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휴게소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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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색
작품등록일 :
2024.07.28 19:44
최근연재일 :
2024.09.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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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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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39. 단합력(4)

DUMMY

‘역시······.’


구울 잡는 덴 불만 한 게 없었다.


생체 횃불이 된 구울들이 발광하며 날뛰었다.


그럴수록 화염은 더더욱 번져나갔다.


이놈에서 저놈으로, 저놈에서 그놈으로.


놈들이 자랑하는 질긴 육신도 불꽃 앞에선 휴지 조각에 불과했으니, 구울들은 파도에 휩쓸린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우워어어어어어어!”


불에 맥을 못 추는 건 에틴도 마찬가지였다.


혹여나 놈이 불내성 만땅이면 어쩌나 우려했는데, 그런 재미없고 뻔한 반전은 다행히도 없었다.


“우워어억! 어어억! 으어어어어얽!”

“윽! 저 괴물 놈 무슨 목청이······.”

“어우 소름 돋아.”


특히나 집중적으로 기름 세례를 맞았던 에틴.


놈의 전신을 덮은 갈색 털은 훌륭한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었다.


놈이 아무리 발버둥 치고 데굴데굴 굴러도 저 털이 다 타들어 가기 전엔 불이 꺼지지 않을 터였다.


푸쉬이이익······ 펑!

펑! 펑펑! 퍼어엉!


“우왁!”

“조심해! 엎드려!”

“문 앞에 있지 마요! 벽 뒤로 와!”


20개나 굴려 보냈던 가스통이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찢긴 가스통 조각이 수류탄 파편처럼 흩날렸다.


폭발 반경에 있던 구울들은 도자기 인형인 양 산산이 조각났다.


“우워어어어! 워어어억!”

“쳇!”


에틴이 쓰러졌던 몸을 일으켰다.


네 눈깔 중 멀쩡한 하나가 이쪽을 노려봤다.


동공에 서린 분노는 치솟는 불길보다 더 뜨거워 보였다.


쿵······ 쿵······!


놈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왔다.


“놈이 붙게 해선 안 돼요! 장전해요! 어서!”

“장전해, 장전!”


진수가 사람들을 채근했다.


그러며 손수 발리스타 한 기의 장전 레버를 돌렸다.


드르륵! 소리를 내며 시위가 늘어나다가 한순간 턱에 걸렸다.


화살을 얹은 뒤 난간 끝까지 끌고 나가 각도를 조절했다.


“워어어어어어어어!”

“어딜······! 기어와!”

“우워어어어! 컼─!?”


퉁! 파사삭!


세차게 날아간 화살이 에틴의 오른쪽 면상, 그 미간에 적중했다.


화살은 꽂히지 않고 그대로 두개골을 관통해 들어갔다.


화살 굵기보다 몇 배는 큰 바람구멍을 내면서.


“꾸읅······.”


오른쪽 대가리가 축 늘어졌다.


에틴은 여전히 살아 있었지만, 떨궈진 대가리는 미동이 없었다.


마치 샴쌍둥이 중 하나가 죽은 듯.


“우워어어억! 꾸어억! 어어억!?”


오른쪽 대가리의 죽음으로 에틴은 완전히 시력을 상실했다.


놈이 방향감을 못 잡고 휘청이다가 진입로 턱에 발이 걸려 자빠졌다.


퉁! 퉁퉁!


엎어진 놈을 노리고 화살이 계속 쇄도했다.


한편, 구울들은 불을 뒤집어쓴 채 창살문에 들러붙었다.


“찔러!”

“죽여버려!”

“끄에에에엑! 끼에에에에엑!”


성벽 아래쪽 사람들이 창살에 들러붙는 구울을 처리했다.


불로 인해 육체가 약해진 놈들은 가볍게 툭툭 치는 것만으로 죽어버렸다.


쏟아지는 햇살에 불꽃의 열기까지.


사람들은 얼굴이 벌겋게 익는 줄도 모르고 구울 사냥에 열중했다.


시간이 흘러, 가스가 다 날아가고 기름도 휘발되며 불길이 사그라졌다.


남은 불씨라 봐야 구울의 사체 위에서 자잘하게 타오르는 것, 그리고 언덕의 잡초에 옮겨붙은 것뿐이었다.


언덕의 잡초는 싹 태워지긴 했으나, 외려 그 덕에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불씨 잡는 작업은 해야 할 테지.


“헉헉······.”

“다······ 잡은 건가?”

“아니야. 몇 마리 살아 있어.”

“저건 살아 있는 꼴이라고도 못 하겠는데.”

“저 커다란 놈은 확실히 죽었구먼.”


휴게소 진입로는 타 죽은 구울 사체로 꽉 찼다.


눈 뜨고 못 볼 참상이지만, 관점에 따라선 최고의 경관이기도 했다.


‘경험치가 엄청나네.’


20레벨 이후부턴 구울을 웬만큼 잡아도 경험치가 거의 오르지 않았다.


경험치 통이 커질 대로 커진 것.


한데 에틴이 숨을 거둔 순간 어마어마한 경험치가 몸으로 밀려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그는 이번 사냥으로 22에서 24로 2레벨만큼 업했다.


그는 몸속 핸드폰을 불러내 스탯을 찍었다.


결과물은 다음과 같았다.


〔System : 스테이터스〕

■유저 : 고진수(KOR)

■레벨 : 24

■포인트 : 30

[HP] 364/365

[MP] 224/224

------------------

■ 스탯

건강 Lv.16[레벨⇧ Ⓟ125]

근력 Lv.16[레벨⇧ Ⓟ125]

민첩 Lv.9 [레벨⇧ Ⓟ90]

방어 Lv.9 [레벨⇧ Ⓟ90]

정신 Lv.9 [레벨⇧ Ⓟ90]

마력 Lv.10[레벨⇧ Ⓟ95]

------------------

■ 스킬

투사의 본능〔C〕[35.96%]

슬래시 버스트〔E〕[95.81%]

------------------

◂2/5▸


점차 높아지는 스탯을 보노라니 괜스레 마음이 든든해졌다.


그는 핸드폰을 도로 집어넣은 뒤 주위를 둘러보았다.


다른 사람들 역시 막간을 이용해 능력치를 올리고 있었다.


“이야······. 나 1레벨이었는데 단숨에 8이나 올랐네?”

“난 7 됐어. 스킬도 생겼다는데?”

“어우 이게 뭐야? 힘이 넘치잖아? 10년, 아니 20년은 젊어진 것 같아!”

“나는 무릎 아픈 게 싹 달아났어.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진작에 레벨 올리는 건데.”


레벨업과 스탯 상승의 효험을 체감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감탄했다.


진수는 피식 웃었다.


자신도 처음 레벨업 했을 땐 저렇게 호들갑 떨어댔었지.


레벨 상승량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었다.


어떤 사람은 1레벨에서 단숨에 7~8레벨이 된 반면, 어떤 사람은 3~4레벨밖엔 못 올렸다.


경험치를 나눠 먹는 입이 30개에 달하니 구울 수백 마리를 물리쳐도 개인에게 떨어지는 파이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다.


덧붙여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에틴과 구울의 죽음에 관여한 지분이 큰 사람일수록 많은 경험치를 얻었다.


가스통과 기름을 끼얹은 사람, 불을 지핀 사람, 발리스타를 쏜 사람 등등.


‘구울은 이제 다 온 건가?’


큰 소란이 있었지만 올 놈은 다 왔는지 고속도로 일대는 고요했다.


진수는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 말했다.


“저랑 밖으로 나가서 아직 숨 붙어 있는 놈들 처리하실 분 계십니까? 손 들어주세요!”

“저 할게요.”

“저도 하겠습니다.”

“내도 하겠심더. 진호 인마야 뭐하노? 손 들어라.”

“아, 예, 형님.”


서린, 대성, 영기, 진호 그 외 몇 명이 지원했다.


진수는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이며 나머지 사람에게 말했다.


“다른 분들은 물 양동이랑 삽 챙겨서 언덕으로 올라가세요. 혹시 살아 있는 불씨가 있으면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까 확실히 처리해야 합니다.”

“어유, 산불 나면 큰일이지. 알겠습니다.”

“자자, 갑시다.”

“빨리빨리 해치워버리자고.”


사람들은 일을 분담해 척척 진행했다.


화장실에서 물을 떠 나르는 사람.


삽을 가지고 언덕 위쪽 땅을 뒤집는 사람.


휴게소 진입로로 나가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구울을 확인 사살하는 사람.


그리고······.


“형, 저도 뭐 도와드릴 거 없어요?”

“뭐야? 시우 네가 왜 여기 있······ 으잉!?”


시우가 다가와선 대뜸 물었다.


진수는 처음엔 얘가 왜 여깄지? 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이상함을 눈치챘다.


시우의 말이 너무도 유창했던 것이다.


“시, 시우 너 어떻게 말을······?”

“아. 시우 레벨업 해서 그래요, 형님.”


유탁이 불쑥 튀어나와선 대신 대답했다.


“레벨업?”

“아, 네. 자긴 할 거 없냐고 기웃기웃하길래 심심하면 저기 올라가서 물총이나 쏘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유탁이 성벽의 한 부분을 눈짓했다.


성벽 중앙부, 지상 3m 정도 지점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뚫려 있었다.


거기엔 총안(銃眼)이란 구멍이 있었는데, 안전하게 엄폐해서 발사체를 쏘기 위해 만든 구조였다.


“레벨업 했길래 정신 하나 올리라고 했죠. 그랬더니 실어증도 괜찮아지던데요?”

“······.”

“잘됐죠 뭐.”


진수는 잠시 말을 잃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 어린 애가 이런 위험한 곳에 기웃대고 있으면 돌려보내야지 물총을 쏘라고 시키냐······ 는 말이 잠깐 목젖을 쳤다가 도로 들어갔다.


진수는 유탁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잘했네. 진짜 잘했다. 고마워.”

“네? 뭐가요?”

“그런 게 있어. 하던 거나 마저 해.”


유탁은 양동이를 챙겨 화장실로 뛰어갔다.


진수는 시우를 돌아보며 말했다.


“음. 그럼 시우 너는 저 위로 올라가서 뭐 오나 안 오나 살펴봐 줘. 괴물들 오면 바로 소리쳐서 알려주고.”

“알겠어요.”

“그래. 난간에 매달리지 말고. 안 떨어지게 조심하고!”


시우는 고개를 끄덕인 뒤 성벽 위로 올라갔다.


진수는 저 작은 아이의 등을 보며 생각했다.


그래, 이게 맞는 거겠지.


내가 못 하는 부분을 남이 채워주는 것, 남이 못할 부분을 내가 채워주는 것.


그것이 내가 바란 이상적인 모습이겠지.


진수는 엷게 웃곤 월도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진입로에선 잔존 구울 처치가 한창이었다.


말이 잔존이지, 실상은 살아 있는 시체와 다를 것도 없었다.


콰직!


“껅······ 에읔······.”

“웩. 오늘 밥은 다 먹었네.”


휴게소 진입로는 잿가루와 부패액, 눌어붙은 피와 으깨진 내장 따위로 진창을 이루고 있었다.


비유하자면 시체로 이루어진 갯벌 같달까?


온갖 것이 뒤섞인 냄새는 끔찍했으며, 발을 내디딜 때마다 오물이 신발에 쩍쩍 달라붙었다.


서린의 말마따나 오늘 밥은 다 먹은 셈이었다.


“끄······ 에에······ 에······.”

“그 꼬라지를 하고도 내 다리가 먹고 싶냐······.”


다른 부분은 다 타고 가슴 위만 남은 구울이 진수의 다리를 물려 아가리를 딱딱거렸다.


진수는 혀를 내두르며 월도를 내리찍었다.


파사삭! 칼날이 놈의 면상을 부스러뜨렸다.


그는 주위를 넓게 쓸어보았다.


잔존 구울도 얼추 정리가 된 듯했다.


고개를 돌려 진입로 턱 부근에 널브러져 고속도로까지 침범한 에틴의 사체를 보았다.


새카맣게 탄 거구는 급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었다.


살점과 뼈가 촛농처럼 변해 뚝뚝 떨어지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다.


‘저건 대체 몇 레벨인 거지?’


문득 호기심이 들었다.


그는 핸드폰을 불러내 카메라로 놈의 사체를 비추었다.


〈에틴 Lv.45〉


“사, 사십 오?”


어쩐지 경험치를 엄청나게 주더라니.


괜히 많이 주는 게 아니었다.


평균 레벨 10도 안 될 쪼렙들이 모여 저런 괴물을 잡아냈단 사실이 새삼 기가 막혔다.


휴게소 능력과 발리스타, 또 가스통과 기름이 아니었다면 놈을 잡는 건 꿈도 못 꿨을 테지.


“진수 씨, 이쪽은 끝났어요.”

“이쪽도 얼추 정리됐습니다.”

“여기도 고마 시마입니데이.”

“네! 다들 수고하셨어요. 들어가죠.”


그의 외침에 사람들이 하나둘 휴게소로 향했고, 그도 몸을 돌려 걸어갔다.


아니, 걸어가려던 찰나 ‘무언가’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뭐지 저게?’


퍼질러진 에틴의 사체, 그 복부 부분이었다.


녹아내린 살갗 밖으로 뭔가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처음엔 단순히 부러진 뼛조각이 튀어나온 줄 알았다.


그러나 그렇다기엔 형태가 정교했다.


게다가 ‘그것’은 트럭, SUV와 마찬가지로 푸르른 기운으로 뒤덮여 있었다.


‘가보자.’


진수는 에틴의 주검을 타오르기 시작했다.


부패가 진행된 탓에 놈의 살점은 물렀고, 발을 잘못 디디면 푹푹 빠져들어 가기 일쑤였다.


그래도 꾸역꾸역 타올랐다.


“진수 씨? 뭐 하십니까?”

“아니, 진수 씨. 더럽게 거긴 뭐 하러 올라가요?”


그의 기행에 사람들이 질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먼저, 읏! 들어가 있으세요. 여기 뭐가 있어서요!”

“뭐가 있다고요?”

“우리도 도와줘요?”

“아니, 아니에요! 다 왔어요! 괜찮아요!”


진수는 끝내 에틴의 복부에 올라타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벌어진 살갗 밖으로 삐죽 튀어나온 물체의 정체를 확인했다.


그것은 꼭 몽둥이의 손잡이처럼 생겼다,


‘이런 게 왜 몸 안에······?’


진수는 황당한 감정을 느끼며 손잡이를 두 손으로 잡고, 쑥 뽑아냈다.


직후 그의 눈이 커졌다.


“뭐, 뭐야 이거?”

“헐! 뭐예요 그게?”

“몽둥이 아닙니까?”


그것은 정말로 몽둥이였다.


두툼한 몸체에 뾰족한 요철이 돋아난 몽둥이.


동화 속 도깨비들이 들고 다니면 딱 어울릴 법하다.


한가지, 도깨비방망이와 차이점이라면 새하얗다는 점이었다.


마치 뼈로 만들어진 것처럼······ 이 아니라 정말로 재질이 뼈 같았다.


스스스······.


몽둥이 겉면을 둘러싼 푸른 기운이 사라졌다.


그러자마자 진수의 몸이 흠칫 떨렸다.


“무, 무슨······?”


그는 몸속으로 상당한 수준의 활력이 스며드는 것을 느꼈다.


그 느낌은 ‘건강’ 스탯을 올렸을 때와 같았다.


왜 난데없이 활력이 스며든 거지?


알 수 없었다.


‘잠깐만. 뭐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진수는 벌어진 살갗 안에서 푸르게 빛나는 물체를 더 발견했다.


그는 그것을 빼내려 몽둥이를 잠시 옆에 내려놓았다.


그러자 방금까지 몸에 스며들었던 활력이 다시금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뭔······?”


그는 눈을 껌뻑거리다가 조심스레 몽둥이를 쥐었다.


다시금 몸으로 활력이 스며들었다.


몽둥이를 놓았다.


다시금 몸에서 활력이 빠져나갔다.


·

·

·


“아무래도 이것들, 아이템인 모양인데요? 게임에 나오는 장비 아이템 말입니다.”


대성이 바닥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보며 말했다.


진수는 얼떨떨한 기분을 애써 떨쳐내며 고개를 주억였다.


“예······ 보아하니 그런 것 같네요.”


그가 핸드폰 카메라로 바닥에 늘어진 물건들을 비추었다.


그러자 화면에 뜬 물건들 위로 글귀들이 떠올랐다.


──────────

『에틴의 뼈 몽둥이』

• 등급 : 일반

• 물리 공격력 +15

• 건강 +Lv.2

※에틴의 뼈로 제작된 몽둥이. 무척 단단하다. 주술적 힘이 서려 있어 비정형의 존재를 타격할 수 있다.

──────────


──────────

『거인의 반지』

• 등급 : 희귀

• 건강 +Lv.3

• 근력 +Lv.3

• 방어 +Lv.3

※거인의 힘이 깃든 반지이다.

──────────


──────────

『저급 아공간 주머니』

• 등급 : 일반

※아공간과 이어진 주머니. 부피와 상관 없이 최대 60kg까지 수납할 수 있다.

──────────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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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036. 단합력 +53 24.09.06 18,259 661 15쪽
35 035.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3) +101 24.09.05 18,649 773 24쪽
34 034.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2) +54 24.09.04 18,829 655 15쪽
33 033. 청어와 메기, 그리고 상어 +56 24.09.03 19,301 728 15쪽
32 032. 뉴페이스(3) +53 24.09.02 19,796 687 17쪽
31 031. 뉴페이스(2) +44 24.09.01 20,167 682 18쪽
30 030. 뉴페이스 +26 24.08.30 20,569 705 16쪽
29 029. 읍내 진입(3) +37 24.08.29 20,178 753 15쪽
28 028. 읍내 진입(2) +29 24.08.28 20,261 724 15쪽
27 027. 읍내 진입 +36 24.08.27 20,576 680 15쪽
26 026. 몰이사냥(3) +25 24.08.26 20,383 698 13쪽
25 025. 몰이사냥(2) +27 24.08.24 20,868 653 14쪽
24 024. 몰이사냥 +10 24.08.23 20,819 632 13쪽
23 023. 게임의 활용(2) +22 24.08.22 20,850 684 13쪽
22 022. 게임의 활용 +15 24.08.21 21,019 624 15쪽
21 021. qqq를 구하라(3) +23 24.08.20 20,906 664 15쪽
20 020. qqq를 구하라(2) +17 24.08.19 20,962 58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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