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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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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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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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공방전 (3)

DUMMY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일본 해군은 굉장히 운이 좋았다.


야간에 레이더로 먼저 탐지당한 상태로 신호를 역추적해 이순신 함대의 존재 여부와 대략적인 방향을 유추했다.


물론 역탐으로는 전파의 방위만 알 수 있을 뿐, 자세한 거리나 속도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 함대는 상대가 선제공격을 결심하기도 전에 야간 정찰기로 위치까지 파악했다.


비록 아베 제독이 신경질적으로 주변을 경계한 탓이었을지라도 말이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이지만, 어쨌든 일본 해군은 눈 뜨고 기습당하는 일은 면했다.


정상적인 군대라면 이제 적의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 수단을 결정하겠지만.


“이, 이순신이다···!”

“놈이 돌아왔다고?!”


히에이의 함교는 경악으로 혼비백산이었다.


창밖에서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바라보며 장병들은 위아래 할 것 없이 모두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조명탄 불빛 아래 드러난 거함의 모습 때문이다.


단 한 척.

저 한 척의 전함에 의해서.


제1항공함대가 전멸하고 제국 해군 최강의 전함이 당했다.


나가토와 무츠, 선봉 제2함대까지 포함된 연합함대 전력을 단신으로 농락하고 심지어 멀쩡히 살아서 돌아갔다.


일본 해군이 내로라하는 수많은 함선이 처참하게 난도질당해 바닷속으로 끌려들어 갔다.


명실상부 태평양 최강의 전함.


그 상대가 지금 눈앞에 있다.


심지어 조금 전까지 그들의 목을 노리고 숨을 죽인 채 기다리고 있었다.


맨몸으로 한밤중의 산을 건너는데 바로 옆의 수풀 속에서 호랑이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적 전함··· 사격합니다!”


첫 번째 일제 사격의 물기둥이 가라앉은 후, 뒤늦게 들려오는 이순신함의 포성이 그들에게는 마치 성난 호랑이의 포효처럼 느껴졌다.


이윽고 두 번째 일제 사격의 섬광이 바다에 번쩍이자 아베는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다, 다들 뭐 하는 거냐?!”


그는 지휘관이다.

당황하는 부하들을 다그칠 의무가 있었다.


“겨, 겨, 경··· 경거망동하지 마라···!”


정작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듯하지만.


아무튼 정신을 차린 히에이 승조원들은 뒤늦게 조치에 들어갔다.


“대응 사격하겠습니다!”

“회피가 우선이다! 놈에게서 거리를 벌려라, 함장!”


함장은 당황하는 얼굴로 아베를 바라보았다.


“제독, 물러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우리의 임무는 지상 포격이다. 적 함대와의 교전은 상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치는 건···!”


함장이 분한 듯 소리치던 순간―


“적탄, 착탄···!”


갑판이 뒤흔들리는 충격과 동시에 맹렬한 파열음이 히에이의 갑판 위로 울렸다.


“함수에 피탄당했습니다!”


아베 제독은 당황하며 창밖으로 고개를 들었다.


불타오르며 짙은 연기를 내뿜는 히에이의 1번 주포탑이 그를 반겼다.


전함에서 가장 잘 방호된 구획 중 하나인 주포탑의 정면 장갑이, 무려 254mm 두께의 강철판이 마치 송곳에 찔린 종잇장처럼 구멍 뚫린 채 불타올랐다.


2개의 포신이 형편없이 주저앉고 장갑판의 균열 사이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른다.


아베는 표정을 구긴 채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1번 주포탑, 완파!”

“좌현 부포대에 화재 발생!”


포곽 장갑대에도 불이 붙으며 샛노란 섬광이 히에이의 위치를 밝게 드러냈다.


겨우 두 번의 사격으로 명중탄을 2발이나 내다니.


무시무시한 명중률이다.

야간전임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더군다나 이쪽의 머리 위에는 조명탄도 안 터졌고 탐조등도 비치지 않은 상태인데.


어찌 저리도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적, 일제 사격 개시!”

“피해야 한다! 키 오른편 전타!”

“오른편 전타!”


함장이 회피기동을 지시하는 사이, 아베는 다급히 상황을 정리했다.


적함의 사격 명중률은 압도적이다. 거기에다 46cm 구경 거탄은 어디에 맞든 이 낡은 순양전함의 장갑을 마분지처럼 찢어버린다.


이대로 계속 교전을 이어가면 히에이가 만신창이가 되어 침몰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


도망쳐야 한다.


“3전대는 전투를 이탈한다!”

“예?”

“고각포로 전탐 교란탄을 쏘며 후퇴하라! 수뢰전대는 연막으로 본대를 가리고 적 함대에 돌입해 뇌격 후 이탈하도록!”


참모진 모두는 황당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일본 해군의 야간전 교리에서 공고급의 역할은 대구경 화포로 수뢰전대의 돌입을 엄호하는 것.


이 사령관은 레이더로 밤에도 대낮처럼 적을 보는 상대에게 수뢰전대더러 맨몸으로 돌격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참호에 뛰어드는 보병들에게 포격 지원도 없이 돌격하라는 소리다.


“산소어뢰 몇 발만 먹이면 돼! 정 안 되면 멀리서 어뢰만 던지고 빠져나오라고 해!”


하지만 아베는 참모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소리쳤다.


나름대로 근거 없는 명령은 아니었다.


지난 전투에서도 이순신함은 꽤 가까운 거리까지 과감히 파고들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한다면 지난번처럼 뇌격의 기회가 생기리라.


“이건··· 기회다!”


필사적으로 후퇴의 변명을 찾던 아베의 머리는 기적의 논리를 창조했다.


저 이순신 녀석에게 산소어뢰를 맞힌 채 주력함을 보전해서 돌아온다면 오히려 이득이 아닌가?


어차피 저놈은 미 서해안까지 가서 수리해야 하니까.


전방에서 수리 가능한 트럭 기지는 완파되었다메.

그럼 된 거잖아?!


46cm 주포탄이 도망치는 히에이 주변에 물기둥을 세우는 동안,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수뢰전대가 이순신 함대를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중순양함 2척, 경순양함 2척에 구축함 12척.


한 번에 투사 가능한 산소어뢰만 약 120발.


이렇게 많은 배가 일제히 어뢰를 쏟아부으면 그중 한 발은 맞겠지. 명중률을 1%로 잡아도 1~2발은 맞는다!


포탄에 두들겨 맞아 흔들리는 히에이의 함교에서 아베는 난간을 잡고 버텨선 채 읊조렸다.


“할 수 있다··· 이번에는!”


***


그 시각,

이순신함의 함교.


폭풍이 몰아친다.

뜨거운 화염이 대기를 가르고 파도를 뒤집었다.


일제 사격의 포효가 함교를 울리며 저 멀리 불타오르는 공고급의 함영이 연막 속으로 사라진다.


2척의 적 전함은 침로를 변경해 도망치는 중.

조명탄에 의지해 주포 사격을 가하지만 탄착군은 형편없이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도망가기에는 아직 이를 텐데. 유효타가 여럿 나왔지만, 아직 전투력을 상실하지는 않았을 터다.


우리를 유인하려는 셈인가.

하지만 소용없다.


“전탐실에서 보고. 적 전함 침로 200, 속도 30노트로 이탈 중. 그 외 중형함 다수가 침로 100, 30노트로 접근 중입니다.”

“좋아.”


미안한데 다 보이거든.


신형 SG 레이더의 위력은 대단하다.

미니맵처럼 한눈에 상황을 파악하게 해주는 정밀도와 해상도 덕분이다.


프로토타입이라 자주 결함이 발생해 동승한 민간 기술자가 수시로 손을 봐야 하지만. 그래도 그 모든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큼 확실한 성능이다.


지금도 적 전함이 이탈하고 수뢰전대가 어뢰 공격을 위해 접근하는 걸 바로 알아차렸다.


예전 같았으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신호를 분석하다가 작전관의 분석으로 겨우 알아차렸겠지.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조명탄이나 탐조등에 의지하지 않고도 놈들의 움직임을 손바닥 보듯 관찰할 수 있다.


“함대에 알린다. 어뢰 장비한 함선은 단종진으로 침로 변경. 신호하면 어뢰 투사 후 이탈한다.”


함대의 모든 배에 SG 레이더가 달린 건 아니라 이순신함은 선두에서 계속 함정 간 통신으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어야 했다.


아마 이 무전 신호도 놈들이 우리 존재를 알아차린 이유 중 하나였겠지. 하지만 전파침묵을 기꺼이 포기해도 좋을 만큼 레이더의 위력은 대단하다.


“전탐실에서 보고! 우현에 적 중순양함! 거리 14,000!”

“포술장, 적 중순양함.”


공고급 순양전함을 향해 불을 뿜던 주포가 어둠 속에서 다가오는 순양함을 조준한다.


일부러 조명탄은 쏘지 않았다.


섬광에 노출되면 조준당하는 중이라는 걸 알고 회피기동 할 수도 있으니까.


육중한 포탑이 선회를 멈추자 나는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조준 좋으면 쏴.”


거대한 포효가 바다 위를 뒤엎었다.


수면 위로 파도를 분쇄하며 퍼져나가는 충격파.

그 위에서 샛노란 불길이 어두운 바다를 비추었다.


일시적으로 이순신함의 선체가 화염에 비쳐 드러나자 머리 위로 조명탄이 쏟아졌다.


주변의 바다가 마치 대낮처럼 밝게 빛난다.

그러나 두려워할 건 없었다.


우리는 전함이니까.


<협차!>


이번에도 초탄 협차.


선제공격에 성공했으니 거리낄 게 없다. 네덜란드 순양함 자바에서 발포한 조명탄이 일본 함대 머리 위에 떨어진다.


노란 불빛 아래 모가미급 중순양함, 그리고 뒤를 따르는 일본 경순양함과 구축함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포대, 사격 개시.”


155mm 부포와 105mm 포대가 일제히 불을 뿜었다.


46cm 주포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그러나 조용한 바다를 깨우기는 충분한 포성.


포탄의 소나기가 순양함의 머리 위로 쏟아지며 수많은 물기둥이 바다 위를 뒤덮었다.


“적 모가미급! 피탄! 갑판상에 화재 발생!”


곧이어 모가미급의 갑판 위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오르며 선체를 비틀거린다.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 순양함의 선체.


산소어뢰 유폭이라도 당한 걸까. 강철 파편이 핏방울처럼 튀어 오르며 선체가 마구 흔들린다.


곧이어 이순신함의 두 번째 일제 사격이 놈을 강타하며 모가미급이 크게 기울었다.


“적 모가미급 전투 불능!”

“표적 변경해. 후방 순양함으로.”


저놈은 끝났다.

다음 표적은 놈의 뒤를 따르던 5,500톤급 구식 경순양함.


그러나 놈들과 거리가 꽤 가까워졌다.


“적 함대, 거리 12,000!”


쩝.

아쉽지만 어쩔 수 없으려나.


“함대, 어뢰 투사 후 이탈한다. 침로 130 잡아.”


전공에 눈이 멀어 위협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이제 우리에게는 여유가 있으니까.


“전속으로 현 해역을 이탈한다.”


이순신함의 우현 쪽으로 튀어 나갔던 뇌격 함대가 어뢰를 전부 쏟아붓고 이탈한다.


놈들이 다가오는 동안 함대는 이미 뱃머리를 돌려 멀리 이탈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이제 놈들이 얻어맞을 시간이다.


“우현 함미 방향에 폭발음 다수 확인!”


우리 함대를 향해 전속으로 달려든 적 함대는 그만큼 일찍 어뢰를 맞이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천둥 같은 폭음.


곧이어 칠흑처럼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불타는 구축함의 모습이 나타났다.


“적 구축함! 피탄 염상 중!”


1척··· 아니 2척이다.


동시에 조명탄이 일제히 놈들의 머리 위에서 터지며 함대의 포화가 쏟아졌다.


샛노란 불빛이 바다를 비추는 가운데 물기둥의 숲이 수면을 뒤덮는다.


한 구축함이 순양함의 집중포화를 맞아 불타며 기울어졌다. 거센 포화를 마주한 나머지 일본 함대는 결국 더 접근하는 걸 포기하고 이탈했다.


녀석들의 어뢰 투사 거리는 최소 1만 이상. 제아무리 산소어뢰라도 이 정도 장거리에서 도망치는 함대를 맞히기는 어렵다.


예상대로 함대는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산소어뢰가 지나가고도 남을 시간 후에 나는 적 함대를 추격하려 했지만,


“전탐실에서 보고. 레이더 화면에 이상 발생.”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밤 동안 쉴 새 없이 작동한 탓에 SG 레이더가 결국 오류를 일으켰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전투 중에 오류가 안 뜬 게 어디야.


그래도 적 함대도 다시 교전을 시도할 것 같지는 않았다.


“정찰기 날리고, 적 함대 확인 후에 귀환한다.”


이윽고 날이 밝은 후까지.


13기동부대 및 연합군 함대에서는 단 1척의 배도 침몰하지 않았다.


***


추크 제도 해전은 연합군의 승리였다.


일본 해군 항공기를 다수 격추하고 순양함 1척, 구축함 3척을 확정 격침했으며 그 외 다수의 함에 손상을 입혔으니까.


“겨우 수십 명의 사상자로 4척의 적함을 격침하다니! 이 정도면 압도적인 대승이야!”

“감사합니다. 도어만 제독께서 제 지시를 잘 따라주신 덕분입니다.”

“그 친구들은 자네에게 빚이 있으니 말이지. 오히려 이번 전공에 크게 기뻐하더군.”


류시원 제독이 안심하라는 듯 말했지만 그래도 이제 막 소장을 단 신참의 지시를 따르는 게 쉽지는 않았을 거다.


남방에서 탈출하며 함께 피를 흘린 보람이 있는 걸까.


다만 트럭 기지의 피해가 컸다.


항만 시설 다수가 일본 함상기의 공습으로 파괴되었고 가장 중요한 부유 도크가 직격탄을 맞아 대파되었다.


“공습은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네. 내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요크타운 항공대가 길을 잃었다는군.”


홀시 제독이 불같이 화를 냈다며, 류시원 제독은 나만 알고 있으라는 듯 넌지시 말했다.


아쉬운 일이다.

모처럼 출격 암호를 감청하고 미리 매복한 상태였는데.


이 상황에서 우리 항공모함이 일본 항공모함을 격침했다면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였으리라.


아쉽게도 제2의 미드웨이를 꿈꾸기에는 항모의 숫자도 모자라고 항공대의 실력도 부족했다.


무엇보다 상대의 대응도 영리했고.


“유력한 수상 전투 부대를 앞세워 공격대가 그들을 먼저 타격하게끔 유도했습니다. 명백히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작전입니다.”

“적은 항공모함 운용에 능통한 지휘관이라는 말이군.”


이 시점에서 연합함대의 항공파라면··· 아마도 오자와 지사부로 제독이 아닐까?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쉽지 않은 상대다.


이번 해전만 봐도 그렇다.


함대 교전은 승리했지만 트럭 기지의 시설은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았다.


특히나 부유 선거가 파괴되었다는 소식은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


앞으로 건선거에 들어가야 할만한 손상이 생길 때 꼼짝없이 전처럼 미 서해안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소리니까.


그나마 이번 전투에서는 레이더의 힘으로 압승을 거두어 다행이다.


함대 전체에서 사상자는 두 자릿수를 넘지 않았다.


“트럭 기지에서도 전력을 다해 피해를 복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네. 그리고 우리 장병들의 사기도 충만하니 이제 반격에 나설 차례지.”


이걸로 1 대 1.


하지만 놈들의 턴은 지나갔고, 우리의 차례다.


“아, 한 가지 소식이 더 있네.”

“무엇입니까?”


때마침 든든한 지원도 도착했고.


“영국 동양함대가 미 신형 전함과 함께 파나마 운하를 넘었네. 곧 진주만에 입항할 예정이라는군.”

“영국 왕립해군 말입니까?”


일단은··· 말이다.


작가의말

nocs110대님, 소중한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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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Z 부대 (1) +48 24.09.13 9,776 436 20쪽
» 트럭 공방전 (3) +32 24.09.12 9,936 417 14쪽
48 트럭 공방전 (2) +29 24.09.11 10,018 434 15쪽
47 트럭 공방전 (1) +19 24.09.10 9,843 406 12쪽
46 역습의 연방 +28 24.09.09 10,171 451 12쪽
45 다시 바다로 (2) +37 24.09.08 10,379 457 12쪽
44 다시 바다로 (1) +33 24.09.07 10,495 454 17쪽
43 거인의 기상 +27 24.09.06 10,775 445 15쪽
42 진주만 (2) +43 24.09.05 10,925 447 20쪽
41 진주만 (1) +29 24.09.04 10,878 482 14쪽
40 태평양 함대 (2) +40 24.09.03 11,132 474 14쪽
39 태평양 함대 (1) +48 24.09.02 11,223 467 13쪽
38 솔로몬 해전 (2) +38 24.09.01 11,401 400 16쪽
37 솔로몬 해전 (1) +46 24.08.31 11,523 439 15쪽
36 남방 전선의 종막 (2) +34 24.08.30 11,664 419 15쪽
35 남방 전선의 종막 (1) +35 24.08.29 11,823 452 14쪽
34 타이만의 새벽 +48 24.08.28 11,927 460 13쪽
33 초중전함 vs 초중전함 +88 24.08.27 12,425 557 27쪽
32 강철의 포효 +28 24.08.26 11,161 410 19쪽
31 남방 공세 +26 24.08.25 11,018 398 11쪽
30 사냥 준비 +23 24.08.24 11,443 383 16쪽
29 대본영 발표 +16 24.08.23 11,845 395 14쪽
28 남방 수호자, 탄생 +28 24.08.22 12,034 411 13쪽
27 말레이 해전 (3) +22 24.08.21 11,920 4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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