:00
    No. 13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은하수하수
    작성일
    24.08.23 09:52
    No. 14

    댓글을 보니 효자가 많은 듯 해서 흐뭇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qh******..
    작성일
    24.08.24 19:15
    No. 15

    전편에서 엄마가 남자만나나?했던 나자신은 반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qh******..
    작성일
    24.08.24 19:21
    No. 16

    물약한개만 만들수있는 이유가 좀..
    차라리 현실에선 한약을 못만들어서 게임에선 치료하는물약만 만들었다라고 하는게 더 그럴싸하지 않나요? 아니면 시간이 없고 돈은 벌어야해서 짬짬이 할수있으면서 돈도 벌수있는 가장 가성비좋은게 저거였다라고 하시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저주받은글
    작성일
    24.09.02 12:04
    No. 17

    주인공은 갑작스런 상황에 추스리는 빌드업도 별로고 이것 저것 설정은 해 놨는데 당최 설득력은 떨어지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6 옆집고딩
    작성일
    24.09.07 06:46
    No. 18

    아니 남들주는거보다 엄마나먼저주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4 dm******
    작성일
    24.09.15 08:46
    No. 19

    엄마 안 챙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나라연2
    작성일
    24.09.17 09:27
    No. 20

    만병통치약.
    상처치료+ 흉터치료+ 상태이상회복+ 교정치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즐가운
    작성일
    24.09.17 15:03
    No. 21

    실제연금물약의 효능과 게임의 연금물약의 효능은 다름.
    실제 헌터물이나 판타지물약은 용법 용량을 잘 지켜야하는 현대의 약과 만드는 것과 사용법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되지만 게임속의 약은 체력이나 신체를 회복하는 게 아니라 HP를 회복하는거라 거의 현실의 엘릭서에 가까운 효능이 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뇌정도
    작성일
    24.09.17 21:01
    No. 22

    엄마를 안 드리고 고양이부터...? 이미 본인 몸으로 체험을 했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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